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무죄를 주장해왔던 강완묵 임실군수에게 사채업자가 빌려준 돈이 지난해 지방선거 자금으로 쓰이려 했다는 결정적 법정 증언이 나왔다.검찰은 5일 오전 전주지법 제2형사부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강 군수의 결심공판에서 2억원의 자금을 강 군수의 지인 등에게 빌려준 업자 박모(53)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벌였다.박씨는 검찰 신문에서 "돈을 빌려준 최모씨가 군수의 선거자금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또 박씨는 "자금을 사용할 (군수)사람에게 보증을 세워달라고 해서 자금을 빌려줄 당시 군수가 왔다"고 진술했다.특히 박씨는 "당시 최씨에게 이미 4억원을 빌려준 상태여서 돈을 받지 못할 것 같아 검찰 조사와 달리 법정에서 다르게 진술했었다"고 진술 번복에 대한 설명했다.박씨가 강 군
휴가 중인 군산 해경이 바다에 빠져 숨질 뻔한 시민 3명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 감동을 주고있다.군산해양경찰서 상황실에 근무하는 장요한 경장(37)은 3일 오후 휴가차 방문한 강원도 낙산해수욕장에서 일본 열도를 강타한 태풍 '탈라스'의 영향으로 익사위기에 빠진 김모씨 등 3명을 구조했다.장 경장은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고 ‘해경’이라는 말만 남기고 자리에서 사라졌지만 목격자와 익수자들이 해경에 장경장을 찾아줄 것을 요청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목격자들은 "사고 당일 20여명 정도로 구성된 관광객 중 2명이 음주후 수영을 한다며 바다에 들어갔고 순간 높은 파도에 의해 깊은 바다로 딸려 들어가면서 점차 먼 바다로 떠내려가자 이를 보고 있던 한 외국인 관광객이 이들을 구하기 위
전주 효자동 홈플러스 임대매장에 누나 명의로 커피숍 계약을 체결해 물의를 빚고있는 전주시 의회 P의원에게 시민단체가 사퇴를 촉구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5일 전북시민참여포럼은 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시민단체에 따르면 P의원은 지난 6월 자신의 지역구에 문을 연 대형마트내 임대매장에 커피숍 운영 계약을 자신의 누나 명의로 체결했다.입찰은 대형마트 본점에서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일부에서는 사전에 임대매장 운영권을 대형마트측과 협의를 했다는 말들이 퍼져가고 있다.현행법상 의원이 겸직을 하지 못하는 점에서도, 누나의 명의를 빌려 임대매장을 사용했다는 주장 또한 이어지고 있다.여기에 대형마트의 입점규제와 영업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나섰던 시의회가 대형
민주노총전북본부는 5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와 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서라도 5대 요구안을 쟁취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올 들어 2차례에 걸쳐 노동자·서민 현안 5대 과제에 대해 전북도와 협의를 진행했지만, 정작 도는 예산 등의 핑계로 정책반영에 소홀하고 있다"면서 "(우리의)요구가 관철될때까지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승석기자
백화점과 숙박업소, 16층 이상의 공동주택 등 화재보험가입이 의무화된 도내 특수건물 10곳 중 한곳이 의무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특수건물의 화재발생건수와 발생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 화재보험 가입률이 전국 하위수준으로 나타나 이용자들의 안전확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5일 유정현 한나라당 의원이 한국화재보험협회와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를 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5년간 국내 전체 화재 1000건당 평균 53.5명이 사망이나 부상 등의 인명피해를 입었으며 의무화된 보험가입이 되지 않은 곳이 전체 2만 8460곳 가운데 1080곳으로 3.8%에 달한다.도내 특수건물은 1029개소로, 이 중 올 6월말 현재 미가입된 건물은 모두 96개소(9
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전주시상수도급수조례 개정을 통해 오는 10월 고지분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한 수도요금을 전면 감면하기로 했다.도내 시 단위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시책으로, 수혜를 받는 세대는 1만3,485가구로 연간 총 감면액이 3억4800만원에 달한다.시는 그동안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조사를 두 달 간 실시하고, 수급자가 거주하는 세대에 수도요금이 부과되는 수용가번호 등을 일제히 조사해 수급자 세대 중 한 세대도 누락 없이 혜택을 입게 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유금호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수급자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은 도내 시 단위 이상에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만큼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수도정책을 구현해 나가게겠다”고 밝혔다./이종호기자leejh729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농촌 들녘의 벼들이 서서히 고개를 숙이고 있다. 도내 대부분 지방에 한여름 무더위보다 더한 폭염이 내려쬐면서 농부들의 시름을 다소나마 덜어주고 있다.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이 겹쳐 한동안 저조했던 벼 생육이 최근의 폭염과 일조량 증가로 수확기를 맞은 벼와 과수나무 등이 풍성한 결실의 기회를 안겨주고 있기때문이다.특히 이 같은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경우 수해를 당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평년 수준의 벼 수확은 무난할 것이라는 것이 도농정당국의 분석이다.2일 도 농정당국에 따르면 도내 벼 생육현황을 조사한 결과 8월 중순까지 부진했던 벼 작황이 최근들어 크게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도내에서 가장 큰 곡창지대인 김제평야의 경우 포기당 벼 이삭이 평균 17~18개, 작황의 지표인 이삭당 낟알
고추값이 치솟으면서 고추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전주 완산경찰서는 2일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고추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장모(50·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장씨는 1일 오전 10시께 전주시 완산구 전주남부시장에서 신모(53)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가게에 있던 고추 15근(시가 27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달 29일 오후 3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전주중앙시장에서 고춧가루 10여 근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장씨는 경찰에서 "요즘 고추값이 많이 올랐다는 말을 듣고 고추를 훔쳤다"고 말했다.지난달 18일에도 고창군 고수면 일대 고추밭을 돌며 5회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고추를 훔친 임모(51)씨가 불구속 입건됐다.경찰 관계자는 "수해로 인해
지난 2일 오후 10시50분께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축구장에서 축구를 하던 이모(51)씨가 공을 주우러 가던 중 8m 아래 주차장으로 떨어져 숨졌다.목격자는 "아들과 함께 축구를 하던 이씨가 축대벽 위에 걸린 공을 주우려다가 떨어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경찰은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뉴시스
전주시와 전주인재육성재단은 21C 글로벌시대를 이끌어나갈 영어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석대, JTV 공동주관으로 ‘제1회 전주시 어린이영어 골든벨을 울려라!’를 개최했다.. 이날 영어 몸풀기로 시작된 어린이 영어 골든벨은 서바이벌 O,X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매직마술쇼, 전주청소년문화의집의 어린이 난타 등 틈새이벤트공연으로 긴장을 풀면서 예선, 본선, 결선까지 실시하여 최종 영예 의 주인공이 탄생했다.골든벨 주인공에게는 시장표창과 함께 2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입상자 총19명에게 상장과 1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이종호기자leejh7296@
전북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은종필 교수(49.사진)가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1~2012년판 의학·건강 분야에 등재된다.4일 전북대병원은 은 교수가 그동안 지속적 연구와 진료를 통해 척추 질환 분야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가 결정됐다고 밝혔다.은 교수는 척추와 척수 종양 등 질환에 대한 진료와 수술을 해오고 있으며,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은 교수는 또 각종 연구 성과를 주요 국제저널과 국내 학술지에 꾸준히 발표해 왔으며, 세계 최고 권위의 척추 분야 SCI 논문지인 'Spine'의 심사위원을 비롯해 국내 학술지의 심사 및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마르퀴즈 후즈 후는 정치, 경제, 과학
전북대학교병원 비만대사외과 김찬영 교수팀이 수술 난이도가 가장 높은 '복강경 위우회 수술'을 호남권 최초로 성공했다.4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체중 감량 수술법은 위밴드, 위절제, 위우회 수술로 나뉘나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환자 상태에 맞춰 수술법을 선택하게 된다.특히 위우회 수술은 체중감량 효과가 가장 우수하고, 당뇨병과 같은 대사성 질환의 개선 효과가 탁월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수술 방법은 위의 상부를 20~30cc용량의 주머니로 남겨놓고, 소장을 끊어 끌여 올려 놓는 방법으로 Y자형 형태가 된다.하지만 수술의 어려움으로 소규모 외과병원보다는 경험 많은 위장관 복강경 수술 전문의 가운데 고도비만 수술을 많이 하는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이승석기자
2일 오전 10시13분께 군산시 임피면 한 하천에서 낚시하던 A(71)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색작업을 벌여 A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낚시를 하던 A씨가 한동안 보이지 않았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승석기자
상습적으로 출장안마사를 위협해 금품을 빼앗다가 교도소에 수감된 40대 남성의 추가범행이 뒤늦게 드러났다.전주덕진경찰서는 2일 출장안마사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A(41)씨를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7월26일 오전3시20분께 전주시 금암동의 한 모텔로 출장안마사인 B(29·여)씨를 부른 뒤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A씨는 B씨를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A씨는 이와같은 수법의 범행을 저질러 지난달 15일 대전에서 검거 돼, 현재 교도소에 수감중인 것으로 드러났다./이승석기자
취객이 회전하는 통근버스에 위협을 느꼈다면서 문을 두드려 승차한 후, 운전 중인 운전자를 위협해 연쇄 추돌사고를 유발시킨 사건이 발생했다.전북지방경찰청 군산경찰서는 4일 술을 먹은 취객이 통근버스가 회전하면서 위협을 느끼게 했다는 이유로 버스에 올라가 위협을 가하는 중 버스 운전자의 가속페달을 눌러 주차된 차량 8대를 충돌시키고 승차한 회사원 3명을 다치게 한 J(55)씨를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30분께 군산시내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나온 K(65)씨는 통근버스가 회전을 하면서 위협 했다는 이유로 문을 두드려 승차해 '운전을 똑바로 해'라며 주먹으로 때릴 듯이 위협하고, 뒤쪽에서 목을 누르고 가속페달 발을 밟아 주차된 차량 8대를 충돌시키고 승차하고 있
전주시설관리공단이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공영유료 주차장 6개소를무료 개방키로 했다.무료운영 기간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이며, 현재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 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 경기전, 건산천, 한옥마을, 동물원주차장 등 6개 공영주차장이 개방된다.서철수 주차운영팀장은 “공영유료주차장 무료개방은 연휴기간 주차난을 해소하고 전주를 찾는 귀향객은 물론 시민들에게 최대한 주차편의를 제공해 즐거운 추석연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이종호기자leejh7296@
제1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조경연대회에서 전주영상미디오고 유카댄스팀이 학생부 재즈댄스 1위를 차지했다.경기도 수원 만덕공원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지난 3일 열린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국생활체조연합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생활체조연합회, 수원시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전국 16개 시∙도에서 70여 개 팀 1천5백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했다.이번대회는 유아부, 초등,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노년부, 장애인부 등 모두 7개 부문을 진행됐으며 경연은 에어로빅스 및 건강체조, 댄스스포츠 및 댄스체조, 민속체조 및 수련체조, 기구체조 등 총 4개 분야에서 펼쳐졌다.전주영상미디어고등학교 재즈댄스팀인 유카댄스팀(지도자 배경옥선생님)은 이번 대회에서
‘김제 마늘밭‘ 사건이 항소심으로 이어지면서 법정 공방 제 2라운드가 전개될 전망이다.4일 전주지방법원에 따르면 불법 도박사이트 수익금 110억여원을 처남의 부탁으로 보관해온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모씨(51) 부부의 항소장이 지난달 말 상급법원에 접수됐다.항소심이 접수되자 검찰 또한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이씨 부부에 대한 항소심 재판은 오는 26일 오후 4시 전주재판부 8호 법정에서 열린다.1심에서 전주지법 제 3형사부는 이 씨 부부에게 각 징역 1년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마늘밭에서 나온 109억 7800여만원과 김제시 금구면 마늘밭, 생활비로 쓴 4100만원까지 추징한바 있다.하지만 검찰이 기소한 내용 중 큰 처남으로부터 받은 이 돈을 &
사유재산 논란을 빚어왔던 전주시 현수막게시대 및 벽보판의 전주시설공단 위탁관리동의안이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의결돼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특히 그동안 현수막게시대를 위탁 관리했던 전북옥외광고협회 전주시지부가 일부 현수막게시대에 대한 기부채납에 문제가 있고 민간위탁을 철회하는 과정에서 공청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이 없었다고 반발하며 소송을 통해 권리를 찾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법정공방까지 전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2일 제283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전주시 지정 현수막게시대 및 벽보판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위탁관리동의안 등 4가지 안건을 처리했다.이 과정에서 도시건설위는 시설공단에 무기한 위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일부 의원의 지적에 따라, 민간위탁 기간
전주시 삼천3동 주민센터(동장 김경주)는 지난 1일 유한회사 한스(대표이사 이근호)가 추석을 맞아 관내 거주하는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쌀 50포(포/10kg)를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김경주 동장은 “경기불황으로 기업체 운영이 여의치 않음에도 불구,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선행에 나선 업체에 지역민을 대신해 고마움을 표현한다”며 “이러한 선행들이 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승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