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인 가수 BTS와 K팝 스타들로부터 한복에 대한 애정 표시가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전통 복식 한복이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한복의 일상화와 한복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지난해 10월 12일 청와대와 정부서울청사, 세종청사 3곳에서 영상회의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대통령을 포함한 국무위원들이 한복을 입고 회의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다.당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한복이 최근 신한류와 함께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이유로는 한복이 한국의 문화 정체성을 가장
운전자라면 누구나 불법 주정차된 차량 사이에서 사람이 불쑥 튀어 나와 아찔했던 순간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보통 시내권 차량의 주행속도는 30∼50km 정도인데 불법 주정차로 인해 운전자는 좌우를 확인할 시야가 좁아지고 사람이 갑자기 나오게 되면 즉시 정지하기가 어려워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이다.이처럼 불법 주정차는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보행권과 안전권을 침해하는 등 사고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으며, 교통정체와 교통사고를 유발하여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소방차의 화재현장 진입
2021년 하얀 소의 해 “신축(辛丑)년”을 떠나보내고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壬寅)년“을 맞이하게 됐다.예로부터, 호랑이는 때로는 호환(虎患)을 부르는 공포의 대상이지만, 단군신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두 번의 국내 올림픽 마스코트로 지정된 것처럼 우리에게 그 어떤 동물보다도 우리에게 친숙하다.공포의 대상인 동시에 경외의 대상인 호랑이는 흔히 용맹하고, 기백이 뛰어나며, 인간을 수호하고, 권선징악을 판별하는 신통력 있는 영물로 인식되어 왔는데,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지난 30여년간 대학교육현장에 있으면서 필자도 계속 배운다.그 중에서도 원초적으로 중요한 것이 대학교수가 교육과 연구의 비율이 어느 정도가 제일 좋으냐 하는 것이다.지방국립거점대학교 이공대의 경우에는 연구와 교육의 비율은 4:6 정도이다.연구와 병행하면서 고등학교 때 교육기회의 균등에서 도태된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의 균등을 재차 주는 의미도 있다.예를 들면 수포자에게 수학의 재미를 준다던지, 영어실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에게 영어의 재미를 주는 것이다.연구에 재능이 있는 것을 찾아주는 것도 이 범주에 속한다.따라서 강의과목수가 한 학기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전북의 앞날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전북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출범에 분명 일등공신 이였다.다른 어떤 지역보다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민주 정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허나 전북의 현실은 참담하기만 하다.지역 살림이 나아진 것이 없다.발전은커녕 강원, 충북보다도 뒤쳐져 버렸다.대기업 전무지역, 경제력 제로지대에 빠졌다는 한탄이다.전북이 어쩌다 이 모양 이 꼴이 됐으며, 책임은 누구에게 있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인물 경쟁력이 지역 경제력 얼마 전 이른 아침, 친구한테서 카
코로나19 팬데믹이 세계를 강타한 이후, 계속되는 변이출현과 재확산으로 사실상 내일 하루의 안전도 확신할 수 없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코로나19 감염병이 등장하기 전에도 인류를 위협하는‘예측하기 어려운’사건들은 계속되고 있었으며, 이는 근본적으로는 지구라는 행성이 겪고 있는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즉, 인류를 둘러싼 자연환경의 변화가 곧 인류의 삶과 생활을 바꾸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자연재해 및 사회재난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의미다.실제로 기후변화와 코로나19는 여러 가지 현상이 비슷하
해마다 이때쯤이면 겪는 일이 있다.겨울철 가정에서 많은 분들이 피해보는 일들 중 하나로 수도계량기 동파가 생각난다.올해초 기록적인 한파로 인하여 전주시에서는 약2,200여개의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파손이 있었다.아침에 급히 출근해야 하는데 전날 물이 얼거나 동파되었다면 발을 동동 구르게 된다.계량기 동파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 첫째 채우기이다.먼저 수도계량기함을 확인하고 보온재가 없으면 채워주고 만약 보온재가 물기로 젖어있다면 반드시 헌옷, 수건, 이불 등 젖지 않은 새로운 보온재로 교체하여 계량기로 냉기가 침투하는
후백제는 전주를 도읍지로 산성을 쌓고 왕궁을 지어 고대사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나라로 기억된다.후삼국 중 가장 강력한 기세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다.삼한일통을 위해 전주를 넘어 한반도 전역을 종횡무진 교차하였다.중국과 일본에도 그 이름을 날렸다.비록 그 기간이 길지는 않더라도 한 나라의 왕도(王都)로서의 경험은 다른 도시에서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전주만의 역사이다.그러나 후백제는 천년이 넘는 세월의 더께에 묻혀 잊어졌다.유구한 세월 속에 우리 스스로도 자각하지 못한 역사가 되었다.때문에 후백제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은 편향적이다.전
내가 어릴 적만 해도 사방 온 천지가 아이들에게는 모두 놀이터였다.집에서도 놀이터에도, 학교 운동장에서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왔고,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산과 들, 마을 어귀와 골목길마다 울려 퍼졌다.당시 아이들은 산과 들을 뛰면서 기초체력을 길렀고, 면역력도 자연스럽게 키웠다.하지만 이제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키즈카페나 몇몇 놀이터 등을 일부러 찾지 않으면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듣기가 어렵다.시민들의 거주 형태도 단독주택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아이들은 집에서조차 층간소음 등을 이유로 뛰
우리사회에서 권력자들에게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은 진정 사치인가.전북도의회가 쑥대밭이다.11대 전반기 도의장 송성환 의원이 최근 뇌물수수로 물러나더니 곧바로 후임 송지용 의장이 갑질 횡포로 논란을 빚고 있다.이어 인사개입설 공개서한까지 등장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여행업체로부터 수뢰에 따른 대법원 확정판결로 송성환 의원은 지난 10월에 의원직을 상실했다.후임 송지용 의장은 전임 도의장의 비위 낙마와 관련해 도민들에게 사과했다.“개인의 일탈이기는 해도 도의회는 이 문제에 대해 엄중하게 고민하고 있다. 도민들에게 대단히 부끄럽고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채식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과거에는 건강상의 이유나 동물 복지가 채식의 주된 이유였다면‘환경’이 비건의 실천 동기로 등장한 것이다.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통계 사이트(OWID)에 따르면 농·축산업은 인간이 발생시키는 이산화질소의 81%, 메탄의 44%, 이산화탄소의 13%를 차지한다고 밝히고 있다.이 중 대부분은 가축 사육 때문이라는 지적이다.단백질 1g을 얻기 위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필요한 땅의 면적과 물의 양도 소와 양, 돼지가 월등히 높
조선시대 전주는 전남 · 제주를 관할하던 관찰사가 있던 호남 정치의 본산이었다.1960년대 후반까지 전주는 전국 6~7대 도시에 속할 정도로 큰 도시였다.이런 전주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이젠 초라한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이는 그동안 전북 정치권이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이 너무 소홀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김대중 정부시절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내세워 전북의 지역본부를 광주지역으로 통폐합 이전시켜 구 도심 상권 등 침체의 시작을 알렸다.더구나 공공기관의 본부 가족들까지 빠져 나가면서 주변 상점의 폐업이 줄을 이었다.이같은 여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