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막강 화력을 뽐내며 2015 코파아메리카 결승에 안착했다. 아르헨티나는 1일(한국시간) 칠레 콘셉시온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파라과이를 6-1로 대파했다. 8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은 아르헨티나는 오는 5일 오전 5시 개최국 칠레를 상대로 22년 만의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진가가 고스란히 발휘된 경기였다. 메시는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도움을 3개나 기록, 팀을 결승에 올려놨다. 앙헬 디 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골을 뽑았고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와 곤살로 이과인(나폴리)도 골맛을 보며 결승전을 앞두고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파라과이는 전반 30분도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섰던 추신수는 3회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3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하지만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팀이 5-4로 앞선 5회초 상대 선발 미겔 곤살레스의 3구째 공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메이저리그 통산 500번째 타점을 채우는 솔로 홈런을 달성한 추신수는 4시
웨일스의 카디프가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지로 확정됐다. UEFA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6~2017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카디프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디프에서의 마지막 유럽 클럽 대항전 결승전은 2014년 UEFA 슈퍼컵으로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세비야를 2-0으로 이겼다. 수용 인원 7만4500명을 자랑하는 밀레니엄 스타디움은 국내팬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장소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한국이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건 곳이 밀레니엄 스타디움이다. 한편 2015~2016시즌 챔피언스리그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홈런을 때려내며 개인 통산 500타점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당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지난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3회에는 3차례 헛스윙으로 돌아섰지만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버드 노리스의 3구째 공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
미국 폭스스포츠가 미국프로야구(MLB) '2015 시즌 플레이오프 경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5대 부상' 중 한 가지로 '류현진의 어깨 부상'을 꼽았다. 폭스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류현진에 대해 "어깨 부상으로 올 시즌에서 빠진 것은 LA 다저스에 있어서 정말로 큰 타격"이라며 "다저스의 모든 악재는 지난 9월 류현진의 어깨 문제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만 해도 26경기에 선발 출전한 류현진은 어깨 부상 때문에 올 시즌 전체를 뛸 수 없게 됐다"며 "류현진의 이탈로 다저스의 5선발 로테이션 운용이 힘들어져 시즌 자체를 어렵게 풀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9월 류현진은 원인 모를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
우루과이전에서 성추행 반칙으로 물의를 일으킨 칠레 수비수 곤살로 하라(30·마인츠)가 결국 2015 코파아메리카에서 퇴출됐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29일(한국시간) 경기 중 비신사적인 행위를 범한 하라에게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라는 지난 25일 칠레 산티아고 칠레 국립경기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대회 8강전에서 후반 18분 에딘손 카바니(28·파리 생제르망)의 엉덩이 부위를 손가락으로 찌르는 반칙을 범했다. 갑작스런 '나쁜 손'에 당황한 카바니는 하라의 얼굴을 밀쳤다. 처벌을 받은 이는 하라가 아닌 카바니였다. 하라의 행위를 보지 못한 주심은 카바니에게 반칙을 선언했고
스페인 축구리그(LFP)가 겨울 개최가 확정된 2022카타르월드컵을 반대하는 공식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2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LFP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카타르월드컵 겨울개최를 취소해야 한다는 안건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CAS는 구체적으로 재판을 언제 열 것인지는 정하지 않았다. 월드컵은 통상 6~7월에 열린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카타르의 기온은 섭씨 50도까지 치솟는다. 이에 FIFA는 지난 3월 카타르월드컵을 오는 2022년 11월21일에 개막해 12월18일께 끝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유럽 프로축구 관계자들은 카타르월드컵이 겨울에 개최될 경우 프로리그 일정과 겹쳐 차질이 생긴다며 반대
'8번 아이언'이 최나연(28·SK텔레콤)에게 시즌 2승을 선사했다. 최나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최나연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637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2위 미야자토 미카(일본)에게 2타 앞섰다. 막판까지 최나연을 괴롭혔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3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나연이 투어 정상에 오른 것은 시즌 개막전인 1월 코츠 골프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이다.
시즌 맹활약으로 수원삼성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는 '인민루니' 정대세(31)가 일본 J리그 구단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28일(한국시간) 일본프로축구 J리그 시미즈 S펄스가 정대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미즈는 최근 종료한 J리그 퍼스트스테이지(전반리그) 17경기에서 3승4무10패(승점 13)를 기록, 최하위(18위)에 머물렀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시미즈가 북한 국가대표 공격수인 정대세를 영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서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가시와 레이솔 역시 정대세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시와는 팀의 주포 역할을 맡아온 공격수 레안드로(30)가 빗셀 고베로 이적함에 따라 대체자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호주를 누르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여자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의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호주와의 8강전에서 이와부치 마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일본은 개최국 캐나다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잉글랜드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예상대로 일본이 경기 주도권을 잡으면서 호주를 압박했다. 일본은 60-40의 일방적인 볼 점유율을 통해 호주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공격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여러 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다. 호주의 단단한 수비도 한몫
최나연(28·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나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637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129타를 친 최나연의 타수는 이 대회 36홀 최소타 기록이다. 최나연은 시즌 개막전인 1월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5개월 만에 시즌 2승·통산 9승째를 노리고 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최나연은 후반 10번~12번 홀까지 3홀 연속으로 버
2015코파아메리카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예선에서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당한 네이마르(23·브라질)의 징계가 확정됐다. 네이마르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코파아메리카 C조 조별리그 2차전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0-1로 패배한 후 파블로 아르메로(AC밀란)를 향해 고의적으로 공을 걷어찼다. 이후 심판에게 퇴장을 받은 네이마르는 라커룸으로 돌아가는 중에도 주심에게 욕설까지 퍼부우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20일 네이마르에게 4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만 달러(약 1100만원)의 징계를 내렸고 브라질축구협회 역시 이를 수용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에 따라 네이마르의 징계가 정해졌다. 브라질이 28일 콜롬비아와의 8강전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부상으로 인한 결정도 겹치면서 좀처럼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3삼진을 당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67경기에서 262타수 59안타로 타율 0.225을 기록 중이다. 8홈런 32타점은 준수하지만 출루율은 0.311에 불과하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는 0.685로 자신의 통산 기록(0.826)보다 1할 넘게 떨어졌다. 처음으로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7할 밑으로 추락했다. 시즌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4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5회 교체출전해 중전안타를 때렸다. 지난 20일까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강정호는 최근 3경기에서 잠잠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강정호는 팀이 1-5로 끌려가던 5회말 경기에 전격 나섰다. 강정호는 조시 해리슨 대신 3루수로 투입되면서 선발투수 게릿 콜의 9번 타순으로 들어갔다. 때 마침 피츠버그는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페드로 알바레즈의 안타와 조디 머서의 후속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피츠버그는 크리스 스튜어트의 땅볼로 1점을 냈다.
안병훈(24)이 5월 유럽프로골프투어(EPGA)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EPGA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안병훈이 5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안병훈은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가장 높은 득표를 받아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안병훈은 "이 상을 받게 돼 매우 기분이 좋다. 나에게 표를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병훈은 지난달 BMW PGA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의 대회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안병훈이 처음이다. /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등 경련으로 인해 결장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그는 이날 대타로도 나오지 않아 지난달 3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포함해 7번째 결장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이날 결장은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과 함께 등 근육 경련 증세가 생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올 시즌 팀의 71경기 중 6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8홈런 32타점 32득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7경기에서는 타율 0.148 2득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오클랜드에 6-8로 패했다. /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대타로 출전했지만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대타로 들어서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팀이 7-5로 앞서던 5회말 2사 1, 2루 투수 타석 때 대타로 투입됐다. 그는 상대 투수 카를로스 콘트레라스를 상대로 7구 승부를 벌였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수비부터는 투수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로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3에서 0.271로 소폭 떨어졌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신시내티를 7-6으로 제압했다. /뉴시스
석연찮은 판정에 시즌 18호 홈런을 날린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억울함을 표현했다. 24일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이대호는 전날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회초 홈런성 타구가 파울 선언을 받은 것에 대해 "100% 홈런 지역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전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쪽 펜스를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파울로 선언됐다. 소프트뱅크 벤치에서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이대호는 이 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대호의 이 타구는 왼쪽 폴대를 넘는 큰 타구였으므로 타구 판단이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공이 떨어진 관중석은 분명히 홈런 인
이탈리아 축구가 또다시 승부조작 스캔들에 휘말렸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은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카타니아 소속 관계자 7명이 승부조작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체포자 중에는 현재 카타니아 회장인 안토니노 풀비렌티도 포함됐다. 이들은 최소 세리에C 추락을 막기 위해 이번 시즌에만 최소 5경기 이상 승부조작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카타니아는 12승13무17패(승점 49)로 15위를 차지해 강등을 피했다. 풀비렌티 회장은 변호사를 통해 "내가 승부조작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면서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가 승부조작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6년에는 세리에A 명문팀인
잉글랜드와 미국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나란히 8강행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23일 오전 6시(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의 랜스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대회 16강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007년 중국월드컵과 2011년 독일월드컵에서 연달아 8강에 올랐던 잉글랜드는 3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을 이뤘다. 오는 27일 개최국 캐나다와 4강행 티켓을 두고 일전을 벌인다. 조별리그를 2승1무로 통과한 노르웨이는 이 대회 들어 첫 패배를 당했지만 바로 짐을 싸게 됐다. 양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치며 치열한 후반전을 예고했다. 노르웨이가 기선을 잡았다.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