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 예방 대책의 일환인 ‘민원상담실’ 시스템이 학교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에 나섰다.전북교육인권센터는 28일 민원상담실이 구축된 전주서곡중학교와 전주은화학교를 방문해 운영사항 점검 및 민원 응대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밝혔다.민원상담실 구축은 교원을 악성 민원으로부터 적극 보호하기 위한 종합 대책 중 하나로, 녹화·녹음 장비, 책상, 의자, 비상벨 등이 구비된다.도교육청은 본래 2024년 도입을 예고했으나, 교권침해 논란이 급속도로 불거짐에 따라 도입 시기를 올해 9월로 앞당겼다.우선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양현고등학교 급식실에서 화재가 발생, 학생과 교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2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2학년 기말고사 시험이 진행 중이던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양현고 급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구성원들은 화재 직후 인근 공원으로 긴급 대피했으며, 이후 안내에 따라 귀가 조치됐다.불씨는 최초 발생 시간으로부터 42분 만에 완전히 진압된 가운데, 급식실 약 768㎡가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었다.조리 종사원 4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자칫 대형
전북교사노조는 28일 “도내 사립 유치원 중 74%가 이미 완전무상교육인 상황에서 최근 교육행정협의회 인상안으로 인해 지원금이 추가됐다”고 비판했다.노조는 “이미 무상교육에 도달한 유치원까지 월 3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며 그간 사립유치원에 대한 강력한 재정 감사를 요구해 왔으나, 이를 묵살당한 채 지원 격차만 벌어졌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영어나 한글 등의 조기교육이 가능해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사립과 달리, 국가교육 과정을 준수해야 하는 공립은 유아 모집에 난항을 겪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
전북교사노조는 27일 “전북초등교장협의회가 학교장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직무를 유기하고, 권리만 극대화한 것을 성과로 치부하며 자화자찬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날 노조는 협의회가 최근 지역 학교로 발송한 ‘2023 전북초등교장협의회 주요 성과’ 문서 중 ‘교장 중임 면접 폐지’, ‘청렴도 평가항목 삭제를 통한 성과상여금 지급방법 개선’, ‘문제행동 학생 분리 주체와 장소, 학교장과 교장실 지정 반대 등을 담은 교육활동보호 조례 의견서 전달’ 항목을 지적했다.노조는 “중임 면접에서 탈락한 교장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면접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의 인권보호 업무 담당자들이 인권보호 기능 도입 10년을 맞이해 전주로 모인다.올해 의장도시를 맡은 전북도교육청은 28일부터 1박 2일간 전주 관광호텔 꽃심에서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인권보호관 협의회 워크숍’을 진행한다.전국지자체인권보호관협의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도교육청 교육인권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22개 기관 소속 58명이 참여한다.인권보호관들은 지자체의 인권제도화와 함께 인권 상담·조사 등 인권보호 기능이 도입된 후 10여 년 동안의 활동을 평가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
전북도교육청은 12월까지 도내 초·중학생 대상으로 ‘디지털 융합 건강생활실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융합 건강생활실천 체험형교육’은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오감형 건강증진 체험 등을 통해 맞춤형 건강증진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시력과 구강 건강, 건강생활 실천 및 심폐소생술, 비만 예방 및 체형 균형 등 세 가지 건강 분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건강 분야별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교구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활용
전북도교육청은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농촌유학 정책의 매력을 서울에 알린다.도교육청은 25일 서울에 위치한 aT센터에서 서울시 학생·학부모 대상으로 ‘2024학년도 전북 농촌유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교육청이 단독으로 개최한 첫 농촌유학 설명회로, 350여 명이 참여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설명회에서는 전북 농촌유학 운영 내용,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농촌유학 거주시설에 대한 정보가 소개됐다.특히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참석해 공동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도시와 농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생태체험교육이 활성화될
전라북도교육청학생수련원은 수능이 끝난 고3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해 ‘수능생 힐링캠프’를 실시했다.지난 20일과 21일에는 장수고, 22일과 23일에는 남원여고 3학년이 300미터 집와이어, 스포츠클라이밍, 국궁,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심신을 치유했다.특히 장수고 학생들은 청와대 연설비서관을 지낸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 강원국 작가로부터 ‘지식정보화시대에서 120살을 살아갈 수 있는 지식 농사짓는 법’을 배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정찬 학생수련원장은 “올해 처음 시도한 수능생 힐링캠프는 고3 수험생들의 스트
전교조 전북지부는 교권4법 개정이 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교육 당국의 기계적 해석과 관리자의 보신주의가 이어져 교사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23일 말했다.전북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얼마 전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때렸다는 학부모 민원이 제기됐는데, 학교 측은 내부조사를 통해 사실무근임을 밝히고 이를 학부모에게 통보했다”면서 “그런데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장학사들이 아동학대로 신고할 것을 학교에 안내했고, 이에 관리자는 심적 부담을 느끼다가 결국 해당 교사를 신고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해당 장학사들이 학생인권·아동학대
전북도교육청은 23일 인천 센트럴파크호텔에서 10개 시도교육청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과 함께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이 그리는 미래교육 비전 공유와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미래교육 비전선포식에 참석했다.11개 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과 공동개발 영역 등에 대해 합의해 왔다.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개발 위탁업무는 NIA에서 수행하며,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은 통합인증을 통해 디벗을 연계
특별자치시도교육청으로의 변신을 앞두고 있는 전북도교육청이 제주, 세종, 강원 특별자치시·도와의 연대 및 협력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도교육청은 올해 1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특별법(일명 전북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시도교육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지난 7월 1주년 기자회견 당시 특자도 출범을 대비한 교육 특례안을 공개하고 이를 중앙정부와 조율 중이라고 알렸다.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제주, 세종, 강원 등 3개 시도교육청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추진 사례를 공유해 최대한
전북도교육청은 22일부터 이틀간 교원 회복 및 교육활동 보호 멘토링을 위한 ‘퇴직교장 교육활동 회복 멘토단’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13일 퇴직교장 62명이 교육활동 회복 멘토로 위촉된 데 이어, 교육활동 침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의 치유·회복을 돕고자 마련됐다.연수는 현직 교장으로부터 변화된 학교 현장 모습을 안내받아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공동체 지원 방안을 탐색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더불어 교육활동 회복 멘토단의 역할과 과제 강의를 통해 서로 고민을 나누고, 해소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멘토단은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일일 교사로 변신,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한다.22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서 교육감은 27일 전주 온빛중학교, 30일 군산 아리울초등학교를 일일 교사 자격으로 방문한다.그는 현장에서 교직원 및 학부모 의견과 더불어 진로진학, 교우관계 등 학생들의 고민을 들으며 해결사로 나설 예정이다,한편, 서 교육감은 이날 남성고·남성여고·남성중·남성여중 등 4개 학교의 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황희원기자
전북도교육청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위한 문화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 문화체험형 프로그램’은 고3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돕고 평생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문기관과 연계,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에는 흡연, 음주 및 마약 예방에 대한 교육 뮤지컬 공연 ‘노담 사이킥스’가 12월 중 5회에 걸쳐 진행된다.해당 뮤지컬은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겪는 흡연·음주에 관한 에피소드를 판타지 소재로 흥미롭게 그려내 담배와 술에 대한 악영향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이외에도 학생들이 담배·술·
전북권 학생들이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발휘하는 ‘2023년 전북학생 예능리더 선발대회, 우리학교 원픽’이 23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최된다.전북도교육청 주최, JTV 전주방송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예능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이와 관련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또 그동안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고 있던 경연오디션 프로그램을 학교 안에서 공유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자 했다.도내 5개 권역에서는 행사에 앞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보컬, 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전북도교육청이 지난 17일 진행한 2023 초등 학생평가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초등학교 중간·기말고사를 부활하기 위한 ‘요식행위’라고 지적했다.전북지부는 21일 논평을 통해 “토론회 당시 주 발제는 도교육청의 인식도 조사 결과 내용이었는데, 이는 전북지부가 최근 지적했던 과학적이지 못한 편향적 설문이다”라면서 “초등 평가 개선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내용은 주 발제에서 찾아볼 수 없었으며, 토론자들은 토론을 하지 못하고 ‘평가 찬성한다’, ‘평가 반대한다’와 같은 인상 비평 수준에만 그쳤다”고
전북도교육청은 유치원·어린이집 간 교육·돌봄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유보통합이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분리된 영유아 교육·보육을 일원화하는 시스템이다.현재 유치원(만3~5세)은 교육부 관할로, 어린이집(만0~5세)은 보건복지부 관할로 이원화된 상황이다.이원화 체제에서는 교육·보육 여건이 달라 기관별 서비스 격차가 발생, 아동 간 격차로 이어진다는 우려가 있어 2025년부터 새로운 통합기관을 운영한다는 것이 교육부 방침이다.이에 따라 전북도와 도교육청은 지난 3일 부모의 일부 비용 부담을 덜고자 사
전북도교육청의 민원행정서비스가 ‘탁월’한 수준으로 조사됐다.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들은 학교를 포함한 도내 모든 교육기관 대상으로 ‘2023년도 민원행정서비스 모니터링’을 실시했다.세부적으로는 ‘전화친절도 조사’와 ‘민원처리 서비스’에 대한 점검이 한 달간 진행됐으며,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전문업체에 의뢰했다.전화응대 친절도는 맞이단계·응대단계·마무리단계·체감도 등 4개 영역 10개 항목을 평가했으며, 총점 92.02점으로 ‘탁월’ 수준을 기록했다.특히 맞이단계에서 ‘수신의 신속성’은 9.97, 응대단계에서 ‘경청’은 9.91로
올해 133명의 학생은 전북도교육청이 위탁운영 중인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에 방문, 심리 지원에 큰 도움을 얻은 것으로 20일 나타났다.해당 센터는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을 거점 기관으로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심리 지원을 하고,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평가·상담 기반 학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센터는 학부모가 동의하지 않아 적절한 연계가 필요한 고위험군 학생 지원과 학교 컨설팅, 학부모 상담 등도 함께 실시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이용자 133명 중 109명은 병원형위(Wee)센
전북대학교는 20일 중앙일보가 발표한 ‘2023 대학평가’에서 비수도권 대학 중 1위, 거점국립대(서울대 제외) 중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국내 24위를 기록한 전북대는 올해 19위에 오르며 약진했는데, 이는 상위 20개 대학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이번 순위는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학 53곳을 대상으로 교수연구·교육여건·학생교육·평판도 총 4개 부문 33개 지표로 평가됐다.전북대는 교육여건에서 국내 7위, 교수연구 부문 국내 11위에 오르는 등 학생들에 대한 교육 서비스와 교수 연구 경쟁력 등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