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올해 프로야구 최고의 별은 서건창(25·넥센)이었다. 서건창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었다. 서건창은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총 77표를 얻어 13표의 박병호(넥센)를 따돌렸다. 서건창은 트로피와 K7 자동차를 받았다. 함께 후보에 올랐던 강정호(넥센)와 릭 밴덴헐크(삼성)는 각각 7표와 2표를 받았다. 앤디 밴 헤켄(넥센)은 표를 얻지 못했다. 2012년 신인왕을 거머쥐며 혜성처럼 등장한 서건창은 2년 만에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까지 휩쓰는 괴력을 뽐냈다. 프로야구 33년사에서 신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계랭킹에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4주째 1위를 지켰다. 18일(한국시간) LPGA 랭킹에 따르면, 박인비는 2위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 3위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뉴질랜드)에게 여전히 우위를 점하며 4주째 1위를 유지했다. 박인비는 전날 끝난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루이스(공동 28위), 리디아 고(공동 9위)를 압도했다. 이 대회에서 2005년 미첼 컴퍼니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9년 만에 정상에 올라 통산 3승째를 신고한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30)은 무려 27계단이나 상승했다. 76위에서 46위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의 총 입장 관객수기 675만46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페넌트레이스 관객 650만9915명(576경기)과 올스타전 관객 1만6004명(1경기), 포스트시즌 22만8700명(14경기)을 모두 합한 숫자로 2012년(753만3408명)과 2011년(715만4441명)에 이어 역대 3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 2008년, 13년 만에 페넌트레이스 5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프로야구는 2011년 600만과 2012년 700만 관객을 넘어서는 등 올해까지 4년 연속 600만 관객 유치에 성공하며 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국제 스포츠 빅이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최강자를 가리는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가 막을 올린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제69회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이 열린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8개 팀이 출전한다. A조(대명상무·광운대·한양대·웨이브즈)와 B조(안양한라·하이원·고려대·연세대)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조별리그는 19~24일, 준결승과 결승은 각각 26일과 28일 펼쳐진다. 대명상무, 안양한라, 하이원 등 3개 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젊은 패기를 앞세운 고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2014년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체육인으로 뽑혔다. 여성체육대상 선정위원회는 18일 '2014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의 대상에 해당하는 윤곡여성체육대상에 손연재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손연재는 지난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개인종합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월드컵 대회 개인종합 금메달을 포함해 11회 연속 메달 획득,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4위 등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선정위원회는 "손연재는 비인기종목인 리듬체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였다"며 "꾸준한 자기 관리로 선수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북한이 17일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2개를 획득해 국가별 종합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조선의 힘장사들이 2014년 세계력기선수권대회에서 자랑찬 성과를 이룩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 선수들은 전체 15개 체급(남자 8개, 여자 7개) 45개 금메달 중 약 27%인 12개를 획득했다. 국가별 종합순위에서는 1위에 올랐다. 금메달 집계에 따르면 김은국이 남자 62㎏급에서 3개, 려은희는 여자 69㎏급에서 3개, 엄윤철이 남자 56㎏급에서 2개, 김은주가 여자 75㎏급에서 2개, 리정화가 여자 58㎏급에서 1개, 김광성이 남자 77㎏급에서 1개를 땄다. 한편 북한은 3대혁명전시관에서 제18차 전국체육과학기술성과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운 축구대표팀 슈틸리케호가 이란을 상대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55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알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올해 마지막 평가전에 나선다. 한국대표팀의 사령탑에 오른 뒤 두 차례의 평가전으로 선수 파악과 전술 완성까지 '단기 속성반'으로 지난 한 달을 보냈던 슈틸리케 감독이다. 지난 14일 요르단전을 포함해 18일 예정된 이란전을 끝으로 올해 친선경기를 마무리짓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내년 1월 호주아시안컵과 4년 뒤 러시아월드컵을 대비해 어렵게 초빙한 인물이다.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가 월드컵대회 12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심석희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641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에 올랐다. 이번 금메달로 심석희는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2012~2013시즌부터 이어온 월드컵 12개 대회 연속 금메달 수확에 성공했다. 2012~2013시즌 6개 월드컵에서 매번 금메달을 쓸어담은 심석희는 2013~2014시즌 네 차례 열린 월드컵에서도 잇따라 정상에 섰다. 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심석희는 이번 대회에서 1000m 금메달을 따면서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30·한국명 김초롱)이 9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크리스티나 김은 17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클럽 데 골프 멕시코(파72·6684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우승상금 2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크리스티나 김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동타를 이뤄 펑산산(25·중국)과 함께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계속된 연장 첫 번째 홀을 파세이브로 마친 크리스티나 김은 두 번째 홀에서도 파를 기록, 보기에 그친 펑산산을 따돌렸다. 크리스티나 김은 2005년 미첼컴퍼니 토너먼
조용하게 해외 진출을 준비해온 양현종(26)의 메이저리그를 향한 행보가 막을 올렸다. 양현종의 원 소속구단인 KIA 타이거즈는 17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양현종의 메이저리그(MLB)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요청을 했다. KBO는 이날 곧바로 MLB 사무국에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MLB 사무국은 KBO의 요청을 받아 서류 검토를 마친 뒤 이상이 없으면 30개 구단에 양현종의 포스팅 사실을 공시한다. MLB 사무국이 공시한 날부터 주말을 제외한 4일 동안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이 희망 입찰액을 적어낸다. 입찰이 끝나면 MLB 사무국은 최고액을 KBO에 통보하고 이를 KBO가 KIA에 전달한다. KIA는 수용 여부를 4일
전북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에서 전주조촌초등학교와 동대부속금산중학교, 전주영생고등학교가 각각 초·중·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전주완산체련공원 축구장과 전주공고 축구장서 열린 이번대회에는 초등부 9개 팀, 중등부 8개 팀, 고등부 6개팀 등 총23개팀이 출전했다. 전주조촌초는 군산문화초를 2대0, 현대유소년U-12를 3대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스포츠박스와의 결승 경기에서 3대0으로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동대부속금산중은 신태인중을 7대0, 고창중을 승부차기 끝에 4대3으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해 이리동중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고등부의 전주영생고는 부전승으로 1라운드를 통과한 뒤 백제고와의 경기에
한교원(24·전북)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K리거의 힘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한교원은 14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34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바야흐로 중동파 전성시대였다. 요르단, 이란과의 중동 2연전을 앞둔 울리 슈틸리케(60·독일)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22명의 소집 명단 중 6명을 중동 리그 선수들로 채웠다. 박주영(29·알샤밥), 이근호(29·엘자이시), 조영철(25), 한국영(24·이상 카타르SC), 남태희(23·레퀴야SC), 곽태휘(33·알힐랄) 등이 뽑혔다. 특히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포항스틸러스를 잡고 무실점 8연승의 기록을 달성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에서 전반 24분에 터진 카이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35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둬 잔여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한 전북은 8연승을 달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이날 우승 시상식을 앞두고 겹경사를 맛봤다. 연속 무실점 경기를 8경기로 늘리며 1993년 성남이 기록한 최다 8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와 타이다. 무실점과 동시에 8연승을 기록한 건 전북이 처음이다.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북은 지난달 1일 제주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8경기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경북체육회)이 2014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PACC)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15일 오전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2014 PACC 결승전에서 중국에 6-7로 졌다. 5엔드까지 3-2로 앞서가던 한국 여자 컬링은 6엔드에 2점을 헌납했다가 7엔드에 2점을 따내 다시 5-4로 앞섰다. 8엔드에 동점으로 따라잡힌 한국은 9엔드에 1점을 가져오면서 다시 리드를 빼앗았다. 하지만 10엔드에 6-6 동점으로 따라잡혀 연장까지 치른 한국은 연장에서 점수를 주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치면서 한국은 내년 3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팀추월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승훈(26·대한항공)·고병욱(24·의정부시청)·김철민(22·한국체대)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15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팀추월에서 3분47초15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한국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남자 팀추월 은메달을 일군 이승훈과 김철민에 한국 장거리 강자로 활약하고 있는 고병욱이 가세, 월드컵 첫 대회부터 입상에 성공했다. 한국은 빙속 최강국 네덜란드(3분43초68)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2위에 오르면서 2인자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펼쳐진 부자 대결에서 웃은 것은 아들 허웅(원주 동부)이었다. 동부는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KCC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79-7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허재 KCC 감독과 올 시즌부터 동부에서 뛰게 된 아들 허웅의 '부자 대결'로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 아들 허웅이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동부 유니폼을 입으면서 허재 KCC 감독과 부자 대결이 이뤄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부자 대결'은 시즌 개막전인 지난 10월11일 벌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은 허웅이 동부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허재 감독과 허웅의
박경신(37·스톰)이 한국 선수 최초로 재팬컵 우승을 차지했다. 박경신은 15일 일본 도쿄의 라운드원 볼링장에서 열린 '라운드원 재팬 볼링 2014' TV 파이널 결승전에서 일본의 이시하라 아키오를 241-203으로 제압했다. 재팬컵은 미국프로볼링협회(PBA) 공식 타이틀 대회로 한·미·일 최정상 프로볼러들이 참가한다. 한국 선수가 재팬컵 정상에 오른 것은 박경신이 처음이다. 우승 상금은 600만엔(약 5700만원)이다. 한편 김영관(35·스톰)은 준결승에서 이시하라에게 225-226으로 석패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뉴시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에서 이미 자력우승을 확정한 전북현대 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주말 홈에서 열리는 포항전 승리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도민들과 우승 세레머니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현대 모터스축구단은 오는 15일 오후 2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경기 후에는 올해 리그 챔피언으로 확정된 전북현대에 대한 현장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메달과 5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전북 선수단은 이번 포항전 승리로 우승을 자축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
김대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이 결국 지난 전국체전의 성적 부진 등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13일 전북체육회 등에 따르면 김 사무처장은 지난 12일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전국체전의 부진에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송 지사에게 “사무처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 사무처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전북도는 조만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후임자에 대한 공모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사무처장은 사의표명에 따라 전북체육회는 최형원 총무부장이 사무처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김근태기자 gtk@
세계적인 전자 바이올리니스트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참가해 화제를 모은 바네사 메이(36)가 올림픽 출전 자격을 조작한 것이 들통나 4년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국제스키연맹(FIS)은 산하 청문위원회가 지난 1월 18~19일 슬로베니아 크르바베츠에서 열린 4차례의 대회전 경기 결과가 조작됐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FIS는 메이에게 4년간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그는 4년 동안 FIS 공인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메이의 출생지는 싱가포르다. 영국에서 자란 메이는 영국 시민권도 보유하고 있다. 여전히 태국 국적도 유지 중이다. 태국올림픽위원회가 이중국적을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