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식중독 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도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량식품까지 활개를 치면서 먹거리 비상에 걸렸다. 2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최근 3년간 불량식품 단속결과 지난 2013년 130건에서 2014년 63건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337건으로 대폭 상승했다. 이는 경찰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불량식품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로 분석된다. 불량식품 유형으로는 허위·과장 광고가 183명(43%)으로 가장 많았고, 원산지 거짓표시 43명(10.1%), 위해식품 제조·유통 32명(7.5%), 무허가 도축 18명(4.2%)의 순이다. 이 밖에도 기타(미신고 식품 제조, 품질 미 검사, 제
전주완주 건설기계협의회는 2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수관거 공사대금 수천 만원에 대한 직불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김제시를 강하게 비난했다. 협의회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2년여 간 김제시가 발주한 금구-금산간 하수관거 공사에 회원사 19명의 장비가 동원됐으나 공사대금이 체불돼 2차례나 공사가 중단됐다"며 "그 때마다 현장소장과 김제시 공무원들이 직불하겠다고 약속해 이를 믿고 공사를 끝마쳤지만 현재까지 7천500만원의 대금이 체불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건설사는 돈이 없다는 이유로 지급을 미루고 있고, 김제시는 공사대금을 건설사의 묵은 빚 압류, 지방세 미납 명목으로 공탁한 채 체불대금을 모른 채 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건설 현장에서 영원히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24일 고속도로 터널 내 안전시설물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고속도로순찰대 9지구대 도로공사와 협조해 어두운 터널에 대해 조도를 높이고, 고장난 전등을 새롭게 교체하는 등 터널 내 조도를 높이는 보강공사를 실시해 교통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방홍 고순대장은 “지속적인 시설물개선 등으로 교통사고 없는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kms80@
국민건강보험 전주남부지사는 24일 지사 회의실에서 상반기 자문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강영수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 등 지사 자문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병도 지사장은 공단의 중요 현안인 미래전략 10대 핵심과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지사 청렴실천․윤리경영 추진계획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건보 관계자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 사업 확대 등으로 건강증진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간호와 간병 통합서비스 조기 확대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kms80@
전주시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 생산 제품을 구입하는 등 기업들의 ‘기 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4일 간부회의에서 “중소기업들을 직접 가서 보니 행정에서 맘만 먹으면 도울 수 있는 일들이 많아 보였다”며 “그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 기업들의 기를 살리는데 총동원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지역 내 기업들이 생산하는 종이, 연필 등 모든 제품들을 파악하고 리스트를 작성, 전 부서는 물론 유관기관까지 공유하고 제품을 구매토록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들이 경영활동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
전주시는 BCG(결핵) 피내용 예방접종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24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백신의 낭비를 막기 위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 신생아를 대상으로 피내용 BCG 예방접종 사전예약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예방접종 예약을 받은 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 주 2회에 걸쳐 완산접종실에서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는 피내용 BCG백신 조달의 주 공급처인 덴마크 SSI사의 백신 공급이 중단되고 추가 공급되는 일본산 피내용 BCG백신 역시 수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사전예약제가 시행되기 전인 6월 1일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주 5일(월·화:완산접종실, 수:평화보건지소, 목·금:덕진접종실) 오전에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병원이 의약품 직영도매상을 운영하며 수십억 원의 불법 리베이트까지 받아 챙긴 사실이 적발되면서 경찰이 제약회사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3일 의약품 도매업체 등으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의료법 및 특경법 위반 등)로 J병원 이사장 박모(60)씨를 구속했다. 또 박씨에게 의약품 처방 등을 대가로 리베이트를 건넨 의약품 도매업체 대표 홍모(47)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6곳의 의약품 도매업체 대표 및 직원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J병원 이사장인 박씨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자신의 병원에서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홍씨 등 의약품 도매업체 대표로부터 18억 원 상당의 불법
도 소방본부는 최근 더워진 날씨와 관련해 여름철 선풍기 과열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선풍기는 오랜 시간 켜 놓으면 화재 발생의 위험이 커 반드시 전원을 꺼두어야 한다. 실제 지난 19일 오후 2시 34분께 정읍시 상동의 한 학교에서 선풍기 과열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체육대회로 학생 모두가 교실을 비운 사이 천정에 있는 회전식 선풍기 모터 과열로 화재가 나 선풍기 및 에어컨이 불에 탔다. 선풍기에서 일어나는 화재는 대부분 모터부에 쌓인 먼지 때문에 발생한다. 모터 마찰열이 먼지를 흡착하고 이 먼지는 모터를 더욱 과열되게 하므로, 노후 선풍기를 장시간 켜 놓을 경우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이러한 선풍기 화
올 여름 전북 지역은 예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지청은 23일 열린 여름철 기상전망 브리핑에서 올여름(6∼8월) 전북의 날씨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덥고 국지성 호우가 잦겠다고 예보했다. 6월 초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고, 후반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조사됐다. 또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6월과 8월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7월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됐다. 강수량은 8월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6월과 7월은 평년과 비
최근 남원의 중증장애인보호시설인 '평화의 집'에서 불거진 장애인 학대 및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시설의 재단 관계자들이 이번 사건에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과했다. 사회복지법인 한기장복지재단과 ‘평화의집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단 소속 평화의 집에서 발생한 장애인 폭행 사건으로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들께 상심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재단은 "장애인의 존엄성과 권익옹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행동해야 할 시설에서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과 그 가족들에 대해 법적·도덕적인 책임을 다
전북은행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3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 부모 가족여행 지원사업 '가족애(愛)발견' 발대식을 진행했다. 가족애 발견은 한 부모 가정에 가족여행의 기회를 제공해 가족 간의 사랑과 소중함을 깨닫고 건강한 가족으로 재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21일부터 5월11일까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전북은행을 통해 접수된 가족여행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5월16일에 최종 50가구가 선정됐다. 선정된 50가구는 최대 80만원의 여행비를 지원받아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전국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50가정모두 행복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ld
전주시와 아이낳기 좋은세상 전주운동본부,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나림)는 출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인식개선을 위해 ‘제2회 행복한 가정·사랑 더하기’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일 오펠리스웨딩홀에서 출산 장려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출산 가능 부부 40쌍(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출산관련 인식 고취와 출산장려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정립하고 행복한 가족, 건강한 육아를 도모하기 위한 전주시민의 체험형 출산장려 행사로 치뤄졌다. /이신우기자 l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