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호남권예산정책협의회에서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한 진입도로개설과 수련관 신축 예산90억원을 챙기겠다는 반가운 소식은 고무적인 일이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에도 꼭 해야 할 일이다. 전라북도는 2015년도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무척 크다고 했다. 전라북도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세계 211개국 1억명의 태권도인들이 전라북도를 방문하여 멋과 맛, 예향에 취해 물 쓰듯 돈도 쓰고 다시 찾고 싶은 전라북도가 되어야한다는 기대 말이다. 그런데 2015세계유소년태권도대회가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대회가 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운영상, 경기진행상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아연실색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서거 직전 우리 사회가 화합과 통합으로 가야한다는 유지를 남겼다고 한다. 온통 세상에 적대감과 증오를 부추기는 목소리가 가득 차 있으니 김 전대통령께서 걱정을 많이 하신 것 아닌가 생각된다. 깨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분열과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이 나라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현직대통령은 야당과 여당, 국회, 심지어 국민을 향해서 까지 극단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시위대를 이슬람국가 (IS)의 테러리스트와 비유한 것은 도가 넘는 발언이다. 여당에서는 친박과 비박 사이에서 “이제는 용서하지 않겠다.”는, 시중 술좌석에서나 나오는 막말이 난무한다. 야당도 그에 못지않다
요즘 국회는 정기회 동안 내년도 예산안은 물론 수많은 법률안을 상정하여 심사하고 있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국민에게 의미 있는 법안을 처리하여 간만에 희소식을 국민에게 알릴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은 이른바 ‘보호자 없는 병원’ 즉 국민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도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것이다. 올해 국회를 통과하여 법률이 시행되면 향후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전국에 전면 시행되고, 양질의 간병 서비스가 제공되어 국민의 간병 부담을 확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비 부담은 가계 파탄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특히 국민건강보험에 적용되지 않던 선택
우리나라는 도로나 철도가 대부분 서울~부산, 서울~전주 등 서울을 중심으로 연결되는 남북축으로 중앙 집중화 되어있다. 반면 전주~대구, 대전~강원 등 동서방향의 교통망은 매우 취약하여 영ㆍ호남 간 교류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이웃사촌임에도 남처럼 멀게 느끼고 있으며 지역감정 또한, 팽배한 실정이다. 거리상으로 서울보다 가까운 바로 이웃인데 도로나 철도 등 SOC 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시간이 더 걸리다 보니 왕래가 뜸한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다 이제 부터라도 호남권~영남권을 연결하는 동서화합 SOC 첫발을 떼어야 할 시점이다. 전라북도
엘빈토플러는 2005년 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융합된 프로슈머(Prosumer)란 개념을 제시했다. 이로 인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새로운 산업혁명이 불씨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프로슈머는 메이커(Maker)라는 이름으로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메이커란 발명가, 디자이너, 기술자 등 기존의 전문영역에 얽매이지 않고, 손쉬워진 디지털 기술을 응용해 필요한 물품을 스스로 만드는 창조적인 계층을 말한다. 이로 인해 새로운 제조업의 혁신과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 3D프린터로 만든 전기자동차가 조만간 등장한다. 100년 이상 지속되었던 자동차회사들의 컨베이어벨트 방식이 이제는 고객이 원
아웃라이어라는 책에서 언급된 ‘1만 시간의 법칙’이 있다. 아웃라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하루 3시간씩 10년을 성실하게 투자해야 가능하다는 말이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성실하고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는 표현이다.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진작을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되고 장애인 체육의 독립선언을 한지 10년이 되었다. 장애인 체육이 보건복지부의 품을 떠나 진정한 체육의 한 부분으로 정체성을 인정받기 시작한 날이기도 하다. 공교롭게 오늘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하는 날이다. 장애인체육은 지나간 10년 동안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렸다. 전국 17개
한국은 40여년 전부터 과학기술투자에 집중한 결과 반세기만에 최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성장한 세계 유일의 국가가 되었다. 과학기술 투자가 경제 성장발전의 가장 큰 요인임을 확인 시켜준 한국의 성공 사례는 많은 개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경제는 최근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세계 경제의 저성장 시대 돌입과 함께 중국, 동남아 등 개도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은 상대적으로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키고 있다. 그동안 한국은 양적 팽창 중심에서 질적 성장 중심으로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지역 첨단산업단지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 중 연구개발특구(이하‘연구특구’라 한다)는 가장 앞선 지속성장
지난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었다. 추수를 마무리한 농업인들 스스로 자부심을 키우며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한해 농사를 마무리한 11월 즐거움이 가득해야 할 농민들의 얼굴엔 걱정과 근심이 가득하였다. 농업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농민 여러분을 만난 필자는 참으로 안타까웠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이 432만 7,000톤으로 2014년보다 8만 6,000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이 증가하였기에 쌀 생산농가들이 풍년으로 기뻐하여야 하는 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2014년 대비 쌀 가격이 10% 가까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쌀가격은 20년 이상 제자리 걸음이다. 우리가 식당에서 먹는 공기
최근 들어 전북지역에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분양 홍보전이 한창 불붙는 모양새다. 조합원을 모집해 짓다보니 가격이 저렴할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들어 아파트 분양이 잘 되고 일부 아파트의 경우 수천만원의 프리미엄까지 붙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자 저렴한 가격에 내집마련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지역주택조합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2000년초중반에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본 사람들이 수두록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지역주택 조합원 모집 과정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는 점을 악용한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특히 조합장과 업무대행사가 결탁해 조합비를 횡령하는 일도 자주 벌어지고 있다. 전
국회에서 2016년도 국가예산을 확보할 때 마지막 결정권은 국회 예산안조정소위에 주어진다. 과거에 계수조정소위로 불렸지만 명칭이 바뀌었다. 소위의 힘이 예전보다 조금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소위의 위력은 막강하다. 전북은 올해도 6조원 시대를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의 역할이 주목된다. 이 위원은 18일 “6조원 예산을 지키러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점심, 여의도에서 열린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초청 국회의원 간담회 장소에서였다. 전북이 예산을 확보하는데 있어 중요한 대목, 즉 관건은 이상직 위원의 활동과 함께 새누리당의 적극 협조다. 정
부지런함은 부의 가능성을 높여 주는 요소로서 누구에게나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 되는 긍정적인 의미의 말이다. 반대로 게으름은 빈곤의 대명사로 항상 홀대 받는 부정적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 앞만 보고 부지런히 달려온 현실의 결과를 놓고 볼 때 우리에게 남은 것은 무엇인가.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정신적 피폐를 초래했다는 표현이 옳을 것 같다. 즉, 속도 문명이 인간성 파괴를 야기 시킨 것이다. 그러면 대안으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느리고 느긋한 삶의 패턴이 현실과 거리가 있는 생소한 모험이 될 수 있지만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과감한 방편으로 고정관념을 탈피해 보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서두르면 일의 실마리가 흐트러져 일이 제대로 풀리
대한민국을 사는 우리는 청년 취업자는 “일자리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 중소기업에서는“함께 일할 사람이 너무 부족하다”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다.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이 없어 애를 먹는데, 일자리를 못 구해 고민하는 청년 취업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만 있다. 지금까지 산업현장과 차이가 있는 학교 교육으로 인해 인력 미스매치, 학업 관심도 저하는 물론 기업에는 막대한 재교육 비용을 초래했고, 취업자는 과다하게 요구되는 스펙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기존 학교 중심의 주입형 지식전달방식의 교육훈련에 대한 변화가 요구되었으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NCS를 기반으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 육성을
‘꽃은 열흘 가지 않고, 인생이 백 년 가지 않는데 아름다운 춤가락과 춤사위는 천 년을 이어온다’ 무대에 작품을 올려 공연을 한다는 것은 무용수들이 수개월의 연습과 많은 스태프들이 힘을 모아 진행하는 힘든 작업이다. 한국 전통춤의 맥을 이어가며 끊임없는 열정으로 공연을 보여주는 한무용단 이한녀 대표의 이번 공연은 이런 면에서 의미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전라북도내의 대학 무용과가 통폐합되며 무용계의 위기 상황인 즈음에 제자들을 가르치고, 평생교육원에서 일반인들에게 한국 춤을 전수하며 전통춤의 부흥을 위해 불철주야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2008년 전무후무(前舞後樂), 2009년 전무후무Ⅱ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반복되는 원자력발전소 고장 등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 건립 반대여론의 확산, 밀양 송전탑 및 수도권 화력발전소 건설 갈등 등 에너지를 둘러싼 문제들로 우리 사회가 시름하고 있다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반복되는 원자력발전소 고장 등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 건립 반대여론의 확산, 밀양 송전탑 및 수도권 화력발전소 건설 갈등 등 에너지를 둘러싼 문제들로 우리 사회가 시름하고 있다. 특히, 발전소 건설에 있어서는 발전소의 입지와 공사수주를 둘러싼 이해관계의 충돌, 심지어 환경보호와 원전반대 등 이념적‧정치적 갈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갈등이 우리 사회의 엄청난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 나아가 에너지를 둘러싼 갈등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가치관의 시험장
올 한해 지리한 가뭄에도, 들녘에 황금빛 벼 이삭이 튼실한 자태를 뽐내며 고개를 떨구고 있다. 3년 연속 풍작이다. 그러나 풍작의 기쁨보다는 농민의 가슴에는 긴 한숨만 깊어 가고 있다. 도내 쌀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증가 했지만 농민들의 실질적 소득은 줄어들고 있다. 한 마디로 “못 살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정부가 농업인들의 소득안정을 위해서 실시하고 있는 쌀 소득직불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호주머니에 들어오는 돈은 갈수록 줄어만 들고 있다”고 농민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고, 그런 사정을 청와대에 알리기 위해 다가오는 14일 대규모 상경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전북의 농민들은 밥쌀용 쌀을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가져야 한다. 그것은 사람이라는 인격체로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행동에 스스로 반문을 해보는 것을 통해 인격적 성숙함을 이룰 수 있다. 자신의 지금의 행동이 자신이 원하는 일이기 때문에 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일이기 때문에 하는 것인지에 대한 것을 반문하는 것이다. 필자 역시 예외가 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동하는 것들의 동기가 스스로 옳다고 여기기 때문에 하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는 것들이 많다. 자신이 원하기 때문에 하는 행동에는 자기중심적 사고가 들어가기 때문에 이기적인 행동으로 흐르기 쉽고 그로인해 자신의 이익을 위한 행동으로 흐르기 쉽다. 개인이 아닌
현재의 동력이며 국가 미래의 생존 자산인 청년들이 아프다. 그리고 청년들을 생각하면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2015년 상반기에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청년들의 고용 동향을 살펴보면 관련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00년 이후 최고치인 10.2%이다. 언 듯 보면 열 명 중 아홉 명이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전주고용노동지청의 자료에 의하면 올 해 1분기 현재 전북지역 청년실업률이 5.4%로 낮은 수준이지만, 취업자도 아니고 실업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청년층 비경제활동 인구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62.6%를 기록하고 있어 10명 중에 여섯 명 이상이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년은 우리사회의
전국 어디라고 할 것 없이 각 지자체가 개발한 단지 주변에는 무수한 현수막이 걸려 있지만 단속에 실효성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매번 지자체에서 각종 불법 현수막 근절운동이나 단체 등을 동원 캠페인을 벌이곤 한다. 연례행사도 아니지만 연례행사처럼 벌이고 있는 불법 현수막 근절 운동은 각 지자체가 어김없이 보도 자료를 통해 단속한다고 홍보한다. 보도 자료는 어김없이 이런 말이 빠지지 않는다. "쾌적한 도로 환경을 위해 시야를 확보하고 안전한 도로, 시민을 위한 도로를 위해 단속하고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라고 의지를 표명을 한다. 그런데 실상은 어떠한가? 물어보지 않아도 그 때뿐이고 숨 한번 돌려 쉬면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비단 현수막 문제만은 아니겠지 만
우리나라 스포츠 대축제인 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에서 개최되었다. 전북은 약 1,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하여 종합 10위라는 성과를 거두고 지난해 대비하여 성적이 향상된 시도에 수여하는 성취상 3위까지 덤으로 수상하였다. 지난해 전북은 종합 14위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도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었는데, 금번 체전에서는 지난해 보다 4계단이나 상승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로 목표를 초과 달성 하였다. 전북체육은 지난해 최악의 성적 뒤에 자존심의 추락과 함께 체육회 수장이 교체되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그리고 추락한 명성을 되찾기 위해 피나는 노력과 고통을 겪으면서 와신상담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먼저 재도약을
아이는 볼 수 없고 노인세대만 넘쳐나는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심각성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2014년 1.21명으로 2001년 1.3명 이하로 떨어진 이후 15년간 초저출산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는 2000년 전체 인구의 7%(고령화사회)에서 2014년에는 12%가 됐으며 2026년에는 20%(초고령사회)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고령화사회에서 초고령사회가 될 때까지 26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의 경우 이 기간이 프랑스는 155년, 미국은 88년, 독일은 78년, 일본은 36년 걸렸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노령화되고 있다. 인구구조적으로 노령화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