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은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도립미술관 1층 로비에서 JMA FRIENDS EVENT /뮤지엄 나이트 투어‘를 개최한다. 이애선 관장과 각 전시의 기획자들이‘큐레이터와 함께 전시 관람’을 진행하여 전시 작품을 만나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후 미술관의 밤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인디밴드 ‘슬로우진’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성수 모던재즈트리오’의 생생한 라이브 공연을 저녁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 마지막 행사로 어둠이 내린 밤의 미술관을 마주하며 낮에는 발견하지 못한 미술관의 아름다움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역의 청년, 여성, 장애인 작가들을 지원하는 예술인지원사업의 일곱 번째 전시로 안현준 김보미 작가의 ‘Artistic Waste Archiving Project’특별전을 20일부터 26일까지 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예술 폐기물 아카이빙 프로젝트 AWA (Artistic Waste Archiving)는 하나의 아름다운 예술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어떤 자원이 얼마나 소비되는지 기록하는 작업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김보미 작가가 작품을 만들 때 발생한 예술 폐기물을 안현준 작가가 초접사 파노라마
한국연극협회 전주지부는 오는 21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제1회 오마주 전주연극상 시상식을 개최한다.오마주 전주연극상은 해당 연도에 가장 활발한 활동을 통해 전주 연극을 빛낸 연극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종합분야, 연기분야, 스텝분야로 나누어 시상한다.올해로 첫 시작을 맞이하는 이번 시상식의 수상자는 상금 일백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는 대상-디오니소스 상에 류가연 배우, 상패와 부상이 수여되는 연기상-페르소나 상과 스태프상-토르 상에 이종화 배우와 이신실 무대감독이 수상한다.한국연극협회 정성구 전주지부은 “올해 처음 시작되는 만큼 이
정가보존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정가 한마당을 펼친다. 오는 21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극장에서 올리는 이번 공연의 주제는 노래 소리가 하늘까지 맑고 아름답게 울려 퍼져 흘러가는 구름도 멈춘다는 ‘향알행운’이다. 무대는 한평생 완제시조를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았던 지봉 임산본의 소리를 물려받은 임환 정가보존회 상임이사를 비롯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명인들이 올라 맑고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준다. 김경배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예능보유자, 변진심 서울무형문화재 시조(경제) 예능보유자, 최태호 순창시조 명인회장이 힘을 보탠다.공연 프로그램으
바리톤 조지훈의 제4회 독창회가 23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에서 열린다.영생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유학길에 오른 조지훈은 대학과정과 대학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했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을 하던 중, 코로나19로 귀국하여 국내 연주활동을 열심히 이어 가고 있는 조지훈은 2020년 귀국 독창회를 시작으로 3회의 독창회 및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투란도트, 베르디 오페라 춘희, 리골레토 등에서 바리톤 칸타빌레의 역량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그의 전공인 예술가곡에서는 뛰어난 그만의 예
교동미술관 2023년도 ‘교동미술상’ 수상작가 전시가 19일부터 31일까지 교동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수상자는 장년 부문 김철규의 ‘외연의 풍경’ 그리고 청년 부문 김원의 ‘보이지 않는 풍경’이다. 두 작가는 인간이 삶 속에서 느끼는 고뇌와 탐구를 화폭에 담아오며 자신만의 화면언어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인간 존재를 향한 질문과 치열한 고민은 시대와 같이 호흡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시대를 대변하며 던진 질문은 인문학적 사유를 애써 외면하며 살아온 현대인에게 삶을 돌아볼 기회를 마련한다.장년부문 수상자인 김철규는
제19회 전북수채화협회전이 19일부터 24일까지 청목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회원의 수채화 작품 60여 점으로 구성된다. 전북수채화협회는 2004년에 창립 이후, 2005년부터 매년 정기전을 개최하고 있다. 19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는 협회 역대 4명 회장의 작품을 선보일 미니 부스 전을 마련하여 기부 전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52명의 회원이 자연과 일상을 모티브로 표현한 구상계열의 최근작들을 선보인다. 수채화 작가 각각이 가진 독특한 화풍으로 자연물을 서정적이고 낭만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제40회 전북연극상 대상에 서형화, 2023년도 엘림연극상은 백호영, 우진청년연극상은 오지윤이 각각 선정됐다. 전북연극협회에 따르면 전북연극상 대상을 수상한 전주시립극단 서형화 상임단원은 2023년 현재까지 100여 편이 넘는 작품 활동을 하면서 연극예술의 선도적인 연극인으로 전북연극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됐다. 대상은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공로상은 안현수, 공연예술상은 이신실, 전북연기상은 전주시립극단 조민지, 신인연기상은 극단 랑의 성륜지, 극단 자루의 이광재, 창작극회의 김서영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엘림
차유림 17번째 개인전 ‘경계 넘기’가 23일까지 갤러리 숨에서 진행된다. 오늘날 주체의 소멸과 타자의 부활을 논하고 노마디즘으로 점철된 매끄러운 공간과 탈경계를 매 순간 경험하는 현대인의 삶에서 ‘무엇과 또 다른 무엇 사이의 경계’는 희미해지고 있는 형국이다. 코로나 19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뒤덮은 상황에서 ‘경계’의 개념이 부활하고 있는 오늘날, 이번 전시 타이틀을 “경계 넘기”라는 키위드로 언급하며 그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보여준다.지금의 시대를 정의할 수 있는 말 중 ‘모호한 경계’를 생각한다. 팝과 오폐라가 만난 ‘팝페라’
전북도립국악원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북도민과 함께하는 2023년 송년국악큰잔치‘전북은 특별해’으로 용의 해 2024년에 새롭게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멋진 비상을 알린다.도립국악원은 도민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올해 진행된 공연 중에서 가장 대표되는 레퍼토리를 엄선해 무대를 채운다. 또 팝페라 그룹 라 클라쎄(La Classe)가 특별게스트로 출연하고 국악인 김나니가 사회를 맡아 송년 공연을 연말의 축제 분위기로 물들일 계획이다.공연 프로그램은 창극단, 관현악단, 무용단에 어린이예술단
전북도교육청은 16일 오전 10시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고1,2 대상 수능 학습전략 설명회와 고3 대상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먼저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효과적인 학습법을 소개한다.세부적으로는 EBS 대표강사인 와부고 남궁민 교사가 강사로 나서 예비 고3 학생을 위한 수능학습법과 고교 생활 계획 수립 방안 등을 안내한다.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안성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파견교사와 권오성 상산고 교사가 각각 수도권과 전북권 대학 정시 지원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한편, 이
한국전통문화전당은 13일 오후 전당 야외마당에서 ESG 환경경영 실천과 탄소중립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을 개최했다.‘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은 증가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응하고, 1회 용품 줄이기 운동을 촉진하고자 마련된 행사다.이날 전당 직원들은 전주 한옥마을과 구 원도심 일대를 돌며 친환경소재로 제작된 다회용(리유저블) 컵과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핫팩을 나누어 주며 지역 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했다.특히 전당 인근 카페 10여 곳을 방문, 친환경 다회용 컵을 지원하고 1회용품 사용의 감소에 동참해 달라고 당
전북문화관광재단은 ‘Re; 예술, 상품으로 다시’ 전시를 개최한다. 올해 순수예술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아트상품개발의 결과물 전시로, 18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순수예술작가 아트상품개발 지원사업’은 도내 우수한 예술작가의 작품 원작을 아트상품으로 대중화하는 사업이다. 일반인들은 고가의 작품 대신 상품을 소유함으로써 예술을 소비하고, 예술작가는 경제적 소득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창작 외 새로운 경험을 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이번 전시회는‘Re
최재선 작가가 시조집 ‘우두커니’를 출간했다.표제시 ‘우두커니’ 외 98편, 총 99편에 이르는 작품을 총 6부에 걸쳐 실었다. 최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시를 쓰다 보면, 산문적 본능이 발동하여 시가 길어진다. 궁여지책으로 시조를 쓰며, 언어를 절제했다”고 밝히고 있다. 문신 문학평론가는“최재선 시인에게 시는 ‘글 문을/ 닫고 누워/ 세상을/ 벽’할 때 ‘홍매화/ 몇 우듬지’가 ‘이녁같이/ 온 문안’ 같은 것이다. 세속의 언어와 멀어질수록 오히려 ‘벙글면서’ 다가오는 게, 시라는 것이다. 이것이 언어의 사원이라고 하는 시를 침묵의
신아출판사가 2023 전주도서관 출판제작지원사업 선정작 김용상 작가의 장편소설 ‘당쟁의 불쏘시개로 스러진 선각자 정여립’을 출간했다.이 책에서 다루는 주요 사건의 발단은 1570년 선조 2년에 식년 문과에 급제하고 성균관의 학 예조좌랑, 홍문관수찬 등 벼슬을 지낸 정여립이 당시 시대 상황에 환멸 을 느껴 벼슬을 그만두고 낙향, 평등하고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며 '대동계'를 조직한 데서부터 출발한다.정여립은 계급적 차별과 착취가 없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구축해 나가자는 대동사상에 심취했던 선각자였다. 대동계는 공개된 조직이었고,
하기정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나의 아름다운 캐릭터’가 상상인출판사에서 나왔다.제4회 선경문학상, 5.18문학상, 불꽃문학상, 시인뉴스 포엠 시인상 등을 수상하며 활발하게 시를 쓰고 있는 하기정 시인은 첫 시집 ‘밤의 귀 낮의 입술’에서는“신기하고 매력적인 질문이 그득하다”는 문태준 시인과 “잘 꿰어진 말들의 염주”라는 이하석 시인의 평을 받은 바 있다. 두 번쨰 시집 ‘고양이와 걷자’는“낯설음과 낯익음이 뒤섞인 하기정 특유의 시 세계가 더욱 깊어지고 매혹적으로 농익어 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는 김지윤 평론가의 평을 들은 바 있다.
아트이슈프로젝트의 ‘동학 예술 프로젝트-동학 정신 예술로 태어나다’의 기획자 이계화 음악감독의 곡 ‘계화이즘’이 밴드 형태로 레코팅됐다. 한국의 정서를 담아내는 소울과 깊은 울림의 파워 넘치는 독보적인 감성 보컬 박재홍, 자신만의 음악적 영역을 구축해온 와일드하고 필이 충만한 매력적인 연주를 보여주는 기타리스트 이계화, 30년째 드럼 한 길만을 걸어온 베테랑, 압도적인 선율과 감동적인 서사를 향해 달려가는 혼신의 드러머 이도헌, 천재적 즉흥 연주, 재즈와 블루스의 진수를 들려주는 국내 최고의 하몬드오르간 연주자 성기문, 탄력있고 역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천년한지관은 과거 흑석골 마을 행사 중 하나였던 ‘닥무지’작업을 재현하는 ‘닥무지 재현 흑석골 큰잔치’를 오는 19일과 20일 진행한다.닥무지란 전통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를 솥에 넣고 쪄 껍질을 벗겨내는 것으로, 전통한지 제조과정 중 닥나무 수확 이후로 가장 먼저 행해지는 작업이다.분리를 마친 닥나무 껍질은 잘 말려 보관하다가 한지를 제조할 때 사용하게 된다. 과거 한지를 제조하던 마을들은 김장을 마친 후 겨우내 힘을 합쳐 이런‘닥무지’작업을 진행해 왔다.한지관은 올해로 2회째 진행하는 이번 ‘닥무지 재현 행사’에
국은예에트의 공연 ‘영별의 객’이 오는 1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펼쳐진다.이번 무대는 지난 2021년 12월 인간의 탄생과 삶, 죽음의 스토리텔링 첫 무대 ‘어원의 기록’을 시작으로 2022년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룬 ‘그들의 삶’에 이어 올해 죽음의 이야기를 다룬 세 번째 마지막 무대다.무대는 노동자의 처음에서 단말마의 고통으로 끝을 맺어야 했던 전태일의 죽음을 ‘끝의 처음’으로 소생시켜 그저 평범한 노동자의 삶을 위해 묵묵히 길을 닦아 나갔던 어머니의 삶으로 투영한다. 전태일의 삶에서 이룰 수 없었던 일들, 그토록
전북문화관광재단의 2023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이하 ‘한옥자원’)이 마무리된 가운데 고창군의 고창농악보존회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한옥자원은 도내 한옥경관을 활용한 지역특화 공연콘텐츠를 개발하고, 야간상설 공연을 운영해 체류형, 숙박형 관광 등 지역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재단은 올해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지 시․군과 예술단체를 선정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지원했다.선정된 5개 시군은 전주시(런파이브), 익산시(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 임실군(필봉농악보존회), 고창군(고창농악보존회), 부안군(포스댄스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