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설치된 현수막 게시대의 사용협약권을 놓고 (사)전라북도옥외광고협회 전주시지부와 전주시의 입장이 엇갈리며 논란이 일고 있다.10일 (사)전라북도옥외광고협회 전주시지부(이하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신규 현수막 게시대 운영권을 원상복귀 시켜라”고 요구했다.협회는 “6년 전 낡고 오래된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하고, 타시ㆍ도처럼 게시대 상단에 광고판을 만들어 투자비용을 회수하는 조건으로 시와 협의했다.이에 신규 현수막 게시대 150여 개를 16억원 들여 설치 및 이설하고 전주시에 기부했다”며 “그런데 시에서 일방적으로 운영권을 빼앗아 갔다”고 주장했다.이어 “초기에는 상단 광고판 홍보부족으로 수입은커녕 관리비용도 회수하기 힘들었는데,
전주시가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될 전망이다.10일 시에 따르면, 전주의 음식창의도시 지정 여부를 위해 국제 NGO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제출했다.전주가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사무총장의 결재만 남겨두고 있는 것. 현재, 심사결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주가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전주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될 경우 국내에서는 서울(디자인), 이천(민속공예)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그동안 시는 풍부한 식재료와 더불어 수천 년 동안 대를 이어 전승돼 온 창의적이고 다양한 조리법을 토대로 ‘맛의 고장&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업소 일수록 대부분 복잡한 내부구조와 불법 개조된 비상구로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전북 지역은 아직까지 대형 참사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부산 노래방 화재의 경우 복잡한 내부구조와 불법 개조된 비상구가 참사의 원인으로 드러나 화재관련 시설점검 등 업소관계자들의 인식제고가 필요한 상태다. 실제 전주시내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확인한 결과 일부 업소는 비상구는 막혀있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8일 오후 9시께 전주시 덕진동 A노래방. 지하에 있는 이 노래방은 복도 양쪽으로 10여 개의 방이 있지만 안과 밖을 서로 볼 수 없는 구조로 안에서는 외부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알 수가 없
전주시내버스 파업으로 투입ㆍ운행되던 전세버스가 2개월 만에 중단됐다.최근 민주노총 전주시내버스 노조원(이하 민주버스노조원)들의 업무 복귀가 잇따르면서 자체 운행률이 전세버스 투입 때와 비슷한 수준까지 높아졌기 때문. 9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일부 노조원들의 파업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행노선 등에 20~80대 투입해왔던 전세버스를 지난 8일부터 모두 중단했다.이는 민주버스노조원들이 파업에 돌입한 지난 3월 13일 이후 2개월만으로, 당시 파업에 참여한 민주버스노조원(596명) 중 136명이 업무에 잇따라 복귀하면서 운전원이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현재 시내버스 총 노조원 889명 중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노조원은 51.2%로 당초보다 15.4%p가량 줄었다.이로써 전주지역 시내버스
“이렇게 기쁜 날 이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나눠 더욱 뜻 깊은 날이 되길 바라며, 사랑 받고 또 받은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예쁜 해솔이가 되길 기도할께~.”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우리아이 첫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해솔이 아버지 최병민(35·자영업)씨는 지난 3일 아이의 탄생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둘째 아이인 해솔이의 탄생을 맞아 사랑의열매에 이웃사랑을 위한 생애 첫 나눔의 영광을 선사한 것이다.지난 4월 5일에 태어난 해솔이는 우리아이 첫 기부 4호 기부자가 됐다.최씨의 첫째 아이인 최해찬(4)군도 2호 기부자로, ‘우리아이 생일기부’에도 참여하고 있다.이날 해솔이와 함께
전주시립 송천도서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에코 나누며 누리리’ 강좌를 운영한다.에코 나누며 누리리 강좌는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한 지구환경을 위해 소박하고 조화로운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연뿐 아니라 실습도 함께 진행된다.첫 강좌는 10일 여성의 몸을 아끼는 ‘면 생리대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이후 매주 목요일(10시~12시까지) △천연재료로 만드는 샴푸와 세제 △천연오일로 만드는 비누 △트러블 없는 자연화장품 로션 만들기 등의 강좌가 이어진다. 에코 강사는 환경과 여성의 몸을 주제로 강연하는 유민정 환경위원장과 화장품과 생필품의 유해화학물질을 알리고 천연화장품과 세제ㆍ샴푸를 만드는 신민경 위원 등으로 구성됐다.에코 강좌 신청 및 자세
전주시 효자동 서곡광장~세내교를 잇는 우전로(천잠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됐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우전로는 총 연장 7.0km로 전주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다.특히 우전로 중 서곡광장~서부신시가지 구간은 총 사업비 102억원 투입해 1.2km 연장, 기존 4차로에서 6차로 확장됐다.우전로 개통으로 서북부에 개발된 서부신시가지, 효자4ㆍ5지구 등 이미 개발된 택지개발지구와 개발예정지인 효천지구 등 인구 과밀지역과 연결, 도심교통 소통은 물론 교통 분산 효과 및 북부권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그동안 공사의 장기화로 확장구간과 인접한 음식점 및 상가들의 영업피해 등 문제점이 발생했지만,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 주변이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
전주시가 장애인들의 생업지원은 물론 지역 사회 내 경제활동 주체로서 당당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10차 전주시 장애인자판기 설치 허가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모집기간은 공고일 전일(6일)기준 시에 등록된 장애인으로서 20세 이상 세대주여야 하며 이미 허가경력이 있는 자는 선정에서 제외된다.다만 모집인원 미달 시 1차(1999년)부터 6차(2004년) 기간 동안 선정됐던 자는 예비후보가 된다.자동판매기 설치대 수는 100대로, 장소는 시에서 관리하는 시설관리공단 등 14개 공공시설(기관)이다.신청을 원하는 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신청서 및 구비서류는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자세한 사항은 시 생활복지과(281-24
전주시 여성가족과 드림스타트센터는 9일 전북종합사회복지관에서 드림스타트 완산센터 확대와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올 6월 서서학동 주민자치회관 2층에 완산센터를 개설하게 됨에 따라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이끌어내고 사업의 조기정착과 안정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초등학교, 아동복지기관 등 사업지역 내 관련 기관의 기관ㆍ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 2011년 드림스타트 사업보고 및 완산센터 사업안내, 사업 협력 방안 논의 및 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최은자 여성가족과장은 “드림스타트사업의 성공 여부는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한다”며 “우리 모두 상생의 마인드를 가지고 이 지역 아동들의
전주시 도시기본계획 변경이 추진됨에 따라 공원주변 고도지구 완화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도시기본계획 재정비로 변경ㆍ추진되는 도시관리계획에 전주시내 8개 공원 13개 고도지구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9일 전주시에 따르면, 20년 장기계획으로 5년마다 재검토 및 여건 변화를 고려해 도시재정비 차원에서 도시기본계획을 마련, 이를 전북도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고도지구를 포함한 도시관리계획을 완료한다.현재 2015년 기준 전주시 도시기본계획은 전북도에 상정돼 있으며, 이달 중으로 심의를 거쳐 승인 받을 예정이다.도시기본계획이 결정되면 시는 도시 재정비 차원에서 주민의견 청취와 전문가 자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부 계획안인 도시관리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도시관리계획에 포함된
광복회 전라북도지부(지부장 조금숙)는 “8일 발표된 정부와 일본 간 ‘한·일군사비밀보호협정(GSOMIA)’과 ‘상호군수지원협정(ACSA)’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9일 밝혔다.광복회는 이날 김관진 국방장관과 다나카 나오키(田中直紀) 일본 방위상 간 논의 중인 ‘한·일 군사협정’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성명을 통해 “한·일 양국 간 청산되지 못한 역사를 비롯해 교과서 왜곡 문제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독도영유권 문제, 동해표기 문제 등 현안들을 그대로 둔 채, 한·일 양국 간 군사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전주시 완산구가 실시하고 있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완산구에 따르면 올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신청건수는 8일 현재 76건으로 총 296필지, 26만6천250㎡이 조상 땅을 정당한 상속권리자에게 찾아줬다고 밝혔다.‘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맞물려 조상과 관련된 재산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실제 완산구 삼천동에 거주하고 있는 최모씨는 지난 4월 서비스 신청으로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완산구 평화동 소재 조상 땅 3천620㎡(15필지)를 되찾았다.‘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재산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불의의 사고로 조상 소유의 토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서윤근)는 전주역 인근 대한통운 부지 장례식장 신축사업과 관련, 장례식장을 대체하는 부지활용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유)헤븐이 지난해 12월 건축허가를 신청했지만 주민반발이 확산되자 올해 1월 허가신청을 자진 취하한 뒤, 지난달 14일 건축허가를 재신청하면서 시의회가 “장례식장을 대체할 활용방안을 모색 한다”고 이날 못 박은 것. 8일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전주시의회 제288회 임시회시 채택한 결의문과 같이 (유)헤븐이 추진하는 장례식장 건축 반대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도시건설위원회는 장례식장을 반대하는 대신 토지 소유주인 롯데쇼핑을 비롯해 코레일 등과 부지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건축허가를 신청한 (구)대한통운 부
정한기 소장(51)이 육군 35사단 제34대 사단장으로 취임했다.육군 35사단은 8일 사단 사령부 연병장에서 기관장 및 부대 장병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제34대 사단장으로 취임한 정한기 소장은 1983년 육사 39기로 임관해 육군 본부와 군수사령부 등에서 근무했으며 작전 및 군수정책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정 사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화단결된 병영분위기에서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최정예 향토사단’, ‘군 본연 임무와 본질에 충실한 전투형 야전부대’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한편 전임 안병태 제33대 사단장은 육군 교육사령부로 자리를 옮긴다./황성은기자 eun2@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전북지역본부장 최영철)과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은 8일 정읍시청(시장 김생기)에서 ‘사랑의 소아암아동 돕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어린이재단과 전북은행은 지난 4월 정읍에 살고 있는 소아암 아동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사랑의 소아암아동 돕기 캠페인’을 전개한바 있다.캠페인은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성금 및 헌혈증 기부, 희망의 메시지 전하기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김종원 전북은행 본부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아동들이 질병으로 인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며 전달된 후원금이 소아암 아동의 질병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은기자 eun2@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이후 ‘문제해결사’를 자처하고 나선 전담경찰의 활동이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폭력의 공포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게 하고 있어 앞으로 전담경찰의 활동에 이목이 집중된다.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학교 현장에서 활동하는 도내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은 62명. 이들은 최근 3개월여 동안 폭력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섬세한 접근과 아이들과의 교감을 통해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다.전담경찰관들은 학교폭력 피해학생들과의 꾸준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육체적, 정신적 고통 속에서 해방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익산에서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세자매 A(17), B(16), C(14)양은 어려서부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부모 중 한 사람이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가정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으로 여전히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다.한부모가정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자녀와 잦은 다툼이 발생하고, 자녀들이 빚나갈 우려가 높아 정부나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요구된다.특히 남편이 자녀를 떠안은 경우 그나마 낫지만 힘겹게 아이 돌봄과 가정의 생계를 꾸려나가야 하는 여성가장 한부모가정은 직업 기회와 경제적인 면에서 남성보다 열악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실제 2004년 남매 넷을 떠안고 이혼 한 김영순(여·49·전주시 평화동·가명)씨는 지난 8년여 동안 이러한 고생을 감내해야 했다.김씨의 16년 결혼 생활은 남편 외도로 하루아침에 무너졌다.남편의 외도가 머릿속으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송희봉)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덕진구 호성동의 노인복지시설 ‘반석의 집’에서 어버이날 효도잔치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비롯해 동산 원광유치원 원생, 전기안전공사 및 소방시설공사업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아이들은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소방공무원과 함께 어르신들 가슴에 달아드리며 자녀를 대신해 고마움을 전했다.또한 의용소방대원들은 식사와 과일을 준비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식사를 도우며 가족의 정을 나눴다.소방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안전하고 따뜻한 섬김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119가족안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성은기자 eun2@
전라북도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심정연)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부채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행사로, 이른 더위를 잘 이겨내기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주민 임모씨는 “부채를 주면서 어머님 아버님 기쁜 날 축하드립니다.사랑합니다라고 밝게 웃는 직원들의 모습에 오늘 하루 행복하다”고 말했다.심정연 관장은 “무더운 여름이 빨리 찾아 온 만큼 심신이 취약한 장애인 및 어르신들에게 손부채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작고 사소한 나눔이지만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황성은기자 eun2@
대학생들로 구성 된 사랑의열매 서포터즈가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7일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4일 도내 대학생들로 구성된 사랑의열매 서포터즈 'LOVE ACT'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LOVE ACT'는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이라는 의미로 청년층의 나눔문화를 전파하고, 도민들의 기부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봉사 서포터즈단이다.'LOVE ACT'는 지난 2010년 1기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50명이 선발 돼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도민들의 기부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기 위해 가두캠페인 등을 전개해오고 있다.또 정기적으로 사회복지기관 등을 찾아 자원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전북은 청년 일자리 부족과 인구 고령화로 인해 비경제활동 인구가 많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