전북경찰이 도내 전역에 음주운전 교통사고 주의보 발령과 함께 음주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지만 음주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 하룻밤 새 45명의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7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도내 유흥가와 유원지 등의 음주운전 취약지에서 일제단속을 실시해 4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들 중 박모(49)씨 등 17명에게 면허취소 처분을, 이모(33)씨 등 26명에게 면허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또 무면허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황모(44)씨도 단속에 적발됐다.단속에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전주시 덕진구가 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완산구 8명, 정읍이 6명, 군산과 익산, 김제가 각각 5명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음주운전을 근
전주시 금암동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창현(39)씨는 최근 알바생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2~3년 전만 해도 방학이면 모집 광고를 내지 않아도 알바를 자처하며 찾아오는 대학생들이 많아 귀찮을 지경이었지만 지금은 형편이 정 반대가 됐다.김씨는 “과거에는 방학이면 알바생 구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편의점은 밤이고 낮이고 영업을 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인력난이 심한데 요즘은 구인광고를 내도 찾아오는 대학생이 없다”며 “낮에는 아내가, 밤에는 내가 직접 돌아가면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최근 대학가에 여름방학이 시작됐지만 손쉬운 일만 찾는 대학생들이 늘면서 아르바이트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노동 강도가 높거나 작업 환경이 나쁜 일자리는
전주시 덕진구청장에 노학기 신성장산업본부장이 임명됐다.신성장산업본부장에는 고언기 덕진구청장이 앉는다.8일 시에 따르면 전보ㆍ전입, 직급ㆍ심사승진 등 국ㆍ과장 13명에 대한 인사를 9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신성장산업본부 영화영상산업과장에 김규수 덕진구 생활복지과장이, 의회사무국 이시연 사무관이 덕진구로, 이규수 사무관은 완산구에서 의회사무국으로, 김창권 사무관은 완산구에서 덕진구로 자리를 옮겼다. 김민영(완산구), 이남철(덕진구) 사무관은 직급승진, 채문기 복지기획담당, 이성원 탄소밸리담당, 김병수 기획담당은 5급으로 승진했다.채규엽, 정춘균 사무관은 총무과 공로연수. /김성아기자 tjddk@
전주시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회장 박미숙)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독거노인 세대와 쪽방 거주자 등 120세대에 밑반찬을 전달했다.이를 위해 봉사단 100여 명의 회원이 모였으며, 이들은 식재료부터 조리, 밑반찬 전달까지 직접 나섰다.박미숙 회장은 “더운 날씨에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정성껏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밑반찬과 음식 나눔 등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바라기봉사단에서는 몸이 불편해 음식조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및 독거노인을 위해 매월 제철에 맞는 반찬을 조리, 직접 전달하는 등 밑반찬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김성아기자
전주시가 주택과 건축물에 대한 정기분 재산세 337억원을 부과했다.8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부과한 재산세는 지난해보다 25억원(8.16%) 정도 증가한 337억원(완산구 188억원ㆍ덕진구 149억원)으로, 부과건수는 총 229건이다.재산세 부과액 증가원인은 △주택가격 상승(개별주택 4.99%, 공동주택 23.2%) △개별공시지가 상승(5.45%) △신축건물기준가액 3만원 인상 △다세대 주택 및 건축물 신축(3천343호) 등으로 분석됐다.재산세 납부기간은 오는 16~31일까지며, 고지서 없이 은행 입출금기에서 카드나 통장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인터넷뱅킹 등을 활용하거나 동 주민센터, 구청 세무과, 차량등록사업소, 시청 재무과에 방문해 신용카드로도 납부 가능하다.시 관계자는 “이번 재산세 부과사항
후반기 전주시의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의원들 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고된다.지난달 29일 열린 후반기 의장ㆍ부의장 선거가 끝나자마자 행정, 복지환경, 문화경제, 도시건설위원장 자리를 놓고 의원들 간의 자리다툼이 시작,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9일 오후 6시까지 상임위원장 후보등록이 끝나는 대로 위원회별 의원 배정도 마무리, 이후 10일 상임위별로 위원장 선출이 진행된다.현재 운영위원장에 송상준 현 행정위원장과 장태영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당초 전반기 위원장을 지난 송 의원이 관례를 깨고 또 위원장을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지만,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의원도 있어 뚜껑을 열어 봐야 아는 상황이다.이어, 행정위원장에는 오평근 의원과 황만길 의원이 맞붙었다.오 의원이
전주시가 전주㎢완주 통합 추진을 위해 상생발전사업 관련 연구용역을 이달 안으로 발주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민선 5기 후반기 동안 전주ㆍ완주 통합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방향을 정한 뒤 내디딘 첫발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추가경정예산에서 전주ㆍ완주 상생협력사업비로 총 53억3천여만 원을 확보,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계획을 마무리했다.이를 위해 그동안 관련 사업 부서별로 필요한 사항을 집중 논의하고 용역 내용을 확정했다.이에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이달 안에는 모든 용역을 발주할 방침이다. 이번에 발주하는 연구용역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2억3천300만원) △농수산물 도매시장 신축이전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5천500만원)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전주로타리클럽은 지난 4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제55대, 제56대 회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특히, 이번 이ㆍ취임식에 국제교류클럽인 태국 사남찬 로타리클럽 회원 9명을 초대해 여수 엑스포 관람을 지원했다.최헌일 신임회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항상 살펴보고 그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로타리안, 로타리클럽이 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한편, 1957년 3월 1일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창립한 전주로타리클럽은 전라남ㆍ북도 로타리클럽 다수를 창립, 지역사회에서 장학사업, 어려운 이웃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김성아기자 tjddk@
전주시는 약수터 등 먹는 물 공동시설에 대한 수질관리를 통해 여름철 전염병을 예방키로 했다.시는 5일 지정약수터 2개소 및 공원 내 약수터 9개소 등 음수대 수질에 대한 수질검사기관의 철저한 수질 분석을 실시해 ‘수질검사 성적서’를 해당 음수대 게시판에 게재하는 등 수질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시민들이 수질검사 성적서를 통해 공동시설에서 먹는 물의 안전성을 알고 음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수질검사 성적서는 시와 맑은물사업소 홈페이지, 해당 약수터에 게시된다.약수터 수질검사는 분기별 6개 항목을 비롯, 1년 1회 이상 대장균 등 총 47개 전 항목을 검사하도록 돼 있지만 매월 수질검사를 실시해 법적 규정보다 수질검사 횟수와 항목을 강화할 방침이다.특히, 9월까지 매월 2회 이상
전주시가 5급 승진내정자를 발표했다.시는 5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공로연수 파견, 개방형 임용 후임 등에 따라 5급 승진자 3명을 내정했다.이번에 행정 6급에서 행정 5급으로 승진하는 내정자는 기획예산과 김병수 기획담당, 생활복지과 채문기 복지기획팀담당, 탄소산업과 이성원 탄소밸리담당 등이다.전주시는 승진 임용하고자 하는 결원수의 법정배수 범위 내에서 승진후보자명부 서열, 업무추진능력 및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고 밝혔다./김성아기자 tjddk@
전주시 덕진구가 오는 8월까지 도로명 주소 시설물의 훼손 여부 등 집중 점검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덕진구에 설치된 도로명 시설물은 현수식 2천21개, 지주식 226개, 지역안내판 20개 등 총 2천267개다.이번 점검을 통해 손ㆍ망실, 도로명판 처짐 여부 및 안내 방향의 적절성, 가로수로 인한 도로명판의 시인성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권역별(동부권, 서부권, 북부권)로 ‘재해기동반’을 편성하고, 긴급 보수 시스템도 구축한다.더불어 2014년부터 도로명 주소 전용 사용에 따라 법적 주소가 실생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고언기 구청장은 “주소체계 전환으로 시민들이 불편해 하지 않도록 현장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성아기자
전주시가 5년 동안 불법으로 가로변에 설치ㆍ운영된 생활정보지함이 도시미관을 헤친다는 지적에 따라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5일 시에 따르면 가로변에 설치ㆍ운영 되고 있는 생활정보지함은 완산구 1천117개, 덕진구 866개 등 총 1천983개다.유형별로 설치된 수는 우체통형 850개, 개별형 917개, 벽걸이형 216개로, 설치하는 업체는 총 4곳이다.하지만 정보지함은 지난 2007년 3월 도로점용허가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2008년 이후부터 불법으로 설치ㆍ운영 되고 있다.당초 정보지함 허가기간은 1998년~2007년(10년간)까지로, 1999년 8월 6일 도로법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정보지함 설치ㆍ운영 기간을 재연장할 수 없게 됐다.대신,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해 시설물 설치가 가능하지만, 현재 시에는
35사단 이전사업이 절차적으로 정당성을 확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임실군 일부 주민들이 35사단 이전사업을 취소해 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대법원이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고법으로 돌려보냈기 때문이다.5일 전주시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3부(주심 박일환 대법관)가 이날 오후 임실 주민 하모씨 등 37명이 “35사단 부대이전 사업을 중단해 달라”며 국방부장관을 상대로 낸 ‘국방ㆍ군사시설사업 실시계획승인처분 무효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서울고법으로 환송했다.이로써 35사단 이전사업을 둘러싼 실시계획승인처분 무효확인 소송에 대한 법적 논쟁은 주민들이 사건을 처음 제기한 지난 2009년 이후 3년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다만, 실시계획 재승인에 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최영철)는 5일 굿네이버스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정석) 및 세이브더칠드런 전북지부(지부장 유혜영)와 함께 아동복지지원 민·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아동복지관계자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날부터 6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전북도가 주최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굿네이버스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 세이브더칠드런 전북지부가 주관하며, 전북도내 시·군 아동복지 담당자 등 총 80여명의 아동복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워크숍에서는 아동복지법 개정안 및 빈곤 법 시행안, 전북 아동복지 정책방향 설명 및 기관 연계방안 등을 모색하는 등 워크숍을 통해 전북의 아동복지 서비스 수준 향상을 기대하는 한편, 민·관 아동복지지
과속과 신호 위반을 마다 않는 오토바이로 인해 이륜차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특히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 대부분은 안전모 등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는 2010년 618건의 사고가 발생해 59명이 목숨을 잃고, 74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이어 지난해에는 56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52명이 숨지고, 63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올해 들어서도 7월 현재까지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는 292건으로, 사망자는 21명이고 부상자는 32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돼, 오토바이 교통사고는 쉽사리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최근(6.22~7.3) 10건의 교통사고 사망자
5일 새벽부터 전북지역에 내린 장맛비가 최고 64.5mm까지 내리며 가뭄 해갈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주말 휴일은 구름 많은 날씨에 가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5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순창지역에 64.5㎜의 비가 내려 최고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고창 60.6㎜, 남원 57㎜, 부안 47.5㎜, 김제ㆍ진안 38㎜, 전주 35㎜, 장수 34㎜, 무주 32.5㎜, 정읍 32㎜의 비가 내렸다.전북은 이날 오전 비가 쏟아진 뒤 오후 들어 대부분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지만 서해안 쪽에서 접근해 오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렸다.이날 비로 전북 지역 농업용수도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도내 저수지 저수율은 36%로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이날 비로 저수율이 상승했고
내년 1월부터 위급한 상황에서 스마트폰 외부에 있는 버튼만 누르면 바로 112에 신고되는 '원터치 신고서비스'가 시행된다.행정안전부는 5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스마트폰 원터치 신고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케이티테크, 모토로라 코리아, 소니 모바일 코리아, HTC 코리아 등 국내외 7개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올해 10월 이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원터치 신고 서비스' 기능을 탑재하기로 했다.행안부와 경찰청은 지난해 4월부터 위급한 상황에서 어린이나 여성 등을 보호하기 위해 'SOS 국민안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SOS 국민안심 서비스'는 휴대폰, 스마트폰, 전용단말기를 이용한 말없는 신고를 통해 신속하게 112신
대법원 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5일 면허 없이 한방 의료행위를 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상 부정의료업자)로 기소된 무면허 한의사 장모(96)씨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장씨는 한의사 자격면허가 없는데도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과 군산 등에서 2600여차례에 걸쳐 한방 의료행위를 하고 한약을 조제해 1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뉴시스
보건위생 관리에 더욱 깐깐해야할 ‘이중본’, ‘북경루’ 등 도내 유명 중국요리전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콩국수에서 대장균이 발견돼 충격이다.이뿐만 아니라 전주를 비롯한 군산, 남원, 정읍, 임실, 익산, 고창 등 냉면집이나 김밥 체인점에서 파는 음식에서 대장균을 비롯한 식중독 원인균이 발견돼 보건당국의 여름철 보건위생 예방대책이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 지난달 전국 음식점에서 냉면, 김밥 등 여름철에 많이 먹는 음식 샘플 1천922건을 거둬 검사한 결과 모두 50건에서 대장균 등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특히 이중 전북에서만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 및 바실러스세레우스가 발견된 곳만 17곳에 달해 여름철 성수식품 위생관리 강화가
조선왕실 유적이 산재한 전주한옥마을 내 경기전(사적 제339호)이 유료화 전환 이후에도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경기전 유료화 전환이 후 한 달간(2일 무료관람 제외) 방문객은 총 6만1천821명으로, 입장료 수입은 4천434만4천원으로 집계됐다.1일 평균 2천208명이 경기전을 찾은 셈이다.이 가운데 유료 관람객은 전체의 84.2%인 5만2천46명이며, 나머지 15.8%(9천775명)은 무료 관람객으로 파악됐다.할인 여부를 기준으로 지역별로 보면, 총 관람객 중 5만4천138명(87.6%)이 수도권 등 타 지역에 온 관람객이었으며, 나머지(9천775명ㆍ15.8%)는 전주시민이나 완주군민인 것으로 조사됐다.요일별로 경기전을 찾는 관광객의 수를 보면, 평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