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본부가 버스 사업주에 조속한 사태 해결과 성실 교섭을 촉구하며 2일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이날 전북버스투쟁본부와 공공운수노조·연맹, 민주노총전북본부 등은 전주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노동자들은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면 파업이 아닌 부분파업을 진행했으나 사측은 갑작스런 직장폐쇄를 강행했다”며 “또한 사측은 불성실 교섭으로 일관하면서 모든 책임을 버스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지자체의 사태해결 노력과 사측의 성실교섭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특히 “이제 노동자들도 인내가 한계에 다다랐다”며 “오는 5일 전 조합
매년 4월, 산불과 황사를 비롯한 강풍과 풍랑 피해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돼 주의가 요구된다.2일 소방방재청이 발표한 ‘4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3년간 1천241건의 산불로 1천904ha의 산림이 소실된 가운데 4월 336건(27.1%)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이에 소방방재청은 “4월은 등산객 증가와 영농 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태우기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각종 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특히 올해 음력 3월이 윤달이고 오는 5일 식목일과 청명, 한식이 주말과 가까워 묘지관리 및 성묘객이 급증, 산불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하고 산불 경계 주의보를
민간자본 유치 무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및 부지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전주시는 3일부터 50일 동안 전주종합경기장 이전사업과 호텔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민간사업자 유치를 위한 공모가 무산됨에 따라 표류해 온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및 개발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종합경기장 이전사업과 전시컨벤션센터 사업을 분리해 추진한다.우선 종합경기장 이전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민간투자협약사업으로 진행한다.이를 통해 시는 종합경기장 내 부지를 사업자에게 넘겨주고, 민간사업자로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 주변에 2만5천석 중축이 가능한 1만2천석 규모의 야구장과 1만석의 1종 육상경기장(2만석 증축 가능)
2일 전북경찰청은 건전한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6월까지 ‘불법 사행성 게임장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기간 동안 경찰은 리모컨과 전환 스위치 등을 이용해 게임을 조작하는 행위, 게임물 개조·변조 및 환전 행위, 바지사장 운영업소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변칙 영업을 일삼는 업소에 대해 집중단속하고, 불법 영업으로 얻은 수익금을 몰수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특별 단속으로 잔존하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이 뿌리 뽑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은기자 eun2@
군산에 사는 김모(여·78)씨는 치아치료를 위해 1주 1~2회 버스를 타고 시내 치과를 찾는다.자주 찾는 시내 병원을 가려면 1시간 이상 차를 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김씨가 거주하는 곳에는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 치아를 치료할 수 없기 때문이다.또 이모(여·75)씨는 “자주 찾는 보건소의 의사가 자리를 비웠을 때 아팠는데 정말 힘들었다”며 “마을 인근에 있는 보건지소에도 늘 의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처럼 고령인이 대부분인 농어촌 지역 공중보건의료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보건소 및 보건지소 등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공공의료서비스에 차질이 우려된다.특히 반듯한 종합병원이 없는 농어촌 지역민들
“탄소산업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는 탄소를 활용한 응용제품을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만큼, 우리 역시 서둘러야 할 때입니다.” 세계 탄소시장 문을 두드리기 위해 독일, 영국, 프랑스 등 탄소산업 선진국을 둘러보고 돌아온 송하진 전주시장은 2일 시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송 시장은 “탄소산업이 세계 산업계의 흐름이라는 것을 확인했다.탄소를 응용한 복합소재 제품 개발을 추진, 세계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며 “탄소섬유 양산은 우리나라 앞서 있을지 모르지만 응용제품 생산면에서는 뒤처져 있다.이래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에 탄소를 이용한 응용제품 개발에 나설 뜻을 밝히며
65만 전주시민 누구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자원봉사를 통해 더불어 행복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고 있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하 자봉센터). 현재 자봉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8만6천366명이며, 428개 단체가 소속돼 있다.올해를 제2도약의 시기로 삼은 자봉센터는 자원봉사를 통한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마련,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분야별 신규 및 확대사업을 보면 프로그램 지원분야는 △1+1=으뜸(최고)운동 전개 △대학생 재능봉사단 운영 △자원봉사대학 운영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도 실시 등 4개 사업, 인프라 확충분야는 △할인가맹점 네트워크 구축 △작은도서관 상시개방 △희망열차 온누리(수
어려운 이웃과 동행하고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자원봉사자. 이들의 중심에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하 자봉센터)가 있다.자원봉사자들이 더 나은,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묵묵히 돕는 동시에, 봉사를 통한 지역 공동체 의식 함양에 주력하고 있는 자봉센터. 따뜻한 전주, 정이 넘치는 전주, 모든 시민이 편안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뒤에서 묵묵히 자원봉사자를 이끌고 있다.이에 안으로는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섬기고, 밖으로는 어려운 이웃을 품고 있는 자봉센터 시태봉 소장을 만나,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또 올해 자봉센터 사령탑으로 취임해 인생의 2막을 연 시 소장의 각오에 대해서도 들었다./편집자주 ▲전주가 자원봉사
전주시가 녹색 에너지를 생산하는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변화된 투자환경에 적극 대처해 민간투자를 유도, 세외 수입까지 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이산화탄소 및 온실가스배출량을 절감하기 위해 공공시설 및 민간시설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 태양광도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태양광 50MW 생산을 목표로, 전주시내 곳곳에 단계적으로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보통 일반가정의 연간 전력소비량은 3KW로, 사업 완료 시 1만6천6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지난해 2월 대학을 졸업한 전북 지역 대학생들 가운데 절반 정도가 아직 직장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안정적인 공무원이나 전문직을 원하는 학생들이 시험준비에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난 28일 대학관련 정보사이트인 ‘대학 알리미’에 따르면 2011년 전국 대학 평균 취업률은 55.9%, 전문대학은 61.1%로 조사됐다.특히 전북 지역 주요 4년제 대학 취업률은 53.2%에 그쳐 절반 가량이 직장을 잡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취업에 대한 눈높이가 상대적으로 낮은 전문대학의 취업률은 59.5%로 4년제 대학보다 6.3% 높았다.전북 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취업률이 가장 높은 예수대는 70.8%로 2010년(69.2)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2일부터 4·11총선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한다.1일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토론회는 2일 고창·부안을 시작으로 3일 익산 을, 4일 정읍과 진안·무주·장수·임실, 5일 남원·순창과 김제·완주, 6일 군산과 익산 갑, 7일 완산 을, 9일 전주 완산 갑과 전주 덕진 순으로 개최된다.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 토론회는 공영방송사인 전주 KBS와 전주 MBC에서 중계 방송한다.전북선관위는 토론회를 통해 유권자에게 각 후보자의 정책, 비전, 자질을 비교·평가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북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후보자는 자신의 정견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마술사 최현우와 이은결의 뒤를 이을 전국 청소년 마술사들이 전북을 찾아 눈길. 지난달 31일 열린 ‘2012 전주 전국 청소년 마술경연대회’에는 서울,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과 울산, 전남, 강원, 충남 등 마술사를 꿈꾸는 전국 ‘추몽인(追夢人)’ 100여명이 운집한 것. 이날 마술 경연대회에서 이들은 학교 동아리 활동과 전문 마술가들에게 배운 마술의 신비감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힘찬 박수갈채를 받아. 대회에 참석한 참가학생 부모는 “마술대회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이런 마술대회를 통해 성장
전북 경찰이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 기간을 운영한다.30일 전북지방경찰청은 대마초와 필로폰 등의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을 오는 6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자수를 하고자 하는 경우 전국 각 경찰서에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 또는 서면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경찰은 이 기간에 자수할 경우 불입건·불구속 할 방침이며, 마약 중독자는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황성은기자 eun2@
농촌지역에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농사용 폐비닐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으면서 급기야 달리는 열차를 멈추게 하는 사고까지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코레일은 지난달 16일 호남선 함열∼황등역 사이에서 농사용 폐비닐이 KTX와 전차선로에 걸려 제거작업이 이뤄지면서 36분 동안 열차가 연쇄 지연됐다고 밝혔다.이에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의 안전 운행을 위해 철도 주변 작업장에선 농사용 폐비닐이나 건축용 자재 등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코레일 집계결과 폐비닐에 의한 열차 운행 지연 사례는 지난해 모두 83건이 발생했고 올해 들어서만 벌써 50여 차례에 걸쳐 폐비닐 때문에 열차가 멈춰섰다.실제 호남선 함열∼황등역 구간 사고에 이어 지난달 24일에도 경춘선 퇴계원
최근 완주군청 간부인사가 수해복구 공사와 관련, 공사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향후 수사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1일 전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완주군청 간부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검찰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 간부는 2010년 당시 수해복구 과정에서 업체 측으로부터 편의 제공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한센인 치료시설 설치와 관련, 도 지원비 5억원의 부적절한 집행에 대한 관계공무원 수사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의 이번 수사는 감사원이 한센인 치료시설 설치를 위한 도 지원비 5억원이 부적절하게 집행됐다며 최근 수사를 의뢰해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와 관련된 자료를 대검으로부
전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가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의 도내 방문을 비난하고 나섰다.협의회는 지난 30일 고창군 의회에서 열린 제174차 전북시군의장단 협의회 월례회의에서 “박 위원장은 LH공사를 강탈해간 전모를 먼저 밝힐 것”을 촉구했다.이날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전주를 찾아온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에게 우리는 분노를 감출 수 없다”며 “고(故) 김대중 대통령을 핍박하고 목숨을 앗아가려 했던 그 독재자의 딸이 총선을 앞두고 표를 구걸하고자 하는 행태가 전북도민들에게 슬픔과 분노를 던져주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또한 “도민의 희망이자 미래의 꿈이었던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를 강탈해간 집권 여당의 책임자로서 그
전주시 덕진구청은 50cc미만 이륜자동차 신고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1일 덕진구에 따르면, 자동차관리법개정으로 올해부터 50cc미만 이륜차도 보험가입과 사용신고가 의무화됐지만 신고를 기피하거나 제도 자체를 모르는 시민을 위해 제도 취지 등을 집중 홍보한다.이에 이달부터 관내 경로당은 물론 영세사업장과 전북대학교 등을 찾아 홍보물을 재배부할 계획이다.구청 관계자는 “홍보 강화는 물론 신고기간 연장 및 과태료부과 유예기간 등 국토해양부에 건의해 시민들에게 불이익이 생기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고대상은 스쿠터 등 50cc미만, 최고속도 25㎞/h 이상인 이륜자동차로, 거주지 구청에서 신고 가능하다.지난 1월 1일 이후 신규 구입한 차량은 운행 즉시,
송하진 전주시장이 해외 탄소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뿐 아니라 ‘한스타일 중심도시 전주’를 홍보하고 돌아왔다.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송하진 시장을 비롯한 전주방문단이 파리에 있는 프랑스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양 도시간 문화교류 증진방안을 논의했다.프랑스한국문화원은 유럽 최초로 설립된 한국문화원으로,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전초기지 역할을 해오고 있다.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전주가 가진 전통 문화콘텐츠를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각국에 소개하기 위해서는 한국문화원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며 “한스타일(한류)을 이끌고 있는 전주와 세계적 문화예술도시 파리간의 문화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
전주 시내버스 정상 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전주시 10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의 손발을 꽁꽁 묶어 놓은 시내버스 파업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시내버스 정상 운행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날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시내버스 파업이 보름이 넘게 이어지면서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왜 모든 시민이 희생양이 돼야 하느냐. 사측의 직장폐쇄와 노측의 파업이 가치가 있는 것인가”라고 피력했다.이어 “서민들의 불편은 외면한 채 노사측의 양보 없는 싸움에 그저 답답할 뿐”이라고 하소연하며, “더 이상
전주시 덕진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12 독서의 해’를 맞아 다양한 시민 독서 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덕진도서관(이하 도서관)에 따르면, 이달부터 도서관 분관인 송천ㆍ금암ㆍ인후도서관과 함께 독서를 권장, 책 읽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독서진흥 6대 추진사업’을 추진한다.6대 추진 사업은 △좋은책 나눔 지원단 △미래의 나를 찾는 직업체험교실 △온고을 돗거토론반 △수요일 도서관 상담실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운동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특강 등이다.특히, 어린이에게 다양한 직업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직업체험교실은 매월 의사, 소방관, 경찰관, 환경운동가, 작가 등을 초청, 질문과 답변형식으로 운영한다.또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