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전주지역 민간인 희생자 유해가 잠든 황방산에 대한 유해 발굴이 재개된다.전주시와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12일 유해발굴조사단인 전주대학교 박물관 조사팀과 성홍제 전주형무소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장을 비롯한 유족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3차 유해발굴 개토제’를 열었다.시는 지난 2019년부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의 유해를 발굴하기 위한 발굴조사 및 전수조사를 진행해왔다.2019년과 2020년 발굴조사를 통해 효자동 황방산 일원에서 유해 78여구를 확인했다.또, 지난해
12일 오전 5시 19분께 김제시 신풍동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음식점 내부와 집기류 등이 소실돼 1억5,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12일 오전 11시 21분께 익산시 웅포면의 한 골프장 식당 조리기구에서 불이 나 30대 A씨 등 3명이 부상을 당했다.불길은 크게 번지지 않았으나, 음식을 준비하던 3명이 얼굴에 2도 화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LPG 가스를 이용해 조리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전주시 민선 8기가 후백제와 조선왕조의 역사문화를 연계, 전주를 아시아 최고의 역사관광도시로 만든다는 ‘왕의궁원(宮苑)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앞으로 20년간 국비 등 1조 5,000억 여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전주시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우범기 전주시장은 12일 후백제의 견훤이 쌓은 성으로 알려진 동고산성에서 현장 브리핑을 갖고 ‘왕의궁원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우범기 전주시장의 대표 공약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는 후백제부터 조선왕조에 이르는 문화유산을 활용해 전주의 미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엄익준)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전단지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추진중에 있다고 11일 밝혔다.현재 완산구는 신시가지·객사길 등 주요 상가 지역에 대해 불법전단지 특별 단속반을 구성, 지난 10일 야간단속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매주 1회 이상의 야간단속을 불시에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적발된 불법 전단지 광고주에 대해 1회 경고(불법광고물 자동전화안내시스템 등록) 후 재적발 시 즉각적인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또한 완산구는 완산경찰서와의 협의를 통해 매월 1회 이상
전주시가 ‘2023 자전거 페스티벌’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자전거 축제로 진행한다.시는 오는 22일 천주교 평화의전당 앞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2023 자전거의 날’ 행사에서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와 체험활동을 준비중이다고 11일 밝혔다.올해 자전거의 날 행사는 기존의 자전거 행진 위주의 행사와 다르게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구체적으로 당일 행사장에서는 ▲자전거 발전기로 가전제품을 작동시켜보는 ‘발전기 체험’ ▲자전거 모양 쿠키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등 어린 아이들이
전주시가 전주동물원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통 상황반을 배치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시는 오는 5월 말까지 매주 주말에 전주동물원 진입로 일원에서 경찰, 교통봉사자와 합동으로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먼저 시는 매 주말 한국소리문화전당 입구에서 전주동물원 입구까지 약 500m 구간에 차량 정체로 인한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상황반을 배치·운영한다.1차선의 경우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및 호성동 방향으로 직진하는 차량이 이용토록 하고, 2차선은 동물원 진입 차
전주시가 예산과 기금 편성 등에 있어 온실가스감축 기여도 등을 분석해 재정 운용에 반영하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도입을 서두른다.시는 11일 전주시에너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전주시에너지전환포럼 위원, 한승우·최지은 전주시의원, 담당공무원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전환기반 마련을 위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1차 연구모임’을 개최했다.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은 예산 편성 및 지출 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 및 감축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평가해 정부와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예산구조를 전환하는 정책
최근 5년간 도내 스쿨존에서 78건의 사고가 발생해 78명이 다치고 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약 5년간 도내 스쿨존에서 78건의 사고가 나 78명이 다치고 1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20건, 2019년 13건, 2020년 10건, 2021년 19건, 2022년 11건, 2023년 3월 5건 등이다.2020년 5월에는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의 한 스쿨존에서 불법 유턴을 하던 SUV 차량에 치여 2살 어린이가 숨지기도 했다.경찰은 지난달부터 등·하교
전주시가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 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전주시청 주변에 총 107대 주차 규모의 노상주차장을 조성한다.시는 오는 24일부터 오는 7월까지 노송광장로 일대의 노상주차장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현재 시청 주변은 대부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한 관계로 인근 도로의 불법주정차가 거의 일상화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시는 차량 통행에 의한 사고위험이 비교적 적은 시청 주변에 노상주차장을 설치해 보행환경 개선과 주차난 해소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로 했다.노상주차장은 노송광장로
전북소방본부는 강릉 산불 대응을 위해 소방 장비와 대원을 지원했다.11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국 소방동원령 2호 발령에 따라 이날 11시40분 펌프차 등 장비 15대와 소방대원 40명을 급파했다.앞서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43분을 기해 산불 진화 역량을 총동원하는 '소방 대응 3단계'와 오전 10시30분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앞서 오전 9시42분에는 전국 소방동원령 2호가 발령됐다.소방동원력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타 지역에서 지원하는 것.동원 규모에 따라 1호 2
아버지의 잔소리에 불만을 품고 집에 불을 질러 아버지를 살해하려 한 40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전주지법 정읍지원 형사1부(이영호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미수, 현존건조물 방화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9일 오후 9시께 부안군 자택에 불을 질러 80대 아버지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아버지가 누워 있던 방을 비롯해 주택 전체에 불을 붙였으나, 아버지는 가까스로 밖으로 피하면서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조사 결과, A씨는 2년여 전부터 들어온 아버지 잔소리에 불만을
10일 오후 9시 46분께 순창군 풍산면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나 돼지 1,480여마리가 폐사했다.불은 축사 내부 등을 태워 3억 3,0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서 4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이종규 인천경찰청 안보수사과장(50)이 전주완산경찰서장으로 부임한다.이종규 신임 전주완산경찰서장은 오는 13일 취임할 예정이다.이번 인사는 지난 1월 취임했던 엄성규 전 전주완산경찰서장이 최근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경비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이뤄졌다.서울 출신인 이종규 서장은 2005년 사법고시 44회에 합격하며 경정으로 입문한 이후 강원경찰청 수사과장·형사과장, 강원 태백경찰서장, 서울 마포경찰서장, 경찰청 범죄분석담당관·과학수사담당관, 인천청 안보수사과장을 역임했다./정병창기자
사회적인 고령화와 코로나 19 펜데믹 후유증 영향 등으로 노인 치매 환자가 갈수록 급증하며 사회적인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0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그동안 고령화 및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 심각한 또 다른 후유증이 새롭게 돌출되며 노인 정신 건강 문제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도내 지자체에선 코로나 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많은 행정력을 치중하면서 복지사각지대 놓인 노인 환자들의 정신 건강 등의 보살핌은 사실상 역부족인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농촌 마을과 시골 어르신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 보름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전주를 찾아 영화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이날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전주영화제작소 사무실을 돌아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이 자리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는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과 폐막작 등 주요 상영작, 전주시 전역에서 이루어질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 등 영화제 전반에 대해 보고하고, 내년 25돌을 맞는 전주국제영화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발판을
‘완주·전주통합 청장년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완주·전주통합 청장년추진위원회는 “생활권과 행정구역 간의 불일치에 따른 주민의 불편을 없애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위원회는 “회원 전원이 3040 중심으로 주축이 됐다”며 “특히 우석대·전주대 총학생회장이 발기인으로 동참했고, 통합을 염원하는 완주(28명)와 전주(58명)의 주민이 정회원으로 참여했다”고 덧붙였다.김선목 완주·전주통합 청장년추진위원장은 “과거 하나였던 완주·전주가 둘로 갈라져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비보이들의 문화축제인 ‘전주비보이그랑프리’가 오는 5월 전주에서 열린다.전주시와 (사)라스트포원은 오는 5월 5일 오후 6시 국립무형유산원 중정 야외무대에서 ‘제16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를 개최한다.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이 크루 약 20여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우승 상금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우승팀에게는 영광의 우승 상패와 함께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본선 대회 수상자들에게 총 18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특히 올해 행사는 전주시 홍보
전북소방본부가 현장대원 순직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10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지난달 6일 김제시 금산면 주택화재 현장에서 건물 내에 있는 할아버지를 구하러 화마 속으로 뛰어든 고 성공일 소방공무원의 순직사고와 관련, ‘현장대원 순직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해 전북소방본부는 출동대원 긴급 심리상담과 합동 사고조사를 진행했고 3월13일부터 4월7일까지 12명으로 구성된 순직 소방공무원 사고조사 TF팀을 운영해 소방서장 및 현장 대원과의 간담회 등 충분한 의견수렴으로 원인분석 및 대책을 마
화장품 가게 등 주로 여성이 근무할 법한 가게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음담패설로 피해 여성들을 농락했던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전주완산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A씨(2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그는 지난 1월부터 두 달여간 수십 차례에 걸쳐 무작위로 전화를 건 뒤 통화가 연결된 여성들에게 음담패설로 농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화장품 가게 등에 전화를 걸어 여성이 전화를 받으면 음담패설을 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이로 인해 피해 여성은 4~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처럼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