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예부터 관혼상제와 각종의식에 사용하였던 정읍 두월리 청실배나무와 평창 운교리 재래 밤나무를 관계전문가의 현지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였다.‘정읍 두월리 청실배나무’는 정읍시 산내면 두월리에 있는 수령 250년 정도로 추정되는 노거수 과일나무이다.이 마을의 뒷동산 한가운데에 높게 자라고 있어 꽃이 피는 봄에는 마을 전체가 환해질 정도로 화려하고 마을을 지켜주는 신목이라 하여 그 동안 소유자와 마을주민들의 특별한 보살핌으로 현재까지 잘 보존되었다.2006년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전국 유실수자원 일제조사 결과 재래종 청실배나무는 개량종 배나무에 밀려 대부분 사라진 실정이나, 이 나무는 자람이 양호하
20년전에 비해 지방간 발병률이 3배나 증가한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20일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1988년부터 2007년까지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총 75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990년대 10%대였던 지방간 유병률은 최근 3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특히 최근 5년간 남성의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률을 비교한 결과 20, 30대에서는 비슷한 차이를 보이며 증가하다 40대에서 알코올성 지방간이 급격히 높아졌다.또한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겼던 지방간이 20대에서도 2002년 11.5%에서 2007년 21.4%로 2배 가까이 유병률이 증가했음을 확인했다.간학회는 5년간 비만과 상관관계가 있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지방간 질환동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당뇨병환자의 65%,
모병원 산부인과 의사가 여성 환자를 성추행한 혐의와 관련, 경찰이 구속 품신했으나 검찰에서 보류됐다.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달 14일 도내 모병원 산부인과 외래진찰실에서 J모씨(37·여)가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관련자 태모씨(35)를 조사한 뒤 구속 의견을 달아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검찰은 그러나 ‘이번 사건에 대해 보강 수사하라’며 재수사를 지시했다.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추석 연휴인 9월 14일 하혈로 모병원 응급실을 찾아 가 진료를 받던 중 담당 의사가 손장갑도 끼지 않은 채 진료하는 바람에 수치심을 느끼는 등 성추행을 당했다며 병원내 성폭력 상담소인 원스톱 센터에 신고했다.경찰은 J씨 외에도 또다른 피해자가 또 있는지 여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한편 이
법무부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이상삼)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가족부, 노동부, 여성부 및 전라북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재한외국인의 어려움을 상담하는 ‘정부합동 고충상담회’를 개최한다.이번 상담회에는 6개 중앙부처의 고충상담 외에 대한변호사협회 소속변호사의 무료법률상담,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회, 우석대한방병원의 무료진료가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이강모기자
요즘 같이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아침, 저녁 차가운 공기를 들이 마시게 되는데, 호흡기 점막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요즘 같이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아침, 저녁 차가운 공기를 들이 마시게 되는데, 호흡기 점막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따라서 기관지염, 폐렴, 알레르기성 비염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19일 환절기에 주의해야 하는 호흡기질환의 관리 및 예방법에 대해 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신종욱 교수를 통해 알아봤다.◇알레르기 질환 환절기하면 알레르기 질환을 쉽게 떠올릴 정도로 상관성이 매우 높은데, 피부나 눈, 다른 장기와 함께 호흡기 알레르기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감기와 비염, 부비동염, 인두염, 후두염, 후두개염 등 상부기도에서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대표적으로
한국산업안전공단 전북지도원(김봉년 원장)과 (주)KCC 전주2공장은 16일 상대적으로 경영 여건이 취약한 협력업체들에 대한 모기업 주도의 자율 안전보건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모기업 협력업체 상생협력 파트너십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전북지도원과 (주)KCC 전주2공장은 모기업의 협력업체를 지원할 수 있는 안전보건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기술지원 및 교육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김봉년 원장은 “모기업과 협력업체간 안전보건 시스템의 불균형은 자칫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오늘 모기업 협력업체 상생협력 파트너십 협약식은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rdq
한국갱생보호공단 전주지부(백기영 지부장)는 16일 숙식갱생보호대상자와 직원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소재 선운사와 고인돌 세계문화 유적지, 모양성 등 문화유산 관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출소자들을 위한 재사회화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지역내 자랑인 고인돌 등 세계문화유산을 보면서 역사도 탐방하고 바람도 쐬는 1석2조의효과를 얻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이강모기자 kangmo518@
피부색을 결정짓는 멜라닌세포가 유전적 소인 혹은 면역체계상의 문제로 짐작되는 원인에 의해 부분적으로 소실되어 생기는 흰색 콤플렉스, 백반증.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백반증이 생기면 이에 대해 엄청나게 신경을 쓰고 낙담을 하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우리 민족이 단일민족이라 어려서부터 다양한 피부색을 접하지 못하고 살아온 데다가, 피부병이라고 하면 무턱대고 옮는 것으로 생각하는 잘못된 고정관념, 그리고 백반증은 불치라는 오해 때문인 것 같다 백반증이란 특정 부위의 멜라닌 세포가 없어져 원형이나 타원형 등의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피부색인 살색과 경계가 지는 흰색 탈색반이 생기는 질환. 전 세계 인구의 약 1%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발병부위는 손가락, 발가락, 무릎, 팔꿈치, 입·눈&midd
암발생은 여전히 증가세지만 생존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 지정)가 15일 발표한 '2003~2005년 암발생률 및 1993~2005년 암발생자의 5년 생존율'을 통해 나타났다.발표에 따르면 2003~2005년 연평균 암발생건수는 13만2941건(남자 : 7만2952건, 여자 : 5만9989건)에 달했다.1999~2002년 연평균 암발생건수 10만7782건에 비해 23%가 증가한 수치다.1999부터 2005년까지 매년 평균 2.5%씩 암발생이 늘어난 셈이다.남녀 모두 대장암(전체 6.7%, 남자 7.3% 여자 5.5%)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동시에 남자는 전립샘암(12.3%), 여자는 갑상샘암(25.5%), 유방암(6.8%)이 매년 빠르게 증가한 것
하루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3분의 2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이 13일 보도했다하루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3분의 2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이 13일 보도했다.하버드 대학과 도쿄여자의과대학 연구진이 공동 조사한 결과 다량의 카페인 복용은 종양의 크기 또한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전했다.연구진은 카페인이 정확하게 어떠한 경로로 암 발병률을 높이는지는 확실히 조사된 바가 없지만 다량의 흥분제 섭취가 종양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연구진은 3만8432명의 여성을 10년 동안 조사했으며 이들은 45세
10명 중 7명이 임신했을 때 허리가 아팠던 것으로 조사됐다.포천중문의대 강남차병원(원장 정창조)과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9월 한 달 동안 임신부 1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산부 허리건강 인식조사’ 결과, 70%가 ‘임신기간 중 요통을 경험했다’고 답했다.요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는 만삭(8~10개월)인 임신 말기(33.8%)보다 중기(46.5%)가 더 많았다.임신 4~7개월인 중기에는 체중증가 급격하고 호르몬 변화도 크다.강남차병원 산부인과 한원보 교수는 “임신 전의 자궁은 평균 약 100g 이하지만 말기에는 약 1000g 정도로 10배 가량 무거워진다”며 “자궁 속의 태아와 양수, 태반으로 인한 무게 증가가 골반이나
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많은 시간을 책상 앞에서 보내는 수험생들이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는 부분은 눈인데 눈이 피로하면 만성피로로 이어질 뿐 아니라 집중력이 저하돼 공부의 흐름을 놓치기 쉽다.11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그동안 소홀히 해왔던 수험생들의 눈 관리 비법에 대한 건강 가이드를 발표했다.이 가이드에 따르면 수능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급해져 많은 수험생들이 무리하게 생활패턴을 바꾸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공부 효율을 떨어지게 하는 효과를 낼수 있다.특히 '50분 공부 5분 휴식'을 지키는 것이 좋으며 5분 동안 천천히 눈 깜박여주기를 반복하면 눈물샘을 자극해 안구건조증도 방지할 수 있으며 피로감도 덜하다.더불어 눈동자로 큰 원을 그리듯 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