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전통적인 시골의 풍경을 그대로 유지 한 체, 정감 있고 소박한 원시림의 푸근한 매력과 옛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역사 속 이야기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 바로 군산이다.군산시는 동부권역인 개정면과 성산 나포 등 6개면 3개 동에 지역별로 4개 도보 코스를 '구불 길'로 개발하고 8월 중에 일반 시민과 함께 코스를 검증 단계를 거치기 위한 답사 설명회를 가졌다.이 구불길은 비단 강 길과, 햇빛 길, 큰들 길 ,구슬 뫼 길로 정해졌는데, 1개 코스에 20km 정도로 하루에 걷기에 적당한 거리다.모든 길들은 평야와 나지막한 동산들이 잘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강과 바다가 있어 도보 여행자들이 풍광들을 보면서 도심에서 찌든 때를 벗을 수 있어 다른 도보길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기업형 슈퍼마켓이 도내 곳곳에 들어서면서 서민들과 애환을 같이해오던 재래시장이 고사위기에 처하고 있다.이런 재래시장은 우리에게 과연 어떤 곳인가 단순히 물건만 사고파는 곳인가. 아니다.재래시장은 한마디로 우리 서민들의 생활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삶 그 자체였다.사람들은 생활이 힘들거나 고달플 때 재래시장을 찾아와 삶에 대한 열정과 의욕을 되찾곤 했다.재래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가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데서 재래시장은 곧 서민의 애환이 있는 삶의 현장이기도 한것이다. 소규모 슈퍼마켓 33% 줄어 그러나 최근들어 대형할인점을 비롯하여 인터넷 쇼핑, 홈쇼핑 등 신 유통업체들이 속속 등장, 전통적인 재래시장이나 골목 슈퍼마켓 등의 상권을 잠식하면서 최대위기를 맞고 있
저소득층 신생아 청각선별검사가 올해 처음 시작된 가운데 홍보 부족으로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신생아 청각선별검사는 난청 질환을 조기에 검진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로, 현재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있다.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저소득층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청각선별검사를 이용한 신생아는 지난 2분기를 기준으로 총 206명으로 나타났다.이는 목표인원 1364명의 15%에 불과한 것으로 이용률이 매우 저조한 것을 알 수 있다.지난 3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청각선별검사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전주 A산부인과의원은 최근까지 청각선별검사가 단 1건에 그쳤다.또다른 B산부인과의원도 2건에 그쳤다.예수병원 등 전주시내 9곳의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청각선별검사를 이용한 신생아는 지난 3월 이후
민주당의 전격적인 국회 등원 결정으로 정기국회가 내달부터 시작된다.이번 국회에는 국정감사와 내년도 예산 확보 등 주요 과제가 많다.특히 전북 정치권은 도내 주요 현안 처리는 물론 미디어법 철회 등 중앙 무대에서도 할 일이 많다.이 때문에 대다수 의원과 보좌진은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정기국회 국정감사 등에 대비하고 있다.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도내 의원들의 과제는 중앙과 지방 현안으로 나뉜다.도내 의원 전원이 비(非)여권이라는 점에서 전북 의원들의 목표는 거의 동일하다.우선 중앙 정치권에선 미디어법 무효화 투쟁과 4대강 살리기 사업이 핵심 현안이다.이 중에서도 4대강 사업의 경우 전북과 별 연관이 없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 불이익이 우려된다.도내 의원과 보좌진은 이들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 부각한다는
보성제 소리를 가장 완벽하게 구사하는 명창으로 평가받고 있는 조상현 명창과 피나는 노력의 대가 성창순 명창, 정정렬제 소리의 맥을 잇는 유일한 소리꾼 최승희 명창이 한 무대에 오른다.명창 3인이 함께 오르는 무대는 2009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명곤) ‘ 천하명창전’. 이번 ‘천하명창전’에서는 조상현 명창의 단가 ‘이산, 저산’과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 성창순 명창의 단가 ‘운봉풍경’과 ‘흥보가’ 중 ‘박타령’, 최승희 명창의 ‘춘향가’ 중 ‘이별가~
군산항만청이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에 ‘군산항 유연탄 부두 건설을 반영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관계 피해예상 기업을 비롯한 시민, 단체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특히, ‘정부정책이 미래 신 성장 동력산업을 채택하며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유해문제 등을 유발하는 유연탄 반입선석을 군산항에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져 ‘정부정책을 위반한 군산항만 운영’이라는 비난이 시민들로부터 일고 있다.그동안 군산항만청은 유가급등 및 군산항 배후 산업단지 활성화에 따른 유연탄 물동량 증가와 해당 기업체, 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의 요청에 따라 항만활성화를 위한 유연탄 전용부두 필요성을 표명하며 군산항 유연탄 반입계획을
정부와 일부 기초자치단체가 대형마트의 주유소사업 진출을 놓고 입장 차를 보이며 마찰을 빚고 있다.30일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지경부는 지난 27일 전국 20개 기초자치단체의 경제 담당자와 대형마트의 주유소사업 진출과 관련된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 참여한 지자체는 최근 대형마트가 주유소를 설치했거나 설치할 계획인 곳이다.특히 최근 대형 유통마트의 주유소사업 진출을 제한하는 내용의 고시를 제정했거나 도시계획법, 교통영향평가제 등을 엄격히 적용해 주유소 설치를 막는 전주시, 울산 남구청, 경남 통영시와 거제시 등도 포함됐다.지경부는 간담회에서 대형마트의 주유소 사업 진출은 세계적인 추세이며, 지난해 국무회의에서도 물가 안정을 위해 이를 허용하기로 했으며 과도한 제한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
전주여고 조혜지 선수(19)가 KLPGA 2009 그랜드 점프투어 8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27일 충북 청원 그랜드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3천만원이 걸린 최종라운드에서 올해 준회원에 입회한 조혜지 선수는 7언더파 65타의 불꽃타를 휘두르며 총합계 9언더파 135타로 2위와는 무려 4타차를 벌이며 우승을 차지했다.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1번홀(서코스)에서 출발한 조혜지 선수는 1번홀에서 1미터짜리 버디를 가뿐히 성공시킨 뒤, 3번홀(파5)부터 세 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전반에만 4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조혜지 선수는 "그 동안 5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기는 했지만 우승이 없었기 때문에 오늘 우승이 더욱 기쁜 것 같다"며 "우승하면 아빠가 금연하신다고 약속했는데 당장 오늘부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에 화해와 협력, 범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을 당부하면서 민주당과 무소속 정치권간 통합 해법이 주목받고 있다.특히 범민주세력의 통합 키를 쥐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의 판단 및 결정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범야권은 DJ 서거 이후, 여러 갈래로 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민주당과 친노그룹의 신당 창당설, 무소속 정치인의 행보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친노그룹에서도 창당 측과 관망파로 나뉘는 분위기다.범야권에 여러 정파가 나올 수 있는 요인이다.친노그룹의 핵심인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와 김근태, 이창복 전 의원 등은 27일 ‘민주통합시민행동’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이 전 총리는 범야 통합과 관련해 ‘민주당 중심’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갖고 있다.
청소년들의 범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도내에서도 지난해 청소년 범죄가 2천185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강력 사건의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발생한 1천403건의 청소년 범죄 가운데 56%에 달하는 781건이 절도이고 폭력이 576건, 강도와 강간도 각각 32건과 14건에 달하고 있다. 특히 강도와 강간 등 강력 범죄가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으며, 그 유형에서도 갈수록 흉악해지고 조폭화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한다. 연령도 점점 낮아지고, 방법과 수단에서도 갈수록 집단화되고 대담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청소년은 장차 국가와 사회에서 주도적 역할과 위치를 담당하게 될 중요한 점이라는 점
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를 완주에 우선 투자한다고 밝혀 주목된다.전주시는 27일 자율통합에 대한 정부의 지원 계획이 전주-완주 통합 논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분석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통합 논의에 두 지역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되 정부 인센티브 제공시 완주에 우선 투자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안세경 부시장은 “통합 논의가 전국에서 경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급부상하고 있는 전주-완주 통합 문제는 미래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로서 향후 다른 통합지역에 뒤쳐져 후회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그만큼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를 완주에 우선 투자하고 나아가 정부차원의 특례조항 신설이나
“웃으며 손님들을 대하다 보면 저는 물론 손님들도 즐겁지 않겠습니까. 가격 흥정에서 가끔 얼굴을 붉히는 경우도 있는데 이제는 옛날이야기가 됐죠. 소비자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할 것 같던 시장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반갑게 웃으며 손님을 맞이하는 것부터 시작해 쾌적한 환경, 마트보다 더욱 신선한 상품 저렴하게 공급하기 등 고질적인 문화를 하나씩 바꿔나가는 중입니다.” 최근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지원센터가 개설·운영하고 있는 상인대학이 전국의 시장 상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도내 전통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27일 전북지방중기청에 따르면 2006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상인대학은 올해 8개 시장에 개설, 약 400여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