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근로자들의 숙원사업인 근로자종합복지관이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드디어 봉동읍 둔산리 둔산공원 내에 들어섰다. 당초 완주군 용암리 완주산업단지 내에 기존의 완주군 근로자복지관이 있었으나 공간 협소 및 접근성이 떨어짐은 물론 시설 노후화로 재건립이 요구되어 왔다. 또한, 둔산리 지역에는 3,700세대, 1만5,000여명의 주민과 3개의 산업단지 근로자가 거주하고 있어 복지관 건립이 절실히 필요했으며, 복지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1년에 고용노동부의 근로자 복지관 건립지원 사업을 신청하여 선정되는 등 국비지원을 받아 추진하게 되었다. 근로자종합복지관은 둔산리 둔산공원 부지 내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연면적 5,640㎡에 총 사업비 115억원이 투입되
월남전참전자회 군산지회(지회장 최병인)는 3일 제59회 현충일을 앞두고 임실 호국원을 방문, 나라사랑 안보를 다짐했다. 이번 참배에는 군산지회 회원 81명이 참여,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산화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서로를 위로했다. 특히 이날 회원들은 헌화를 한 후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를 갖고 월남전 이야기를 나누며 먼저 간 전우들을 회상했다. 최병인 군산지회장은 “월남 전우들의 피와 땀은 우리나라 경제 부흥에 큰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가발전과 나라사랑에 앞장서는 전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지역에서 월남전에 참전한 전우는 총 2000여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
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는 3일 2013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평가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우수부서 시상은 대학 본부 10개, 대학(원) 행정실 7개, 지원·부속시설 13개 등 30개 부서를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년동안 추진된 업무실적을 평가·선정했다. 평가 결과 대학본부에서는 교무과가 평점 90.4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대학(원) 그룹에서는 86점을 받은 인문대, 지원 및 부속시설에서는 87.3점을 받은 취업지원본부가 1위에 선정됐다. 나의균 총장은 “대학의 경쟁력은 구성원의 역량에 의해 좌우된다”며 “업무수행 시 구성원들이 통일된 목표의식을 가지고 소통하는 것
지난 24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김소월문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철호)와 한국낭송문학가협회(회장 김기임)가 주최한 김소월백일장대회 및 전국시낭송대회에서 우리고장 출신 이영미(사진)씨가 시낭송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국시낭송대회는 제1회로서 전국에서 50여명이 참여하여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였다. 이영미 수상자는 전주 출신으로서 충북 진천에서 열린 포석전국시낭송대회(2013년)에서 은상과 장수에서 열린 전국논개시낭송대회(2013)에서 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조문행렬이 지역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1일 청사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전주우림초 3학년 1반 학생들이 방문해 희생자에 대한 헌화 및 묵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9일부터 합동분양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또 도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도 각 청사 1층 로비에 세월호 침몰 참사 영혼들을 위한 분향소를 설치했으며, 분향소는 합동영결식이 종료되는 날까지 운영된다. /김근태기자 gtk@
제23대 전라북도씨름협회 회장에 신일(46) 진산골재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작년 승부조작으로 풍전등화같은 협회를 새롭게 이끌 신 회장의 각오는 남다르다. 신 회장은 “전북씨름협회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발생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부족한데 오히려 많은 씨름인들을 실망시켰다”며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인생에 굴곡이 있듯이 협회 임원들이 와신상담의 마음으로 선두에 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과거 씨름은 민속경기로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강자에겐 천하장사란 영예로운 타이틀이 주어지고, 많은 부러움과 존경의 대상이 돼 왔다. 하지만 현재는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다. 신 회장은 “이번 불미스러운
(사)생명존중교육협회의 전북지회 초대 지부장으로 조승배(54) 전 대한민국재난구조회 중앙회 사업국장이 선임됐다. 조 지부장은 “최근 인간생명의 존엄성이 무너지면서 자살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고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이러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전북지부가 설립됐다”며 “특히 OECD 국가 중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중한 생명을 자살로 마감하는 10대 자살율 역시 급상승하고 있어 청소년 자살률이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다 키워놓은 소중한 인재가 자살로 사리지는 현상에 대해 오히려 출산정책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하며, 이에 대한 예방이 시급하한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정년 교수님들의 열정 가슴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2월말로 정년을 맞은 교수들에 대한 정년기념식을 28일 오전 10시 진수당 가인홀에서 거행했다. 이날 정년기념식에는 서거석 총장과 정항근 부총장 등 보직교수를 비롯해 정년퇴임 교수 및 가족, 교직원 및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교단을 떠나는 교수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에 정년을 맞은 교수는 공대 임재규(기계설계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농생대 이재영 교수(지역건설공학과), 사범대 이국행(과학교육학부)·정병화(영어교육과)·황준연(윤리교육과) 교수, 예술대 신상호(음악과) 교수, 인문대 김연호(영어영문학과)·장성수(국
부안군 기관장협의회가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 돕기에 나섰다. 부안군 기관장협의회는 27일 관내 오리고기 전문점에서 김호수 군수와 관내 기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닭·오리고기 소비촉진 시식회를 가졌다. 김호수 군수는 이 자리에서 “AI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로 축산농가와 음식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며“닭․오리고기의 소비촉진을 위해 부안군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H5N8형 AI는 인체감염 사례가 없으며, 시중에 유통되거나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고기는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로 70℃에서
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은 25일 병원 정문 앞에서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 봉사를 펼쳤다. 이번 헌혈봉사는 겨울철 혈액부족을 해소하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으며 봉사에 앞서 70여명의 임직원들은 건강한 혈액을 위해 일주일 전부터 음주와 흡연을 자제했다. 이성규 이사장은 “갈수록 줄어드는 헌혈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혈액수급의 어려운 현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동군산병원은 이날 헌혈 후 받은 헌혈 증서를 혈액을 필요로 하는 단체나 불우한 이웃에게 기탁할 예정이다. /군산=김기현기자
남원시 산동면에서 한 주민의 따뜻한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재 남원시에서 추진 중인 애향장학숙 건립을 위한 기금 조성을 위해 300만원을 기탁한 목동마을 주민 김종은(66세)씨 부부이다. 김씨는 자신이 도내 명문고등학교(전주고등학교)에 진학하고도 학창시절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진학을 포기해야 했던 아픔을 고향후배들에게 물려주지 않고자 그리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돈을 기탁하기로 결심했다. 또 객지에서 오랜 기간 공직생활을 한 후 고향을 찾아 귀농했으며, 남원시가 객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애향장학숙을 건립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