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통계청이 프랑스인들이 65~70세의 나이에 가장 행복감을 느낀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온라인판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 통계청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다른 이들과 자신을 비교하거나 경쟁을 하고, 경력을 쌓기 위해 고생을 하고 난 이후인 65세가 되어서야 자신들이 가장 행복한 시기로 들어간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프랑스인들의 나이 곡선’을 만들었으며, 사람들이 20세 때에 적당한 행복을 느끼고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그러나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요인은 계속해서 감소해 45~50세에 저점을 기록했다.그러나 사람들은 이후, 65~70세 사이의 나이가 되면 행복감을 최고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 참여한 세드릭 압사는 “
남성들이 40대 이후 나이를 먹으면서 기력이 쇠해지는 것이 두뇌의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건장한 남성들도 40대 이후 행동을 관장하는 두뇌 일부분이 나이를 먹으면서 기능 저하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미국 UCLA의 신경학자 조지 바트조키스 박사팀은 건강한 23~80세 남성 72명을 대상으로 10초 동안 집게손가락을 까닥거리도록 요청했고, 실험 대상자들의 미엘린 양을 측정하기 위해 뇌를 촬영했다.그 결과, 40세 이후의 나이 대에서 손가락을 까닥이는 숫자가 급격히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타났다.이 같은 실험은 체력이나 힘의 세기와는 관련이 없는 것이었다.미엘린은 뇌 신경세포를 둘러싼 백색 지방질 물질로 미엘린수초라고도 한다.뉴런을 통해 전달되는 전기신호가 누출되거나 흩어지지 않게 보호
미국에서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아이들에게서 자폐증 발병의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3일(현지시간) 발표됐다.미국 코넬대학의 마이클 월드만 연구 팀은 미국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의 연간 강우량을 측정했고, 이 지역 내 아이들의 자폐증 발병 비율을 비교했다.그 결과, 비가 많이 온 지역에서 아이들의 자폐증 발병이 높았으며, 그 비율이 30%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0년 동안 2500명에서 1명 꼴로 자폐 진단을 받았던 아이들의 비율이 150명 중 1명 꼴로 늘어났다.월드만 팀은 "강우량과 자폐증 진단 비율 사이에는 긴밀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자폐증 발병과 관련해 다양한 인자들이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에 거주하는 아이들은 더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를 '국립공원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등산로 폐쇄를 포함한 산불방지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산불조심기간'에 전국 19개 국립공원 329개(1193.79km) 탐방로 가운데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지리산 노고단~장터목 구간 등 78개 탐방로(440.65km)는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산불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251개 탐방로(753.14km)는 평상시와 같이 출입이 가능하다.공단은 또 '산불 집중관리 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인력을 배치해 통제구역 무단출입,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불법취사, 모닥불이나 논두렁 소각행위 등에 대해 단속할 방침이다.평상시 국립공원 내에서는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 행위가 제한돼 있다.통제구역을 무단으로 출입할 경우
국내 연안 습지보호지역 3곳이 람사르 습지로 추가 등록될 전망이다.국토해양부는 인천시 웅진군 장봉도 습지보호지역과 충남 서천갯벌 습지보호지역, 전북 곰소만 습지보호지역에 대해 람사르 습지로 등록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국토해양부는 먼저 국내 습지보호구역 중 가장 넓은 장봉도 갯벌(68.4㎢)의 경우 이번주내 람사르 정보기록지(Ramsar Information Sheet)를 사무국에 전달할 계획이다.또 서천갯벌 습지보호지역과 곰소만 습지보호지역은 내년 중 람사르 습지로 등록한다는 계획이다.이들 두 갯벌에 대해서는 현재 람사르 정보기록지 작성이 진행 중이다.람사르 협약 습지에 등록하려면 등록하고자 하는 습지의 형태, 위치, 법적 관할권, 동 식물군과 보전대책, 잠재적인 위협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사
머리가 빠지고 있는 사람이나 머리숱이 적은 사람, 그리고 이미 대머리가 돼버린 사람 중에서 모발 이식수술 한 번 쯤 고려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특히 최근에 널리 보급된 자가모발 이식술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심리적, 사회적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는 구세주가 되고 있다.평생 동안 탈모가 되지 않는 성질을 가진 자신의 뒷머리 부위의 모발을 모낭째 일정 면적 채취, 1~2개씩 최소 모낭군 단위로 섬세하게 분리한 후 원하는 부위에 원하는 디자인대로 새로 심어주는 방법이다.인조모발이 아닌 자신의 모발을 재료로 사용하므로 이식 후에도 부작용이 없다.이식된 모발이 살아남는 비율인 생착률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아 효과적이다.모발이식수술은 머리가 빠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받는 것이 아니다.적당한 대상이 있고 때가
지난달 전국의 평균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기상청이 전국 60개 지점에서 관측한 10월 기상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강수량은 32.7㎜로 평년에 비해 57% 수준을 보였다.강수 부족 지역도 과거에 비해 현저히 넓어졌다.2000년대에 들어 한반도 남서쪽 대부분의 지역들은 강수량이 1970년대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으며 대부분의 중부·남부 내륙지방은 평년에 비해 70% 이하로 강수부족 현상이 뚜렷했다.10월 평균 기온은 15.9도로 평년보다 1.7도 높아 1973년 이후 2006년 16.9도, 1998년 16.4도 다음으로 1977년과 함께 3위를 기록했다.기상청은 "북극의 빙하가 가장 많이 녹은 작년에는 9월과 10월 강수량이 평년의 228%였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두뇌도 운동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2일 365mc 비만클리닉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위해서 운동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 운동에는 흔히 생각하는 신체 운동뿐 아니라 뇌 운동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뇌의 무게는 우리 몸의 2%에 불과하다.그러나 총 에너지의 20%, 흡입한 산소량의 25%, 일일 칼로리의 30%, 탄수화물의 65% 등의 많은 영양분을 소모하는 기관이 바로 뇌다.뇌가 활발히 활동을 하면 당연히 뇌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도 많아지게 된다.공부를 하거나, 집중해서 업무를 하는 등 뇌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쉽게 배가 고파지는 이유가 뇌 활동량에 있는 것이다.운동 시 소비되는 에너지는 체중에 비례하게 되는데 앉아서 글쓰기(공부나 업무도 마
30대 남성이 인터넷 게임 채팅상에서 만난 상대 남성에게 마치 자신이 여자인 것처럼 속여 차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채 온 사실이 적발돼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1단독 진현민 판사는 2일 인터넷 게임에서 자신을 여성으로 속여 수백만원의 돈을 가로챈 이모씨(35)에 대해 상습사기죄로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빌리더라도 피해자를 만나러 가거나 빌린 돈을 갚을 의사가 없음에도 돈을 갈취할 목적으로 이같은 행위를 저지른 점으로 미뤄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이씨는 지난 해 6월 전주시 금암동에 있는 한 PC방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자들에게 마치 자신이 여성인 것처럼 거짓말을 한 뒤 ‘대전에 있는데 차비가 없어 만
지난 1일 오전 10시10분께 익산시 인화동의 한 연립주택 2층에서 불이 나 가재도구 등 내부 68㎡가 전소돼 2천3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진화됐다.경찰에 따르면 집주인 권모씨(69)는 ‘가스레인지에 음식을 올려놓고 깜빡 졸다가 유리 깨지는 소리에 일어나보니 부엌에 불이 붙어 있었다’고 진술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권 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권재오기자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자신이 살이 잘 찌는 체질인가 아닌가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지난달 31일 '국제비만저널'에 발표된 미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나타나는 혈중 지방 성분, 트리글리세리드의 수치는 그 사람이 얼마나 비만에 취약한지를 알려주는 지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동일한 기름진 음식을 먹인 뒤 각 쥐들의 혈중 트리글리세리드 수치 변화를 측정했다.연구팀은 이어 4주간 이 쥐들에게 고지방 식사를 제공한 뒤 체중을 측정했다.그 결과 처음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혈중 트리글리세리드 수치가 적게 변화한 쥐일 수록 체중이 더 늘어, 비만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논문의 수석 저자인 마크 프리드먼 모넬 센터 연구원은 "이번 발견을 통해 개인별 비만 위
출생 체중이 750g이하의 극저체중 미숙아들의 경우 황달 치료를 위한 광선 요법 등의 집중 치료가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텍사스 의과대의 브렌다 모리스 박사 연구팀은 29일 영국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매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들 극저체중 미숙아들의 경우 황달의 원인이 되는 빌리루빈 수치를 낮추기 위해 받게 되는 광선치료가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흔히 '황달 수치'라고 불리는 빌리루빈은 몸의 대사 산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할 경우 눈과 피부에 쌓여 노란빛을 띠게 되는 데 이것을 황달이라고 한다.황달은 피부색을 변화시키는 것 외에도 뇌에 침투할 경우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미숙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