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식중독 예방에 힘쓰기로 했다. 시는 관광객 식중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5월 20일까지 한옥마을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공무원 3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3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한옥마을 내 식품위생업소 173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중점 점검 내용은 △영업장 조리기구 등 위생관리상태 △남은 음식물 재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사용목적 보관여부 △영업자 및 종사자 등의 개인위생관리(건강진단 등) △호객행위 △기타 준수사항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수거 검사 결과 부적합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가 지난 9일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민주노총 전북지부, 전북겨례하나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월호 참사 2년, 망각과 기억을 깨워 행동하라! 심판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추모행사에는 단원고 2학년 5반 김민성 아빠 김홍열씨와 엄마 박은희 씨, 2학년 10반 김다영 아빠 김현동씨가 참석했다. 김민성 군의 아빠 김홍열씨는 "모두가 기다리던 꽃피는 봄이 왔건만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 어디에도 행복는 없다"며 "진상이 규명되는 그날까지 잊지 말고 부모의 마음으로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김씨는 "세월호 참사 후 2년 동안 진실규명은커녕, 사실을 숨
청소년들에게 각종 혜택을 주기 위해 ‘청소년증’이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발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청소년증은 학교 재학 유무와 상관없이 만 9세 이상 만 19세 미만 청소년들이 발급 가능한 신분증으로, 각종 혜택과 생활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발급하고 있다. 또한 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학생증과 같이 본인을 증명 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되며, 교통수단·문화시설 등을 이용하는 경우 각종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증 발급 대상(9~18세) 20만 6천302명 중 3천446명이 청소년 증을 발급받았다. 발급률
전북지방경찰청 기동 1중대는 지난 7일 군산시 회현면에 있는 지적장애인 시설 목양원을 방문해 이웃사랑 봄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1중대 지휘요원 및 의무경찰 대원들로 구성된 20여명의 봉사단은 목양원 주변 쓰레기를 정리하고 내부 청소를 돕는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윤수홍 중대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대원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봉사와 배려하는 마음을 실천하며 따뜻함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kms80@
전주완산소방서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관내 114곳의 투·개표소에 대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별경계근무는 선거 전날인 오는 12일 오후 6시부터 개표 종료까지 진행된다. 완산소방은 투표일 전 관내 투표소에 대한 화재예방 순찰 및 안전점검과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소방안전교육을 벌일 계획이다. 제태환 서장은 "투·개표소에 대한 위험요인 제거와 철저한 예방활동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kms80@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행락철을 맞아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과 순찰활동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9지구대는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시설 점검을 실시해 ‘졸음 예방 알리미’를 확충하고, 졸음운전 취약시간대에 고속도로 순찰차가 싸이렌을 울리며 달리는 ‘알람순찰’을 강화해 사고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속도로순찰대 방홍 대장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20% 이상이 졸음운전 때문으로, 운전중 피로가 느껴지면 휴게소, 졸음쉼터 등 안전한 장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 졸음운전 차량을 보면 크락션(경음기) 울려주기” 등으로 봄 행
전주시가 완주군과 이서, 삼례방면 지간선제 시범운영에 합의하는 등 시내버스 노선개편 추진의 윤곽이 나왔다. 특히 시는 이서, 삼례방면의 지간선제 시범운영과 함께 전주 시내버스 전면 노선개편을 조만간 나올 용역결과에 따라 추진할 계획이다. 시가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 추진방향과 범위에 합의한 사항은 크게 3가지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우선 이서방면(전주대), 삼례방면(삼례터미널) 지간선제 개편을 올해 10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노선개편의 첫 결과물이다. 이 방면의 지선버스 운영은 전주시내버스를 운영한 뒤 완주군 정책방향에 따라 일명 콜버스로 불리는 수요응답형(DRT), 마을버스 시행 등 운영체계를 변경할 예정이다. 두
전주시는 국제우호도시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 7~8일 이틀간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청해성 시닝시 대표단이 우호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닝시 대표단의 이번 전주 방문은 전주시와 경제, 문화·관광, 교육 분야의 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오는 8월 시닝시에서 개최되는 ‘2016 하도국제세미나’에 전주시를 공식 초청하기 위한 것이다. 하도국제세미나는 시닝시의 대외개방 확대와 국제교류도시간의 경제무역협력 및 민간우호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다른 주제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201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해 서울시 공무원들이 전주를 방문했다. 전주시는 류경기 행정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서울시 공무원 9명이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해 전주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대표단은 남부시장 청년몰과 야시장을 둘러보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청년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서울시 방문단은 남부시장 상인들과 청년몰 상인들에게 청년몰이 들어선 이후 기존 상인들과의 갈등 해결방법, 기존 상권 매출의 변화 여부, 야시장 매대운영자 선정과 취급 품목 선정, 기존 상인들과의 융합 노하우 등에 대해서도 배웠다. 이와 함께 전주시 관계자들에게 향후 청년몰과 야시장에 대한 추가 지원계획과 청년몰 및 야시장 활성화로 인한 젠
전주시는 한지산업 육성을 위해 닥나무 재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닥나무 재배가 가능한 토양의 벼나 콩의 대체작목으로 닥나무를 심도록 유도하고 생산 농가에는 장려금을 지급해 소득을 보전해줄 계획이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한지생산 원료인 닥나무의 수급 개선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3㏊규모의 1차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재배가 가능한 농가 파악과 생산 장려금 지급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한지 원료로 쓰이는 닥나무는 부가가치가 낮아 재배와 채취에 의한 소득 창출이 되지 않아 생산기반이 무너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전주는 전국 최다의 한지 제조업체와 제조인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닥나무 생산기반이 없어 전량을
전주시 덕진구는 지난해 12월말 결산법인으로 3월에 법인세를 확정 신고한 법인은 5월 2일까지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지방세법 일부 개정으로 납세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차질 없이 납세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관내 사업장을 둔 2,219개 법인을 대상으로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했다. /이신우기자 lsw@
/전북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제9지구대경위 박상기 지난 주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2터널에서 대형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발생하였다. 한 동네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태우고 여수로 여행을 떠난 승합버스 차량이 고장으로 터널 내부 2차로와 갓길 사이에 정지하고 있는데 이를 발견하지 못한 대형 화물차량이 뒤에서 추돌사고를 일으켜 세 분이 사망하고 많은 분들이 중.경상을 당한 불행한 일이었다. 또한 사고현장 구간은 1시간 넘게 전면 통제되어 극심한 차량 정체와 혼란이 야기되었다. 현장조사를 마치고 터널 내부에 설치된 CCTV영상을 제공 받아 분석해 보니 피해차량은 고장으로 2차로와 갓길에 걸쳐 정지한 상태에서 비상등과 브레이크등을 밟고 있었지만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