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20대 지적장애 남성에 대해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방법원 제 2형사부(재판장 김세윤)는 2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황모(26)씨에 대해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지적장애 1급 장애를 가진 황씨는 지난해 10월 9일 오후 3시께 임실군 관촌면 A씨(여·65)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낮잠을 자고 있던 A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 지난 1월 중순까지 총 2차례에 걸쳐 A씨를 성혹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황씨는 A씨와 평상시 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평소 친분관계가 있는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줬음에도
전주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집회 도중 새총으로 버스회사 사무실 유리창을 부순 혐의로 서울 모 은신처에서 경찰에 체포된 민주노총 버스노조 전북고속지부 소속 조합원 박모(47)씨가 풀려났다. 박씨는 최근 전주시내에서 잇따라 발생한 버스파손 사건에 대한 유력한 용의자이기도 하다.박씨가 체포된 지 이틀 만에 풀려난 것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더 확보하라는 검찰의 지휘가 있었기 때문.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로도 버스파손 사건에 대한 박씨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는 경찰의 입장과는 달리 검찰은 아직 증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전주지방검찰청은 24일 “체포시효가 만료됨에 따라 지난 23일 박씨에 대해 경찰의 구속영장이 신청했다”며 “하지만 아직은 버스 연쇄파손 사건에 대한
전주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사측의 신규인력 투입과 전주시의 전세버스 투입에 대한 ‘불법’ 여부에 대한 판가름이 법원에 맡겨졌다. 민주노총 운수노조가 지난 23일 “버스파업 기간 중 대체인력과 전세버스를 투입한 것은 불법 행위”라며 전주 시내버스 회사 3곳과 전주시를 상대로 한 ‘대체근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기 때문이다.24일 민주노총 운수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노동관계법 제 43조(사용자의 채용 제한)를 들어 이번 가처분 신청을 냈다. 쟁의행위 기간 중 그 쟁의행위로 중단된 업무의 수행을 위해 당해 사업과 관계없는 자를 채용하거나 대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또 전주시가 현재 투입해 운영하고 있는 전세버스에 대해서도 관련법을 적용
‘돼지 족발’은 예로부터 산모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음식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실제 족발에 함유돼 있는 젤라틴 성분은 모유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젤라틴은 동물의 가죽과 힘줄, 연골 등을 구성하는 천연 단백질 콜라겐으로부터 얻어지는 유도 단백질의 일종으로 피부미용과 노화 방지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술안주로도 사랑을 받고 있는 족발은 간 기능 강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족발에 함유돼 있는 또 다른 성분 메티오닌이 간을 강하게 해 알코올 해독과 숙취예방 등의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메티오닌은 또한 납과 수은 등 중금속 중독과 규폐병(규산 먼지에 노출돼 생기는 폐질환)에도 특효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산모와 애주가
자녀 학대를 일삼은 부부에 대해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방법원 형사 4단독 최두호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과 아동복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오모(31)씨와 강모(여·30)씨에 대해 “피해자들에 대한 폭력의 횟수와 형태, 그 이유 등을 종합해 보면 자식들에 대한 친권을 행사한 것이거나 교육적 차원의 지도행위로 볼 수 없다”며 이 같이 판결했다.4년 동안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오씨 등은 오씨와 전 동거녀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4명에게 “동생들(강씨 자녀)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 “말을 듣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상습적으로 욕설을 퍼부으며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또한 이들에게 상한 밥을 먹이거
지난달 4일 경북 의성군 사곡면의 한 야산에서 70대 농민이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농민은 이날 야산 인근 밭두렁을 태우다 불길이 야산으로 번지자 진화작업을 벌이다가 화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낮 12시께는 익산시 왕궁면 호남고속도로 인근 야산에서 불이나 0.2㏊ 면적이 탔다.이날 화재 역시 밭두렁을 태우던 불이 야산으로 옮겨 붙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분별한 논·밭두렁 태우기의 폐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농민들은 논·밭두렁 태우기를 통해 방제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절대적인 자제가 필요한 실정이다.23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 총 103건 중 논·밭두렁
지난해 전주한옥마을이 국제 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됐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전주한옥마을에 대해 한국적인 전통문화의 원형을 담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슬로시티는 이탈리아어 치타슬로(Cittaslow)에서 유래된 말로, 전통과 자연을 보존하면서 느리게 사는 것을 지향하는 도시, 또는 지역을 뜻한다. 최근 들어 슬로시티처럼 ‘느림’이란 단어가 우리 주위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다.천천히, 느리게 살아가는 생활풍토를 의미하는 ‘느리게 걷기’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한 구성원으로 하루하루를 일정에 쫓기듯 바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느리기 걷기가 쉬운 것만은 아니다.하지만 느림의 반대, 빠름으로 인해 득보단 실이 더 많다는
봄철을 맞아 해빙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예방책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해빙기 토사유출과 사면붕괴 등 환경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성평가 협의사업장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절반가량이 협의 내용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사업장 대부분은 절·성토사면의 토사유출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토사유출을 막기 위한 침사지나 가배수로를 설치하지 않았으며, 오수처리시설에 대한 협의기준을 넘긴 곳도 있었다.익산지방국토 관리청이 공사를 맡고 있는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건설공사의 경우 부유토사 확산방지를 위한 저감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담
전주 삼천 인근에서 천연기념물 수달이 로드킬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환경단체가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전북녹색연합은 22일 성명을 통해 “수달이 죽은 채 발견된 도로를 직접 확인한 결과 하천 내 저수호안과 불과 1.5m 폭의 보도를 사이에 두고 있다”며 “이런 조건에서 수달은 밝은 불빛을 피해 다리 밑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이동하려다 로드킬을 당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단체는 이어 “물의 날을 앞두고 전주천의 자랑인 수달이 또 죽어나가고 있는 현실은 더 이상 전주천에 수달이 서식한다는 사실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수달의 잇따른 죽음은 전주천의 수질개선과 하상도로
“공공비축 쌀 조기 방출 정부 계획 즉각 중단하라!!” 공공비축 쌀을 조기에 방출한다는 정부 계획에 대해 농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북연합은 22일 오전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는 공공비축 쌀 방출을 중단하고 면세유 등 생산비 증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단체 관계자 20여명은 이 자리에서 “지난 10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물가안정을 명목으로 발표한 ‘정부 비축 쌀 조기 방출’ 계획은 물가 안정을 핑계로 농민을 죽이겠다는 발상”이라며 “최근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산지 쌀값은 최근 5년 수확기 평균 가격보다 2.3% 낮은 수준에 불과할 만큼 농
최근 전주시내에서 잇따라 발생한 버스파손 사건에 대한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별 건의 사건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붙잡은 이 남성에 대해 버스파손 사건에 대한 관련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한다는 방침이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주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집회를 벌이던 도중 새총으로 버스회사 사무실 유리창을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민주노총 버스노조 전북고속지부 소속 조합원 박모(47)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4시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새총을 이용해 전북고속 사무실 유리창 4장을 깨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당시 버스파업투쟁승리결의대회에 참석해 전주 공설운동장에서 전주시청 광장까지 도로 행진을 하
“나 이뻐?” 레티자오(여·23)씨는 옆 자리에 앉은 팜녹디엠(여·23)씨를 향해 자신의 손을 펴 보였다.생전 처음 초록색을 칠한 자신의 손톱이 어떻게 비춰지는 지 궁금했던 것. 팜녹디엠씨도 갖가지 색깔로 손톱을 물들인 채 레티자오씨를 향해 수줍게 손을 펼쳤다. 이들은 베트남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시집 온 이주여성들로 아름다운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이주여성들을 상대로 네일아트 프로그램을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22일 오전 센터를 찾았다.이들을 비롯해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원은 10여명 가량. 저마다 맘에 드는 색깔의 매니큐어를 골라 바르느라 분주한 모습들이었다. 그러면서도 금세 이야기꽃을 활짝 피웠다. 태어난 나라와 인종, 나이는 저마다
21일로 104일째를 맞는 전주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총 110건의 집회가 열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같이 관련 집회가 열리고 있는 셈이다. 지난 19일 오후 1시께 전주 종합경기장 정문에서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민주노총 버스노조의 집회가 열렸다.이들은 행정기관과 사측에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1시간 뒤 종합경기장 후문에서도 버스파업 사태 관련 집회가 진행됐다. 집회를 진행한 주최 측은 한국노총으로 행정기관과 민주노총 등을 상대로 “조합원들에게 안전하게 일 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지난해 12월 8일 버스파업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버스파업과 관련해 진행된 집회가 1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버스파업과 관련해 도내에서 총
바다의 로또라 불리는 ‘밍크고래’가 서해상에서 한 어선이 쳐 놓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께 군산시 왕등도 서방 3.5마일 해상에서 69톤급 군산선적 안강망 A호가 쳐 놓은 그물에 밍크고래 1마리가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호는 지난 19일 미리 처 놓은 그물을 이날 걷어 올리는 과정에서 밍크고래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포획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이날 1시께 비응항에 입한한 해경은 외관 상 포획 흔적을 발견하지 못해 밍크고래를 선주에게 인계했다.이날 잡힌 밍크고래는 길이 4.2m, 둘레 2.5m, 무게 600㎏ 가량으로 수협 경매를 통해 유통업자에게 3천400만원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군산 김
올 해 벚꽃 개화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이는 이달 들어 계속되고 있는 ‘꽃샘추위’ 때문이다. 벚꽃 개화 시기는 2~3월 기후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주기상대는 21일 “올 해 벚꽃 개화 시기는 1차 예상보다 2~3일 가량 늦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기상대가 예상한 벚꽃 개화 시기는 서귀포의 경우 3월 25일, 전주의 경우 4월 7일께다. 또 벚꽃의 절정 시기는 제주도의 경우 4월 1일, 전주의 경우 4월 15일께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대는 당초 벚꽃 개화 시기에 대해 서귀포의 경우 3월 24일로, 전주의 경우 4월 5일로 예상한 바 있다.이는 벚꽃 개화 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따뜻했기 때문이다. 2월 평균
천안함 침몰 1주기를 맞아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에 분향소가 설치된다. 또한 촛불 문화제와 거리사진전 등의 기념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추모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전주보훈지청(지청장 송영조)는 21일 “천안함 침몰 1주기를 맞아 보훈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과 전주 시민갤러리에서 추모 문화제 및 특별사진 초대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지청은 이날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는 것을 촛불 문화제와 특별 사진전을 잇따라 진행해 희생 장병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촛불 문화제는 26일 오후 6시로 예정돼 있으며, 특별 사진전은 덕진공원 내 전주시민갤러리에서 다음달 3일까지 8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이번 초대전
308전경대원 70여명을 비롯해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전의경 400여명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 간 축구경기를 관람했다.이날 단체관람은 최근 전주 시내버스 파업사태 등으로 각종 집회시위를 관리해 온 전의경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것. 이날 경기를 관람한 권영재 대원은 “최근 장기간 동안 이어지는 집회시위에 대한 관리로 몸과 마음이 피곤했던 차에 축구경기를 보니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것 같다”며 “또한 대원들 간에도 친밀감이 형성되는 것 같아 좋다”고 했다./박효익기자 whicks@
전주 시내버스 파업 사태가 100일째를 맞은 지난 17일 시내버스에 보행자가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 48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모 정형외과 앞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윤모(51)씨가 시내버스에 들이받혔다. 윤씨는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이날 사고를 낸 시내버스는 이모(46)씨가 운전하던 J여객 소속 버스로 당시 운행을 마치고 임시차고지인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하던 길이었다.경찰은 버스기사 이씨가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 윤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좀 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버스 내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한편, 이씨를 재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박효익기자 w
무주기업도시 조성사업 취소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게 불어 닥치고 있다. 지난 1월 사업이 전면 취소된 이후 사업주체인 (주)무주기업도시를 상대로 한 소송이 줄을 잇고 있는 것. 현재 각 소송의 청구금액만 수백억원에 이르고 있다.20일 전주지방법원에 따르면 무주기업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해 이날까지 법원에 접수되거나 진행 중인 소송은 총 4건. 공공기관과 사업대상지 거주민들이 낸 이들 소송의 청구금액은 총 239억원에 달하고 있다. 청구액이 가장 큰 소송은 사업대상지에 사는 주민들이 낸 것으로 192억원 규모다.무주군 기업도시 피해보상 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221명은 지난달 25일 무주기업도시를 상대로 “사업 취소에 따른 재산상 피해에 대해 무주기업도시가 80%를, 무주군이 20%를 부담해야 한다&rdq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내 사람을 다치게 한 20대 여성 공무원이 항소심 재판부의 선처로 공무원 신분을 박탈당할 위기에서 벗어났다.전주지방법원 제 1형사부(재판장 김관용)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박모(여·27)씨에 대해 집행유예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박씨는 지난해 7월 23일 오후 4시 10분께 무면허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해 임실군 관촌면 관촌교차로를 지나던 중 적색 점멸 신호를 무시한 채 달리다 또 다른 방향에서 교차로를 건너던 두모(60)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아 두씨에게 전치 1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척추 부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현재 공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