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군산사업소(소장 이상언)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최영철)은 군산지역 다문화가정에 빈곤가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희망터전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희망터전 만들기’는 한전KPS의 전문기술을 활용, 아동들을 위한 학습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전KPS가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이날 행사에는 한전KPS 군산사업소 임직원이 직접 참여했으며, 도배 및 조명을 교체하고 책상과 책장 및 수납장을 설치해 공부방을 꾸몄다.희망터전 만들기 대상자로 선정된 이모(9)양은 “낙서로 얼룩진 벽이 깨끗해지고, 하나뿐인 책
전북지역 모 초등학교 행정실장이 공금 유용으로 해임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1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장수 모 초등학교 행정실장 A씨는 최근 1년여 동안 1400여 만원의 공금을 유용하다 적발돼 지난달 29일 직위해제 됐으며, 최근 인사위원회에서는 해임 결정이 내려졌다.회계 책임자인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 4월까지 지출 요인보다 많은 금액을 인출해 사용한 뒤 다시 채워 놓는 방식으로 34회에 걸쳐 공금을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실제 공사업체가 아닌 다른 업체에 공사비를 입금한 뒤 되돌려 받아 사용한 사실도 적발됐다.A씨는 유용한 공금을 개인 대출금 이자 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럽발 재정위기 등으로 국민연금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보건복지부가 14일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2012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안)'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의 수익금은 7조6717억원으로 총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2.31%를 기록했다.국민연금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0.18%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인 이후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총 수익률 10.39%, 10.37%를 기록하며 두자릿 수 성장을 거듭해왔다.이번 저조한 실적의 주 원인은 주식부문 수익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자산군별 성과를 살펴보면 주식부문은 유럽재정위기 등에 따른 주식시장 변동성 증가로 인해 국내주식은 -10.15%, 해외주식은 -
전주 한옥마을에 경찰기마대가 배치된다.전북지방경찰청은 14일 한옥마을 내 기초·교통질서 확립 및 범죄예방을 위해 태조로에 마방을 열고 경찰기마대를 배치해 순찰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경찰기마대 개소식에는 장전배 전북청장과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개소식 이후 전주방문의 해를 맞아 조선시대 포도대 복장을 한 경찰기마대가 한옥마을 곳곳을 누비며 범죄 예방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장전배 청장은 “전주 한옥마을은 세계적인 문화 관광 자원으로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관광지 내 기초·교통질서 유지 등 치안업무가 중요하다”며 &ldquo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살인죄에 대한 공소시효가 폐지될 전망이다.법무부는 살인죄로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14일 밝혔다.법무부 관계자는 "개구리 소년 납치살인 사건과 화성 연쇄살인 사건 등 살인죄에 대한 공소시효로 범죄자를 처벌하지 못하자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살인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폐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살인죄 공소시효는 지난 2007년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이전 범죄에 대해서는 15년, 이후부터는 10년이 늘어 25년이 적용됐다.그러나 살인 등 중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미국 대부분의 주와 독일, 일본 등에서도 사형에 준하는 살인
전주시 효자동 신시가지 인근에 위치한 문화공간 카페 ‘에피소드(episode)’는 지난해 7월 1일 정식 오픈 했다.‘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아니한 흥미 있는 이야기’라는 뜻처럼 에피소드는 사람을 좋아하는 도예가 유애숙 대표(47)의 삶이 그대로 묻어나는 듯 하다.창조를 업으로 하는 문화인인 만큼 자신만의 기준으로 공간을 만들고, 자신의 삶을 작업에 담는 유 대표는 카페라는 대중적인 공간을 통해 다소 진부하다고 생각되는 문화를 세상과 소통시키고 있다.그러한 이유로 에피소드는 하나의 공간이지만 작업실이자 갤러리, 그리고 소통을 위한 카페라는 각기 다른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낸다. 편안하면서도 조용
허위·장난으로 112신고를 하는 경우가 여전히 빈번해, 경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1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2 신고건수는 2만3000여건으로 이 가운데 282건이 허위·장난 신고로 확인됐다.또 올 5월말까지 허위·장난신고로 80건이 접수됐다.실제 지난 3월 "업무 좀 보고 나와보니 차량이 없어졌다'는 차량도난신고가 접수 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경찰 확인결과 차량을 타고 간 사람은 신고자의 남자친구이며, 신고자는 남자친구가 차량 운전을 못하게 하려고 허위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지난해 4월에는 "전주의 A병원을 가스통으로 터뜨리겠다"는 장난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비상출동하는 상황도 발생하기도 했다.이처럼 허위·장난 전화가 잇따르자 경찰은 "형사
민주노총 전북지역본부는 13일 “민주노총 전북본부 11개 산별연맹은 전주시가 노동현안 문제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책임질 때까지 시를 상대로 강력 투쟁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전국적으로 유래 없는 버스투쟁과 교통대란이 끊이지 않고 있음에도 전주시가 제대로 된 행정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전북지역본부는 이날 “법원의 교섭을 하라는 판결과 노동부의 교섭의무 행정해석, 버스사업권을 환수 할 수 있음에도 버스사업주를 강제하지 못하는 무능한 전주시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2010년 이후 3년째 전주시가 버스문제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데도 전주시는 침묵하고 있다는 비판이다.특히 “시내버스 문제의 경우 버스사업경영의 불확실 또는 자산상태가
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가 극심한 가뭄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농촌·산간 지역 주민들의 급수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13일 소방본부는 지금까지 총 192회에 걸쳐 784톤의 급수를 지원했으며, 지난 12일 하루 동안 지하수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실군 신평면 가덕마을 소재 돈사에 13톤의 축산용수를 지원하는 등 7개소 33톤의 식수와 생활용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기상청의 가뭄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사 준비에 한창인 농가 및 축산농가의 시름이 더할 것을 우려해 소방본부는 소방서 별 급수지원 차량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능동적으로 가뭄지역 급수대상을 파악하는 한편, 상시 급수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가뭄으로 인한 모내기 지연, 원예·
전주시가 저소득가구 및 취약계층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마련한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사업’과 ‘전세주택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13일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저소득 전세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대출 받은 가구는 총 725가구 116억원이며, 전세주택 지원을 받은 가구는 130가구다.현재 전세자금 지원사업 신청자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은 가구가 많기 때문이라고 시는 분석했다.하지만 여전히 이 사업을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가구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에 따라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 대상은 부양가족이 있는 만20세 이
전북도 소방안전본부는 13일 다가오는 여름철 도민의 안전한 휴가를 위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소방안전대책은 관계인의 안전관리 자기책임제 실현을 위한 소방안전관리 행태점검 등의 소방특별조사와 유사시 지역별 공동의 상호 지원·협조를 위한 관계자 협력체 구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이를 통해 여름철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진단·제거하고 예방한다는 방침이다.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의 월별 화재발생 통계를 살펴보면 여름철인 7월과 8월의 건당 재산피해(각각 5천877천원, 7천101천원)가 연평균 건당 재산피해액(5천847천원)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여름철이라고 해서 화재로부터 안전하다는 일반적 인식이 섣부른 판단임을 보여주고 있다.
전주덕진소방서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소방시설이 미비한 화재취약계층 기초생활수급 대상 474가구에 오는 29일까지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5일 개정·시행된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택에도 1개 이상의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의무화가 시행됨으로써 화재취약계층에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보급대상 가구에 대해서는 소화기 및 감지기를 설치하고 주택화재 예방점검과 소방안전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덕진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기초소방시설 보급으로 화재 발생시 신속한 대피를 유도할 수 있어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전주시가 오존 발생에 따른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이른 더위와 도심 자동차 통행량이 증가로 오존농도가 지난해보다 더 짙은데다, 최근 오존 주의보 발생 직전 수치에 자주 도달함에 따라 오존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13일 시에 따르면 오존발생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전주지역 대기오염자동 측정망 3개소(팔복동, 태평동, 삼천동)에서 오존발생 상황을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오존은 자동차나 공장이나 소각시설에서 대기 중에 배출한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과 만나 대기 중에서 광화학 반응을 통해 발생된다.이에 1년 중 여름철, 하루 중에는 12시~5시 사이가 가장 오존수치가 높다.이에 지난 2010년과 2011년 6~9월 중 오후 2~5시
사랑의열매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종성)는 13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운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나눔 전달식에는 전북모금회 임직원들과 전주시 사랑의열매 봉사단, 도내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전북모금회는 이번 나눔 사업을 통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35개소에 생활용품과 화장품, 녹차 등 총 52종 622박스를 지원함으로써,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활시설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 아리따운 나눔 사업’은 (주)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생활용품과 여성기초화장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두 차례씩 이웃사랑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 영화의 대들보인 강우석 감독의 신작 ‘전설의 주먹’이 전주를 배경으로 촬영될 전망이다.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네마서비스가 제작하고 강우석 감독이 연출하는 ‘전설의 주먹’은 오는 7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으며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유해진, 정웅인, 강성진에 이어 이요원이 홍일점으로 출연하다.이에 강 감독은 현재 최종적으로 로케이션 예정지를 물색 중이며, 시와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는 상황. 아직 촬영 전반에 대한 협약이나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지만 강 감독이 유독 전주를 선호함에 따라 이번 신작의 주요 촬영지가 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시 관계자는 “강 감독이 전작인 글러브, 실미도 등을 전주에서 촬영하면서 시민들의 배려와 영화 관계자들의 협
최근 때 이른 무더위와 가뭄으로 영유아들이 많이 걸리는 수족구병(手足口病)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데다 식중독과 전염병마저 발생할 우려가 높아 여름철 각종 질병에 대한 보건당국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특히 전북지역 기생충 감염률도 안전할만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조사돼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은 여름철 개인위생 관리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13일 질병관리본부와 전복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올해 21주차(5월21~26일) 도내 표본감시 의료기관 7곳에서 141명의 수족구병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환자분율(외래환자 1천명 당 수족구병 환자 수)은 9.012% 수준을 보였다.그러나 기온이 30℃ 안팎으로 오르고 습도가 높아진 22주차(5월28일~6월2일)에 들어서면서 도내 의료기관 6곳에서 184명의 환자가 진료를
전주보훈지청(지청장 김명한)은 13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주거여건개선사업 일환으로 대한주택보증 주식회사(사장 김선규)가 지원하는 주택임차자금 500만원을 보훈가족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선정 가구는 무공수훈자인 김모씨(67, 전주 서완산동)로 월세방에서 홀로 거주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김명한 지청장은 이날 김씨를 찾아 “보훈가족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않고 살 것”을 당부했다./윤승갑기자 pepeyoon@
전주시 맑은물사업소가 수돗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건축물의 저수조에 대한 위생 상태를 특별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소는 연면적 5천㎡ 이상의 2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 40개소를 선정, 59개 지하 저수조에 대한 수질검사, 노후상태, 위생 점검표 작성 여부, 오염원과 이격 상태 등을 이달 말까지 점검한다.사업소 김칠겸 급수과장은 “저수조는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설치된 시설로 위생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시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이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시민들이 수돗물을 불신하는 원인 중 저수조 관리실태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점검을 통해 관리자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줄여나갈 것&
전주시 완산구는 자동차 사용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던 배기량 50cc 미만 이륜차도 의무보험에 가입한 뒤 오는 30일까지 사용신고를 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만약 이달 말까지 신고하지 않고 운행 시 적발되면 다음 달부터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완산구에 따르면 ‘50cc 미만 이륜자동차 사용신고 제도’는 그동안 배기량 50cc 미만 이륜자동차는 사용신고 대상에서 제외돼 도난 시 등록번호판 등 식별표시의 미부착으로 추적이 용이하지 않아 소유자 피해 및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크고, 보험가입이 의무화돼 있지 않아 사고 시 피해보상 등의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 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도입됐다.이에 완산구는 지난 1월부터 언론보도, 홍보문 배부, 자생단체 회의,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전북전역이 전력수요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마니아들이 에너지절약을 위한 절전운동에 나섰다.전북자전거타기운동본부와 녹색자전거봉사단(대표 김종영) 등 관계자 120여명은 12일부터 10일간 여름철 절전운동 에너지절약실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이들은 이날부터 전주시내 전역을 자전거로 순회하며 자전거타기 생활화도 알리고 에너지절약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전북자전거타기운동본부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예비전력기준인 400만kw가 무너져 전국적인 대규모 정전사태 위험수위까지 올랐다”며 “에너지절약을 위해 나부터, 우리 집부터 냉방용 전력수요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윤승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