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음식물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삼천동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조성사업이 늦어지면서 현재 이용 중인 팔복동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장 사용기간을 연장해야 하지만, 해당지역 주민 설득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28일 시에 따르면, 팔복동(감수ㆍ신감ㆍ야전마을)에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장(이하 음식물류 폐기장)은 지난 2002년부터 민간위탁으로 운영됐으며, 위탁기간은 10년으로 오는 5월14일 계약이 완료된다.당초 시는 위탁기간 완료 전에 종합리싸이클링타운 구축을 마무리하고 음식물류 폐기장을 이용하지 않을 계획이었지만, 한국개발연구원 검토와 행정 절차 등을 이행하면서 사업기간이 늦어졌다.리싸이클링타운은 오는 12월 착공해 2014년 12월에 완공될 계획으로, 당초보다 완공시
전주덕진경찰서는 28일 학교폭력의 재범방지를 위해 사회봉사 처분을 받은 가해학생(중학교 1년) 5명을 대상으로 선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대책 자치위원회의 결정으로 내려지는 사회봉사 처분을 경찰서에서 실시함으로써 형식적으로 진행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재범 방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27~28일 이틀간 진행된 프로그램은 1일차에는 경찰서에서 범죄예방교실, 유치장체험, 전담경찰관과 등산, 반성문작성 등 반성적 시간을 가졌으며 2일차에는 업무협약을 맺는 전북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연계해 전문 심리 치료, 직업교육을 통한 목표설정, 학생CEO 두드림카페 체험을 통한 심리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양태규 서장은 “가해학생의 처벌 못지않게 사후관리를 통한 재범방지도 중요
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김종철)와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는 28일 국내·외 빈곤가정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러브 투게더’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로를 통해 국민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는 코레일 전북본부는 어린이재단의 글로벌 자전거 지원 캠페인을 통해 해외 빈곤국가 아동들에게 자전거라는 소중한 교통수단을 선물할 계획이다.또한 코레일 전북본부, 차량처, 전주역, 익산열차 등은 해외아동 1명과 결연을 맺고 매월 3만원의 정기후원금을 지원하며 향후 후원참여 확대를 위해 ‘1봉사회 1해외아동 결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어린이재단은 해외아동 결연후원자들을 대상으로 아동소개서, 아동편지, 아동발달 보고서, 소득
전주완산경찰서는 28일 의무위반 제로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청죽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양희기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지구대장, 파출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워크숍은 ‘의무위반행위 제로화 1000일 달성’을 자축하고 2000일 목표를 설정해 청렴물결확산으로 의무 위반 없는 클린 경찰상을 확립하고자 마련됐다.행사에서는 축하 떡 케이크 절단식이 있었으며, 2000일 달성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양희기 서장은 “그동안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 오늘의 좋은 결실을 이뤘다”며 “앞으로 청렴동아리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2000일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당부했다./황성은기자 eun2@
전북도 소방안전본부와 김제소방서는 28일 김제시 ‘양석마을’과 ‘맘편한요양원’ 안전·복지·문화를 결합한 융·복합 안전복지서비스 ‘119안전복지서비스의 날’을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전기·가스안전공사, 김제 중앙병원, 이·미용협회 등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여했다.양석마을은 최근 10년간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됐다.기초소방시설 설치·보급 및 현판 제막식 등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였으며 김영숙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여 소방 안전 파수군 역할을 일임했다.또 이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가 방과 후에 방치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에 복권기금 8억8천여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사랑의열매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은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가정 해체가 증가하면서 야간에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아동들을 사회적인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이에 따라 사랑의열매는 도내 사회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 44개소에 기관 당 최고 2천25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며 내달부터 올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사업 내용은 오후 6시 이후의 야간보호사업과 방과 후 학습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 가족관계 강화
임 모(50·전주)씨는 지난해 1월 ‘진도 흑미’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한다는 안내방송을 듣고 집 주변 공원에 나갔다.이날 공원에는 임씨를 포함해 10여명의 주민들이 ‘진도 흑미’를 무료로 나눠준다는 업체의 유혹(?)에 이끌려 모여들었다.하지만 이날 이 업체는 엉뚱하게 홍삼제품 효능을 설명하기 시작하면서 “1주일 분의 홍삼제품을 무료로 제공한다”며 홍삼제품 판매에 나섰다.결국 임씨는 홍삼제품을 무료로 준다는 말에 솔깃해져 충동구매 했다.미끼상품을 내놓고 정작 다른 제품을 판매하는 상술로 소비자를 속인 업체의 구매 권유가 작용했기 때문이다.뒤늦게 홍삼제품을 충동 구매한 것 같다는 생각에 임씨는 소비자원에 반품 등 대응방안 문의했다
2009년 6월 5만원권 지폐가 첫 발행된 후 전체 화폐발행 물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은행권 발행수량은 2008년 17억1000만장에서 2009년 9억9000만장, 2010년 5억장, 2011년 4억1000만장으로 4년간 4분의 1로 줄어들었다.수표 발행 역시 2008년 10억8800만장에서 2009년 8억2700만장, 2010년 7억8800만장, 2011년 5억6000만장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조폐공사는 이와 관련, "신용카드 사용과 전자결제 증가, 5만원권 고액권 발행 등으로 국내 화폐발행 물량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조폐공사는 국내화폐사업이 총매출액의 50% 이상인 현 사업구조를 바꿔 해외시장의 비중을 현행 3.5%(2011년
‘부분파업’과 ‘직장폐쇄’로 맞서고 있는 전주시내버스 노사가 5일만에 협상을 재개했으나 반복의 연속이다.27일 재개된 전주 시내버스 협상테이블에서 노사 양측은 사태 해결을 위한 본질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버스 파업 사태와 관련 이날 전주시내버스 5개 회사와 민주노총은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를 이어갔지만 양측모두 시내버스 정상운행과 직장폐쇄 철회를 놓고 서로의 요구 수용이 우선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진전을 보지 못했다.사측은 “버스 정상운행을 선행 해결하고 교섭을 이어갈 것”을 주장하며 “애꿎은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피해를 하루 빨리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반면 노측은 “우리는 엄연
매년 반복되는 ‘피 부족’ 문제에 대응키 위해 제정된 도내 자치단체 헌혈 조례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를 비롯해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등 6개 시·군이 조례를 제정, 운영하고 있지만 ‘생색내기’ 수준에 그치고 있는 의미 없는 조례로 드러났다.27일 전북도와 전북도혈액원에 따르면 도청을 비롯, 6개 시·군이 지난 2008년부터 원활한 혈액수급을 통한 주민 건강보호를 목적으로 ‘헌혈 권장 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이다.이는 헌혈 인구가 학생과 군인 등에 집중(2009년 78%)되면서 7~8월 및 11∼12월이면 헌혈자가 급감하는 구조적 혈액수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자구책인 셈
전주시 덕진구는 정보소외계층의 컴퓨터 활용 편의를 도모코자 ‘컴퓨터 무료점검의 날’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덕진구에 따르면 컴퓨터 무료점검은 PC 관리능력이 부족한 농촌마을과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올해는 지난해보다 135가구 늘려 총 300여 가구(동별 20가구)를 점검한다.특히, ‘삼성전자서비스 B2B서부지점’ 전문요원이 지역사회공언 활동으로 참여, 구청 정보통신담당 직원, 유지보수업체(온누리넷)와 함께 점검을 실시한다.점검내용은 △경미한 고장으로 인한 부품 및 마우스 교체 △저기능 사양으로 실행속도가 느린 경우 메모리 업그레이드 △바이러스 점검 및 악성코드 제거 후 백신프로그램 설치 △통
전주시가 수도권 일대에 전주국제영화제, 한지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국제영화제와 한지축제가 함께 개최됨에 따라 축제 홍보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인구 이동이 잦은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남부터미널 등 4곳에 설치된 광고판을 활용한다.특히, 남부터미널 광고판은 LED로 ‘전주국제영화제’와 ‘한지문화축제’가 반복 노출돼 문화축제를 널리 알리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양연수 대외협력담당관은 “국제영화제와 한지축제의 성공을 위해 광고판을 설치했다”며 “또한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변모한 ‘전주한옥마을’을 내ㆍ외국인들에게 알리는 데도 효과적일 것”고 말했다.
전주시 덕진구는 통행안전 확보와 교량 성능 개선을 위해 남북교(구 KBS방송국~금암고) 보수공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덕진구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남북교 정밀 안전진단 결과, 교량포장 균열이 많고 신축이음 등 교량 부속시설의 부식이 심각해 교량 안전성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3억7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4월 1일~11일까지 교면표장(LMC), 신축이음 교체, 미끄럼 방지시설 설치 등 보수공사를 진행한다.이 기간에 권삼득로(구KBS사거리~건산천 복개도로 사거리)의 차량통행은 전면 통제될 계획이다. 특히, LMC공법(건설교통부 신기술 제320호)은 존 아스팔트 포장보다 강도, 균열억제 및 내구성 등이 뛰어나 유지관리비 절감이 예상된다.덕진구 관계자는 “공사기간에 차량을 전면 통제
전주시는 영국 첨단제조기술연구센터(AMRC)와 탄소 재료에 대한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시에 따르면 송하진 시장과 이명연 전주시의회 부의장, 전주지역 입주기업 협의회 대표 등은 지난 26일 영국의 연구기관인 AMRC에서 탄소 복합재료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개발 협력사업, 기술연수교육 등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 AMRC와 전주 탄소산업체인 뱅크정밀, 원광이엔텍(자동차), AFFC, 원광이엔텍, ACM 등과 기술이전을 추진키로 했다.뿐만 아니라 AMRC가 보유하고 있는 회원사(파트너기업)는 보잉사를 비롯해 80여 개 기업과 정기적으로 기술교류회를 갖기로 했다.한편, 송하진 시장을 비롯해 JMC 연구원, 탄소산업 기업인 등
우리밀 소비량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밀 재배 농가가 울상을 짓고 있다.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수입밀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우리밀 판매율이 뚝 떨어져 재고량이 발생한 것.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해 보리수매 폐지로 일부 농가가 밀 재배로 전환, 생산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밀 소비 촉진을 위한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27일 전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국제곡물가 상승 및 친환경 웰빙 농산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보리 약정수매 물량 감소로 밀 재배에 의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부 정책 아래 지난 2006년 ‘지역특화(우리밀 생산지원) 사업’을 추진했다.이를 통해 우리밀 재배용 종자 및 지료 등을 지원, 총 5천2백만원을 투입했다.이어 지난 2008년~2011년까지
4·11 총선에서 전북 11개 선거구별로 후보자가 쓸 수 있는 선거비용은 군산시가 제일 많고, 전주시 완산 갑 선거구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선거구 선거비용은 최고 6천500만원까지 차이난다.27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군산시의 선거비용제한액은 2억3천600만원으로 전북 11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많다.현재 등록후보자는 4명. 반면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전주시 완산 갑과 완산 을 선거구의 경우 각각 1억7천100만원, 1억7천700만원으로 가장 적다.그러나 전주시 덕진 선거구의 경우 2억1천100만원으로 완산 선거구보다 선거비용을 더 쓸 수 있는 것으로 산출됐다.특히 선거비용제한액 산출 결과 전체적으로 도시지역보다는 농촌지역이, 단일선거구 보다는 복합선거구의 선거비용이 많은 것으로
대법원은 4·11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 그동안의 선거범죄 양형을 분석하고 공정선거를 해치는 선거범죄에 대해 엄정한 형을 선고하기로 했다.27일 대법원에 따르면 최근 전국 5개 고등법원과 18개 지방법원, 40개 지원의 선거범죄 전담 재판장 등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선거범죄전담 재판장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날 법관들은 특히 금품이 오가는 유형의 범죄에 대해서는 당선 무효형을 고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범죄와 관련해 기소된 국회의원 당선자 44명 중 최종적으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사범은 16명이다.이와 함께 선거범죄전담 재판장들은 양형과 관련해 양형위원회가 마련하는 기준안을 존중하기로 했다.선거사건의 신속한 처리 방안도 논의했다.1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송희봉)는 오는 4.11 실시되는 ‘제 19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 투·개표소 소방특별조사를 펼친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소방특별조사반을 편성해 덕진구·완주군 지역 내 투·개표소 95개소가 위치한 건축물에 대해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및 소화기 적정비치와 비상구 폐쇄 및 장애물 설치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이번 조사에 따른 불량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하고, 기간을 요하는 사항은 관계인 및 선관위에 즉시 통보해 선거일 전에 개선·보완되도록 ‘조치명령’을 발부할 예정이다.또 유사시 대처할 수 있도록 관계자에 대한 소화기·옥내소화전 사용 등 초기 진화요령을 숙지하도록
전주 에코시티 개발사업 추진에 발목을 잡고 있는 군 항공대(206·506)의 부대성격이 헬기장으로 변경될 전망이다.국방부가 항공대 이전을 앞두고, 이전지 주민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26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전주 덕진구 호성동과 송천동, 전미동 1.99㎢에 원형지를 보존한 자연 순응형 도시개발사업(에코시티)이 추진되고 있다.최근에는 토지주와 갈등을 겪은 사업시행 방식이 수용과 환지개발의 혼용 방식으로 결정됐다.하지만 개발사업 부지에 포함된 군 항공대 0.24㎢(24만㎡) 이전에 대한 대상지 조차 결정되지 않아, 에코시티 개발사업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다.국방부는 최근 이전에 속도를 내기위해 항공대의 부대 성격을 헬기전용기지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헬기전용기지로 변경이
전주지역 안보단체가 천안함 2주기를 맞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전주시안보단체협의회는 26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안보단체회원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2주기 추모제 및 안보결의대회를 거행했다.이날 추모제에서는 희생장병 46명의 숭고한 넋을 기렸으며, 추모동영상 시청과 군악대 연주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추모헌화 및 분향, 추모사 및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문명수 전주부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희생한 젊은 용사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우리는 그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안보에 대한 의식을 고취해 참된 평화의 길을 열어주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추모행사장과 전주역, 남원역 등에서 천안함 46용사 2주기 사진전이 열리고 있으며, 시민의 추모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