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시공사 선정에 애를 먹으며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특히 대기업을 포함한 5개 건설사가 관심을 보였던 익산 어양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난 달까지 3번의 입찰을 실시했지만 제안서를 낸 업체는 전무하고, 전주 중심지역에 위치한 동양아파트구역 재개발도 현장설명회 조차 무산되는 등 도내 정비사업장 곳곳이 사업 추진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17일 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지난 해부터 입찰을 추진했던 사업장을 포함해 전국 약 50여 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중 시공사를 선정한 지역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올 초 시공사 선정에 나섰던 도시정비 사업장은 익산 어양 아파트 재건축을 비롯해 구미 공단2주공200단지재건축, 부산 삼호동백재건축, 대연7
대대적인 홍보에도 근절되지 않고 있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우체국 직원들이 발벗고 나섰다.17일 전북체신청(청장 권문홍)에 따르면 전북체신청 및 동전주우체국 직원 30여명은 지난 14일 대학축제가 진행 중인 전북대학교 캠퍼스 등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캠페인은 "우체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주의하세요"라는 현수막을 들고, 대학생과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리플렛(2천매) 등 홍보물을 배포하며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법 등을 안내했다./왕영관기자 wang3496@
금 값이 그야말로 ‘금값’이다.국제시장에서 금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국내 금값도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지난 17일 도매가 기준 국내 금 한 돈 가격은 18만4천250원으로 소매가는 20만원을 돌파했다.이는 연초 16만9천원에 비해 8.8% 가량 올랐으며, 지난해 11.18% 상승한 이후 올 들어서도 금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이처럼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금값 때문에 유통업체에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귀금속판매점은 가격이 부담스러운 돌반지·결혼예물 등의 매출이 줄어 걱정인 반면, 유아용품판매점 등에서는 금을 대신한 대체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 함박웃음이다.◇돌반지 판매 급감..귀금속 업계 ‘울상’ 돌반지 판매가 급감하고
앞으로 산림모래 생산 때 나오는 석분토를 골재석산 복구용으로 사용하지 못함에 따라 부순모래 생산에 차질은 물론,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7일 도내 골재업계에 따르면 석분토를 산지복구용 성토재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산지관리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 공포와 시행만 남겨두고 있다.개정안에는 산지복구를 위한 성토 관련 규정을 신설, 산지를 복구할 때는 토석으로 성토한 후 수목의 생육에 적합하도록 흙으로 표면을 덮도록 규정했으며, 성토용 토석으로 폐기물관리법에서 규정한 폐기물은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이는 일부 지하 토석채취지역을 복구할 때 재활용 사업장 폐기물을 복토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토양 및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앞으로 일괄 및 대안입찰의 설계심의가 더욱 투명해짐은 물론 위원들의 윤리강령도 중점 시행된다.17일 전북조달청(청장 이성남)에 따르면 조달청은 위원별 평가결과 및 점수를 공개하고 이의제기가 있을 경우 직접 해명토록 하는 방향으로 ‘조달청 설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규정’을 개정하는 한편, 분과위원들에게 고도의 도덕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조달청 설계심의분과위원회의 윤리행동강령’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이번 방침은 그동안 일괄·대안입찰공사가 가격담합과 기술력 평가시 평가위원 로비의혹의 대상이 된데 따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조달청은 ‘조달청 설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규정’ 개정을 통해 설계심의 및 평가를 하는 설계심의분과
미소금융의 대출 문턱이 낮아진다.금융위원회와 미소금융재단은 17일부터 2천만원 이하 소액 대출에 한해 자기자본비율 요건을 50%에서 30%로 완화한다고 밝혔다.이번 요건완화는 그 동안 미소금융의 사업자금 지원과 관계된 일부 요건이 까다롭고, 대출 신청에서 집행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고 지적에 따른 영향이다.이에 따라 미소금융 지점에서 소규모 창업자금을 위해 1천만원을 빌리려면 50%(500만원)의 자기자본을 증명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300만원만 있으면 된다는 뜻이다.운영자금과 시설개선자금을 지원받을 때 적용되는 영업기간 요건도 완화된다.지금까지는 2년 이상 영업을 하고 있어야 대출할 수 있었지만 1년 이상만 영업 중이면 자격을 얻는다.또 사업자금 명목으로 500만원 이상을 빌리려면 무조건 3번 이상 컨설팅
전주농협은 농촌지역 다문화 사회 도래에 따른 여성결혼 이민자 조합원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다문화 여성대학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지난달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일주일에 2번 운영하는 다문화 여성대학은 다문화 여성 30여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의사소통·문화적 차이·경제개념 확립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한글교육,한과만들기,금융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교육은 다문화 가정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가족중심의 수업을 진행하며, 교육기간 동안 별도의 유아놀이방을 마련해 학생들이 맘 편히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왕영관기자 wang3496@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김태화)은 가정의 달을 맞아 23일 백화점 7층에 있는 롯데시네마 8관에서 박동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사랑하는 나의 가족’ 이란 주제로 특별강의를 진행한다.박교수는 독립 운동가이자 시인인 박목월 선생의 장남이다.이날 박교수는 박목월 선생 아들로서의 인생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 있는 인생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참가비는 1천원이며,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롯데문화센터(063-289-3755~8)로 신청하면 된다.또한 강연이 끝난후에는 영화 ‘로빈후드’를 관람할 수 있다.롯데백화점 영업총괄팀장은 “향후에는 지역의 명사를 초청해 고객들에게 감동을 전달 할 수 있는 감성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며
KT가 부동산 개발 전문 법인을 설립한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부동산 사업 개발 기획과 시행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 설립을 본격 추진 중에 있다.KT가 100% 지분을 보유하는 이번 자회사 설립은 전국에 보유한 부동산의 관리 및 개발을 담당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왕영관기자 wang3496@
우정사업본부 출범 10주년 기념 '어버이날 우체국 감사카드 꾸미기 대회' 시상식이 14일 전북체신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전주금평초등학교 6학년 한규민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또 익산어양초 4학년 조아라, 전주서곡초 3학년 전은교 등 총 11명의 초등학생이 본상 수상자로 결정돼 상패와 부상을 수여 받았다.권문홍 전북체신청장은 격려사에서 "요즈음 컴퓨터 게임이나 이메일에 익숙한 초등학생들에게 모처럼 부모님을 생각하며 예쁘게 작품을 꾸미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감사의 편지글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전북체신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편지쓰기 대회,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 중이다. /왕영관기자 wang3496@
건설감리를 전문으로 하는 엔지니어링 업체인 (주)도화가 지난해 전국 건설부문 수주실적에서 1위를 차지했다.16일 도내 엔지니어링 업계에 따르면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지난 13일 협회에 등록된 4267개사 중 2230개사(55.8%)가 신고한 ‘2009년 수주실적’을 발표했다.수주실적 집계는 건설, 비건설, 전체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1~100위까지 순위가 공개됐다.지난해 상위 100위 엔지니어링사들의 총수주 규모는 5조5000여억 원으로, 2008년의 4조6459억 원보다 1조원 가량 늘었다.이는 2007년(4조1433억원)과 비교해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수주건 당 금액도 매년 3.5% 가량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문별로는 도화가 건설부문에서 전년도 1위를 차지한 삼안(3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복권을 산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로또복권 1등 당첨금에 대한 기대금액은 평균 22억원이었으며, 1회 평균 구입액은 7천511원이었다.16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지난달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천3명(표본오차 ±3.1%, 95% 신뢰수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상반기 복권 인식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3%가 최근 6개월 동안 1회 이상 복권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특히 전체 응답자의 30.1%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10.6%는 매주 구매한다고 답했다.복권 구입자의 98.2%가 로또복권을 구입했으며 1회 평균 구입액은 7천511원이었다.로또복권 1등 당첨금액에 대한 기대 금액은 평균 22억원이었으
제22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지난 14일 전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다산기공 김병학 대표, ㈜모악환경산업 이준호 대표, 임선명 전북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유공자 8명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중소기업청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지식경제부표창을 받은 ㈜다산기공 김병학 대표는 무기총포분야 불모지인 국내에서 끊임없는 제품개발로 회사설립 이후 현재까지 미국, 유럽, 동남아지역 등에 총 매출의 70%이상을 수출하는 등 무기총포분야의 기술력을 높인 공로로, 건설폐기물운반 및 처리 회사인 ㈜모악환경산업 이준호 대표는 건설폐기물 중간 처리 업을 영위해오며 건설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적정 처리하고, 천연골재의 대체자원 활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지원우수단체 표창을 받은 전북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은 전북도내 콘크리트공업계의 상
전북 대표 한우브랜드 참예우는 지난 12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소비자정보센터 회원 30여명을 초청해 '참예우 소비자초청 팜스테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주지역 주부들을 대상으로 참예우가 생산되는 지역의 사육현장 및 지역명소를 소개함으로서 참예우의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고 친환경 축산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소비자정보센터 회원들은 남원지역 참예우명품관을 관람하고, 고품질의 참예우 한우를 생산하기 위한 사양 및 특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또한 투명한 유통과정을 통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쇠고기 이력시스템을 확인하고, 한우부위설명과 부위에 따른 조리방법 등 주부들이 알아야 할 한우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알찬 시간을 보냈다./왕영관기자 wang3496@
지역 건축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건축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전북건축사협회(회장 이성엽)는 13일 전주 최명희문학관에서 '2010 상반기 좋은예감 정담회'를 개최했다."건축인, 무엇을 할 것인가"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정담회에는 학계, 행정, 건축사 등 3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건축 발전을 위한 건축행정과 건축사계의 역할에 대해 집중 토론을 벌였다.이날 "행정에서 바라는 건축인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송기항 전주시 건설교통국장은 "실무를 하다보면 건폐율, 일조권 등 제한에서 10cm가 맞냐 틀리냐를 따지는데 법은 최소한의 규정일 뿐"이라며 "지역의 건축문화 발전은 건축사가 건축주를 얼마나 잘 설득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송 국장은 "건축사가 공공의 관점에서 일을 처리하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지부장 손선규)와 망성농협(조합장 이동호)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농협 성남유통센터에서 익산 청정 과채류 판매행사를 가졌다.익산 농업기술센터가 적극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탱글이 방울토마토 1,500상자(2kg)와 익산보석참외 600상자(2kg), 보석수박 1,000통(5kg), 보석멜론 100통 등 약 3천200만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왕영관기자 wang3496@
이상 저온과 일조량 부족으로 급등세를 보이던 농산물 가격이 일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16일 도내 농수산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0㎏당 1만3921원 하던 배추의 도매가격은 현재 8490원으로 39% 가량 떨어졌다.또 10㎏에 1463원이던 양파의 도매가격도 922원으로 37% 내렸다.이는 저온과 일조량 부족으로 4월까지 농수산물의 소비자물가가 급등했지만, 5월 들어 기상 여건이 개선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 다만 참외, 수박, 무, 대파 등은 여전히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일부 열매채소와 재배 면적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무의 소매가격은 일년새 무려 44%나 뛰었다.전년동기 1300원대 이었던 무우 1개 가격이 현재 1780원을 기록하고 있다.참외 소매가격도 10개에 2만3164원에서 3만3
농업용 파이프의 계통구매 가격 인상으로 시설하우스를 신축하려는 지역 농가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16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지난 13일 검수분 부터 농업용 파이프의 계통구매 가격을 평균 15.6% 가량 인상했다.이는 농협과 지난달 30일 계통판매를 계약한 19개 강관업계와의 가격협상에서 결정된 것. 특히 이번 인상은 최근 포스코가 농업용 파이프 원자재인 아연도금강판의 가격을 20% 인상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에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SPVHS(원형관)의 경우 외경 25.4㎜ 제품은 m당 1161원에서 1342원, 31.8㎜제품은 m당 1471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된다.전북농협 관계자는 "원자재가 상승으로 이번 계통구매 가격인상은 불가피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인상도 농가
5월 특수시즌을 맞은 도내 꽃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어버이날·스승의 날·성년의날 등 연중 꽃 수요가 가장 많은 달이지만, 소비 위축 등 선물 패턴 변화로 꽃 수요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꽃집 특수’는 옛말이 돼버렸다.13일 도내 화훼업계에 따르면 5월은 꽃과 관련된 기념일이 몰려있어 꽃 특수가 예상됐으나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이 주말에 몰려있어 실질적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40%가량 감소하며 5월 특수를 누리던 꽃시장이 일제히 위축되고 있다.삼천동에서 꽃집을 운영하고 있는 최모씨(45)는 “손님이 예년보다 많이 줄었다”며 “2년 전만 해도 꽃을 사려는 사람이 몰려 아들 둘이 도와줄 정도였지만 올해에는
혁신도시내 공공기관 이전 사업비 총 10조6천억 원 가운데 전북에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많은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13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되는 102개 공공기관의 이전계획승인 기준 청사건축비가 7조1909억 원, 부지매입비 3조4111억 원 등 총 10조602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혁신도시 이전 공공청사는 이달 중 제주혁신도시에 착공되는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을 선두로 올해 30여개 기관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모든 기관을 착공해 201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정부가 청사건축을 추진하는 정부소속기관은 총 31개로 청사건축비 2조2000억 원, 부지매입비 1조9000억 원 등 4조1000억 원이다.아울러 공공투자기관 등은 71개로 청사건축비 5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