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8.29 부동산 대책이 시행 한 달을 맞았지만 별다른 약효를 보지 못하고 있다.특히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그라든 지방 부동산시장은 이번 대책이 거의 먹히지 않고 있다.26일 도내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때부터 부동산시장이 침체와 하락을 거듭해 좀처럼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아 규제와 해제를 반복해 내놓았다.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랭했고, 오히려 주택 건설사들의 무리한 신규사업으로 인해 미분양이 봇물을 이루는 악순환이 거듭됐다.이에 정부는 지난 8월29일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의 핵심은 집이 없거나 한채만 갖고 있는 사람에게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내년 3월까지 폐지하는 것이다.그러나 8.29대책 발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결에 이어 시중 통화량 조절 수단 중 하나인 총액한도대출의 4분기 한도를 3분기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총액한도대출의 한도를 3분기와 같은 8조5천억 원으로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총액한도대출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지원 실적에 연계해 한은이 시장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은행에 자금을 배정해 주는 제도다.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대출이 아직 부진한 데다 건설업 등 일부 업종 중소기업은 자금 사정이 나빠졌다는 판단에 따라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김대연기자 eodus@
도내 유통업체들이 추석 대목을 통해 홈런포를 날렸다.경기 회복을 등에 업고 최고 30% 신장에 가까운 추석 매출을 기록하는 등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고매출을 올렸기 때문이다.26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선물로 정육, 곶감, 통조림선물세트, 건강차, 주류 세트 등이 판매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추석에 비해 관련 매출이 6~30% 신장했다.이마트 전주점은 전반적인 경기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전체 매출이 10% 이상 올랐다.주요 추석 선물상품군으로는 정육, 수산, 한과·곶감, 건강 등이 인기를 끌었다.품목별로는 가공·참치세트 40.3%, 굴비·갈치 등 수산세트 20%, 정육 15% 등의 신장을 나타냈다.롯데마트 전주 송천점도 대박을 터뜨렸다.롯데마트의 이번 추석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본부장 양해진)는 중소기업의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FTA의 활용을 위해 내달 7일부터 이틀간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종합 실무 교육’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이번 교육은 하반기 발효가 예상되는 한-EU FTA와 지난 1월1일 발효된 한-인도 CEPA, 8월30일 타결된 한-페루 FTA 등에 대응 중소기업의 FTA 활용 극대화 및 효과적인 FTA 활용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FTA 활용 일선에 있는 지역 중소기업 수출입 실무자와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FTA 원산지 발급실무, FTA 활용방안, 성공사례 등 FTA 활용종합실무를 단기간에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유관기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지난 24일 독거노인을 비롯한 화재 취약계층을 위해 단독경보형감지기 270대를 전주완산소방서에 전달했다.롯데백화점은 화재로 인한 전체 사망자의 50% 이상이 독거노인 가정 등 주택 화재라는 점을 감안, 피해 최소화 차원에서 경보형감지기를 소방서에 전달하게 됐다.소방서에 전달된 감지기는 119안전센터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을 통해 내달까지 독거노인 가정 및 화재 취약계층 가정에 설치된다.장성기 롯데백화점 전주점 시설담당 매니저는 “전달된 감지기가 독거노인들을 비롯한 화재 취약계층의 가정에 설치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시키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 eodus@
전북체신청(청장 권문홍)은 올해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9월6일~9월21일)에 추석 선물 등 우체국소포를 평소보다 2배에 가까운 40만8천개를 배달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추석 배달물량(40만개) 보다 2% 증가한 것으로 한 줄로 이었을 경우 전주∼임실(도로기준 30km)을 2회 왕복할 수 있는 물량이다.또한 소포 접수물량은 44만개로 지난해 추석 접수물량(42만3천개)보다 4.3% 증가했다.가장 많이 접수된 9월14일은 평소 하루 물량의 3배가 넘는 6만3천개가 접수됐다./왕영관기자 wang3496@
정부가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 대한 여신한도를 신설함에 따라 건설사들이 부동산대출을 받기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26일 도내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을 마련, 지난 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개정안에는 저축은행의 PF대출 등 부동산 관련업종으로 여신이 몰리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부동산 관련 업종별 여신한도를 제한했다.현재 전국 105개 저축은행의 대출은 63조원 중 PF관련 대출은 12조원에 이른다.이에 따라 저축은행별로 부동산 PF대출을 내년 6월까지 저축은행별 전체 여신의 30%로 줄인 뒤 25%(2011년7월~2013년6월) → 20%(2013년7월 이후) 등으로 추가 축소해야한다.또한 표준산업분류상 ‘
최저가낙찰제도로 인한 초저가하도급 등 제도시행에 따른 폐해로 지역 건설시장이 붕괴 위기에 처해 있다.덤핑공사가 일반화되면서 부실시공이 발생함은 물론 토종 업체들이 경영난에 시달리다 못해 자진 폐업하고 신생업체가 이를 대신하는 등 피해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23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저비용을 통한 고품질 및 기술개발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부터 최저가낙찰제도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하지만 제도 시행 후, 자금사정에 의한 공사중단·공사지연 등 부작용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축소 또는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전에 적격업체를 선정하거나 일정한 공사금액이 유지되도록 '저가심의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이 또한 수도권 등 일부 대도시에만 적용&m
한국은행이 지난 추석기간 동안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한 추석자금은 4조6천840억 원으로 파악했다.한국은행은 지난 7~20일 금융기관 등을 통해 공급한 전체 화폐액(순발행액 기준)은 4조6천840억 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2천700억 원(6.1%)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최근 소비심리가 양호해진 가운데 추석연휴가 예년보다 길어졌고 추석 직전 화폐공급기간에 금융기관 등의 급여 지급일이 포함됐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관심을 끄는 대목은 이 기간 5만 원권 발행규모는 눈에 띄게 늘어난 반면 1만 원권 발행규모는 제자리걸음을 보였다는 점이다.이 기간 5만 원권 발행액은 1조9천660억 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2천520억 원(14.7%) 늘어났지만, 1만 원권의 경우 37억 원(0.1%) 증
명절을 지내고 나면 장거리 운전과 무리한 가사 노동 등으로 남성이건 여성이건 큰 후유증을 겪는다.이번 추석도 연휴 기간이 예년에 비해 길다고는 하지만 이른바 ‘명절 증후군’을 비껴가진 못할 듯하다.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명절 후유증은 쉽사리 없어지지 않는다.귀성길과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음주가무의 여파로 몸의 리듬이 깨진 것. 그렇다면,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명절 후유증’을 한 번에 날려 버릴만한 아이템들을 알아보자. ◇명절후유증 왜 생기나=명절동안 자동차로 새벽이나 야간에 장거리 이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또 오랜 만에 만난 친지들과 회포를 풀고 술자리나 고스톱 등으로 평상시보다 늦게 잠자리에 들게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이창현)은 추석연휴 기간에 받은 선물을 다른 상품이나 상품권으로 교환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의류 상품의 경우 구입 당시 제공한 ‘선물상품 교환권’을 제시하면 동일 상품으로 즉시 교환이 가능하며, 타 상품은 차액분을 지급하거나 돌려받으면 된다.또 선물상품 교환권을 갖고 있지 않은 소비자는 쇼핑백이나 포장지 등을 통해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했다는 사실만 확인하면 상품을 교환하거나 상품권으로 돌려 받을 수 있다.단, 상품 교환시 가격의 80% 이상을 사용해야 환급을 받을 수 있고 수선이나 정육, 수산물 등의 신선식품은 제외한다.롯데백화점 전주점 관계자는 “추석연휴에 받은 선물 중에 마음에 들지 않거나 중복된 경우가 있어 교환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
미소금융중앙재단이 다문화 가정 아동에 대한 소액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이에 따라 기초·광역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다문화 가정 아동은 미소금융재단의 지원으로 보험료의 5%만 부담하면 소액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소액 보험은 차상위계층 12세 이하 아동에게 장해, 입원, 사망보험 등 보험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미소금융재단은 2008년부터 2년간 해당 계층의 아동 1만108명의 보험 가입을 지원했다./김대연기자 eodus@
급전이 필요했던 A씨는 최근 때마침 ‘10% 초반대 은행권 대출 가능’이란 문자메시지를 받았다.A씨는 문자를 보낸 업체와 접촉한 뒤 은행에 가서 희망홀씨대출을 받았다.그런데 이 업체는 대출 소개비 190만원을 요구했고 A씨는 아무 의심없이 이 돈을 입금했다가 나중에서야 중개수수료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금융감독원에 중개수수료 반환을 요청, 피해금 전액을 돌려받았다.이처럼 서민금융 지원을 악용한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편취가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자들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3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사기 업체들은 희망홀씨 및 햇살론 등 서민금융 지원상품의 명칭을 자신의 업체명이나 상품명인 것처럼 속여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및 고금리를 수취하는 한편, 예금통장·현금카드 등을 편
농협이 추수철을 맞은 지역 농촌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23일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에 따르면 농협은 오는 28일부터 전국 시·군농협에 2010년산 벼 매입 자금 1조3천억 원을 무이자로 긴급 지원한다.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지역농협에서 벼 121만톤(쌀 87만 톤) 가량을 매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이는 올해 예상 쌀 생산량 447~473만 톤의 약 19%에 해당된다. 농협은 이번 자금지원 등을 통해 지역농협에서 농업인들의 희망 물량을 최대한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왕영관기자 wang3496@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신영옥)는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익산시, 남원시, 완주군, 진안군 등 4개 시·군에 총 16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왕영관기자 wang3496@
전북라이온스클럽(총재 강호현)은 20일 전주톨게이트를 비롯한 도내 11개 지역에서 ‘추석맞이 톨게이트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행사에는 356-C(전북)지구 103개 클럽 회원들이 참여, 고향인 전북지역을 찾은 귀향객을 위해 시원한 생수와 지역 특산품을 전달하고 넉넉하고 풍성한 마음으로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내길 기원했다./왕영관기자 wang3496@
한국교직원공제회가 회원과 임직원에 대한 급여·연금 지급 등 정확하고 신속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농협과 두 손을 잡았다.23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본사 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와 '맞춤형 통합자금관리시스템 구축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으로 교원공제회는 은행 방문없이 모든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본·지사 전체에 대한 통합자금관리가 가능해져 자금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왕영관기자 wang3496@
KT전북본부는(본부장 신판식)는 지난 17일 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원정 임정식)과 U-Health Care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최고 수준의 종합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EMR시스템과 병원내 WiFi 무선랜을 구축하는 등 의료컨텐츠와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에 역점을 둬 추진하고 있다.이번 협정으로 병원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미래지향적 의료정보시스템 기반 조성과 기존 유무선 인프라와 스마트폰, 노트북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병원 및 의료진의 신속·정확한 진료서비스가 구축된다.특히 의료소비자 및 환자의 의료정보 검색 및 이용, 의료진과 커뮤니케이션 향상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유비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 택배업계가 연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경기침체로 주고 받는 선물의 크기는 다소 줄었지만 감사에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택배 신청이 폭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19일 도내 우체국과 택배업계 등에 따르면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택배 접수물량이 전년 동기 보다 30% 이상 증가했다.전북체신청이 지난 13~16일까지 시·군 우체국에 접수된 택배물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12만2000여건)보다 10만 건(45%)이 증가한 22만 건을 기록했다.이에 따른 집배원들의 업무량도 폭주, 1인당 하루에 200건이 넘는 추석선물 배송을 처리하고 있다. 현대, CJ 등 택배업체들도 전년 추석보다 20~30% 이상 물량이 급증, 지난 주부터는 예약접수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농협NH개발이 농민들의 시름을 달래주기 위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19일 농협NH개발 전주지사(지사장 고영훈)에 따르면 NH개발은 지난 16일 자매결연마을인 전주완주지역 전당마을 외 11개 마을에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충남 공주 부여에서 열리는 '세계대백제전' 입장권을 기증했다.이번에 기증한 입장권은 성인입장권 363장, 청소년 및 아동입장권 87장 등 450장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286만 원에 이른다.특히 고영훈 지사장은 직접 마을을 찾아 이장 등 마을 대표에게 입장권을 나눠주며 용기를 북돋아 줘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영훈 지사장은 "앞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언제든지 달려오는 가까운 이웃사촌처럼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