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은 2016-2017 시즌부터 자신이 한 번도 출전하지 않은 대회에 의무적으로 출전해야 한다. 미국의 골프채널닷컴은 PGA 투어가 지난 4개 시즌을 기준으로 선수가 한 번도 출전하지 대회 중 최소한 1개 대회에 출전토록 하는 규정을 새로 만들었다고 3일 보도했다. 선수가 이 규정을 어기면 2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이는 선수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에만 출전하고 다른 대회 출전을 외면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한 시즌에 정규대회 25개 이상 출전한 선수는 이 규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빙속여제' 이상화(26)가 내년 1월 창단할 예정인 스포츠토토 빙상단에 합류할 전망이다.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총감독은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레전드 이규혁(37)이 맡는다. 빙상계 관계자는 2일 "내달 강원도 강릉을 연고로 창단되는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총감독으로 이규혁이 내정됐다"며 "조만간 쇼트트랙팀과 스피드스케이팅팀의 코치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규혁과 친분이 깊은 이상화가 팀의 간판선수로 나설 전망"이라며 "세부 사항을 놓고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상화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청과 결별한 이후 1년 동안 소속팀 없이 지내다가 1년여 만에 새로운 둥지를 찾게 됐다. 이상화는 최근 다른 실업팀으로부터도
앞으로 5년간 최대 1천800만 달러(약 209억4천300만 원)를 받는 조건에 미국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에 입단한 거포 박병호(29)가 첫 인사 자리에서 영어로 "우승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병호는 2일(현지시간) 트윈스의 홈구장인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이 끝난 뒤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꼭 우승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영어로 각오를 전했다. 기자회견에는 테리 라이언 미네소타 구단 단장 겸 수석 부사장과 마이크 래드클리프 선수단 담당 부사장, 박병호의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와 통역 한재웅 씨가 동석했다. 특히 프랜차이즈 스타로 팀의 구심점인
2015 전북체육특별대상 시상식이 2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전북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명승부를 보여준 체육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상식 단체상은 전국대회 4관왕을 차지한 전주남중에게 돌아갔다. 전주남중은 지난 제44회 소년 전국체전과 2015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올해에만 무려 4관왕을 차지하며 농구로 전북의 명성을 드높였다. 개인상은 전국체전 9관왕의 주역인 육상(해머던지기) 강나루(33·익산시청) 선수가 차지했다. 지도자상은 선수 육성에 혼신을 다한 전주남중 김학섭 지도자와 익산시청 이주용 감독에게 주어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박병호(29)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5년 최대 1천800만 달러(약 208억4천400만원)의 조건에 계약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이뤘다. 현지 언론이 예상한 '최소 연평균 5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지만, 박병호는 일단 '빅리그 입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한국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출신 박병호와 '4년 1천200만 달러, 5년째 구단 옵션이 낀 1천8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MLB닷컴은 "박병호는 4년 1천200만 달러를 보장받는다. 그러나 최대 금액은 1천800만 달러"라며 "2016년과 2
전북 현대의, 전북 현대에 의한, 전북 현대를 위한 무대였다. 전북은 1일 서울 홍은동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가장 많이 호명된 클럽으로 우뚝 섰다. 이번 시즌 '절대 1강'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에서 2연패를 차지한 만큼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상식의 꽃인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는 전북의 '라이언킹' 이동국이 차지했고, 전북의 2연패를 지도한 최강희 감독은 K리그 클래식 감독상의 주인공이 됐다. 여기에 전북의 젊은 공격수 이재성은 영플레이어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가장 큰 상 3개를 모두 휩
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는 전라북도 초・중・고・대학팀 GK선수 6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일과 3일, 양일간 완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골키퍼 클리닉을 실시한다. 초등부에서 성인부까지 참가하는 이번 클리닉은 기본자세 및 볼캐칭과 크로스캐칭, 일대일 상황 대처요령 등 연령별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우수선수 육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골키퍼 클리닉에는 기존 등록팀 골키퍼 지도자들도 참가해 노하우를 전수받아 도내 축구팀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3위),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16강) 여자 축구국가대표 코칭스태프로 참가한바 있는 김범수 코치는 전주해성중-이리고 출신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4대 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항전 '더 퀸즈(The Queens)'에서 첫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더 퀸즈'는 한국(KLPGA)과 일본(JLPGA), 유럽(LET), 호주(ALPG) 투어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미요시컨트리클럽(파72•6천500야드)에서 열린다. 1999년부터 시작한 한•일전이 발전해 올해 처음 열리는 이 대회에는 해당 협회 국적 선수만 출전할 수 있어 사실상 자존심을 건 국가 대항전이다. 팀당 9명씩 총 36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1라운드 포볼(2명이 한 조로 각자의 공으로 경기), 2라운드 포섬(2명이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홈런왕'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와 '메이저 퀸' 전인지(하이트진로)가 '2015 동아스포츠대상'이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프로야구 선수인 박병호와 여자 프로골퍼 전인지는 종목별로 30∼50명의 선수들가 참여한 투표에서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뽑혔다. 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하는 동아스포츠대상은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각 종목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렸다. 2년 연속 50홈런 고지를 넘은 박병호는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개인 세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올해 한국·미국&middo
전북 현대의 이동국이 축구 팬들이 직접 뽑은 2015년 최고의 K리거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팬 투표 집계결과 이동국이 '2015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동국의 팀동료인 이재성은 2위를 차지했다. 팬이 직접 뽑은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를 담은 팬타스틱 플레이어상은 지난 2009년 제정됐다. 연맹은 K리그 인터넷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축구팬의 투표를 집계했다. 이동국은 지난 2009년에 이어 2011년, 2014년에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0년엔 구자철, 2012년 데얀, 2013년 김신욱이 이 상을 받았다.
프로축구 K리그 무대를 수놓은 전·현직 선수들의 봉사 모임인 '추캥(축구로 만드는 행복)'이 12월 4일 충남 논산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돕고 축구 선·후배 간 우의를 다지는 자선경기를 펼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자선 경기는 '축구팀'과 '행복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축구팀은 박건하 축구대표팀 코치가 사령탑을 맡고 고종수(수원 삼성 코치), 오장은, 염기훈(이상 수원), 박주영(서울), 김영광, 조원희(이상 서울 이랜드) 등이 나선다. 행복팀은 최근 포항 스틸러스 지휘봉을 잡은 최진철 감독이 감독을 맡고 권창훈(수원), 이재성(전북), 김신욱(울산), 김호남(광주) 등 젊은 선수들이 함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놓고 경쟁했던 에릭 테임즈(NC)와 박병호(넥센)가 이번에는 황금장갑을 놓고 재격돌한다. KBO는 2015 KBO 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수상하는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후보 44명을 확정해 30일 발표했다. 골든글러브 후보는 올 시즌 출장 경기수와 투구, 공격, 수비 성적 등을 반영해 포지션별 기준에 따라 선정했다. 정규시즌 투수•타자 부문별 1위 선수는 자동으로 후보에 포함된다. 투수 부문은 평균자책점이 3.50 이하이면서 15승 이상 또는 30세이브 이상 거둔 선수로 안지만, 임창용, 차우찬(이상 삼성), 에릭 해커(NC), 양현종, 윤석민(이상 KIA) 등 6명이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