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세계에너지 수급여건이 급변하면서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우리 모두가 동참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일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높아 에너지 빈곤국이라고도 할 수 있음에도 전력소비는 세계 8위로 에너지 다소비국가인 만큼 에너지소비 효율화를 높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소소하게는 가계 절약과 기업 생산력을 끌어 올리는 일이기도 한 만큼 실생활에서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에너지 절약에 대한 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내 기업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지는 데 구슬땀 흘리고 있는 한국에너지관리공단 전북지역본부 박관순 본부장을 만나 올 한 해 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되짚어 보고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눴
기간제 및 파견근로 2년 제한을 둔 비정규직보호법 도입 후 근로자 임금 격차가 오히려 커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4일 '비정규직법의 풍선효과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노동사용 규제 강화로 비정규직근로자를 보호를 기대할 수 없는 만큼 노동시장 구조와 인력수급에 맞춘 유연한 노동정책이 검토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를 바탕으로 2007년 시행된 비정규직보호법이 노동시장에 가져온 효과를 분석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행 2년 전인 2005년을 기준으로 전체 임금근로자 수는 연평균 2.3% 증가했으나 시간제 근로자 수는 7.7%, 파견 5.7%, 용역 3.8%의 연평균 증
신용회복위원회가 취급하는 청년•대학생 대상 대출상품인 '햇살론' 이용이 올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올해 청년•대학생들의 햇살론 누적 이용금액은 652억원으로 집계됐다. 햇살론은 연 15% 이상 높은 금리의 대출을 5%대의 저금리로 바꿔주는 '고금리 전환대출' 상품과 긴급생활자금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800만원까지 빌려주는 '생활자금 대출'로 구성된다. 고금리 전환대출은 올 들어 11월까지 이용액이 379원으로, 작년(147억)과 비교해 2.5배로 늘어났다. 전환대출 건수도 작년 2천205건에서 올해 6천298건으로 껑충 뛰었다. 전환대출
미국의 기준금리가 2017년 말에는 3.5%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캐티털 이코노믹스의 로저 부틀 회장은 13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칼럼에서 "(미국의) 물가가 확실히 올라가면 금리는 2017년 말까지 3.5%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이런 전망이 대부분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이 완만한 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처럼 시장도 금리가 앞으로 2년간 1.7%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경제 전망과 경제 정책의 역사는 실수의 역사였다"면서 "과거 중앙은행들은 대부분 금리를 너무 늦고 적게 올렸다. 그 결과로 물가가 오르면 뒤늦게 금리를 인상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초저금
스마트폰 충전을 위한 휴대용 보조배터리의 실제 충전 용량은 겉면에 표시된 전력공급량의 최대 69% 수준이고 일부 제품은 56%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조배터리는 전력을 충전해뒀다가 외부에서 스마트폰에 전력을 공급해 주도록 제작된 배터리로 내장된 배터리를 분리할 수 없도록 제작된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삼성전자, 샤오미 등 10개 회사 대용량(1만∼1만2천㎃h)과 중용량(5천∼6천㎃h) 배터리를 각각 8개씩 검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14일 이런 결과를 공개했다. 대용량 가운데서는 알로코리아 배터리의 용량이 배터리 겉면에 표시된 전력공급량의 56%에 그쳐 가장 낮았다. 이 회사의 '알로(all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내줄 때 소득 심사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가계부채 관리 대책이 수도권에선 내년 2월, 비수도권에선 내년 5월부터 시행된다. 이 대책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은행권에서 주택을 담보로 돈 빌리기가 한층 까다로워져 올 들어 활황세를 보인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특히 소득심사가 상대적으로 느슨했던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체감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전국은행연합회는 대출구조를 처음부터 나눠 갚는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내용의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수도권은 내년 2월 1일, 비수도권은 내년 5월 2일부터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
Q.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산업재해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겨울철 추위로 인해 급성 심근경색이나 뇌출혈로 사망하더라도 산재가 인정받기 어렵다고 하던데 일하다가 발생한 질병은 모두 산재로 인정되는 것이 아닌가요? A. 겨울철에는 폭설과 한파로 인하여 교통사고, 낙상, 뇌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산업재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다보면 통행로가 빙판길이 되어 교통사고나 낙상하는 이동 중에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며, 이 경우에는 업무상 연관성이 있으면 대부분 산업재해로 인정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한파 속에서 긴장된 근육을 순간적으로 사용하여 무리한 작업, 예를들어 제설작업 등을 수행하는 경우에 뇌심혈관 질환과 같은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한국농어촌공사가 무효 입찰 논란으로 보류한 마지막 최저가낙찰제의 2단계 입찰금액 적정성(이하 저가) 심사를 재개했다.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조성공사 1-2공구는 남양건설 품에 돌아갔고, 나머지 4공구는 오는 15일 2단계 저가 심사를 갖는다. 13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최근 D사가 이번 입찰의 1단계 저가 심사와 관련 이의신청을 제기해 기획재정부에 의뢰한 동광건설의 입찰 유ㆍ무효에 대한 유권해석을 받았다. D사는 동광건설이 이번 입찰의 30번 공종에 대한 입찰금액 사유서를 누락해 1단계 저가 심사에서 무효 입찰로 탈락한 것에 대해 해당 공종이 계량평가를 실시하고, 동광건설이 입찰금액 사유서 목록에 사유를 적어 유효하다며 이의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병수)은 민간업체(OLIVAR)와 제휴해 중고 휴대폰을 온라인 판매가격보다 20~30% 싸게 살 수 있는‘중고 휴대폰 온라인 제휴판매 서비스’를 14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북지방우정청은 건전한 중고 휴대폰 유통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저렴하고 품질 좋은 중고 휴대폰 공급으로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고 휴대폰 온라인 제휴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입할 수 있는 중고 휴대폰은 폴더폰, 스마트폰, 전시폰이다. 판매가격은 제조사, 통신사, 모델 및 휴대폰 상태에 따라 책정되는데,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가격 보다 20~30% 가량 저렴해 가계통신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르바이트생 5명 중 1명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아 ‘임금 체불’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아르바이트 경험자 1천345명을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피해 사실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21.3%가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아 피해본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피해 사례를 보면, ‘임금체불’이 18.2%로 가장 많았으며 ‘주휴수당·연장근로수당 미지급(14.6%)’과 ‘최저시급 미달(14.3%)’이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차지, 금전적 피해에 관한 피해경험이 가장 많은 것으
새만금 방조제 안쪽에 발전설비 용량 100㎿ 규모로 조성하는 ‘새만금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시동을 걸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새만금해상풍력㈜는 최근 해당 사업을 위해 전기사업 허가를 신청했으며, 전기위원회는 이를 의결했다. 전기사업 허가는 사업자들이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거치는 1단계 관문이다. 여기서 의결이 되면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각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의 인ㆍ허가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새만금해상풍력㈜는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SPC(특수목적법인)이다. 한전KPS를 주축으로 공공ㆍ민간기업들이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전북 군산시 새만금 4호 방조제 안쪽에 31만5252㎡ 부지에 총 발전용량
한국전력 익산지사 사회봉사단(지사장 최태일)은 지난 11일 국회 전정희 의원실과 함께 익산지역 소외가정 18세대에 대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정희 의원실 20여명, 한국전력 사회봉사단 20여명 등 약 40여명이 참여한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연탄 4,000여장과 함께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세대 내 노후 전기설비를 점검․보수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해마다 겨울나기 행사에 함께하고 있는 전정희 의원은 쌀쌀한 날씨 속에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우리가 전달한 사랑의 연탄으로 많은 분들이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경기침체로 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