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전북도의회 의원 38명 중 12명이 다른 직업과 직·간접적인 관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에 따르면 도의원 당선자들의 직업 조사 결과 당선자들이 직접 운영하거나 부인과 동생 등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지만 실제 운영자로 판단되는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 참여연대는 이에 의원들의 실제적인 직업에 대해 신고를 의무화 해 이해관계로부터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화 해 이해관계 제척과 회피 노력을 일상화 해야 한다는 것이다.의원들의 직업신고를 통해 상임위 활동, 행정사무감사, 각종 위원회 활동에 대해 이해관계가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을 사전에 검토해 의원들의 윤리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에 예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정읍시와 남원시, 임실군을 제외한 11개 시·군의 장은 재차 주민의 선택을 받았다.전북도 역시 김완주 도지사가 재선에 안착했다.각종 사업의 연속성 측면에선 긍정적이다.그러나 인사와 예산을 쥐고 있는 광역·기초자치단체장이 제왕적 도정 및 시·군정을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때문에 이를 감시하고 견제할 지방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그러나 벌써부터 일부 지방의회에선 원 구성을 놓고 뒤숭숭하다.현재 도의회를 비롯한 14개 시·군 의회 마다 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원 구성을 앞두고 있다.그러나 일부 지방의회에선 의장단 구성을 놓고 잡음이 무성하다.감투 다툼에 금품 설까지 나돌고 있을 정도다.지방선거 이후 또 다
민주당 소속 전북도의원 당선자들이 제9대 전북도의회 전반기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를 잠정 확정했다.민주당이 다수당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본회의 투표 절차만 남겨둔 상태다.민주당 도의원 당선자들은 지난 25일 전북도의회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를 결정했다.이날 내정한 전반기 ▲부의장은 유창희(전주1), 문면호 당선자(군산1) ▲행정자치위원장 조병서 당선자(부안2) ▲산업경제위원장 장영수 당선자(장수) ▲문화관광건설위원장 배승철 당선자(익산1) ▲환경복지위원장 김성주 당선자(전주8) ▲교육위원장 이상현 당선자(남원1) 등이다.또 원내대표엔 권익현 당선자(부안1)를 선출했다.의장 후보는 7월 1일 오후 2시 전북도의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투표로 선정키로 했다.현재 의장 후보는 김호서&mid
제9대 전라북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로 권익현 도의원 당선자가 선출됐다.민주당 소속 도의원 당선자 33명은 지난 25일 전북도의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권 당선자를 민주당 원내 대표로 선출, 원내 교섭단체 구성 등 당면 현안사항을 협의했다.권 당선자는 “도민의 행복과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 민주당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시키고 경청의 리더십으로 당원 동지들의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향해 끝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결코 자만해서도, 게을러서도 안 될 것임을 확인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전북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공직에서 30여 년 이상 근무하다 정년퇴임과 공로연수를 앞두고도 여전히 쓴 소리를 아끼지 않는가 하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있는 이들이 있어 후배 공무원들 사이에 귀감이 되고 있다.그 주인공은 지난 1974년 4월 공직입문 이후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오는 30일 퇴임을 앞둔 전북도의회 최종근 특별전문위원과 도 정기인사 때 공로연수에 들어갈 류영렬 운영전문위원. 최 위원은 매사에 적극적인 사고와 투철한 사명감, 헌신봉사의 정신으로 도민을 위한 행정가로 정평이 나 있다.남원시청과 전북도청 상공국, 내무국, 농어촌개발국, 건설도시국, 의회사무처 등 도정의 이슈중심에서 선진행정을 솔선수범했다.무엇보다 그는 도 의전행정의 달인으로 통한다.평소 치밀하고 현장중심의 세부적인 계획수립과 함께 중앙부처와의 긴밀
내달 5일 선출하는 제9대 전북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가 뜨거워지고 있다.23일 현재 의장 후보는 하대식·권창환·김호서·최진호 의원 등 4명. 하 의원과 최 의원은 의장 출마의사가 확고한 상태다.또 권 의원과 김 의원은 선거 전 단일화에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권·김 의원 모두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제9대 전반기 의장 선거는 이들 4명의 의원들이 본회의 표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권 의원은 “지난 22, 23일 충남에서 열린 민주당 광역의원 당선자 연수기간 동료의원들로부터 김 의원과 후보 단일화 주문을 받았다”며 “김 의원과 의견을 나눈 뒤 가능한 단일화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
전북도의회 사무처가 7월 초 새롭게 출범하는 제9대 도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하다.도의회 사무처는 9대 도의회가 개원을 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세부 준비 사항을 일정별로 구분해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우선 9대 도의회는 교육위원회가 신설되고 초선의원이 전체의원 43명 가운데 24명을 차지하는 만큼 의원들이 새로운 환경과 여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이와 관련 도의회는 오는 25일 오후 3시 도청 2층 의원 총회의실에서 당선자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날 설명회에서는 문명수 사무처장이 의정활동에 필요한 의회관련 규정과 도의회 당면 주요 현안을 설명한다.이어 전북대 송기도 교수의 ‘전라북도 현실과 도의회의 역할’이란 주제의 특강도 준비돼 있다.도의회는 내달 5일 오전
정부가 매장문화재 보관·관리청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일원화 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도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북애향운동본부 임병찬 총재와 임원들은 23일 긴급 성명서를 통해 “매장문화재의 보관 관리청을 국립박물관으로 일원화하려는 것은 문화재의 관리권을 독점하는 것 일뿐만 아니라 문화의 지방분권화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문화의 발전에 크게 저해하고 역행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또한 “매장문화재는 출토현장에서 보관 및 관리하는 것이 역사성이 있으며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일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중요한 요소”라며 “정부는 문화유산의 지방 분권화에 역행하고 각 지
제9대 전북도의회는 ‘비민주’ 도의원들이 교섭단체를 구성키로 해 민주당 중심의 의정활동에 견제기구 역할을 이끌어 낼 지 주목된다.6·2 지방선거에서 직선으로 선출된 교육의원 5명과 한나라당 비례대표 도의원 1명 등은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희망전북 교섭단체를 구성키로 했다”며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도의회의 동반자적 역할은 물론 도와 도 교육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번 지선은 민주당의 승리이긴 하지만 도의원과 교육의원의 표의 등가성을 고려해 인정하고 소수의 교섭단체인 ‘희망전북’에 대한 정책적 배려 없이 도의회 원 구성을 한다면 도민들의 역풍에 시달릴
전북도를 비롯해 도 교육청, 시·군마다 지방선거 보존비용 마련에 도내 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더욱이 지방교부세 감소와 정부가 4대강 사업에 집중하면서 도내 현안 예산 역시 대폭 삭감된 상황이다 보니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전북은 이래저래 허리가 휠 지경이다.22일 도 선관위에 따르면 현행 선거법은 15% 이상을 득표한 후보는 선거비용 전액을 10~15%의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는 절반을 보전 받는다.전북도지사와 전북도교육감은 제한액이 14억300만원이며 기초단체장은 1억1천300만~2억7천800만원, 교육의원은 1억9천400만~3억300만원, 도의원과 시·군의원은 4천만~1억5천100만에 이른다.선거 결과 도지사의 경우 정운천 한나라당 후보가 11억5천800여만원을, 김완
제9대 전북도의회 원 구성과 관련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의장단 후보를 선출한다.22일 민주당 도의원들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3시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도의원과 교육의원, 비례대표 등 43명이 모여 워크숍을 갖는다.또 민주당 소속 당선자들은 이날 도의회에서 의원총회를 통해 원내대표 및 부대표를 선출한 뒤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7월 1일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를 각각 확정할 계획이다.현재 선관위 위원장엔 김대섭 의원, 위원은 김성주·조병서 의원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다.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원내대표를 선출한 뒤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제반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다.앞서 민주당 광역의원들은 영남과 충남지역 당선자들과 함께
제8대 전라북도의회는 지난 4년 동안 새만금 사업 등 지역현안해결과 도민들 속으로 파고드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에 주력했다.특히 유급제 시행 이후 전문분야 인력이 대거 의회에 진출하면서 공부하는 의회, 발로 뛰는 의회, 정책의회 등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희망전북의 발판을 마련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착근시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 8대 도의회의 지난 활동을 되돌아 본다./편집자주 ◆생활밀착형 의정활동 ‘열린 의정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기치로 내걸고 지난 2006년 7월 출범한 제8대 도의회는 도민들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그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 반영했다.특히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인 의원들의 노력은 사회적 약자들을 돕기&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