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아파트 공사 현장을 돌며 시위 등으로 공사를 방해하겠다고 협박해 건설업체로부터 1억여 원을 뜯어낸 건설노조 간부 4명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찬혁)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공동강요), 범죄수익 은닉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한국노총 소속 건설 현장 분과 전북지부장 A씨(38)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A씨 등은 2019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주·익산·군산·정읍에 있는 아파트 건설 현장 12곳을 대상으로 ‘가짜 노조’ 활동을 행사하며,
고용노동부는 장수농협 직장 내 괴롭힘으로 30대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15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또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에게 다수의 상급자가 면박성 발언 또는 ‘킹크랩을 사오라’고 부당한 지시를 내리는 등 다수의 직장 내 괴롭힘 사실도 드러났다.고용부 특별근로감독 결과, 숨진 직원 A씨는 괴롭힘 사실을 사 측에 신고한 이후 전례 없이 서면으로 부당한 업무명령 및 경위서 작성을 요구당하는 등의 불리한 처우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A씨의 직장 내 괴롭힘 신
대낮에 만취한 상태에서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음주운전을 한 운전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완산경찰서는 14일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완산경찰서는 이날 하교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완산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 결과,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A씨 등 2명을 적발했다.이들은 혈중알코올농도 검사 결과 면허 정지 수치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단속은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학교 앞 음주운전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각심을 주는 차원에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전주지역 주요 교차로에 대한 도로 개선사업 이후 사고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추진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결과 해당 구간의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전주시와 도로교통공단이 개선 전 3년간의 평균데이터와 개선 후 1년 동안의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효자동 전북지방우정청네거리 등 개선사업이 추진된 12개 구간에서는 개선 전 3년간 연평균 12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지만, 개선 이후에는 84건으로
전주시가 수출 초보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전주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시키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3년 수출초보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주시 수출기업의 9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대부분이 수출 초보기업인 만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각종 애로사항을 해소해주기 위해서다.시는 먼저 수출 초보기업에 △자사 생산제품의 기술경쟁력 수준 △수출 국가의 시장동향 및 유통구조, 계약방법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또한 기업별 상황에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 전문 박람회에서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주의 매력을 알렸다.시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23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여해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 여행 전문 박람회로, 160여 기관·업체가 참가해 260여 개 부스 규모로 운영됐다.시는 ‘내나라 로컬여행 버컷리스트’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부
우범기 시장과 김인태 부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간부공무원들이 청렴하고 부패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하기로 했다.시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6개월 동안 직원들의 청렴 역량 강화와 청렴 인식 개선을 위해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들이 청렴 리더로 참여하는 ‘청렴메시지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2023년 전주시 반부패·청렴시책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청렴메시지 릴레이 캠페인’은 고위공직자들의 청렴 의지를 전파하고 직원들과 깨끗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우범기
오는 26일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개막식’을 앞두고 전주관광 홍보사절단이 중국을 상대로 전주의 매력을 알렸다.전주시는 김인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주시 사절단이 지난 13일 저녁 중국 메이저우에서 열린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중국 메이저우 개막식’에 참석했다.중국 광동성 북동부에 위치한 메이저우시는 화교의 원류인 객가문화가 발달한 도시로, 객가산가와 같은 객가인들의 민요와 다양한 무형유산이 많은 도시이다.2023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대한한국 전주시, 중국 청두·메이저우, 일본 시즈오카현의 4개 도시 중 이날
16일 오전 4시 27분께 전북 김제시 제월동의 한 공터에 주차돼 있던 25t 덤프트럭 2대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25t 덤프트럭 1대가 모두 타고 1대는 절반쯤 타 7,000여만원(소방서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잇따른 근로자 사망사고로 특별근로감독을 받는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의 재해 사망 빈도가 국내 사업장 평균치를 훌쩍 뛰어넘어 사망자 비율이 비정상적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3일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에 따르면 2020∼2022년 3년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매년 8명씩 모두 24명이 사고로 재해를 입었고, 이 중 3명은 숨졌다.지난해만 따로 떼놓고 보면 8명 중 2명이 숨졌는데 이 중 1명은 협력업체 직원이어서 세아베스틸 재해자로 집계되지는 않았다.이를 반영하더라도 재해자와 재
올해 전북지역에서 화재로 숨진 10명 중 8명이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화재로 숨진 10명 중 8명이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가 변을 당했는데 평균 연령은 78세로 무리하게 화재 진압 등을 하다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일반 주택은 가구와 집기 등 가연물이 많아 불이 나면 5분 이내에 화재가 최고조에 달해 초기에 탈출하지 못하면 순식간에 번진 불에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다.들불 화재도 마찬가지로 바람 등에 의해 불이 주변으로 확산한 이
이종규 제78대 전주완산경찰서장이 취임해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이종규 신임 서장은 13일 취임식 대신 충혼탑 참배와 직원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눴다.이종규 서장은 “전북 치안 1번지인 완산경찰서에 부임하게 된 걸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소통과 화합으로 정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전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든든한 이웃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신임 이종규 완산경찰서장은 서울 출신으로 2005년 사법고시 44회에 합격하며 경정으로 입직했다.이후 강원경찰청 수사과장·형사과장, 강원 태백경찰서장, 서울 마포경찰서장,
앞으로 전주시에서는 불법 현수막이 사라질 전망이다.전주시가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불법 현수막 없는 깨끗한 전주 만들기에 집중한다.시는 올해 초 수립한 ‘불법 광고물 정비 종합계획’을 토대로 ▲지정 게시대 확충 및 행정용(공공용)게시대 관리기관 일원화 ▲취약시간 대(금요일 저녁~주말·공휴일) 불법 현수막 정비용역 시범 운영 및 과태료 부과징수 ▲불법 유동 광고물 수거보상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올해 현재까지 지정게시대(저단형) 40면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오는 5월까지 추가로 50여
전주시가 출·퇴근시간대 최대 교통혼잡지역인 ‘서곡교~홍산교’ 구간의 교통 정체 해소에 나선다.시는 올해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곡교 사거리 교통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사업구간인 서곡교 사거리는 주요 간선도로인 백제대로와 기린대로, 온고을로 등을 연결하는 주요 교차로로, 차량 통행량이 많아 시민들이 주말과 출퇴근시 상습 정체를 겪고 있다.또한 이곳은 전북혁신도시, 만성지구, 하가지구 등 각종 도시개발로 교통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시
13일 오전 6시 40분께 익산시 모현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4.5t 화물차가 길을 건너던 70대 B씨를 들이 받았다.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사고 당시 A씨는 우회전하던 중이었고 B씨는 적색 신호가 켜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13일 강릉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강릉 산불피해 반려동물 이재민 가족 12세대에 재난 구호용 ’반려동물 생존키트‘를 전달했다.강릉시자원봉사센터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대피소에 반려동물 동반 입소가 어려운 상황에서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보유한 재난 구호용 반려동물 생존 꾸러미 세트를 지원했다.생존키트는 동물의 특성을 반영하여 반려견과 반려묘 2종으로 구분 제작됐다.구체적으로 ▲반려견(묘) 집 ▲배변패드(모래)·봉투 ▲목줄·입마개 ▲해충 기피제 ▲사료(통조림5~7일분, 생수) ▲버블샴푸키
여성 혼자 사는 아파트에 무단 침입해 폭력을 행사한 60대가 붙잡혔다.김제경찰서는 여성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폭력을 행사한 혐의(주거침입 등)로 6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께 김제시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60대 B씨를 주먹으로 수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A씨에게 폭행당한 B씨는 소리를 지르며 아파트 복도로 뛰어 나왔고, 이를 목격한 아파트 동장이 A씨를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문이 열려 있는 피해자의 집 현관에 여성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첨단장비를 동원하여 관내 주요 산업단지 중심으로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82개를 점검한 결과, 44개 사업장에서 56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이번 특별점검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간 진행했으며, 사업장의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와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했다.특히, 이동측정차량과 드론을 활용하여 미세먼지 불법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을 선정함으로써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으며, 기동성 높은 불시점검을 실시했다.이번에 적발된 총 56건은
사건 관계인에게 압수수색 등 민감한 수사 정보를 흘린 혐의로 법정에 선 현직 경찰관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단독 장석준 부장판사는 12일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기소된 전북경찰청 소속 A 경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2020년 4월 8일부터 7월 1일까지 불법 게임사이트 운영 조직을 수사하던 중 사건 관계인 B씨에게 9차례에 걸쳐 각종 수사 상황을 넘겨준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계좌 추적 계획, 주말 수사 계획을 비롯한 주요 수사 정보를 B씨에게 누설한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공익적
전주시는 ‘출향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예산 소진시까지 상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이 사업은 전주지역 상시근로자 3인 이상 고용보험 가입기업 중 상시 고용인원 외에 추가로 출향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참여 희망 기업은 자체 모집계획에 의거해 청년 취업자를 직접 선발해 신청해야 한다.지원대상은 과거 전북에 주소를 둔 적이 있고 신청일 현재 전북지역 외 거주자 중 만18세 이상 39세 이하 전주시 전입 청년으로, 미취업 또는 참여기업에서 신청일 이전 1개월 미만 근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