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매한 조곡(도정 전 쌀)을 판매해 주겠다고 농협을 속여 조곡을 받은 뒤 판매대금 수십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완산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모씨(57)를 구속하고 김모씨(48)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권씨 등은 지난해 4월 충남 소재의 A 농협을 속여 90만㎏의 조곡을 받은 뒤 판매 대금 8억4,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들은 지난해 6월 전남 소재의 한 회사 대표 허모씨(38)에게 접근해 담보를 제공하면 사업자금을 융통해주겠다고
전남 목포에서 훔친 차를 가지고 전주에서 뺑소니 사고를 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완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혐의로 A(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A군은 지난 5일 오후 4시 20분께 훔친 스포티지 차량에 친구 3명을 태우고 전주시 완산구 한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사고를 당한 운전자가 보험사에 사고접수 처리를 하는 사이 차를 몰고 도주했다.하지만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전남지역에서 A군과 동승자들을 붙잡았다.조사 결과
부안군 왕등도 북쪽 10km 해상에서 19일 오전 3시 44분께 꽃게잡이를 하던 15t급 어선의 선원 A(51)씨가 바다로 떨어져 실종돼 경찰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군산해경은 경비함 3척과 헬기 등을 동원해 선원을 찾고 있다.어선에는 9명이 타고 있었다.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woojuchang@
민주노총전북본부가 추석명절은 앞두고 19일 고용불안과 해고 등 사회 전반에 만연한 노동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이날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지역 노동자들은 고공농성과 해고, 고용불안, 노조탄압 등 문제로 불행한 추석을 맞고 있다"면서 "노동자 모두가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기관은 사회 및 노동 적폐 청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택시 사납금제 폐지를 주장한 택시노동자가 일 년 넘게 고공농성을 하고 있고,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매년 고용불안에
전주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19일 소방차의 원활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훈련은 전주완산소방서를 비롯해 경찰, 구청 등 2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완산소방서를 출발해 서부신시가지까지 소방차 길 터주기 긴급출동훈련이 실시됐다.도청 앞 서부신시가지는 건물이 밀집되어 있고 주차돼 있는 차량으로 통행에 제한이 많아 화재발생 시 소방차량의 원활한 진입이 어렵기에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일깨울 목적으로 진행됐다.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후 진행될 가두캠페인에서는 도로상황 및 출동장애요소 확
18일 오전 3시 35분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한 도로에서 A(19)군이 몰던 옵티마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A군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01%로 측정됐다.A군은 무면허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군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woojuchang@
취객에 폭행당해 숨진 익산소방서 소속 강연희 소방경이 직무수행과 관련이 있다는 관계당국의 판단아래 순직을 인정받게 됐다.전북소방본부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공무원연금급여심의회를 열고 심의한 결과, 강 소방경의 순직을 인정했다고 17일 밝혔다.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을 전북소방본부에 전달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강 소방경의 사인은 취객 폭행과 다소 관련성이 떨어지는 뇌동맥류 파열 및 이후 발생한 합병증(심장 등의 다장기부전)이었다.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혈관
추석을 앞두고 벌초 또는 성묘 시 예초기 사용 등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7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예초기 사용 안전사고는 모두 244건에 이른다.연도별로 지난 2013년 23건, 2014년 47건, 2015년 43건, 2016년 51건, 지난해 80건이 발생하는 등 해마다 갈수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여름 장마철이 끝난 후 추석명절 전후기간인 8월(49건)과 9월(100건)에 집중적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실제 지난달 26일 장수군 번암면 한 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7일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크게 환영하며 성공적인 회담을 기원하고 나섰다.전북겨레하나 등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전주 경기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정상의 가을 만남이 평화의 수확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남북이 분단된 지 벌써 73년이 흘렀다. 그간 우리 겨레를 만나는 게 두렵고 멀게만 느껴졌지만, 이제는 두 정상이 올해만 세 번이나 만날 정도로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이 단체는 이어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두 정상을 응원한다.
완주군 동상저수지 인근 야산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 등 탑승자 2명이 사망한 가운데 17일 국토부와 경찰이 경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을 정확히 파악키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전날 오후 3시29분께 완주군 동상면 동상저수지 인근 야산 중턱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다.이 사고로 A씨(44)와 B씨(57) 등 탑승자 2명이 사망했다.이 비행기는 충남 공주에서 이륙, 경남 합천을 거쳐 공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관계자는 “숨진 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키 위해 부검 등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ldq
출소한지 10일 만에 또 다시 절도행각을 벌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고창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6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30분께 고창군 고창읍 한 주택 마당에 있던 18만원 상당의 자전거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동종전과 12범인 A씨는 지난 5일 교도소에서 출소한 가운데 10일 만에 또 다시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내가 타고 다니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일정한 주거가 없는 점과 재범을 우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정병창기자 woo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가을 행락철 및 추석연휴 기간 중 유람선을 이용하는 가족단위, 단체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월17일부터 11월 18일까지 안전관리 강화에 돌입했다.17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가을 행락철인 9~11월은 추석연휴, 단풍 행락철 및 지역축제 등으로 유람선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기로, 승하선 질서 유지를 위해 선착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해상에서는 항로상에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 해상순찰을 강화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선박안전기술공단(KST)과 합동으로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부안·고창지역 사회복지시설 2곳에 위문품을 전달했다.부안해경은 추석을 맞아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소외계층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전통시장 방문으로 서민경제 안정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솔선수범해 실시됐다.특히 이번 복지시설 방문은 지자체에서 상대적으로 기부 행렬이 집중되지 않은 곳을 추천받아 소외계층을 위로하고 훈훈한 명절의 뜻을 되새기는 자리로, 해양경찰의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부안해양경찰서 임재수 서장은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 삼례119안전센터와 완주군 재난안전과는 17일 안전한 추석명절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캠페인을 전개했다.소방대원 및 완주군 재난안전과 직원 등 총 110여명이 동원된 대대적인 행사로, 일반음식점·노래연습장·찜질방 등 비상구 폐쇄는 물론, 피난통로 물건 적치 등 피난방화시설의 관리실태 점검으로 명절을 대비해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이와 더불어 삼례시장에서 소방차량 길터주기와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등의 캠페인도 실시했다
전주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를 홍보하며 오는 21일 남부시장과 임실터미널에서 캠페인을 추진한다.모든 주택(아파트, 기숙사 제외)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법적으로 의무화 됐지만 여전히 설치율은 미비한 실정이다.이에 소방서에서는 ‘추석에는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0일부터 관내 전광판 홍보를 실시하고 유관기관의 참여를 독려 중이다.오는 21일에는 명절 전 장보기 위해 다수가 방문하는 남부시
15일 오후 2시14분께 전북 고창군 무장면 무장교차로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7명이 다쳤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그랜저 택시 운전자와 승객 2명, 쏘나타 승용차에는 타고 있던 5명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경찰은 신호위반에 의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woojuchang@
국제대회에 참가한 호주 국적 외국인이 여고생 앞에서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쌍교동 한 편의점 앞에서 호주 국적 롤러 스케이팅 선수 A(27)씨가 B(17)양 등 여성 2명을 바라보며 바지를 내리고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했다.B양 등은 "금메달을 목에 건 외국인이 중요 부위를 노출하고 달아났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범행을 확인하고 A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A씨는 남원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아 롤러 스케
전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2주 된 영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4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2시 21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2주 된 영아가 숨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당시 아이 입 주변에 이물질이 있었고 소량의 거품도 물고 있었다.출동한 119 구급대가 영아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부검 결과, 사인은 혈액순환 장애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뇌에서 장기로 혈액이 순환하지 않아 발생한 돌연사로 추정된다"며 "의료사고 여부는 최종 부
본격적인 가을시즌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급증하면서 예기치 산악사고마저 잇따름에 따라 전북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5년~2017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1,509건에 이른다.특히 계절별로 살펴보면 가을철이 506건(33.5%)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이런 가운데 12달 중 9월(195건)에 가장 많은 산악사고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실제 지난해 9월 30일에는 박모(45·여)씨가 지리산 산행 중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발목이 골절돼 출동한
전북경찰청(청장 강인철) 정보화장비과 ‘설렁줄봉사단’은 추석명절을 13일 전주시 효자동에 소재한 삼성휴먼빌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삼성휴먼빌은 5~18세의 꿈나무들이 모여 생활하는 곳으로 이날 설렁줄 회원들은 사무실 내 컴퓨터 정비 및 소모품 교체, 무선Wi-Fi 정비, 통학차량 등의 소독을 실시한 뒤 정성껏 준비한 위문품까지 전달했다.또한 이날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완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는 연령대별 눈높이에 맞는 동영상을 활용한 학교폭력·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