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데뷔 첫 해를 성공적으로 마친 '끝판 대장' 오승환이 3일 오후 1시50분 김포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오승환은 한신이 지난 30일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0-1로 패배, 1승3패로 준우승에 머물면서 시즌을 모두 마무리했다. 올해 한신에 입단한 오승환은 일본 데뷔 첫 해 화려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 64경기에 등판해 39세이브(2승4패)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한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등극했다. 또 클라이맥스시리즈(CS) 전경기(6경기)에 모두 등판해 한신을 9년 만에 일본시리즈에 진출시키는데 기여하면서 MVP까지 차지했다. 다만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2-2로 맞선 10회말 등판
박주영(29·알 샤밥)이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의 부름을 받으면서 명예회복의 기회를 잡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달 요르란(14일), 이란(18일)과의 중동 원정 A매치 평가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22명)을 발표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박주영이 브라질월드컵 이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에 뛰지 않는 선수의 선발은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표명했고, 이에 지난달 열린 파라과이·코스타리카와의 A매치에서 박주영을 부르지 않았다. 올해 브라질월드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많은 질타를 받았던 박주영은 이후 소속팀을 찾지 못해 떠돌이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의 5관왕이 무산됐다. 마지막 혼계영 400m에서 10위에 그쳤다. 박태환은 3일 오전 제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계영 800m에서 김준호~황민규~함종훈에 이어 인천 시청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3분53초36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의 인천선발은 결승 2조에서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냈지만 앞선 결승 1조의 기록을 더한 결과 10위로 밀려났다. 지난달 30일 계영 800m, 31일 자유형 200m, 1일 자유형 400m, 계영400m까지 차례대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4관왕에 올랐던 박태환은 마지막 출전 종목인 혼계영 400m에서는 메달을
'중동파'가 슈틸리케호의 대세로 우뚝 섰다. 울리 슈틸리케(60·독일)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르단(14일), 이란(18일)과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총 22명이 선발된 가운데 중동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가 무려 6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박주영(29·알샤밥), 이근호(29·엘자이시), 조영철(25), 한국영(24·이상 카타르SC), 남태희(23·레퀴야SC), 곽태휘(33·알힐랄) 등이 뽑혔다. 공격수의 경우 3명이 모두 중동파로 구성됐다. 그동안은 '해외파'라고 하
전국체전에서 4년 만에 세계신기록을 세운 양궁 스타 김우진(22·청주시청)이 양궁 선수로는 10년 만에 체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남자 양궁에서 세계기록 2개와 세계타이기록 1개를 작성한 김우진은 3일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김경호)이 실시한 제95회 전국체육대회 MVP 투표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우진은 지난 29일 제주 성산고교 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일반부 4개 거리 144발 합계 1391점을 쏴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70m에서 352점을 쏴 이틀 연속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리커브 30m(360점)와 50m(350점)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한 김우진은 대회 3관왕에 오르는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다.
전주 KCC는 2일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8-75로 져 3연패에 빠졌다. 4승6패가 된 삼성은 KCC, LG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의 신인 김준일은 프로 데뷔 후 최다득점인 24점을 쓸어 담아 승리의 주역이 됐다. 리온 라이온스도 25점 13리바운드도 제몫을 했다. 프로농구 디펜딩챔피언 울산 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모비스는 이날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양동근의 3점슛 폭발에 힘입어 80-72로 승리했다. 농구월드컵과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인한 체력저하로 최근 부진했던 양동근은 이날 3점슛 5개를 포함해 22점(4어시스트)을
전북현대가 FC서울을 제압하며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전북은 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8분 터진 카이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스플리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전북(21승8무5패·승점 71)은 1위를 질주했다. 2위 수원삼성(승점 61)과의 승점을 다시 10점 차로 벌리며 조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남은 정규리그 4경기에서 1승만 더 추가하면 전북은 자력 우승을 확정짓는다. 수원이 전승을 거둔다고 가정해도 전북이 최소 승점 1점 이상 앞선다. 전북은 서울과의 악연도 털어냈다.
이청용(26·볼턴 원더러스)이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이청용은 1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비던 그는 팀이 0-2로 뒤진 후반 41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이청용은 올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지난 시즌에는 47경기(컵대회 포함)에 출전해 3골5도움을 올렸다. 볼턴(3승2무10패·승점 11)은 노리치시티의 공격수 카메론 제롬에게 전반 12분과 후반 16분 연속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22위로 떨어졌다.
한국 축구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29·엘 자이시)가 카타르 프로축구 진출 후 첫 골을 신고했다. 이근호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알 샤하니야와의 카타르 프로축구 스타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5분과 29분, 연속으로 골망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9월 상주상무 전역 후 엘 자이시로 이적한 이근호는 이후 6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시즌 1·2호골을 동시에 뽑아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이근호의 국가대표 발탁 가능성도 높아졌다. 울리 슈틸리케(60&mi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2·레버쿠젠)이 첫 퇴장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친정팀 함부르크SV를 상대했지만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손흥민은 1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25분까지 70분을 소화했다. 지난달 30일 FC마그데부르크(4부 리그)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32강)에서 독일 진출 이후 처음으로 퇴장당한 손흥민은 포칼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날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더욱이 상대는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처음 몸담았던 친정팀 함부르크. 그러나 마음 같지 않았다. 함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가뿐히 4관왕에 올랐다. 계영 400m도 접수했다. 양정두~함종훈~황민규에 이어 인천시청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태환은 1일 오후 제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계영 800m에서 3분24초71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달 30일 계영 800m, 31일 자유형 200m, 이날 오전 자유형 400m까지 차례대로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은 대회 4관왕에 올랐다. 남은 종목인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2008년 이후 6년만에 5관왕에 오르게 된다. 박태환은 그동안 앞서 출전했던 다섯 차례의 전국체전에서 5관왕을 세 차례 달성했다.
[일본시리즈][종합]오승환, 끝내기 홈런 허용…이대호는 부상으로 교체 [일본시리즈][종합]오승환, 끝내기 홈런 허용…이대호는 부상으로 교체 한신 타이거즈 특급 마무리 오승환(32)이 무너졌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타자 이대호(32)는 부상을 당했다. 오승환은 29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2014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 2-2로 맞선 10회말 등판,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지난 25일 1차전에서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오승환은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오승환은 퍼스트 스테이지(2경기)와 파이널 스테이지(4경기)를 포함한 앞선 7번의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날 예상치 못한 한
[전국체전]'미녀 새' 임은지, 장대높이뛰기 2연패 [전국체전]'미녀 새' 임은지, 장대높이뛰기 2연패 '미녀 새' 임은지(26·구미시청)가 전국체전 2연패에 성공했다. 임은지는 30일 오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장대높이뛰기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4m1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4m를 뛴 최예은(익산시청)이 임은지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함께 출전한 구하나(음성군청)와 '원조 미녀 새' 최윤희(SH공사)는 각각 3m40과 3m80에 도전했지만 세 차례 시기 모두 실패했다. 장대높이뛰기로 전향한 뒤 지난해 인천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임은지는 지난해 기록인 4m10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인천
[포칼컵]'손흥민 첫 퇴장' 레버쿠젠, 4부 리그팀에 승부차기 신승 [포칼컵]'손흥민 첫 퇴장' 레버쿠젠, 4부 리그팀에 승부차기 신승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2)이 처음으로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 소속팀 레버쿠젠은 4부 리그 팀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겨우 이겨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30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MDCC 아레나에서 열린 FC마그데부르크(4부 리그)와의 2014~2015시즌 DFB 포칼 2라운드(32강)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33분까지 78분을 뛰었다. 후반 33분 레드카드를 받을 때까지 왼쪽 공격수로 뛴 손흥민은 적극적인 공격과 압박으로 제몫을 했다. 앞서 전반
'서해대 총장기 전국 특공무술 대회' 내달 1일 개최 '서해대 총장기 전국 특공무술 대회' 내달 1일 개최 전국특공무술인의 잔치인 '서해대 총장기 전국 특공무술 한마당 대회'가 오는 11월 1일 전북 군산 서해대학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서해대학교(총장 황진택)와 군산경찰서 청소년 지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무예특공무술협회(대회장 송명의)의 주관으로 열린다. 이 대회는 전국 5개 시도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 일반부 선수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종목은 ▲대련 초등부(남,여자부)40체급 ▲술기(고축16개 부분, 멀리낙법16개 부분) ▲격파 12개 부분 ▲투검 10개 부분 ▲형(맨손형, 무기형) 27개 부분 경연 등으로 나눠 예선전과 결선을 거쳐 최종
[축구]'슈틸리케호 2기' 다음달 3일 발표…박주영 발탁 여부 관심 [축구]'슈틸리케호 2기' 다음달 3일 발표…박주영 발탁 여부 관심 '슈틸리케호 2기' 출범을 앞두고 박주영(29·알 샤밥)의 대표팀 복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60·독일)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요르단(11월 14일·암만), 이란(11월 18일·테헤란)과의 평가전에 나설 23명 대표팀 명단을 다음달 3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0일과 14일 파라과이(2-0 승), 코스타리카(1-3 패)와의 평가전을 통해 태극전사들과 처음 호흡을 맞춘 슈틸리케 감독은 본격적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비에 나선다. 2015 AFC 아시안컵은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아시안컵 개막 전 한 차례
[축구]손흥민, '2015호주아시안컵 빛낼 공격수 5인'에 선정 [축구]손흥민, '2015호주아시안컵 빛낼 공격수 5인'에 선정 손흥민(22·레버쿠젠)이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공격수 5인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는 30일(한국시간) 손흥민을 포함해 호주아시안컵에서 활약이 예상되는 공격수 5인을 소개했다. AFC는 "손흥민은 10대 시절에 함부르크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하면서 한국과 독일에서 빠른 성장을 거쳐 스타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2011~2012시즌 함부르크 마케팅 캠페인의 간판이 됐고, 2013년에는 레버쿠젠이 큰 돈을 지불하고 영입했다"며 "2011아시안컵 때보다 성숙해졌기에 호주에서
[월드시리즈][종합]샌프란시스코 2년만에 정상 탈환, 8번째 우승…MVP 범가너 [월드시리즈][종합]샌프란시스코 2년만에 정상 탈환, 8번째 우승…MVP 범가너 샌프란시스코가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미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7차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감격의 우승을 맛봤다. 샌프란시스코는 캔자스시티의 맹추격을 받았지만 끝내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2012년 월드시리즈 제패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뉴욕 자이언츠 시절 5차례(1905·1921·1922·193
[볼링]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프로볼러 도전 [볼링]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프로볼러 도전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23)가 프로볼러에 도전한다. 한국프로볼링협회는 다음달 1일(서울 팬코리아볼링장)과 2일(수원 퍼펙트볼링장) 진행되는 2014 한국프로볼러테스트에 신수지가 참가한다고 29일 전했다. 볼링협회에 따르면 신수지는 올 초부터 프로볼러테스트를 준비했다. 볼링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그는 현재 수준급 기량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리듬체조 선수였다. 2006년부터 전국체전 5연패를 달성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종합 12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백 일루션(한쪽 다리를 머리로 올린 뒤 수직으로 원을 그리는 기술)에
울리 슈틸리케(60·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아 맹주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일간지 '더 페닌슐라'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통해 아시아 최고로 군림했던 한국 축구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대표팀 신임 사령탑에 오른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축구의 부활을 위한 기초 다지기를 하고 있다. 최근 파라과이(2-0 승), 코스타리카(1-3 패)와의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과도 호흡을 맞췄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는 두 차례의 평가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며 "경기장에서 우리가 준비했던 축구를 잘 보여줬기에 결과를 떠나 한국팬들은 매우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