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농철을 맞아 도내 농기계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4월말 기준 농기계 사고로 인한 구급출동 이송인원은 55명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3년 250명, 2014년 205명, 지난해 240명으로 해마다 20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환자 유형별로 보면 운전부주의가 가장 많으며, 안전수칙 불이행, 전도(전복), 정비불량(수리중) 순으로 발생했으며, 연령대로는 농촌인구 고령화로 힘과 순발력이 부족하고 순간대처 능력이 떨어진 60~70대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40대 이하에서도 2013년 22명에서 2014년 24명, 지난해 34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 지난달 2
어버이날을 일주일 앞두고 부모님의 선물을 사기 위해 전주시 서신동의 한 백화점을 찾은 김성은(38•여•전주시 서신동)씨는 선물을 받고 기뻐하실 부모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도 마냥 기뻐할 수 만은 없었다. 5월 한 달 동안 각종 기념일에 지출해야 할 돈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등 각종 기념일을 비롯해 ‘계절의 여왕’답게 몰려있는 결혼식과 집안 행사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숨통을 조일 정도라는 것이 김씨의 설명이다. 결혼 7년 차 이모(34)씨도 최근 아내와 말다툼을 벌여야 했다. 어린이날 5살 아이의 선물 문제와 어버이날 선물 문제로 의논하다 언쟁이 높아진 것이다. 높은 물가와 더불어 선물에 쓰일 비용
제 20대 총선이 막을 내렸지만 전북지역에서 4명의 당선자가 경찰의 수사대상에 오르면서 거센 후 폭풍이 예상된다. 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총선 관련 선거사범 201명을 적발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중 20명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고, 41명은 내사 종결했다. 나머지 140명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사대상에는 당선인도 4명이나 포함돼 결과에 따라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주지검에서도 92명(37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당선자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전북선관위는 지난달 29일 오전 검찰과 함께 한 국회의원 당선자의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한
전주 서부신시가지 등의 조성으로 침체된 상권보호를 위해 전주시가 전북대학교 신정문에서 구정문 사이 500m 인도를 녹색 명품 산책로로 조성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산림청 녹색사업 공모에 ‘녹색예술거리 나눔숲 조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산림청 녹색자금 4억원 등 총 6억5,000만원을 들여 전북대 신정문~구정문까지 500m를 녹색예술거리 나눔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주민 설명회와 도시공원위원회, 경관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공사에 착수하고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인도를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대신 전북대 내 산책로를 보행자를 위한 인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침체된 전북대 주변 상권을 회복시키
김승수 전주시장은 두 번째로 작지만 강한 지역기업 기 살리기에 나섰다. 김 시장은 2일 ‘우리기업 기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섬유가공 생산업체인 한일섬유(대표 한춘자)를 방문해 현장에서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에 방문한 한일섬유는 1988년 9월 창립해 35명의 여성근로자들이 아동과 성인내의 등 섬유가공을 하고 있다. 한일섬유 대표의 애정과 꾸준한 노력으로 2014년도 특허등록(해열수건)을 하고 지속적인 특허품개발에 대한 연구와 노력으로 현재까지 경영을 이끌어 온 중소기업이다. 이날 한춘자 대표는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 전달과 지역의 노인복지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일거리를 제공하고 관내 지역의
전주의 전통문화와 프랑스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주 프랑스 위크(Jeonju French Week)’ 행사가 전주에서 열린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고 전주-베르사이유와 우호교류 증진을 위해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전주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특별한 이색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에띠엔 롤랑 피에그 주한 프랑스 부대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오프닝 행사 ‘사진으로 보는 UN 한국전쟁 프랑스 대대’전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이날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자수장 고 강소애 선생의 이수자인 전경례 씨와 이소 프랑스자수 본점대표 강이소 씨의 작품전인 &
정읍경찰서 감곡파출소는 2일 감곡면 자율방범대와 함께 안심 귀가 서비스 제공 및 방범 취약지역에 대한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순찰은 지역 내 공·폐가 등 우범지역은 물론 부가가치가 높은 인삼 밭 등 특용작물 재배지 일대를 면밀하게 살피는 등 주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공감치안 구현과 함께 협업치안의 본보기 사례로 큰 호응을 받았다. 김용인 감곡파출소장은 “앞으로 주 1회 이상 야간 합동순찰을 정례화해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행복한 감곡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kms80@
전주시 완산구는 올해 상반기 체납지방세 특별징수기간인 이번 달에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해 차량등록번호판을 집중 영치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2일간 구청과 동 주민센터 합동으로 24개 영치반을 편성해 완산구 전역에서 체납차량 등록번호판 일제영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지방세 미납자 1만2,300명에게 체납처분과 번호판영치를 사전안내하고 체납된 지방세를 자진 납부할 것을 당부했다. /이신우기자 lsw@
제36대 육군 35사단장에 김경수 소장(52)이 2일 취임했다. 육군 35사단은 이날 사단 사령부 연병장에서 35대 최창규 사단장과 김재원 전북경찰청장 등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김 사단장은 취임사에서 "전투적 사고와 적극적인 행동으로 적과 싸워 이기는 충경부대를 육성하겠다"며 "앞으로 전북 도민과 함께하는 군의 이미지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육사 43기로 임관한 김 사단장은 7공수 여단장과 3야전군 인사처장, 인사사령부 인사행정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이날 이임한 35대 최창규 사단장은 전남 장성 포병학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명수기자 kms80@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주중 아버지와 대화를 1시간도 나누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5일 수업의 영향으로 청소년의 토요일 학습 시간은 큰 폭으로 줄고 수면 시간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80% 이상은 청소년도 정치•사회 문제에 관심을 두고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청소년 통계'를 2일 발표했다. ◇ 청소년 10명 중 4명만 부모님과 매일 저녁 식사 올해 청소년(9∼24세) 인구는 937만8천명으로 총 인구의 18.5%를 차지했다. 청소년 인구 비율은 1978년 36.9%로 정점을 찍고서 지속적으로 감소,
전주시 덕진구 사랑의 울타리 봉사사단(회장 최화숙)은 전주국제영화제와 한지축제 등 손님맞이를 위해 인후2동 공한지와 관내 불법광고물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덕진구 인후2동 사랑의 울타리자원봉사단 회원 15여명이 참여해 인후2동 주민센터에서 자율방범초소 주변의 공한지 등 가로변에 불법 투기된 쓰레기와 불법광고물 등을 수거했다. /이신우기자 lsw@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안산, 수원 등 타시도 특성화 시설과 관광문화 우수시설 비교견학에 나섰다. 행정위원회는 첫날 전국 최대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인 안산의 외국인주민센터를 방문해 외국인 지원 조례와 맞춤형 지원시설(주민센터)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또한 위원회는 전주와 함께 U-20월드컵 개최도시로 선정된 수원의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준비 진행 상황을 둘러보며 전주시에 도입할 점들은 없는지 현장을 비교견학했다. 이날 행정위는 수원 화성과 행궁, 한국민속촌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 우수 사례들도 탐방했다. 행정위원회 강동화 위원장은“좋은 사례는 전주시에 접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