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난해부터 도심속 노후화되거나 흉물스럽게 방치된 공공시설물을 교체가 아닌 재생방식을 접근, ‘공공시설물 재생사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어서 관심을 받고 있다.시는 대로변 교통시설물 지주도색사업을 진행, 12곳 도로에 설치된 2천700개 지주를 도색하고, 유개승강장 388개소를 리모델링했다.올해 상반기에는 공공시설물 재생사업 일환으로 교량 3개소(추천대교, 싸전다리, 서곡교)에 대해 교량난간과 화분거치대, 난간가로등의 주재료인 스테인레스, 알루미늄, 철재에 맞는 도색방법과 도료를 선별, 내구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교량 재생사업을 마쳤다.자연형 하천인 전주천과 삼천에 설치된 교량 35개에 대해서도 이미지 변화를 시도해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에게 도심 공간 및 공공시설물의
전주시와 지명이 같은 중국 계림의 전주현 대표단이 2박3일의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했다.지난해에 이은 답방형식으로 방문 중인 전주현 대표단은 지난 18일 전주에 도착, 송하진 전주시장을 예방한 뒤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전통혼례와 풍물을 체험했다.방문단 황상화 단장은 경기전과 향교, 강암서예관과 동헌 등 한옥마을의 주요문화유적지를 둘러본 뒤 "한옥과 한지, 판소리와 서예 등 전주의 잘 보존된 유무형 전통문화유산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해 전주현과 우호교류의향서에 합의, 교류를 시작해 조만간 양 도시간 우호협정을 체결하는 등 교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승석 기자
전주시가 가정용을 기준으로 상수도는 18.36%, 하수도는 90.9%를 인상할 방침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가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전주시민회는 19일 오전 전주시청 브리핑룸(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돗물 공급가격이 6년 이상 변동이 없는 상태인데도 근거없이 인상을 시도하고 있다”며 “상수도 정책실패에 따른 부담을 시민들에게 부담하려는 요금 인상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어 “광역상수도 공급가격이 t당 394원이었지만, 지난해 요금은 752원으로 생산원가에 비해 높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주시가 수돗물 가격을 인상한다면, 규모가 비슷한 타 지차제보다 2배 가량을 더 부담하게 된다”고 주장했다.전주시민회는 총괄원가산
전주시 완산구 삼천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9일 중인동 모악산 주차장에서 주민자치위원회, 통우회, 부녀회 등 9개자생단체 1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모악산 명산가꾸기 활동’발대식을 갖고 모악산 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우리지역의 명산인 모악산을 보다 더 잘 가꾸어나가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삼천3동 자생단체장들이 모여 그 방안을 연구한 결과, 매월 자생단체회원들이 참여하는 모악산정화활동을 펼치고 회원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키로 결의한데 따른 것이다.회원들은 모악산을 명산으로 가꾸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발대식에 참여한 후, 2개조로 나눠 모악산등산로를 정비했다.박대규 주민자치위원장은 “가까이 있고 쉽게 찾을 수 있어 그동안 그 고마움을 모르고 지냈던 모악산이 일부 시
전주함이 퇴역한 뒤 충남 당진군 신평면 삽교호 관광지내 안보관광시설로 각광을 받고 있다.그러나 이 같은 지명을 딴 해군 소속 구축함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시민들도 많은 게 사실.전주함은 1944년 6월 3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진수돼 1945년 3월 26일에 취역했다.당시 3천500만 달러를 들여 건조된 전주함의 본래 함명은 DD-876 USS 로저스호다.이후 37년간 미해군 태평양함대사령부에 예속돼 전공을 세우다 지난 1981년 8월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돼 전주시 지명을 딴 '전주함'으로 명명됐다.당시 명패에 새겨질 함명에는 전주시장도 참여했다.해군으로 인도된 전주함은 1999년 퇴역하기 전까지 18년간 국토방위와 해역수호 임무를 수행했다.퇴역한 전주함은 이듬해 10월, 충남
전주시가 아중천 아중인도교 인근 폐천부지를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한다.18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1억1천만원을 투입해 산정동 862번지에 면적 2천㎡ 규모의 폐천부지를 내달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아중택지지구 주차장은 친환경 소재인 잔디블럭 포장으로 시공될 계획이며, 인근 지역 특성상 중장비 진입을 막기 위해 방지 시설도 설치한다./이승석 기자
전주시가 수돗물 악취 원인으로 수도꼭지에 연결해 사용하는 ‘고무호스’를 지목했다.1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수돗물에서 악취가 발생한다는 민원이 계속해서 제기돼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수도꼭지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는 고무호스로 나타났다.이는 각 가정이나 음식점 등에서 수도꼭지에 연결해 쓰는 고무호스가 인체에 해로운 페놀 성분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PVC(폴리염화비닐)나 PE(폴리에틸렌)성분의 고무호스는 제품을 탄력있게 유지하기 위한 페놀류 계통의 가소제와 착색제가 주원료로 생산되고 있다.이는 수돗물에 함유된 소독제 염소와 반응하게 되고, 역한 소독냄새를 유발시키게 된다.이에 따라 시는 무취나 무독성의 수도용 고무호스나 실리콘 호스 등을 사용하는 한편, 고무호스를
전주시 동산구역 거점확산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한 채 수년째 답보상태에 머물고있어 인근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특히,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밟는 등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지자체 가운데 추진상황이 앞서고 있지만, 정부와 LH의 ‘모르쇠’ 입장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0월 국토해양부(당시 건교부)가 거점확산형 주거환경개선 시범사업으로 동산동 605번지 일대(동산구역)를 지정했다.시비 58억5천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117억원이 투입되는 혼합형 방식의 동산구역은 총면적 15만6천649㎡에 아파트와 공원, 주차장, 사회복지시설이 들어선다.당시 거점확산형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지정된 지자체는 전주를 포함해 광주 동구와 남구, 전남 여
올해부터 일반 주민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곳의 경찰서와 지구대의 치안활동을 직접 평가한다.경찰청은 18일 지역주민으로 '치안정책평가단'을 구성해 거주 지역의 경찰서와 파출소의 주요 치안활동을 직접 평가하는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경찰 성과평가에서 고객만족도와 체감안전도 조사결과가 큰 폭으로 반영되는 것이다.개선한 성과평가 제도는 올해 상반기 평가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조현오 경찰청장은 "성과주의가 검거·단속 실적 등 경찰 편의적인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져 국민으로부터 공감 받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일선 경찰의 실적 부담으로 국민만족의 치안활동을 이끌어 내기에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평가했다.이에 따라 교통경찰은 교통위반 단속 실적 등이 아닌 교통소통 향상률과 사망사고 감소율만으로 평가한다.지
전주시가 매년 수십억 원씩 적자를 내면서도 영화산업 발전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12년째 국제영화제를 개최하고 있지만 앞뒤 안맞는 조례제한으로 영화를 통한 전주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충족을 침해하고 있다.특히 영화관을 유해시설시설로 분류하고 대학교주변까지 문화 및 집회시설 신축을 불허하는 도시계획 조례를 시행하고 있지만 일정면적 미만의 경우는 허가하고 있어 유해시설로 분류한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편법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처럼 학교시설보호지구내에서 문화 및 집회시설을 금지하는 경우는 도내에서는 전주시가 유일하고 전국에서도 인천시와 전주시만 해당돼 전주시가 내세우고 있는 문화와 영화의 도시가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전주시는 전주국제영화제를 개최하면서 매년 30~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관람 수익은 1
사랑의열매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내 저소득 가정의 학생에게 '제자사랑 Real Love' 사랑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사랑의열매는 도내 유치원생 44명에게 각 10만원씩 440만원의 성금을 지원했으며, 초등학생 172명에게 20만원씩 3440만원, 중학생 94명에게 30만원씩 2820만원, 고등학생 66명에게 50만원씩 3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376명의 학생에게 1억원의 성금을 지원했다.김택곤 회장은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려운 학생들의 교육에 관심있는 도내 교직원들과 도민여러분께서 1인 1계좌 갖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제자사랑 Real Love 장학금'은 올해 8회째를 맞았으며, 총 1400명의 학생에게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가 회비모금 목표액을 달성하기 위해 4차 모금에 돌입한다.17일 전북지사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모금액은 목표액 18억8000만원의 97.4%에 그치고 있다.이에따라 전북지사는 이달 말까지 4차 연장 모금을 진행한다.전북지사는 모금액이 저조한 이유로 경제위기에 따른 높은 물가와 고용침체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특히 도민들의 위축된 심리가 가정과 사업장에서 많은 부담으로 작용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적십자사 관계자는 "회비는 재난을 당한 이웃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구호활동과 사회봉사활동, 보건안전활동, 청소년 적십자 사업 등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에 쓰이는 재원이다"며 "이러한 인도주의 사업수행에 근간이 되는 적십자 회비가 모금실적이 미진할 경우에는 사업수행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되는만큼 모금에
송하진 전주시장이 다가오는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송 시장은 대회 개최와 경기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시설에 대한 보수를 완료돼 원활한 경기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도내 14개 시·군의 선수와 임원, 응원단 등이 참여하는 도민체전은 전주시 종합경기장 등 8개 체육시설에서 16개 종목이 열린다.전주시는 이달 말까지 4억3천만원을 투입해 덕진체련공원 테니스장에 인조잔디 코트(6면) 조성과 펜스 및 배수로를 정비하는 한편, 화산체육관의 무대조명 설치, 덕진공원 씨름장, 천양정 궁도장 정비 등 총 10억원을 들여 경기가 열리는 전체 체육시설에
전주시가 저소득가구 무주택 세입자들을 위해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전세자금 지원제도는 저소득가구의 무주택자가 신청할 경우 시가 추천대상 적격여부를 확인해, 취급은행에 추천하고 대출심사 후 전세자금 대출이 이뤄지도록 돕는다.시는 또 취약계층과 아동, 청소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연계 소년소녀가정, 교통사고유자녀가정 등에 '전세주택 지원'을 지원한다.이에 최근 5년간 862가구가 131억원을 지원 받았는가 하면, 소년소녀가정 등의 전세주택 지원도 163가구에 혜택을 받았다.'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은 부양가족이 있는 만 20세이상 부주택 세대주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최저생계비 2배 범위 내로 대출한도는 세대당 2천800만원이다.만 20세미만의 3자녀 이상
전주시가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억제 방침에도 불구,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할 방침이어서 주민반발 등 진통이 예상된다.특히, 맑은물 공급 등 유수율 제고사업비 마련이 어렵게 되자, 이를 요금 인상으로 시민들에게 전가시키는 것 아니느냐는 지적과 함께, 물가대책위원회에 배부된 비교 자료가 부실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청사 회의실에서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골자로 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려 시가 제시한 요금 인상안이 일부(하수도 현실화율)만 수정된 채 그대로 통과됐다.위원회에는 ‘부시장’과 ‘문화경제국장’이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상·하수도 요금 조정계
전주한옥마을의 국제슬로우시티 운영이 지나치게 관주도형으로 진행되고 있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제도적 장치와 파트너십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전주시의회 김남규 의원(송천1동.사진)은 17일 5분발언을 통해 “전주 한옥마을의 국제슬로씨티 가입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음식’ 부문 가입의 의미는 전주는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인증이 되고 관광과 문화자산을 가지고 세계인과의 소통과 교류를 한다는 것으로 큰 경사가 아닐수 없다”고 전제했다.그러나 전주시의 경우 아직 슬로우시티에 가입만 됐을 뿐 지정이 되지 않아 충분조건을 갖추지 못한데다 다른지역과는 달리 민간협의체도 구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주도형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것도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전주시가 실
전주시가 재래시장 주차시설 미흡에 따른 대형마트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주차장 포장공사를 마쳐 다소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16일 시에 따르면 태평동 중앙시장 인근 구 목원예식장에 마련한 주차장은 사업비 9천만원이 투입돼 면적 2천985㎡에 주차면수 87면으로 조성됐다.중앙시장 상가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1시간은 무료, 이후부터 30분당 500원이 부과된다.전주시는 또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성비가 여성이 많다는 점에서 주차면 전체를 2.5m 확장형으로 구획하는 한편, 주차관제시스템을 설치했다.전주시 윤재신 지역경제과장은 “중앙상가와 중앙버드나무상점가 방문 고객은 물론 인근 노송천을 산책하는 시민들까지도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재래시장 활성화와 함께 시민편의도 기대된다&rdq
완주군이 ‘이상적’인 전원도시 조성을 위해 54억 원을 투입한 삼례읍 녹색통학로 터널 강판교가 개통도 되기 전에 무너져 부실공사 의혹이 일고 있다.16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40분께 삼례읍 삼례리 녹색통학로 강판교 25m가 무너져 내렸다.전체 길이 1.48km 가운데 25m 지점을 시작으로 ‘폭삭’ 가라앉은 녹색통학로는 완주군이 지난 2008년 5월, ‘삼례 소도읍 육성사업’에 따라 지역경제의 활력과 도시기능의 확충, 주민생활환경개선을 농어촌지역사회의 중추소도시로 육성하고, 생활편익과 문화기반 소득이 구비된 이상적인 전원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착공했다.그러나 지난 1월 말께 완공된 녹색 통학로 개통은 붕괴사고가 나기 전까지 미뤄
전주시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하는 2011년 농산물 원산지표시등 지도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이번 수상은 그 동안 전주시에서 농산물 원산지표시 정착을 위해 원산지표시 지도 감독을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시에서는 농산물 판매업소는 물론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 2010년 1,200여 업소를 중심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또 외국산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것을 사전지도 감독은 물론 음식점협회 및 소비자 단체를 대상으로 꾸준한 홍보활동을 벌여왔다.친환경농업과 김형준 과장은 “앞으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정착으로 맛의 고장 전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음식점은 물론 농산물 판매업소에 대한 철저한 농
“손잡고 칭찬하기, 동료 앞에서 10초간 노래하며 춤추기, 동료에게 10초 이상 크게 웃어주기….” 지난 12일 부안 대명리조트. 폭소와 박수가 끊이지 않는다.전주시시설관리공단 임직원 100여명이 함께 한 ‘신명나는 일터를 위한 펀 경영 워크샵’ 자리였다.올해 행자부 경영평가에서 우수 공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의미와 노사간 화합 등 단결과 의지를 모으는 자리였다.특히 이 자리에서는 웃음 경영이 눈길을 끌었다.직원이 즐거워야 ‘1등 공기업’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스포츠·주차시설·장사시설 등을 운영하는 공단으로서는 고객과 직접 얼굴을 대하는 서비스업 특성상 임직원들이 즐겁지 않고서는 고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