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와 퀵서비스 기사에 산재보험을 적용한 후 처음으로 산재를 인정한 사례가 나왔다. 근로복지공단은 대구에서 퀵서비스 기사로 일하다 사고를 당한 김모(32)씨에 산재를 인정, 치료비 전액과 일을 못하는 기간 동안 하루 급여 4만5000원의 70%(3만1500원)에 해당하는 휴업급여를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치료 후 장해가 남을 경우 등급에 따른 장해급여도 받게 된다. 김씨는 지난달 2일 오후 4시께 물품을 배송하던 중 유턴하는 차량을 피하려 멈추는 순간 오토바이가 전복돼 좌측 무릎과 발목 사이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고용노동부는 산재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됐던 택배기사와 퀵서비스 기사도 산재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을 개정, 지난달 1일부터 시행했다. /뉴
언어폭력으로 인한 학교폭력이 여전히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지난달 9일부터 21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신학기 이후 '학교폭력 체감안전도'와 '경찰활동 인지도·만족도'에 대한 조사 결과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에 실시된 1차 조사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학교폭력 피해 정도나 심각성에 대한 인식 면에서 다소 개선됐다. 1차 조사에서는 최근 6개월간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있다는 학생이 17.2%였으나 2차 조사에서는 신학기 이후 피해경험 있다는 학생이 8.9%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19.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타(8.0%) ▲사이버 폭력(7.2%) ▲금품갈취(4.2%) ▲심부름 강요(2.3%) ▲집단 따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대경연 8일부터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대경연 8일부터 대한민국 국악예술인의 최고 등용문이며 국악계 권위와 정통성을 자랑하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국악의 수도 전주에서 8일부터 대경연을 시작한다. '2012 전주대사습놀이'는 전북도 방문의 해를 맞아 '대한민국 국악의 수도, 전주!'라는 슬로건과 '시대를 놀다라는 주제로 전주시가 개최하고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와 전주MBC 주관으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에 걸쳐 전주 경기전(慶基殿) 일대를 비롯한 한옥마을에서 펼쳐진다' 전통음악 최고의 명인, 명창 자리를 놓고 겨루게 되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올해 성인대회와 학생대회를 통합 개최해 더욱 성대하게 치러지게 된다. 지난 5월 14일부터 31일까지 경연대회 참가
전북경찰이 허위·장난 112신고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경찰력 낭비는 물론 다른 범죄나 긴급 구조에 신속히 대처하지 못하는 손실을 막기 위해서다. 특히 앞으로 112신고를 악용하는 사람에게 형사처벌과 함께 민사 손해배상 소송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지방경찰청은 4일 연간 300건이 넘는 허위·장난 112 신고전화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북지역에서 접수된 112 허위신고 건수만도 총 1천437건이라는 것. 이는 2008년 327건, 2009년 349건, 2010년 399건, 2011년 282건, 올해 5월말 현재 80건으로 조사됐으며, 이 기간 동안 허위·장난신고를
“1956년 무렵, 6·25에 참전한 아버지께서 군 제대 이후부터 이 묘역을 관리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상 묘나 다름없는 셈이죠. 그래서 제 아이들에게 이 무덤을 오래도록 관리하도록 부탁할 예정입니다. ” 호국 영령들의 향기가 녹음만큼이나 가득한 제57회 현충일을 앞둔 가운데 6·25 당시 포탄에 쓰러져 묻힌 46명의 이름 모를 용사들의 무덤을 대를 이어 돌보는 이가 있다. 주인공은 허재원(42·사진·정읍시 산내면)씨. 46인의 무명용사들은 1950년 회문산 일대에 머물렀던 빨치산 소탕을 위해 나섰던 11사단 13연대 8중대에 배속된 학도병들이다. 현재 허씨는 공비 소탕 작전에 학도병으로 참전,
4일 정읍 호남고등학교 대강당에서 ‘나눔의 소중함’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 이날 사랑의열매의 고액기부자 배준식(59)씨가 호남고 재학생들에게 ‘나눔의 실천 기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배준식씨는 올해 초 사랑의열매에 셋째 아들의 결혼 축의금 5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평소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배씨는 어려운 환경에서 연탄가스중독으로 형제들을 떠나 보내야 했던 어린 시절부터, 병원비가 없어 아내의 병을 키워야 했던 젊은 가장의 시절, 농사지은 쌀 1천 가마를 북에 보내며 나눔을 했던 장년기까지 본인의 인생사와 그 과정에서 얻은 철학 등을 학생들에게 이야기했다. 배씨는 “아이들이 교과서에서 배우지
전주시 평생교육원(원장 성하준) 완산도서관 서신분관이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국립중앙도서관, 조선일보, 교보문고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일상생활 속의 인문학 위치를 재조명하고, 지적ㆍ예술적ㆍ문화적 역량의 기본이 되는 인문학을 통해 다양한 인문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는 전국 공공도서관 170여 곳이 참여했으며 서신도서관은 ‘지역의 고건축 문화’라는 주제로 공모사업에 신청, 사업 지원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서신도서관은 140만원의 행사운영비를 지원받아, 오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문가 특강 및 고건축 탐방(부안ㆍ고창지역
전주시 인후1동(동장 양영숙)과 완주군 삼례읍(읍장 진성호)은 4일 삼례읍 딸기재배농장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두 지역 자생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직거래 장터 활성화, 농촌 일손돕기, 친선활동 전개 등 지속적인 협력방안에 합의했다. 이후 이들은 딸기재배농장에서 직접 딸기를 수확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졌다. 양영숙 동장과 진성호 읍장은 “이번 협약사항뿐만 아니라 두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성아기자 tjddk@
전북경찰이 농촌 모내기 일손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북청 직원들은 4일 전주시 우아동 장재마을을 찾아 모내기와 논두렁 깍기 등 농촌일손을 도우며 농촌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자율 참여의사를 밝힌 전북청 농촌 봉사단 35명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모내기를 돕고 논두렁 주변을 손질하는 등 가치 있는 땀방울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은 “작은 봉사활동이지만 농촌마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장전배 청장은 “법질서를 확립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본연의 임무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전북경찰이 주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 받기 위해서는 주민을 내 가족처럼 보살필 줄 아는 마음부터 가져
전주 원도심지역 내 초등학생 수 감소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학생 수 감소는 도심 인구 유출을 가속화시키기 때문에 원도심지역 교육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4일 전주의제21추진협의회(상임의장 허종현)와 전주시가 발표한 2011년도 지속가능지표(6개 분과 32개 지표) 평가결과에 따르면, 교육분과 종합평가에서 전주 원도심 6개 초등학교의 학생 수 감소가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원도심지역의 전주초등학교와 완산, 풍남, 중앙, 금암, 동초등학교 등 6개 학교의 2011학년도 학생 수는 총 1천782명으로 21년 전인 1990년(1만5천647명)보다 무려 88.6%가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주지역 전체 초등학생 감소 비율 21.5%의 4배가 넘는 수치다. 또한 이들 6개 초등학
전주시가 한옥마을 정체성 확립 및 이미지 개선을 위해 ‘주민참여형’ 규제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해마다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최근 들어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한옥마을 내 몇몇 업소의 질 낮은 서비스로 관광객들의 불만 또한 고조되고 있기 때문.특히, 전주한옥마을은 전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로, 자칫 전주 전체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4일 시에 따르면 전주한옥마을 내 음식점, 숙박업소, 찻집 등에 대한 관광객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더욱이 음식창의도시 선정 이후 전주비빔밥 등 전주음식이 재조명되고 있지만, 타지역 음식과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과 가격, 불친절 등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한옥마을 내 상가는 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위원장 고경숙)는 4일 ‘6월 월례회’를 열고 징검다리사랑네트워크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징검다리사랑네트워크 장학금은 매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조손가정 학생에게 전달하는 장학금으로 올해는 총 6명의 학생에게 5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고경숙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게 되어 뿌듯하고, 장학금 지원에 힘입어 학생들이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학업에 더 열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은기자 eun2@
전주보훈지청(지청장 김명한)은 최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북도 청소년 대표 문화존내(도민놀이광장)에서 ‘나라사랑 UP! 보훈문화체험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훈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쉽게 보훈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에서는 전주대학교 나라사랑 봉사동아리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 달아주기 캠페인’과 ‘나라사랑 큰 나무(태극기) 퍼즐 맞추기’ 및 ‘나라사랑 큰 나무 부채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밖에 6·25의 아픔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졸음운전과 법규위반 등 교통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도내에서 9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을 살펴보면 졸음운전 2명, 오토바이 2명, 교차로위반 2명, 신호위반 1명, 보행자 1명, 음주운전 1명 등이다. 실제 지난 3일 오전 5시 20분께 김제시 백구면 26번 국도에서 20대 운전자가 운전부주의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20대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새벽까지 전주에서 술을 마시고 대천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 중에는 주의력을 떨어뜨
전북도 소방안전본부는 ‘제12회 불조심 어린이 마당’ 지역 예선 참가 팀을 6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안전의식은 어릴 때부터 습관처럼 몸에 배도록 해야 한다’라는 취지 아래 도 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에게 화재예방 및 재난 안전에 관한 기초지식이 수록된 어린이용 학습교재 ‘불조심 길라잡이’를 배포하고, 약 3개월 간의 자율학습 기간을 거친 뒤 오는 9월 18일 지역예선 평가시험을 통해 학급별 평균점수가 우수한 학교를 선발해 표창하게 된다. 평가결과 우수학교 6개교에 대해서는 상패와 부상이 수여되고, 최우수 1개교는 17개 시·도 대표학교가 참가하는 ‘전국 불조심 어린이 마당’에
무주에서 지난달 11일 3.9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후, 20여 일만에 2.3 규모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9분께 무주 남남서쪽 10㎞ 지역에서 진도 2.3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약간 규모로 피해 발생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은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현상에 대한 이유도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1일 무주 동북동쪽 5㎞ 지점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뉴시스
전주시가 효자도서관 부지선정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효자도서관 부지선정을 놓고 전주시의회 의원간 입장이 엇갈림에 따라 수개월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 예산확보 역시 원활하지 않아 자칫 장기 표류 가능성도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효자도서관은 당초 서부신시가지 호남제일여고 옆 1240-3번에 연면적 3천500㎡(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사업비 80억원(국비 24억원, 시비 56억원)을 들여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12월 9일 전주시의회 제285회 2차 정례회에서 부결됐다. 당시 32명의 재적의원 가운데 16명이 찬성, 15명 반대, 1명 기권으로 찬성표가 많았지만 재적의원의 과반수를 넘기지 못해 통과되지 못한 것이다. 정례회에서 이영식
전북경찰 소속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뺑소니사고를 내는가 하면, 술 취한 경찰이 출동한 동료경찰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경찰의 비위가 잇따르고 있다.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도 부상을 당한 시민을 외면한 채 도주하는가 하면 이것도 모자라 지인에게 허위진술까지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의 신뢰감을 추락시켰다. 올해 들어서만 드러난 경찰의 이런 비위는 2~3건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운전에 대한 기강해이는 고질병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달 31일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가법 위반 및 범인도피교사)로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이모(39) 경사를 붙잡아 동료 경찰관이 조사하고 있다. 이 경사는 이 음주사고로 현재 대기발령 된 상태이며,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중징계 처분
여름철 폭염 피해 발생에 대비한 감시체계가 가동된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1일 폭염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피해 사례를 파악하는 등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 보건당국은 이날부터 10월 1일까지 4개월간 도내 22개 응급의료기관으로부터 폭염에 노출돼 병원을 찾는 도민들의 피해에 대해 감시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노년층과 각종 만성질환자는 여름철 폭염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현기증과 메스꺼움, 근육경련 등 열사병이나 일사병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 응급실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0년 전국적으로 폭염으로 인한 응급환자는 443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5명은 80
전북경찰청은 지난달 1일부터 한 달간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해 총 111점의 불법 무기류를 수거했다고 1일 밝혔다. 불법 무기 종류별로는 공기총이 96정으로 가장 많았고 가스발사 총 2정, 도검 3자루, 가스분사기 10개 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기간 동안 자진 신고한 사람에 대해서는 형사책임 등을 묻지 않을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진신고 기간이 끝난 만큼 불법무기 소지자에 대해 강력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황성은기자 eu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