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명태가 한옥마을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 ‘연가戀歌’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20일까지 아하 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연가는 극단 명태의 ‘우리 뮤지컬 만들기 시리즈’의 아홉 번째 작품이다. 사랑을 잊어버린 여자 효린이와 사랑을 잊기 위한 남자 재우는 우연히 전주로 가는 기차 안에서 만나게 된다. 여행길에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전주의 고즈넉한 한옥마을 풍경과 새로 운 먹거리 문화를 경험하면서 좌충우돌 부딪히게 되고, 친구처럼 가까워진다. 재우는 다시 찾아온 전주에서 사랑의 가치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된다. 난생 처음 자신을 위한 전주 여행길에 오른 효린은 잊었던 사랑의 설렘과 아름다운 추억을 전
드림필오케스트라가 삼천동 지역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연주회를 연다. 조은지역아동센터가 주최하고, 조은침례교회가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는 오는 19일 오후 5시 조은침례교회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에서는 ‘환희의 송가’, ‘당신을 향한 노래’, ‘기쁘다 구주 오셨네’, ‘북치는 소년’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센터 내 프로그램을 통해 배워온 우쿨렐레 연주를 드림필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무대도 가진다. 김재원 드림필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지역아동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연주회를 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나 함께 협연을 하는 아동센터 아
야시스 플루트 앙상블이 스물다섯 번째 정기공연을 올린다. 오는 18일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야시스 플루트 앙상블은 캐롤 모음곡을 비롯해 하이든, 도플러, 피아졸라의 음악을 선보인다. ‘빛을 발하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야시스 플루트 앙상블은 지난 1994년 백제 플루트 앙상블로 시작해 현재까지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동요, 현대곡, 재즈,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김재원 리더는 “20년 전 하고 싶은 마음의 열정을 가지고 만들었던 모임이 선후배로 이어지며 오늘날까지 함께 오게 됐다”며 “연주회가 추억이 될 수 있는 작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가빈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2015 송년공연 ‘가족, 가장 빛나는 행복’을 연다. 오는 12일 오후 4시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송년공연은 무형문화재 가족 전승자의 무대로 마련된다. 주요 출연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의 보유자 안숙선과 딸 최영훈, 제27호 승무 보유자 故정재만의 아들 정용진, 제72호 진도씻김굿 이수자 이태백과 딸 이정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보유자 왕기석과 형 왕기철, 딸 왕윤정이다. 안숙선 가족은 가야금·거문고 병창 ‘수궁가 中 가자 어서가’와 이태백 가족은 ‘아쟁산조·시나위’, 왕기석 가족은 ‘흥
익산문화재단의 ‘익산Dream가족오케스트라·합창’이 최종발표회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한다. 9일 익산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오후 5시 익산Dream가족오케스트라·합창이 익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최종발표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가족오케스트라는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일환으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모여 음악을 통해 대화하고 소통하며 건강하게 가족문화를 만들어가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익산에 거주하는 20가족 62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개인별 레슨과 파트연습, 단계별 합주연습을 병행해 실력을 다졌고 지난 7월에는 중간발표회를 갖기도 했다. 오는 12일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이 우리 춤의 원형보존과 계승을 위한 기획공연 ‘향연-월하보무’를 선보인다.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시대의 춤을 만나다(초청 명인 명무전)’라는 부제를 갖고, 전북과 전국의 문화재급 명무를 초청해 국악원 무용단과 품격 있는 전통춤의 향연을 펼친다. 최선, 국수호, 배정혜, 김매자, 문근성 등 전통춤의 대가들이 총 출동하며 이 중 국수호, 배정혜, 김매자 명무는 지난 2013년 ‘내일을 여는 춤’ 공연에서 한 무대에 올라 호평을 받기도 했다. 사회에는 이병옥 용인대 무용과 교수이자 무용평론가가 나선다. 이외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이 조선시대 대표적 여류시인인 매창의 삶과 이야기를 다룬 기획공연 ‘이화우 흩날릴 제’를 선보인다.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선보일 이번 공연은 매창의 한 맺힌 삶과 사랑이야기를 우리 소리에 싣는다. 부안에서 나고 자란 매창(1573~1610)은 황진이, 일지홍 등과 함께 웬만한 시인가객 못지않은 뛰어난 글재주를 가졌으며, 당대 최고의 인물들과 풍류를 나누었던 기생이다. 특히, 허균, 이귀 등과 교유할 만큼 문학적 소양이 뛰어났다. 매창은 시에 뛰어났던 천민출신의 선비 유희경과 신분과 나이 차이를 극복한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 그들은 시를 통해 가슴 속에 품은 사랑을 이어나갔고,
초, 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익산문화재단의 ‘꿈의 오케스트라’가 12월의 겨울밤을 수놓는다. 2일 익산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공동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최종발표회를 드림콘서트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 익산과 함께 만들어가는 꿈과 희망의 오케스트라 드림콘서트’로 명명한 이번 공연은 오는 5일 익산예술의전당 중공연장(구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오케스트라 구성 이후 처음으로 협연무대를 꾸미는 등 내실을 기했다. 프란츠 폰 주페의 ‘경기병 서곡’, 비발디 사계 중 ‘봄’, 모차르트
문화예술법인 꼭두가 전북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펼치는 문화나눔 공연 ‘Play 樂 피노키오’를 마무리 짓고, 초청공연에 나선다. 1일 꼭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 일환으로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Play 樂 피노키오’를 무대에 올리고 있다. 지난 10월 22일부터 시작한 공연은 익산, 임실, 완주 등 전북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공연을 올렸다. 지역적 여건으로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장을 보여주는 것.넌버벌 퍼포먼스는 대사가 없어도 내용이 이해되도록 하는 공연으로, 트렌디한 댄스와 대중적 음악과 마임으로
전주시립합창단이 지역 예술단체와 손을 잡고 특별한 공연에 나선다. 오는 5일과 1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과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공연은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이번 공연은 지역 예술단체인 ‘뮤직 시어터 슈바빙’과 공동 주최해 의미를 더했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19세기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를 주도한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Gaetano Donizetti)의 작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으로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이라고 속아 마신 순박한 시골 청년 네모리노가 우여곡절 끝에 사모하는 여인 아디나와 맺어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특히 공연의 중심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연말을 맞아 지역민과 함께한 중앙 국책 지원사업 관련 공연들을 무대에 올린다. 가족이 함께 모여 연습하고 준비한 ‘패밀리 오케스트라 완두콩’을 비롯해 풍류마스터 임동창과 전북지역 어린이들이 함께한 ‘아리랑 소리랑’,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한소리 오케스트라’까지 그동안 체험형 예술교육 형태로 진행해 온 프로그램들의 결과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첫 시작은 패밀리 오케스트라 완두콩이 연다. 오는 29일 오후 7시 명인홀에서 진행되는 음악회는 ‘아듀, 2015 패밀리 완두콩’을 주제로 합창과 오케스트라 각각의 특징을 살린 무대를 선보인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문화포럼 나니레가 주관한 ‘2015 전주한옥마을 평일야간상설공연 한옥스캔들- 한벽에 적시다...’(이하 한옥스캔들) 공연이 지난 20일 폐막공연을 끝으로 6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전주한옥마을의 주말 메인공연이 토요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라면 한옥스캔들은 평일 저녁을 책임졌다. 6월 4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목,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전주소리문화관 마당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았다. 지난 20일 폐막 공연까지 총 54회 공연했으며 관객 5486명으로 평균 객석점유율 85%를 달성했다. 전주 한벽당에서 전해 내려온 ‘한벽당과 지네’ 설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