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의 본산지인 전북 남원은 매년 5월이면‘이도령과 춘향이 처음 만난 날’로 회귀하며,‘춘향’의 도시로 재탄생된다.그도 그럴 것이‘춘향’은 남원에서 단순히 판소리 ‘춘향가(春香歌)’의 여자 주인공으로만 인식되지 않는 데다 이도령과 춘향이 처음 만난 광한루, 이별의 눈물을 뿌린 오리정, 춘향이 버선을 벗어 던지며 울었다는 버선밭 등 소설‘춘향전’을 이루는 공간이 현실 세계에서도 뚜렷이 그 모습을 간직한 채 남원의 상징답게 1931년부터 매년 춘향제를 통해 부활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춘향제는 1931년 일제강점기에 남원의 유지들과
전주문화재단 한벽문화관(관장 김철민)이 한 해 동안 펼칠 2023 우수작품시리즈 라인업을 공개했다.전주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전주한벽문화관은 올 한 해 총 7회의 기획시리즈를 선보여,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우수작품시리즈’는 지난 2022년, 전주문화재단 한벽문화관에서 첫 선을 보인 기획시리즈로 관객만족도 100%를 달성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만족 이유로는 ‘전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라인업’, ‘연주자의 해설’, ‘특색있는 악기(하모니카, 색소폰 등) 공연’ 등을 꼽았다.이러한 관객 만족도를 바탕
그림책은 이미지와 텍스트가 융합된 확장성이 뛰어난 매체로 최근엔 어른들도 그림책을 즐기는 등 독자층이 계속 커지고 있다.이에 전주시는 지난해부터 국제그림책도서전을 개최해 국내외 그림책 작가 원화전과 청년작가전을 열고 각종 강연·공연·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그림책 관련 체험 콘텐츠를 경험할 기회를 마련했다.나아가 그림책 작가와 독자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국내외 그림책 작가와 작품의 새로운 가치를 조명해 지역 그림책 문화 저변 확대와 산업 육성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편집자주 ▲‘2023 전주국제그림책 도서전’ 내용 풍성국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6일 폐막했다.영화제 측에 따르면 올해는 동시대 영화예술의 대안적 흐름과 독립 실험영화의 최전선에 놓인 작품을 대중에 소개하는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전주씨네투어’, ‘스타워즈데이’, ‘VR영화특별상영’, ‘페스티벌SUM’ 등 외부기관과 협업을 통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함으로써 축제로서의 영화제 성격을 강화하고자 했다.올해는 총6개 극장 23개관에서 42개국 247편의 작품을 538회 상영했으며, 86회의 VR특별상영을 별도 진행했다.전년과 비교하여 오프라인 상영 일반 회차가 66회 증가했으며 여기에
순창군이 참 좋은 발효여행 순창을 주제로 어린이 동반 가족들의 체험성지로 순창을 만들기 위해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곳이 있다.바로 순창의 ‘발효테마파크’다.한국의 대표 발효식품 고추장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고추장민속마을을 포함하여 약 44만5천㎡ 대지에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고 발효를 주제로 테마파크를 만들었다.투자선도지구 안에는 산업화지원시설로 유용미생물은행,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 소공인공동기반시설을 비롯하여 전시문화체험시설인 푸드사이언스관, 미생물뮤지엄, 실내체육놀이시설 등 다양한 시설들이 문을 열었다.그 중
전주문화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산업용 소재로 여겨져왔던 탄소소재를 예술매체로 활용하고, 탄소예술이란 새로운 장르를 확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이런 움직임의 일환으로 전주문화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복합소재 및 응용분야 전시회인‘JEC WORLD 2023’에 3인 작가의 작품 35점을 전시했다.지난 2월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전주문화재단이 탄소소재 예술활동 지원이라는 공통의제를 가지고 협약 맺은 후 진행된 첫 국제행사다.‘JEC WORLD 2023’은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농촌진흥청이 11개 융복합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정부 출범 이후 대내외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조직 내부는 물론 다른 정부 기관, 지자체, 업계 등 외부 조직과의 횡적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기간을 대폭 단축하기 위해 ‘융복합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11개 융복합 프로젝트는 농진청 내 4개 과학원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내놓은 결과물이다.5가지 ‘종횡무진 프로젝트’와 6개의 ‘유레카 프로젝트’의 구체화 작업이 시작됐다.▲업무 경계 넘어… ‘원팀’으로 농업 혁신 지난해 11월 농업 분야의 연구개발
그동안 꾸준히 국내 · 외 관람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무주곤충박물관이 교육 · 전시 · 체험형 공간으로 변모되면서 청정 무주의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지난 2007년 5월 설립된 무주 곤충박물관은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이자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무주 반디랜드내에 자리하고 있다.2019년부터 2022년 동안 내실있는 운영을 함으로써 공립박물관 인증을 통과해 우리나라 대표 전문박물관으로 그 성장가능성이 높다.여기에다 무주군이 곤충박물관내에 신규 전시물과 콘텐츠를 보강해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준비된 다양한 곤충표본과 관련된 영상물
따뜻한 봄이 피었습니다.생명이 움트는 명산, 김제 모악산 금산사 주차장에서 오는 4월28일 ‘제16회 김제모악산축제’가 ‘모악산은 봄을 품고, 우리들은 추억을 품고’를 주제로 3일간의 즐거운 여정을 시작한다.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비롯해 체험·전시 등 22개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끼며, 생동감 넘치는 봄물결을 따라 철쭉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은 덤이다.아름다운 모악산 품속여행을 하다보면 잊지 못할 추억이 한가득, 수려한 자연경관, 풍부한 역사와 문화·예술 등 유구한 역사 속 다양한 매력을 지닌 김제모악산에
전주국제영화제가 이달 27일부터 화려한 막을 연다.올해 영화제는 다양한 영화 및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조우할 준비를 마쳤다.특히 올해는 관광거점 도시 전주를 앞세울 전주 대표 콘텐츠인 영화와 문화유산을 접목할 전주씨네투어가 신설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주씨네투어는 전주의 대표 콘텐츠인 영화와 전주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 관광자원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총 세 가지 테마의 여행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주영화X산책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부대행사인 ‘야외상영’과 ‘버스킹 인 전주’가 ‘전주씨네투어’를 통해 더욱 확장된 형태로 자리
전주한지가 유럽의 역사·문화 중심지인 이탈리아와 지류 전문가들을 매료시켰다.전주시는 이달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예술과 패션, 문화의 중심지인 이탈리아 주요 도시에서 전주한지를 소개하고 있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트래디셔널코리아’ 행사다.시는 전주한지 관련 세미나와 전시회를 진행하는 등 전주한지로 기록유산 보존·복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세계적인 미술관과 박물관을 통해 전주한지의 우수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
우리 인류는 먼 옛날부터 창조신을 비롯한 신화적인 세상에 대한 믿음을 중요시해 신에게 바쳐졌던 춤과 노래, 그리고 음식까지 신을 즐겁게 한 후에 인간세상의 잔치로 이어지도록 발전해 왔다.그것이 바로 축제(祝祭)의 근원이다.부안은 서해를 연 해신 개양할미와 함께 칠산어장과 죽막동 여우골을 지킨 8명의 딸이라는 대표 설화가 존재한다.오는 5월 4일부터 6일가지 개최되는 제10회 부안마실축제는 부안군 대표축제로서 설화를 모티브로 전체적인 콘셉트와 프로그램 연출 방향을 정하고 새로운 축제 스토리를 만들고자 한다.이에 부안군과 군민이 합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