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이란 긴 기다림 끝에 이제서야 발동이 걸린 새만금이 다시 암초를 만났다.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새만금 사업은 전북의 염원이었지만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를 지나는 동안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30년간 찔끔찔끔 개발해 온 것을 임기 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장담했고, 실제 현 정부 들어 6조 6천원의 민간 투자가 이뤄졌다. 최근에는 새만금 일부지역을 이차전지특화단지로 지정하면서 드디어 새만금 개발에 발동이 걸린 것인지 도민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잼버리 파행
전라북도 정읍시에 위치한 내장산은 가을철 단풍 명소로 굉장히 유명한 곳입니다.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내장산인데, 가을이 되면 주변이 온통 선홍빛 단풍으로 지천을 물들이기 때문에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저는 가을이 아름다운 내장산의 여름 풍경은 또 어떨까 궁금하여 이날 방문해 보았습니다. 여름에는 한적해서 주차장도 여유롭게 이용 가능했습니다. 케이블카 매표소에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가깝고 아주 편리했습니다. 하부 승강장에서 케이블카 탑승하고 상행 상부 승강장에서 내리면 전망대까
최근 완주군 대둔산은 MZ세대에 ‘핫 플레이스’가 됐다.아찔한 삼선계단에서 찍은 사진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자 인증샷 성지가 된 것이다. 주말이면 삼선계단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긴 줄이 이어지는 것은 흔한 풍경이 됐다. 딸 때문에 대둔산을 다녀왔다는 한 중년 여성은 “딸이 대둔산 삼선계단 사진을 꼭 찍어야 한다고 해서 함께 대둔산을 다녀왔다”며 “덕분에 딸과 좋은 추억도 만들고 요즘 애들이 하는 인증샷도 찍었다”고 말했다. SNS 사진 하나가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완주군은 이러한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반영한
제1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엑스포는 19개국의 3천여명이 참여했으며,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자들의 환대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을 받았다.행사는 지난 17일 해외 참가자의 입국과 등록으로 시작됐으며 18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이 개최됐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태권도 수련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태권도의 중요성과 발전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품새, 겨루기, 태권도 문화교류 페스타, A-매치 등 다양한 행사와 경연 대회가 마련돼 태권도 수련자들의 열정과 실력을 직접 확인할 수
JB금융그룹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이 참여하는 ‘씨앗봉사단’을 창단,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공헌활동 강화에 나섰다.씨앗봉사단(이하 봉사단)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도아 이웃의 성장이 우리사회 나눔씨앗이 되어 선순환 되길 응원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봉사단은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총 6명의 봉사 리더가 함께 봉사단을 이끌어가는 협의체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봉사단은 JB금융그룹 사회공헌 체계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공부방 개선 지원과 다문화 청소년 지원 사업, 자립준비 청년 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지치고 있다.이럴 때, 탁 트인 풍광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산행하며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있다.바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이다.지리산은 하늘이 남원에 내린 보물이다.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지리산의 천혜 자연환경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도록 남원시가 지난 2019년도부터 정령치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굳이 피로를 쌓아가며 자가 운전으로 여행하는 대신 이번 주말에는 남원시에서 운행하는 ‘정령치 1000원 순환버스’로 1천172m 지리산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 하고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비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 업무 과다와 악성 민원 문제는 그간 교사들의 꾸준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화두에 오르지 못했지만,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국회 교육위원회 정경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6년 사이 100명에 달하는 공립 초·중·고 교원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또 경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젊은 교사 2명이 6개월 간격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으나 단순 ‘사고사’로 치부되면서 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막을 내리면서 당초 우려됐던 것처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난항이 일고 있다. 이미 부처에서 기재부로 올라간 전북 관련 주요 예산 중 삭감 위기에 놓인 것이 많기 때문이다. 또 새만금 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여권내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등 전북의 핵심 사업들이 흔들거리고 있다. 도와 정치권은 잼버리 이후 사실상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새만금 관련 예산도 지켜내야 한다. 새만금에 대한 여권의 부정적 인식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도-정치권 활동이 주목된다./편집자주 #
안녕하세요.오늘은 장수군 누리파크 공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8월이 시작되고 무척 더웠는데요.그러다 보니 휴가를 다녀오지 못하고 있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그래서 오늘은 장수군 장수읍에 있는 장수누리파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장수누리파크?장수누리파크는 농촌과 도시를 연계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장수군 연간 관광객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장수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추천되는 곳입니다.지역 농특산물인 레드 푸드를 테마로 다양한 체험과 휴양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농촌테마공원의 원형처럼
9월과 10월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을 만난다.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모델을 뽑는 ‘한복모델선발대회인코리아’, 그리고 공예의 저변확대와 지역 공예인들의 잔치로 꾸며지는 ‘전주공예박람회’도 개최된다. 또 한·중·일 삼국이 함께하는 음식문화 어울림마당, 종이문화특별전도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한국전통문화전당의 하반기 사업들을 조명해 봤다./편집자주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여간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한복의 대중화, 세계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
전주시가 도심 속 친수공간인 아중호수를 재창조하기로 한 것은 전주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객의 동선을 승암산 일대와 아중호수와 지방정원 등 동부권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미다.전주한옥마을처럼 잘 알려진 관광명소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간직한 전주의 숨겨진 장소를 드러내도록 만들어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목적이다.특히 아중호수 일원에 다양한 문화와 역사, 예술을 입혀 사람들이 사계절 내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어 체류형 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다./편집자주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는 공
"삼③삼③하네"올해로 스물일곱 살이 된 무주반딧불축제가 여전히 특별한 건 ‘반딧불이’ 덕분이다.살아있는 환경지표곤충 반딧불이를 앞세워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 덧붙여 올해는 개념축제를 지향한다. ‘지킬 건 지키고, 즐길 건 즐긴다’는 마인드로 준비한 삼③삼③한 축제.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의 매력 속에 빠져볼까? # 지킬 건 지킨다! 3無 축제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친절, 위생, 서비스, 그리고 고객편의를 기반으로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일회용품 없는 축제, 안전사고 없는 축제 등 “3무(無) 축제
고창군은 지난 2013년 5월29일 유네스코 MAB(Man and the Biospere Programme :인간과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지정 10년. 그동안 고창군은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적인 자연생태도시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고창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보전 활동, 멸종 위기종 동식물들의 편안한 안식처유네스코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은 지정이후, 많은 발전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보전부문 주요활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등재, EAAE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
지방과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수도권에서는 아파트값이 반등하고 분양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지만 지방은 본격적인 상승이 더디기만 하다. 정부의 규제완화, 금리인상 등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경기불황 장기화가 지방과 수도권의 주택시장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최근 전북지역 등 지방과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은 미분양을 비롯해 청약, 입주, 아파트 가격 등에서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점도 없지 않지만 양극화는 점점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해 한동안 움츠러들었던 수도권 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끝난 지 5일이 지났다. 여야 정치권은 잼버리 파행 책임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현 정부-여성가족부' 대 '전 정부-전북도'가 여야가 지목하는 책임론의 대상이다. 새만금에서 잼버리가 열린만큼 전북도 역시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그러나 전북에 책임을 과하게 지우려는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도와 정치권이 적극 대응에 나섰다. 특히 도-정치권은 잼버리, 새만금사업과 관련한 '가짜 뉴스'가 잇따르면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과연 잼버리 파행과 관련한 의혹들과 그 팩트는
# 호남 물류유통의 중심 군산의 문화재군산은 조선시대부터 호남 세곡의 집결지인 군산창을 운영하며 호남의 쌀을 수도인 한양으로 운반하는 조운선이 출발하던 물류유통의 중심지이자 금강하구를 든든하게 지키던 군사적 요충지입니다오늘은 군산시의 오래된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옥구향교와 문창서원, 자천대, 단군성전과 아름답기로 소문이 난 옥구향교 배롱나무 꽃을 소개합니다.옥구읍에 위치한 옥구향교는 군산시에서 많이 벗어나 있어 방문 시에는 버스보다는 자가용을 추천합니다.군산에는 조선시대 임피현과 옥구현이 있던 곳으로 지금도 임피향교와 옥구향교 두
▲ 고향사랑기부제 순항고향사랑기부제가 전국적으로 시행(2023.1.1.~)이 되면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을 찾는 기부자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무주군에 따르면 8월 7일 기준 누적 기부금은 2억9천3백만 원으로 그동안 1,427명이 고향을 살리는 기부의 주역이 됐다.기부층도 다양하다.대부분이 출향인을 비롯해 무주에 연고가 있거나 방문 경험이 있는 타 지역민, 또는 지역소재 기업, 자매결연 단체와 기관 등 다양한 형태의 관계인구들.이들의 마음이 무주로 모인 데에는 그간 무주군에서 주력해온 맞춤형 홍보와 차별화된 답례품
전북여성가족재단(구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원장 전정희)은 ‘23년 하반기 핵심사업에 대해 분야별 사업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먼저 우리 지역 예술가 육성을 위한 2024년 문화공간 소소담 기획전시 작가를 모집한다.전시를 개최하고 싶으나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자 2016년 4월에 개소한 문화 공간 소소담은 미술인과 대중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도내 시각(한국화, 서양화, 문인화, 수채화, 서예, 사진 등) 예술 분야의 창조적 역량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법률 시행에 따라 처음으로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운영 등 제도적인 기능이 강화되어 출범한 제9대 남원시의회는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 시민들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에 매진했다.특히 여러 지방의회의 양 당구조 속 원구성 갈등과는 다르게 제9대 남원시의회 의원 16명은 모두 같은 정치를 지향하며 원만히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어 전평기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갈등과 반목이 아닌 협치를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회’라는 구호를 만들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민선 8기 도정 최대 핵심 추진사업인 기업유치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기회의 땅 새만금 일부 산업단지가 최근 투자진흥지구 지정과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날개를 달았다. 현 정부들어 새만금 투자유치 신기록을 갱신하면서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새만금이 이처럼 새로운 전기를 맞으면서 기업유치에 훈풍을 달고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4공구를 최근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달 20일에는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기 때문이다.지난 1년간 새만금에서는 30개 기업이 6조 6천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