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동부권 6개 시·군이 낙후지역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발굴 등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남원·임실·순창과 진안·무주·장수 등 6개 시·군은 수려한 풍광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으로 인해 무한한 개발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지역임에도 그 동안 이 같은 잠재력을 살리지 못해 낙후지역으로 분류돼 왔다. 이에 남원시를 중심으로 6개 시장군수들이 올 상반기 안에 협의회를 구성하고, 6개시·군 현안사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공동대응과 상생 발전방안 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먼저 10일 오후3시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6개시·군 기획실장과
전북지역 20대 젊은층 인구 유출이 심각한 반면 65세이상 인구비율은 점점 높아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대 전출을 막을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청년지원정책과 사회적 여건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북도가 최근 집계한 ‘2012년 전북도 사회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인구는 187만3천여명(전국의 3.7%)으로 전년대비 69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대의 순 유출은 7천254명으로 조사됐으며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6.2%(전국 11.7%)로 2019년에는 20.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인구 고령화가 이미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대여 등 불법행위를 한 부동산 중개업소 21곳을 적발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도내 부동산 중개업소 2천186업소 가운데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민원 및 제보 대상업소 47개업소를 대상으로 시․군․구와 합동점검을 벌여 자격증대여 등 위법행위 업소를 적발했다. 주요 적발 내용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대여를 비롯해 미등록 인장 사용, 중개보조인 미신고, 사무소명칭 미게시 등이다. 도는 경미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를 취하고, 자격증 대여 등 중대한 위반행위로 적발된 업소는 사법당국에 고발할 예정이다. 도는 이들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업무정지 및 과태료처분을 내리
민주통합당 5.4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할 입·후보자들이 잇따라 전북도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유성엽(전북 정읍) 의원은 8일 “민주당은 대선과 총선에서 2번 패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책임을 물어 새로운 세력으로 당권을 교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시스템 공천을 확립하는 공천혁명을 이뤄야 민주당이 살 수 있다”며 “공천심사위원회는 밀실에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가려내는 자의적인 컷오프 기능을 하는데, 이런 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ld
새 정부가 예산절감 등 긴축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김완주 지사가 2014년 국가예산 확보와 올해 정부 추경예산 편성에 민첩하고 치밀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8일 김완주 지사는 간부회의를 통해 “기재부가 부처별 중기사업계획을 보고 받으며 국정과제 연계사업을 제외한 재량지출사업은 일괄적으로 삭감하고 있어 내년 목표액 6조원 달성은 커녕 올해 확보한 5조8천 억 원에도 못 미치는 것 아니냐”며 “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려서 정부 추경 예산안이 국회 제출되는 18일에 지역사업을 포함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정부 추경 예산에도 지역의견을 철저히 배제하고, 국
민주통합당의 5.4 전당대회 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 후보 등록이 8일 시작됐다. 당 대표 경선은 4파전으로, 최고위원 경선은 10명으로 2.5대1 정도의 경쟁이 예상된다. 대표 경선은 친노를 포함한 범주류 후보들의 단일화가 막판 변수다. 반면 최고위원 경선은 출마 후보들이 당초 예상보다 많아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게 됐다. 도내 출신 후보들의 최고위원 선출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다. 대표 경선은 김한길 의원 대 강기정 이용섭 신계륜 의원 간 대립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강-이-신 등 범주류 후보가 막판 단일화를 이룰 지가 변수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범주류 후보가 단일화해 김한길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다는 것.김한길 후보는 이미 당내에 김한길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도내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대한 새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도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부내륙권(새만금~정읍~남원) 국도건설과 부창대교건설 등은 새정부가 약속했던 전북공약사업인 만큼 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라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한 정책적 추진만이 해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만금~정읍~남원을 잇는 동부내륙권 국도 건설 계획은 직통로가 없는 정읍 태인~남원 주천 구간(총연장 64㎞)를 신설하자는 게 골자다. 특히 도는 새만금 개발사업과 연계해 낙후된 동부내륙권을 개발함으로써 지역의 균형발전을 꾀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새누리당은 대선기간 정읍과 남원 구간도 조기에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창대교 건설 공약은 부안과 고창을 연결하는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 통과로 새만금개발청 준비기획단이 다음주 출범을 앞둔 가운데, 국가재정법 등 3대 부수법안 개정을 위한 정부 차원의 조속한 결단이 요구된다. 새특법 개정은 지난해 대선기간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국회를 통과하며 탄력을 받았지만, 특별회계신설과 조세특례제한법, 국유재산특례제한법 등은 포함되지 않아 새만금 조기개발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특법이 국회를 통과해 개발청 설립은 추진 중이지만 안정적인 재원마련을 위한 특별회계와 고군산군도를 새만금 지역 내 편입시켜 경제자유구역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문제 등은 여전히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오는 18일 국회 전체회의에서 국가재정법 등 3개 부수법안이
경제난 극복을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가 예산 조기집행에 나서고 있으나 제도적인 뒷받침 부족으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정부 출범이후 조직개편 지연 등으로 국비배정이 늦어지고 있어 재정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상반기 내 예산 63% 집행을 목표로 내세우고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일자리와 생활안정, SOC 등 서민생활에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올해 본청 예산 4조254억원 가운데 63%인 2조5천400억원을 상반기 중에 집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3월 20일 현재 도내 14개 시·군을 포함한 도의 재정조기 집행률은 16.8%로 전국평균(17.8%)을 밑도는 수준을 보였다. 도 본청의 경우 집행율이 2
김완주 도지사가 서남수 교육부 장관을 만나 서남대 정상화를 건의해, 결과가 주목된다. 김 지사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유성엽, 김윤덕, 강동원 의원과 교육부 장관을 만나 “서남대 폐교 처분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며 관선이사 파견을 통한 학교 정상화 해법을 제시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남원시 87개 지역사회단체로 꾸려진 공동대책위로부터 서남대 폐쇄시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보고받은 후 진행한 후속조치다. 또한 김 지사는 서남대로부터 대학구조조정과 의대 정상화 방안과 학사운영의 가능성 등과 함께 감사처분에 대한 이행 계획 등을 확인한 뒤, 교육부 장관 면담까지 성사시킨 것. 김 지사 등은 서남대는 현재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전
시내버스에 이어 전북권을 운행하는 시외버스에도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6일 전북도는 시내버스에만 적용했던 교통카드를 시스템 개선을 통해 8일부터 시외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교통카드 이용이 가능한 운수회사는 전주고속(55개 노선), 호남고속(18개 노선), 대한고속(21개 노선), 안전여객(58개 노선) 등 4개 회사 152개 노선이다. 전북고속의 경우 운행노선 준비 관계로 내달 중 개통될 예정이다. 도는 6월부터는 도외 지역을 운행하는 시외버스에도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교통카드 사용시 요금 처리가 잘 못 되거나, 기타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영수증에 표기된 민원 안내센터(1644-1373)로
전북도는 도내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유지 지원 사업’에 5개 대학을 선정했다. 도는 군산대와 원광대, 호원대, 전북과학대와 전주비전대 5개 대학에 1천만 원씩을 지원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들 5개 대학은 해외 현지 홍보와 한국어 교재개발,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대의 경우 △외국인유학생 유치 현지홍보회 개최하고, 원광대는 △Jump 원광, Fly 전북! PROJECT, △호원대 전라북도 문화기행 한국어 교재개발, 전북과학대 △외국인 우수 인재양성을 위한 親-親-親 사업, 전주비전대 △중국 현지설명회 및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이다. 해당 대학은 도비 지원을 포함한 1억3천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