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거에 가슴 떨린 마음을 추스리고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게 돼 감회가 남다릅니다." 6·2지방선거가 일제히 시작된 2일 오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서신중학교 내 제2투표소.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한 유권자들의 투표자세는 남달랐다.오전 7시께 가족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김윤학(19)씨는 “1990년 4월 생인데 투표를 하게 돼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받은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빠짐없이 투표를 하겠다”고 말했다.이미영(19)씨도 “기표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순간 가슴이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특히 고령층 유권자들은 후보자에 대해 마지막까지 꼼꼼히 살피며 투표를 했다면서 생애 마지막일 수 있는 이번 선거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박
군산지역의 개별공시지가가 2010년 1월1일 기준, 지난해에 비해 0.3% 상승했다.최고지가는 영동 50-1번지로 ㎡당 472만 원이며 최저지가는 나포면 나포리 산149-9번지로 ㎡당 1400원이다.군산시는 총 18만4951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지가산정과 검증을 마치고 지가열람을 실시, 의견이 제출된 토지에 대해 재검증과 군산시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달 31일 결정·공시했다.결정된 지가는 필지의 ㎡당 가격으로 결정통지문을 토지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발송하고 이달 말까지 시청 토지정보과 및 토지소재지 읍·면 주민 센터에서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이의신청을 접수 받기로 했다./뉴시스
6.2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투표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형유통업체들은 법정공휴일인데도 정상영업을 고수, 업체 종사자들의 선거참여를 사실상 가로막아 빈축을 사고 있다.1일 도내 대형유통업계에 따르면 2일 지방선거 당일에도 대부분 유통업체 종사자들은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출퇴근, 정상적인 업무를 진행한다.도내 대형유통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2000여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근무하는 롯데백화점 전주점의 경우 오전 일찍 투표를 마치고 10시까지 정상 출근, 투표를 하지 못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업무 중 짬을 내 투표할 시간을 준다는 방침이다.이마트 전주점은 250여명의 오전 근무 직원들은 평시와 같이 9시까지 출근해 퇴근길에 투표하도록 하고, 오후 2시까지 출근하는 오후 근무 직원들은 출근 전 투표
남아공 월드컵 개막일이 임박하면서 월드컵 특수 효과로 도내 유통업계의 5월 매출이 호조를 나타냈다.유통업계는 본격적인 월드컵 상품 판매와 여름상품 중심의 세일이 몰려있는 6월에는 매출 신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1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지난 5월 매출이 지난해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했다.전점기준으로는 12.5% 늘었다.특히 스포츠용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0%나 늘었다.도내 대형마트에서도 월드컵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이마트 전주점의 경우 TV 매출이 부쩍 늘어 5월 한달 동안 2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특히 5월 한달 동안 46인치이상의 대형 LED TV의 판매가 4월에 비해 35%나 늘었다.대형마트에서는 그동안 LED TV보다 비교적 저렴한 LC
전북지역 5월 소비자물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최근까지 폭등하던 채소류 등 신선식품지수가 안정세로 돌아섰다.1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에 따르면 전북도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2005년 100 기준)로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했다.생활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3% 상승했고 전년 같은 달보다 3.7%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지수는 전달보다 0.2% 하락, 전년 같은 달보다 13.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품목별로 보면 그동안 폭등세를 보이던 채소류를 전달과 비교하면 호박(-34.6), 배추(-22.7), 풋고추(22.4), 시금치(-14.9), 오이(-12.4)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생활물가 품목 가운데 전달보다 크게 오른 품목은 파(19.9), 무(19.0),
문)개선된 체납국세 납부 방법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답)국세청에서는 납세자가 체납된 국세를 세무서에 직접 납부하고자 할 경우 종전에는 관할 세무서에서만 납부할 수 있었던 것을 2010년 5월 3일부터 전국 어느 세무서에서나 납부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습니다.지금까지는 납세자가 체납된 세금을 내기 위해 자기 관할이 아닌 다른 세무서를 방문하는 경우 고지서를 재발급 받아 은행 등에 납부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전국 세무서에서 관할에 관계없이 체납된 세금을 받고, 영수증은 체납자 관할 세무서의 전자관인을 날인하여 교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부가가치세(사업장 관할)와 소득세(주소지 관할) 등 2개 이상의 세무서에 체납된 세금이 있는 경우에는 가까운 세무서를 방문하여 납부 할 수 있으며, 계약체결이나 대금수령 등을 위해
동전주우체국(국장 강종천)과 국민연금공단 전주지사(지사장 노주순)는 지역민에게 최고의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일 우체국 회의실에서 업무지원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만족(CS) 서비스와 연금업무의 홍보 등 마케팅 노하우를 상호 교류함으로써 보다 발전적인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고자 이뤄졌다.동전주우체국은 지난해 국가고객만족도 부분 11년연속 1위를 차지한 고객서비스 기법 등을 전수하고, 국민연금공단은 동전주우체국에 노후설계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왕영관기자 wang3496@
월드컵 4강 신화 재현을 기원하는 온 국민의 마음이 우표로 표현된다.특히 월드컵 우표를 비롯해 전 세계 희귀 우표를 한 자리에서 만나고 4강 기원 거리캠페인도 펼쳐진다.1일 전북체신청(청장 권문홍)에 따르면 오는 11일 남아공월드컵 기념우표 발행을 맞아 4일 명동 포스트타워 광장에서 월드컵우표 전시회와 거리캠페인 등이 열린다.우표의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전하고자 활동 중인 대학생 우정문화 홍보대사는 ‘우표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거리캠페인을 펼쳐 월드컵 기념우표를 홍보한다.월드컵 국가대표 선수에게 응원엽서 쓰기, 월드컵 기념우표 포토존도 운영해 월드컵 거리응원 붐을 조성한다.또한 지금까지 발행된 월드컵 우표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 전시배너도 설치되며, 남아공월드컵 기념우표를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는 중소기업의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6월 30일까지 2010년도 신규 병역지정업체 및 기존 지정업체 소요인원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병역지정업체 선정기준의 주요내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제1항에 해당하는 중소기업 중 법인만 신청대상에 해당된다.특히 상시근로자 산정 기준이 변경돼 동일 법인내 기업부설연구소의 연구인력을 포함한 상시근로자 수 10인 이상으로 완화됐다.세부적으로 공업분야는 제조업종으로서 지정희망 공장의 제조, 매출 실적이 있어야 하며, 광업분야는 광물(석탄 제외)의 채굴사업을 영위하는 상시 종업원 수 10인 이상인 업체, 선광 및 제련사업을 영위하는 업체 또는 연간 1만 2천톤 이상의 석탄 체굴업체가 신청대상이다.에너지산업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 제도'가 대대적으로 바뀐다.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제도는 국가 보유물품의 효율적 관리와 정부예산절감을 선도하기 위해 조달청이 2000여개의 중앙행정기관, 그 산하기관 등에 대해 매년 1회씩 정부물품 종합평가를 실시해 우수기관과 공무원에 포상을, 미흡기관은 물품감사를 받도록 하는 제도이다.전북조달청(청장 이성남)은 글로벌 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과 RFID를 통한 전자화정착 등을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2010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의 평가지표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개선 방안은 올 4월말 기준으로 1443만 점에 10조3천억 원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의 정부물품을 녹색성장흐름에 맞게 재편함은 물론, 효율적인 전자적 정부물품관리를 통한 예산 절감
국내 최대 시멘트 기업인 현대시멘트가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결국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했다.1일 전북레미콘협동조합에 따르면 성우그룹 계열사인 현대시멘트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난 28일 한국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채권금융기관은 이에 따라 오는 4일 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현대시멘트는 자회사인 성우종합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지급보증을 섰다가 극심한 부동산 침체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성우종합건설도 지난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금주중 열리는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현대시멘트가 워크아웃을 선택함에 따라 도내 시멘트 및 레미콘업계는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어떤 파장이 미칠지 고심하고 있는
지난달 20만 원대를 훌쩍 뛰어 넘은 금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1일 도내 귀금속 업계에 따르면 순금 3.75g(한 돈) 가격이 도매는 20만원대, 소매는 21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2월 23일 순금 한 돈 소매가가 21만6000원까지 치솟은 이후 최고치다.이처럼 금값이 크게 상승한 주원인은 유럽 재정위기 등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업계는 앞으로도 유럽 재정위기의 후폭풍이 이어지면서 금값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왕영관기자 wang3496@
최근 건설사들의 구조조정을 위한 신용평가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6월 중에 부실 업체들의 퇴출명단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지역 건설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31일 도내 금융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 구조조정을 위한 채권은행들의 신용평가가 내달 중순께 마무리될 전망이다.이에 금융당국은 구체적인 명단을 발표하고 건설사들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번 2차 구조조정에는 주채권은행 신용공여액 50억원 이상인 구조조정 대상업체 가운데 건설업체가 다수 포함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그 규모는 무려 800여개 사에 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채권은행들은 이들 건설사에 대해 내달 중으로 A등급(정상), B등급(일시적 유동성 부족), C등급(워크아웃), D등급(법정관리)으로 분류
최근 분양한 익산장신지구 1, 2, 3단지(1855세대)내 상가 분양에 실수요자들의 응찰이 집중되면서, 낙찰율 197%로 전량 계약이 체결됐다. 31일 LH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익산장신지구 1, 2, 3단지내 상가 33호와 전주효자5-3BL 지구 2호 등 총 35호 상가에 대한 전자입찰 결과, 총 243건이 응찰해 평균 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특히 LH홈페이지(www.lh.or.kr)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해 진행된 이번 상가 분양에는 최고가 270%에 낙찰률도 167%로 부동산 경기침체가 무색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이처럼 익산 장신지구 단지내 상가에 대한 분양신청이 폭주, 높은 낙찰률을 기록한 주원인은, 익산 배산 택지개발사업지구와 연접해 있고 단지
“소액대출을 이용하는 층이 주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고 이용 금액도 많지 않은데 은행들이 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회사원 신모(39)씨는 5월 초 부족한 생활자금 100만원을 빌리러 전주시내의 A은행을 찾았다.10년 넘게 거래한 은행인 만큼 대부업체나 신용카드사보다는 대출 금리가 낮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은행측이 김씨에게 제시한 신용대출 금리는 연 11.5%. 김씨는 결국 금리 20% 할인행사를 벌이는 카드론을 통해 연 11.2%로 100만원을 대출받았다.시중금리 하락세를 반영해 각종 은행 대출 금리가 떨어지고 있지만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소액대출의 금리는 오히려 오르고 있다.은행들이 말로는 서민금융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주농협이 바쁜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돕기 위해 두팔을 걷어 부쳤다.전주농협은 지난 28일 원당동 추동마을 김종식 조합원의 딸기농장을 방문, 딸기하우스 3동(900평)을 철거하는 작업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농촌일손돕기에는 전주농협 지점장을 비롯해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일선 농가와 소통의 시간을 갖고 구슬땀을 흘렸다.김종식 조합원(63)은 "요즘처럼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는 인력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바쁜 업무시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농협 직원들이 도움을 줘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왕영관기자 wang3496@
건설협력 우수업체에게 단기적으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와 시공능력평가에서 혜택이 주어진다.31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2010년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를 실시해 우수업체로 선정된 3400개 업체에 1년동안 PQ 참여시 최대 2점의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또 시공능력평가에서도 공사실적 평균액의 최대 6%를 가산해 주기로 했다.현재 60점 이상을 얻어 혜택을 받는 업체는 전체 종합건설업체(1만2197개사)의 27.9%를 차지한다.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는 종합·전문건설업체간, 대형·중소기업간의 상호협력 및 성장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1998년부터 진행돼왔다.평가 기준은 협력 업체와의 하도급실적, 협력 관계의 안정성 및 기술지원 등 협력업자 육성을 비롯해 협력업체
6·2지방선거와 대형공사 입찰 감소가 겹쳐 입찰금액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31일 전북조달청에 따르면 조달청은 이번 주 총 3604억원 규모의 시설공사 입찰 72건을 집행한다.이는 지난 주(76건 5955억원)에 비해 입찰건수는 4건, 입찰금액은 무려 2351억원 감소한 것이다.전북조달청은 지방선거일인 6월2일은 입찰이 쉬고 턴키 방식 입찰이 단 1건에 불과해 입찰금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왕영관기자 wang3496@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왕태형)는 31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재난·재해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최근 천안함 사태 등에 따른 안보적 위협과 다가오는 여름철 기상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있어 공사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자는 목적으로 마련됐다.이날 결의대회에는 본부 및 10개 지사장 등 직원 150여명이 참석해 다가오는 여름철 재난대비와 최근 안보 상황에 대한 대책을 중점 논의됐다.왕태형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직원 모두가 최근의 비상시국과 관련해 안보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난재해에 대비한 안전관리를 행동으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왕영관기자 wang3496@
전북지역에서 4월 중 광공업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의 ‘4월 광공업생산동향’에 따르면 생산지수(2005년 말 100 기준)와 출하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20.7%(110.6→133.5), 21.0%(113.6→137.4)가 높아졌다.재고지수도 12.5%(129.0→145.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생산지수를 업종별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고무 및 플라스틱 (86.3%) ▲자동차 (24.3%) ▲기계 장비(58.1%)는 증가했지만 ▲금속가공(17.1%) ▲전기장비 (8.2%)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출하지수 역시 ▲ 고무 및 플라스틱(84.6%) ▲자동차(25.0%) ▲화학제품(14.3%)은 오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