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8일 무주 안성면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에서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 90여명을 대상으로 1일 가족소통캠프 ‘힐링, 즐거운 동행’을 개최했다.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간 소통을 돕는 가족 소통활동-매지션 공연 및 배워보기, 가족 힐링활동-가족사진 찍고 액자 만들기, 가족 놀이활동-가족별 POST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 이해하고 공감을 높여 가족의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신우기자 lsw@
최근 도내 청소년들 사이에서 전자담배가 유행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청소년들이 전자상거래나 택배를 통해 손쉽게 전자담배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담뱃값 인상 등의 이유로 품질인증이 안된 중국산 저가 전자담배가 청소년들에게 노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전자담배는 종류에 따라 니코틴 중독과 함께 허리 디스크는 물론 암까지 유발할 수 있는 등 청소년들의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폐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전자담배(니코틴 포함)는 담배사업법과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에 따라 담배로 분류되고 전자담배 기기 역시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유해물질로 지정된 판매금지 물품이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인터넷이나 쇼핑몰 등을 통해 손쉽게 전자담배를 구입할
전주시는 가상계좌로 급수공사 비용을 납부할 수 있도록 결제 서비스를 개선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은희영)는 오는 6월부터 수돗물 공급신청에 따른 급수공사비 납부 시 ‘전북은행 가상계좌’를 도입해 시민들의 납부편의를 돕는다고 26일 밝혔다. 그 동안에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급수공사신청 후 급수공사비 고지서를 시에서 발부 받아 은행에 직접 방문 납부하고 은행에 공사비 납부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시는 이러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 말까지 시스템을 정비해 오는 6월부터는 가상계좌 납부방식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신우기자 lsw@
전주시 완산구의 한 복지시설 내 방치된 녹지공간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녹색복지숲으로 재탄생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공모 선정에 따라 녹색자금(복권기금) 1억원을 지원받아 최근 완산구 용복동 소화진달네집 내 녹색복지숲 조성을 완료했다.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그 동안 주차를 위한 공간과 소량의 수목이 계획성 없이 식재됐던 방치된 공간이 시설 이용자와 인근지역 주민들이 사계절 꽃과 열매를 감상하며 쉴 수 있는 녹색 휴게시설로 조성됐다. 시는 살구나무와 매화나무, 이팝나무 등 18종의 나무 6,000여 그루를 식재하고 황토포장 및 파고라, 야외그네의자 등을 설치했다. 또한 소화진달네집은 자부담 1,200만원을 들여 조경석 쌓기와 임
송천변전소 신축사업이 새 사업부지로 이전하는 쪽으로 사실상 합의됐다. 특히 후속 조치로 새로 이전할 대체부지 마련과 대체부지 주변 민원 해결, 공사가 중지된 옛 송천역 건설현장의 매립비용 문제 해결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송천변전소 사업 주체인 한전 측과 정동영 국회의원 당선인, 박혜숙 시의원 등 의원 측, 전주시는 지난 25일 전주시청 3층 시장실에서 변전소 문제를 놓고 머리를 맞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원과 주민 측에서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던 현 사업부지에서의 변전소 설치 불가 방침과 함께 새로운 부지 이전이 논의됐다. 현 송천변전소 사업부지 결정 과정에서 주민 의견수렴이 빠졌던 점과 지난해 8월 과장 전결 등의 절차상 문제점도 거론됐다. 회의에서는
전주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들의 행정민원업무 이용이 편리해진다. 26일 시에 따르면 관내거주 외국인의 민원처리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달 27일부터 주요 민원 서식 36종을 4개 외국어로 번역한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을 전주시 다문화센터와 동주민센터 등 37개 공공기관에 비치한다. 전주시에 등록된 외국인은 전주시 주민등록인구 65만3,000명의 0.9%인 6,000여 명에 달한다. 시는 해마다 증가하는 결혼이민자 등 전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행정업무 분야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언어의 해석본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에는 혼인신고와 출생신고 등 주로 실생활과 밀접하게
전주시는 오는 2017년 FIFA U-20월드컵에 대비해 시민주도의 환경정비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심 거리를 가꿔 녹색 숨결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하시설물 매립과 사거리 등 구조적인 한계로 화단조성이 어려운 거리에 시민들이 화분을 상가 앞에 가꿔 거리를 꾸밀 수 있도록 하는 ‘시민주도 화분거리 조성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동 자생단체 회원, 상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가로수 밑 꽃 심기와 가게 앞 화분 가꾸기, 산책로 화분 가꾸기 등을 다양한 시민참여 운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는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한옥마을 등에 치중돼 한계를 보이
이삿짐센터들이 '손 없는 날'이란 명목으로 이사 비용에 웃돈을 받는 행태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손 없는 날'은 악귀나 악신이 없어 이사나 집수리를 하는 데 '길일'을 뜻하며 음력으로 뒷자리가 9 또는 0으로 끝나는 날이다. 실제 ‘손 없는 날’이라는 26일 도내 이삿짐센터는 이사 주문이 밀려들어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평일임에도 전주 지역 곳곳에서 큰 사다리차를 이용, 이사하는 장면도 쉽게 목격됐다. 이사하기 좋다는 일명 ‘손 없는 날’에는 이미 한 달간 예약이 꽉 들어찬 곳도 있을 정도로 봄철 이사 특수를 맞고 있다. 몰려드는 이사 수요에 부동산에도 시민들의 발길
전북평화와인권연대와 민주노총전북본부는 26일 "국민의 통신자료 무단 수집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전북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기관의 무분별한 통신자료 수집은 국민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단체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발표를 보면 지난해 이동통신사가 검찰과 경찰, 국정원 등에 제공한 통신자료는 전화번호 수 기준으로 총 1천57만 건에 달한다"며 "이는 전체 국민 5명 중 1명의 통신자료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국가기관에 제공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이동통신사 통신자료 제공내역을 열람한 결과 1천 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통신자료가 수사기관에 제공됐다"며 "전북에서도 종교인,
전주완산경찰서 효자지구대는 26일 효자지구대 관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최근 발생한 묻지마 범죄와 관련해 유사한 동종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중화장실 주변 CCTV, 주변 조명밝기, 출입문 시정장치 고장 유무 등의 방범진단을 실시하고 범죄 예방적 측면에서 보완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강창헌 효자지구대장은 “경찰이 범죄 취약지역 및 우범지역에 대해 부단한 순찰을 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불안해하지 말고 평안하게 생업에 종사해주시길 당부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kms80@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25일 2층 소회의실에서 경찰서장 주재로 여성안전 치안활동 강화를 위한 지구대․파출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강남 묻지마 사건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완산구 내 공중·공용화장실에 대한 정밀진단을 실시, 취약시설 개선과 함께 특별순찰지역으로 설정해 순찰·예방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하연 서장은 “많은 여성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우리 경찰은 국민의 요구에 즉응, 여성안전 치안대책 추진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수기자 kms80@
전주시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돼 국제적인 평생학습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독일 함부르크 유네스코 평생학습원으로부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원 가입 증서를 받았다. 지난해 출범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는 유네스코의 지속가능개발 목표 중 SDG4(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보장 및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기회 증진), SDG11(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도시와 정주지 조성) 성취를 위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회원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를 비롯한 전 세계 회원도시들은 유네스코 학습도시의 개발과 응용프로그램은 물론 높은 수준의 문화, 교육 교류에 회원 도시들과의 협업과 국제적인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