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2022년 3년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13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4,099건으로, 이 중 5월에 가장 많은 502건(12.2%)이 발생했다.7월 475건(11.6%), 10월 392건(9.6%), 8월 386건(9.4%), 9월 342건(8.3%) 등의 순이었다.발생 장소별론 가정이 1,795건(43.8%)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도로 1,025건(25%), 학교 및 교육시설 266건(6.5%) 등 순
전주한옥마을에 지난 1월과 2월 두 달 동안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올해 1,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지 주목된다.전주시는 이동통신기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1월과 2월 두 달간 전주한옥마을에 305만3939명이 다녀갔다고 7일 밝혔다.앞서 지난해의 경우 1월과 2월 전주한옥마을에 올해의 절반 수준인 130만8159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연간 관광객 수는 1129만4916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시는 이러한 수치를 토대로 올해 전주한옥마을이 1
영세 가두리양식업자들을 상대로 한 33억 외상 활어유통 사기행각을 벌여 어민들을 울린 40대 남성 수산유통업자가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사기,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6)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4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또 A씨의 범행에 가담한 3명은 징역 1년~7년이 선고됐다.A씨 등은 2018년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도내 고창 등 영세 가두리양식업자인 어
60대 이혼 남성이 접근금지 처분을 어기고 전 부인 주거지를 찾아가 불을 지른 뒤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4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3분께 익산시 남중동 A씨(40대·여)의 집 현관문 밖에서 전 남편 B씨(60)가 찾아와 싸움 과정에서 B씨는 갑자기 자신과 전 부인의 몸에 불을 지르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이 불은 건물을 태울 정도로 크게 번지지는 않았지만 A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심한 화상을 입고 중태인 것으로 파악됐다.B씨는 건물 밖 화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
전북지역 사회복지단체들이 혈세 낭비로 이어질 수 있는 대한노인회법안을 당장 철회할 것으로 촉구했다.전북지역 27개 사회복지단체(전북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전북사회복지사협회, 전북사회복지협의회, 전북장애인복지관협회, 전북재가노인복지협회 등)는 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월 발의된 대한노인회법이 통과되면 노인회 회장단 등 임원에게 매월 활동비가 세금으로 지원돼 혈세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관련 법안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61명이 발의한 대한노인회법안은
최근 국회에서 간호법 제정안 통과에 따른 의사, 간호조무사 등의 거센 반발로 3일 집단행동이 예고된 것과 관련, 전북지역에서 의료진의 파업 동참에 따른 특별한 진료 차질은 빚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3일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등에 따르면 전북대병원 소속 전문의·전공의 중 4명이 이날 연월차를 냈지만, 관련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간호조무사들의 연월차 사용도 평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함께 원광대병원 소속 의사들도 이날 단 한 명도 연월차를 쓰지 않아 평일과 다름없이 진료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전북
전북지역 농가에서 마약류 양귀비를 몰래 키우다 경찰에 잇따라 적발됐다.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순창군과 부안군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70대와 60대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이들은 각각 양귀비 50주와 200여주를 텃밭에서 재배하다가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민간요법에서 양귀비가 좋다고 해서 약재로 쓰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양귀비를 압수하고 종자를 취득한 경위 등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양귀비는 치명적인 마약류로 분류돼 원천적으로 재배가
검찰이 태양광발전소 시설 공사대금을 허위로 조작해 24억원 상당의 부당 대출을 받은 15명을 적발해 재판에 넘겼다.전주지검은 사기 혐의로 태양광발전소 시공업체 운영자 A씨와 태양광 발전사업자 B씨 등 15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3일 밝혔다.A씨 등은 2020년 6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태양광발전소 공사대금을 과다 책정해 한국에너지공단에 제출해 부당하게 24억원 상당의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공사 금액을 부풀린 허위 계약서와 세금계산서 등을 금융기관에 내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특히 A씨 등은 한국에너지공단이
허위 학력 기재 혐의로 기소된 최경식 남원시장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았다.이 같은 형이 확정될 경우 최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하게 된다.광주고법 전주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허위사실 공표)로 기소된 최 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다.최 시장은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행정학 박사, 소방행정학 박사로 기재된 명함을 돌리고 소방행정학 박사가 기재된 프로필을 기자들에게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최 시장은 2
도내 노동단체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둔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 정부탄압이 원인으로 노조 탄압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민주노총 전북본부는 3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탄압이 원인이 돼 노동자 한 명이 숨지는 결과를 낳았다”며 “대통령은 사과하고, 건설노조 탄압 선봉에 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이어 “숨진 양모 씨는 정당한 노조 활동을 (정부가) 업무방해와 공갈로 몰아붙이고 있다며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겼다”면서 “전국적으로 13회에 걸친
전주시가 이탈리아와 문화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시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전주를 방문 중인 리카르도 젤리 이탈리아 피렌체 한국영화제 조직위원장과 문화교류 확대 방안 및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리카르도 젤리 위원장은 우호도시인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20년 이상 한국영화제를 개최하면서 이탈리아와 유럽에 한국 영화를 소개해 온 인물로, 대한민국 명예영사이자 대표적인 K-컬처 홍보대사로 손꼽힌다.리카르도 젤리 조직위원장은 이번 전주 방문에서 전주시 관계자와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등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 등을 만나 전
전주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어린이·청소년 중심의 복합문화거점공간으로 조성된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전주시는 3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혁신동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이 복합문화센터는 전주혁신도시 주민들의 마을사랑방이자, 어린이와 청소년이 꿈을 키울 거점 공간으로 활용된다.덕진구 장동에 위치한 이 센터는 총사업비 167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547㎡ 규모로 지어졌으며, ▲영유아·어린이 실내놀이터 ▲어린이·청소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