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등학교 자살사건 이후 불거진 교권 회복과 악성 민원의 해결방안.정부가 최근 이런 문제에 대처하고자 내놓은 대책들이 교육공무직들을 발끈하게 만들었다.‘악성 민원의 욕받이’, ‘독박 민원’을 왜 우리가 뒤집어써야 하느냐는 것이다.교육부가 23일 발표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에 대해 전북교육공무직노조가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는 28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 종합방안을 통해 공개된 민원 대응 방안을 비판했다.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민원창구 일원화에 따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행보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교육감 취임 이후 발목을 붙잡았던 문제가 깨끗하게 해결됐기 때문이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25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 교육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범죄에 관한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된다'며 무죄선고 이유를 밝혔다.앞서 서 교육감은 지난해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TV 토론회에서 동료 교수 폭행 의혹에 '어떤 폭력도 없었다'고 발언한 바 있다.선거 상대는 허위사실로 서 교육감을 고발했고, 검찰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했다.또 검찰은 지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과 책임론에 맞서 전북도와 정치권이 정면 승부에 나설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도와 정치권은 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전북이 잘못한 부분은 책임지지만, 과도한 전북 책임 덤터기는 안 된다”고 강조해 왔다.이런 연장선에서 잼버리 책임을 따지기 위한 국회 상임위가 열릴 경우, 김관영 지사는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왔다.지난 25일에는 국회 여성가족위 회의에 대비해 국회를 찾아, “상임위에서 출석하라면 하겠다”고 말했다.여야는 잼버리 파행에 대해 입장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로 도내 수산시장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아직 주요 수산물 가격에 큰 변동은 없으나 향후가 문제다.지난 22일에는 중국 정부가 일본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을 선언하고 나섰다.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안전성 문제 때문이다.국내 역시 수산물의 안정성 문제를 따지기는 매한가지다.본보 취재진은 지난 24일 농수산물시장과 횟집 등을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기사화했다.지금 당장은 가격 변동은 없다.그러나 앞으로가 걱정이다.벌써부터 오는 손님들이 저마다 원산지를 먼저 물어본다는 것.국산이라고 해도 소비자들이 꺼려
“나를 불러 달라” 이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을 두고 여야가 설전을 벌이는 국회 정쟁의 문턱에서 김관영 전북지사가 던진 말.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지지만 파행 책임을 개최지인 전북으로 몰아가는 행태에 대해서는 단호히 맞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대목.지난 25일 김 지사는 예정됐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 회의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불참으로 파행되자 “정쟁을 멈추고 상임위나 국정조사를 통해 꼭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그는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에서 “국민들께 잼버리의 진실을 말씀드리고 교훈을 찾겠다는 뜻이 이뤄지지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24일 강행키로 한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환경,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23일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오염수 방류에 대해 “바다에 사는 160여만 종의 해양생물과 일본 어민·태평양 연안 관계국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 주장했다.이들은 “일본 정부는 인체에 영향이 없는 수준까지 오염수를 희석해 순차 방류할 예정이라 문제가 없다지만, 희석해도 방사성 물질임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 물질이 얼마나 잔류할지도 모르는 일”이라 지적했다.한번 바다로 방류된 오염수는 다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이 책임이 정부에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시선을 끌고 있다. 파행과 부실의 책임이 정부에 있다는 답변이 54.4%로 나타났기 때문이다.반면 전북은 18.2%, 문재인 정부 18.1%, 여성가족부 6.7%, 모름 2.7%였다.도내에선 전북이 책임질 부분은 책임져야 하지만 과도한 책임론은 안 된다는 여론이 늘고 있다.이 같은 수치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 국민리서치그룹이 뉴시스 의뢰로 지난 20~21일 양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만금 잼버리 파행 및 부실운영
새만금 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책임과 관련,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전북도의회가 팔을 걷고 나섰다.파행의 책임을 전북에 떠넘기기 위한 작금의 정부와 여당의 과도한 정치 행태에 맞서기 위함이다.바로 ‘새만금 잼버리 진실 규명 대응단’이다.도의원 30여명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잼버리 파행 원인을 두고 정부, 여당, 일부 언론이 ‘전북 책임론’을 주장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태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대응단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이들은 “정부의 책임을 회피하고, 무능함을 가리기 위해 전북도를 희생양 삼고 180만 도민의 명
아중호수를 전주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관광명소로 재창조될 전망이다.바로 ‘아중호수 관광 명소화’사업이다.이 사업은 특히 우범기 시장의 핵심공약인 ‘왕의 궁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2032년까지 10년간 2천480억원을 들여 총 21개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우범기 시장은 22일 아중호수 일원에서 현장 브리핑을 갖고 “아중호수는 한옥마을과 고덕터널 일원, 지방정원으로 이어지는 삼각 관광밸트 중심에 있는 도심 속 호수”라며 “전주시는 12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던 한옥마을 외에 체류형 관광명소로 아중호수를 개발해 경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파행에 대해 감사 대신 국정조사로 따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현재 여권은 “감사원 감사부터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전북도와 야당은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당장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둔 전북 정치권은 국정조사 추진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점차 목소리를 높여나가고 있다.감사원 감사와 국정조사는 실시 규모나 기간, 감사의 주체가 확연히 다르다는 점에서 '결과' 또한 차이가 날 가능성이 크다.이 때문에 정가에는 감사원 감사와 국정조사 실시를 놓고 여야간 충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으로 인한 책임소재 공방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정세균 전 총리가 지원사격에 나섰다.국회의장과 총리를 지낸 그의 발언과 함께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공무원 노조까지 나서 ‘잼버리 파행 책임 전가’에 반발하고 나섰다.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1일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잼버리 파행의 덤터기를 전북에 씌워선 안 된다”며 “분명히 원인이 무엇이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를 깊이 따지고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책임을 회피·전가하거나 덤터기를 씌우는 식의 진행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정하고
철거된 옛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가 시민들을 위한 축제공간으로 활용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단 소식이다.철거된 야구장 일대는 향후 단계적으로 전주시립미술관 및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등 ‘MICE 산업 중심지’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공간이다.시는 철거된 부지 일대를 우선 다양한 문화행사장으로 활용키로 했다.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주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23 전주가맥축제’가 옛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특히 이번 가맥축제는 야구장 철거 후 가장 많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감사원이 매머드급 조직을 꾸린 것으로 확인돼 자칫 전북을 타깃으로 한 감사가 이뤄질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정부 여당이 잼버리 실패 책임을 여성가족부가 아닌 전라북도에 돌리기 위한 총공세를 펼치는 모양새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공정한 감사를 위해서라도 감사원 대신 국정조사를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미 정부 여당이 전라북도의 잘못을 부각시키는 데 힘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감사원 감사의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탓이다.감사원은 2
드론은 어느덧 우리 일상의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다. 드론은 농업, 측량, 연구, 건설, 교통,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취미로 드론을 날리는 사람들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예전 사람들이 연날리기에 꿈을 담았던 것처럼 요즘 사람들은 드론에 희망을 실어 하늘로 날리고 있다.드론이 우리에게 친숙한 존재가 되어감에 따라 드론 관련 산업 규모도 비약적으로 커지고 있어 2025년이면 세계시장 규모가 약 5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UAM(도심항공교통) 산업은 우리 삶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미 미국의 우
교권 확보가 되레 학생인권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당장 2학기부터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되고, 수업을 심각하게 방해하는 학생은 교실 밖으로 쫓겨난다.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지난 17일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말 초·중등교육법 개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교사의 생활지도 범위·방식·기준 등을 담았으며, 올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된다.앞으로는 수업 중에는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된다.교사는 이를 지키지 않는 학생에게 주의를 줄 수 있으며, 이에 불응 시 휴대전화를 분리·보관할 수 있게 된다.
태풍이 지나가고 살인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서민들의 여름나기가 버거워 지고 있다.이는 태풍의 영향으로 농산물가격이 폭등하고 극한 폭염 등으로 에너지 사용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은 물론 기름값 마저 크게 인상돼 가게부담이 그 만큼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추석명절까지 코 앞으로 다가와 차례상 물가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한 달간 도내에 내린 비의 양은 평년보다 3배 가량 많은 기록을 남기면서 농작물 시설재배 농가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이어서 태풍마저 내륙을 강타하면서 많은
감사원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한 감사를 예고한 가운데, 전북도가 구체적인 업무수행 계획과 잼버리 유치 당시 활동보고서 등을 검토하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단 소식이다.이와 관련, 전북도가 2017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유치하고, 2018년 발간한 유치 활동 결과보고서에 ‘잼버리 총괄 주무 부처는 여성가족부’라고 명시한 보고서도 확인됐다.이 자료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총괄 주무 부처로 국내외 유치 활동에 앞장섰다’고 적혀 있다.또 ‘잼버리는 169개 국가에서 5만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행사
새만금 잼버리 파행과 관련, 전북출신 국회의원들이 지원사격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소속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8명이 윤석열 정부의 책임론을 강력하게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의원들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무능, 무개념, 무책임'으로 2023 세계잼버리를 파행시킨 윤 정부에 전북도민과 함께 분노한다고 밝혔다.여야 정치권은 잼버리 책임론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고 결국 16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는 파행됐다.또 감사원은 내부절차를 거치는 대로 신속하게 잼버리 관련 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혀 정부당국의 전반적인 감사도 곧 실시될 것
새만금국제공항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의 유탄을 맞을지 주목된다.조달청이 새만금국제공항을 건설할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계기로 공항유치의 적정성 여부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새만금국제공항 B/C 0.479로 경제성 판단 기준인 1을 크게 밑돌았으나 2019년 국가 균형발전 일환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았다.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입찰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며, 3개 업체가 사전심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번 공고는 활주로와 계류장, 관제탑, 항행 안전시설 등을 조성하는 에어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허위사실 강경대응’을 강조하며 ‘전북도 책임론’을 겨냥한 여권공세와 정부 압박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도는 당초 대회 개최지임을 고려해 정당한 비판은 수용하겠다는 방침이었으나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에 기반한 ‘가짜뉴스’가 나돌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강경 전략으로 선회했다.김관영 지사는 당장 이번 주로 예고된 감사원 감사와 더불어 자체 감사를 통해 세금 유용과 낭비 사례를 들춰보겠다고 언급했다.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기꺼이 지겠지만, ‘억울한’ 정치권의 뭇매는 맞지 않겠다는 것이다.그는 도 차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