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새해 예산안의 법정처리 시한인 2일을 넘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가예산 확보에 대한 전북도-정치권의 예산 성적표는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하지만 전북 현안과 관련해선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전북도와 도내 정치인들은 이번 예산국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안의 국회 행안위 통과를 성사시켰다.이제 관심은 남원 공공의전원 설립, 새만금법 등 주요 현안의 추진 여부다.남은 정기국회 일정에서 이들 법안도 방향을 잡을 지 도민들의 시선이 집중된다./편집자주/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행안위 통과, 전북독자권역 시동/전북 발전의 핵심 숙원인
도내 군 단위 지역에서 수출기업을 운영하는 A사는 시 단위 지역과 거리가 있다 보니 근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코로나19 발생 이후 외국인 노동자들의 유입이 줄어들면서 근로자를 찾는 게 더욱 어려워졌다.A사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유입대책과 이들의 고용 관련 다양한 정책이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또 다른 회사들은 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테스트마켓 지원 확대를 물류비 상승에 따른 수출물류비 지원, 급성장하고 있는 펫푸드 산업발전을 관련 제도와 정책의 보완을 요구하기도 했다.이에 김관영 도지사가 도내 기업가들
전북이 유치한 사업을 두고, 광주가 유사시설을 추진해 빈축을 사고 있다.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를 익산이 유치했는데도 불구하고 경쟁 지자체였던 광주광역시가 정치권과 손잡고 160억 원의 국립 청소년 재활치료센터 예산을 편성하는 등 전북사업 배끼기에 나섰기 때문이다.전북도·익산시는 지난 8월 치열한 경쟁을 통해 정서·행동장애 청소년의 치료·재활을 돕는 치유 전문 기관인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를 유치했다.공모 선정에 따라 청소년디딤센터는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익산시 함열읍 와리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건립에 필요한 200억 원은
민선 8기 김관영 도정의 핵심과제인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28일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통과했다.최대 난관으로 꼽혔던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함에 따라 특별법안은 행안위 전체회의와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법안의 소위 통과를 위해 전북도와 여야 정치권이 원팀을 형성, 민선 8기 도-정치권의 첫 번째 성공작으로 평가된다.전북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안이 행안위 법안소위를 통과하면서 법안의 연내 국회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전북도와 정치권은
화물연대 총파업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혹한기를 앞둔 건설사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화물연대 총파업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혹한기를 앞둔 건설사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총파업에 대비해 확보해 둔 시멘트나 레미콘 물량은 점점 소진되고, 파업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당장 사업장이 멈추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2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전국 15개 지역본부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총파업에 돌입했다.이에 따라 혹한기를 앞두고 공정률을 끌어올리려던 건설사들
‘전북 발전론’의 바로미터인 2023년 국가예산 확보 활동 기간이 이제 일주일 남았다.민선 8기 김관영 전북도정의 9조원대 예산 확보 목표가 이뤄질 것인지, 불과 일주일 후면 판가름난다.동시에 전북 발전의 핵심 요소인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등의 주요 법안 통과 여부도 다음 주면 윤곽을 드러내게 된다.일주일 후면 예산국회는 막바지에 돌입한다.전북도와 정치권이 어떤 성적을 올리느냐에 따라 내년 4월로 예정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도 영향을 받게 된다.재선거 출마를 염두하는 이들은 예산국회 성적표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편집자주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 새만금사업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의 핵심 법안은 물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북도와 정치권의 조찬간담회가 23일 오전 7시5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김관영 지사의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도와 정치권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사상 첫 9조원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특히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등 전북 핵심 사안에 대해선 여야의 주요 인사 및 ‘기재부’와의 접촉에 힘을 쏟기로 했다.간담회에는 김 지사와 도청 고위 간부들
내년도 국가예산안에 대한 국회의 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전주시가 국회 예결위원과 기재부 예산실 간부공무원 등을 상대로 전주 발전을 위한 막바지 예산 확보에 나섰다.우범기 시장은 22일 국회를 방문해 국회 예결위원, 기재부 예산실장 등 기재부 핵심인사, 지역 연고 국회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시 주요사업들의 예산반영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앞서 우 시장은 예산국회가 시작된 지난 4일에도 국회를 찾아 국가 예산 심의를 맡은 우원식 예산결산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예결위원들과 홍익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강한 경제’ 구현을 민선8기 최우선 과제로 정한 전주시가 지역상품 판로 활성화를 위해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대한민국 T-커머스 선도업체인 SK스토아와 손을 맞잡았다.전주시와 SK스토아는 21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윤석암 SK스토아 대표이사, 김형욱 한국T커머스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지역상품 판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T-커머스란 텔레비전과 상거래를 결합한 단어로, 기존 홈쇼핑과 달리 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전용 리모컨을 사용해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까지 한 번에 마칠 수 있는 양방향 구
전북을 자산운용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한국투자공사의 이전과 공격적인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근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내년 말부터 직원수 200~300명 규모의 중규모 공공기관 360개 지방 이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전라북도의 보다 발빠른 대응이 시급하다.이에 따라 전북도의회 전북균형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연)도 지난 18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한국투자공사 전북이전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를 가졌다.이날 토론회에는 이명연 위원장을 좌장으로 전북연구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본격 치러졌다.시험장소는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등 6개 시험지구, 총70개 시험장에서 일시에 진행됐다.올해는 지난해보다 180명이 감소한 1만7,100명이 시험에 응했다.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방역이 진행된 가운데 치러졌다.모든 수험생은 방역을 위해 입실 전 발열체크를 했으며, KF94 동급 이상 마스크 착용이 권장됐다.점심시간에는 종이가림막이 배부됐고, 식사가 끝난 이후에는 마스크 착용과 함께 자신이 사용한 종이가림락을 상자에 투입하기도 했다.또 방역을 위해
2023년도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각 시도 및 여야 정치권간 격렬한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17일 현재 내년도 예산전쟁이 치러지고 있는 국회는 전국 각 지역에서 올라 온 자치단체장과 예산 관련 공무원, 각종 단체들로 북적였다.전북 역시 예산전쟁의 한 복판에 서 있다.여야 정치권과 김관영 도지사는 예산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국가예산 및 현안 성적표는 도내 정치-행정 리더들의 차기 행보와 직결된다.특히 내년 국가예산 및 전북 현안의 성사 여부는 2023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은 물론 2024 국회의원 총선거에 핵심 변수가 될 것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이른 아침부터 전북지역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할 있도록 경찰의 긴급 수송 지원대책이 빛을 발했다.이날 오전 7시 57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사거리에서 수험생이 “시간이 촉박하다며” 경찰에 긴급 수송 도움을 요청했다.당시 시험장 입실 마감까지 13분밖에 남지 않아 수험생의 초조함은 극에 달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순찰차를 이용해 3㎞ 떨어진 호남제일고까지 수험생을 무사히 수송했다.또 제주도에서부터 수능시험을 보러 온 군산 출신 수험생 A씨도 경찰차를 타고 수능 시험장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을 찾아 수험생을 격려했다.서 교육감은 17일 오전 7시 30분부터 20여 분간 전주 동암고등학교 앞에서 시험을 치르기 위해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수험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등을 토닥이면서 응원의 힘을 불어넣었다.서 교육감은 “인내와 끈기로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여러분이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결과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그동안 준비해온 기량을 마음껏 펼쳐달라”고 강조했다.또 “수험생을 뒷받침하느라 애쓰신 선생님과 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린다
삼양이노켐(주)이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인 이소소르비드(ISB) 상업화 공장 증설 준공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삼양이노켐(주)은 이날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윤 삼양홀딩스회장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등 지역 주요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이번에 준공된 이소소르비드(ISB) 공장은 약 67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20년 5월 이후 약 1년 4개월에 걸쳐 건설된 것으로, 기존의 석유화학제 플라스틱이 아닌 친환경 바이오플라
국회에서 법안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법’이 오는 16일 최대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소관상임위인 행정안전위에 법안이 상정되느냐가 결정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소관위 법안상정이 이뤄져야만 공청회 등을 열고, 후속절차가 이뤄질 수 있어 전북도 입장도 조급하긴 마찬가지.이에 15일에는 김종훈 경제 부지사가 예산 확보전 전면에 나섰고, 17일에는 김관영 도지사까지 국회를 방문, 여야 의원들과 만난 설득 작업에 나선다.전북은 광역시가 없다는 이유로 정부의 초광역 메가시티 전략에 포함되지 못했고, 제주와 강원이 부
전주와 완주가 경제와 교통, 문화 등의 상생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김관영 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등은 14일 도청에서 전주-완주 상생 협력사업 추진 협약식을 열고, 꾸준한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특히 혐약식에서는 수소경제 중심도시 도약 협력사업과 상관저수지 힐링 공원 조성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수소경제 중심도시 도약은 양 지역의 수소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수소충전소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지정 등 3개 사업을 함께
새만금에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어, 이차전지 메카에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부도 최근 이차전지와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3대 국가첨단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특화단지를 지정해 범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유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13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국가산업단지에 약 2천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시설이 들어선다.음극재는 이차전지의 충전 속도와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는 11일 대주전자재료와새만금 국가산
수사 전문가로 손꼽히는 ‘책임수사관’에 올해 전북 경찰 2명이 이름을 올렸다.전북경찰청은 경찰청(국가수사본부)이 실시하는 제3회 책임수사관 선발에 전북청에서 총 15명이 응시, 수사 분야 1명·형사 분야 1명 등 총 2명이 선발됐다고 9일 밝혔다.수사 분야에서는 전북청 수사심의계 손호준 경감, 형사 분야에서는 전주완산경찰서 여청수사3팀장 김영식 경감이 그 주인공이 됐다.올해의 경우 전국 시·도 경찰청에서 206명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전북청 2명을 포함, 21명이 최종 선발됐다.이로써 지난 20년 제1회를 시작으로 전북청에는 현
전북지역에 의사 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해 의사 정원을 확대하고, 공공의대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공공 전문의 부족으로 대리 처방과 대리 수술 등 불법 의료가 버젓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공공의대 설립을 통해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본부는 8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가 부족하거나 의사를 구하지 못해 발생하는 진료 차질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사례를 설명했다.노조에 따르면 전북지역 공공병원인 전북대병원과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진안군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