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전북연극상 대상에 서형화, 2023년도 엘림연극상은 백호영, 우진청년연극상은 오지윤이 각각 선정됐다. 전북연극협회에 따르면 전북연극상 대상을 수상한 전주시립극단 서형화 상임단원은 2023년 현재까지 100여 편이 넘는 작품 활동을 하면서 연극예술의 선도적인 연극인으로 전북연극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됐다. 대상은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공로상은 안현수, 공연예술상은 이신실, 전북연기상은 전주시립극단 조민지, 신인연기상은 극단 랑의 성륜지, 극단 자루의 이광재, 창작극회의 김서영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엘림
차유림 17번째 개인전 ‘경계 넘기’가 23일까지 갤러리 숨에서 진행된다. 오늘날 주체의 소멸과 타자의 부활을 논하고 노마디즘으로 점철된 매끄러운 공간과 탈경계를 매 순간 경험하는 현대인의 삶에서 ‘무엇과 또 다른 무엇 사이의 경계’는 희미해지고 있는 형국이다. 코로나 19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뒤덮은 상황에서 ‘경계’의 개념이 부활하고 있는 오늘날, 이번 전시 타이틀을 “경계 넘기”라는 키위드로 언급하며 그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보여준다.지금의 시대를 정의할 수 있는 말 중 ‘모호한 경계’를 생각한다. 팝과 오폐라가 만난 ‘팝페라’
전북도립국악원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북도민과 함께하는 2023년 송년국악큰잔치‘전북은 특별해’으로 용의 해 2024년에 새롭게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멋진 비상을 알린다.도립국악원은 도민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올해 진행된 공연 중에서 가장 대표되는 레퍼토리를 엄선해 무대를 채운다. 또 팝페라 그룹 라 클라쎄(La Classe)가 특별게스트로 출연하고 국악인 김나니가 사회를 맡아 송년 공연을 연말의 축제 분위기로 물들일 계획이다.공연 프로그램은 창극단, 관현악단, 무용단에 어린이예술단
전북도교육청은 16일 오전 10시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고1,2 대상 수능 학습전략 설명회와 고3 대상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먼저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효과적인 학습법을 소개한다.세부적으로는 EBS 대표강사인 와부고 남궁민 교사가 강사로 나서 예비 고3 학생을 위한 수능학습법과 고교 생활 계획 수립 방안 등을 안내한다.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안성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파견교사와 권오성 상산고 교사가 각각 수도권과 전북권 대학 정시 지원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한편, 이
한국전통문화전당은 13일 오후 전당 야외마당에서 ESG 환경경영 실천과 탄소중립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을 개최했다.‘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은 증가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응하고, 1회 용품 줄이기 운동을 촉진하고자 마련된 행사다.이날 전당 직원들은 전주 한옥마을과 구 원도심 일대를 돌며 친환경소재로 제작된 다회용(리유저블) 컵과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핫팩을 나누어 주며 지역 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했다.특히 전당 인근 카페 10여 곳을 방문, 친환경 다회용 컵을 지원하고 1회용품 사용의 감소에 동참해 달라고 당
전북문화관광재단은 ‘Re; 예술, 상품으로 다시’ 전시를 개최한다. 올해 순수예술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아트상품개발의 결과물 전시로, 18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순수예술작가 아트상품개발 지원사업’은 도내 우수한 예술작가의 작품 원작을 아트상품으로 대중화하는 사업이다. 일반인들은 고가의 작품 대신 상품을 소유함으로써 예술을 소비하고, 예술작가는 경제적 소득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창작 외 새로운 경험을 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이번 전시회는‘Re
최재선 작가가 시조집 ‘우두커니’를 출간했다.표제시 ‘우두커니’ 외 98편, 총 99편에 이르는 작품을 총 6부에 걸쳐 실었다. 최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시를 쓰다 보면, 산문적 본능이 발동하여 시가 길어진다. 궁여지책으로 시조를 쓰며, 언어를 절제했다”고 밝히고 있다. 문신 문학평론가는“최재선 시인에게 시는 ‘글 문을/ 닫고 누워/ 세상을/ 벽’할 때 ‘홍매화/ 몇 우듬지’가 ‘이녁같이/ 온 문안’ 같은 것이다. 세속의 언어와 멀어질수록 오히려 ‘벙글면서’ 다가오는 게, 시라는 것이다. 이것이 언어의 사원이라고 하는 시를 침묵의
신아출판사가 2023 전주도서관 출판제작지원사업 선정작 김용상 작가의 장편소설 ‘당쟁의 불쏘시개로 스러진 선각자 정여립’을 출간했다.이 책에서 다루는 주요 사건의 발단은 1570년 선조 2년에 식년 문과에 급제하고 성균관의 학 예조좌랑, 홍문관수찬 등 벼슬을 지낸 정여립이 당시 시대 상황에 환멸 을 느껴 벼슬을 그만두고 낙향, 평등하고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며 '대동계'를 조직한 데서부터 출발한다.정여립은 계급적 차별과 착취가 없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구축해 나가자는 대동사상에 심취했던 선각자였다. 대동계는 공개된 조직이었고,
하기정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나의 아름다운 캐릭터’가 상상인출판사에서 나왔다.제4회 선경문학상, 5.18문학상, 불꽃문학상, 시인뉴스 포엠 시인상 등을 수상하며 활발하게 시를 쓰고 있는 하기정 시인은 첫 시집 ‘밤의 귀 낮의 입술’에서는“신기하고 매력적인 질문이 그득하다”는 문태준 시인과 “잘 꿰어진 말들의 염주”라는 이하석 시인의 평을 받은 바 있다. 두 번쨰 시집 ‘고양이와 걷자’는“낯설음과 낯익음이 뒤섞인 하기정 특유의 시 세계가 더욱 깊어지고 매혹적으로 농익어 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는 김지윤 평론가의 평을 들은 바 있다.
아트이슈프로젝트의 ‘동학 예술 프로젝트-동학 정신 예술로 태어나다’의 기획자 이계화 음악감독의 곡 ‘계화이즘’이 밴드 형태로 레코팅됐다. 한국의 정서를 담아내는 소울과 깊은 울림의 파워 넘치는 독보적인 감성 보컬 박재홍, 자신만의 음악적 영역을 구축해온 와일드하고 필이 충만한 매력적인 연주를 보여주는 기타리스트 이계화, 30년째 드럼 한 길만을 걸어온 베테랑, 압도적인 선율과 감동적인 서사를 향해 달려가는 혼신의 드러머 이도헌, 천재적 즉흥 연주, 재즈와 블루스의 진수를 들려주는 국내 최고의 하몬드오르간 연주자 성기문, 탄력있고 역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천년한지관은 과거 흑석골 마을 행사 중 하나였던 ‘닥무지’작업을 재현하는 ‘닥무지 재현 흑석골 큰잔치’를 오는 19일과 20일 진행한다.닥무지란 전통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를 솥에 넣고 쪄 껍질을 벗겨내는 것으로, 전통한지 제조과정 중 닥나무 수확 이후로 가장 먼저 행해지는 작업이다.분리를 마친 닥나무 껍질은 잘 말려 보관하다가 한지를 제조할 때 사용하게 된다. 과거 한지를 제조하던 마을들은 김장을 마친 후 겨우내 힘을 합쳐 이런‘닥무지’작업을 진행해 왔다.한지관은 올해로 2회째 진행하는 이번 ‘닥무지 재현 행사’에
국은예에트의 공연 ‘영별의 객’이 오는 1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펼쳐진다.이번 무대는 지난 2021년 12월 인간의 탄생과 삶, 죽음의 스토리텔링 첫 무대 ‘어원의 기록’을 시작으로 2022년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룬 ‘그들의 삶’에 이어 올해 죽음의 이야기를 다룬 세 번째 마지막 무대다.무대는 노동자의 처음에서 단말마의 고통으로 끝을 맺어야 했던 전태일의 죽음을 ‘끝의 처음’으로 소생시켜 그저 평범한 노동자의 삶을 위해 묵묵히 길을 닦아 나갔던 어머니의 삶으로 투영한다. 전태일의 삶에서 이룰 수 없었던 일들, 그토록
전북문화관광재단의 2023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이하 ‘한옥자원’)이 마무리된 가운데 고창군의 고창농악보존회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한옥자원은 도내 한옥경관을 활용한 지역특화 공연콘텐츠를 개발하고, 야간상설 공연을 운영해 체류형, 숙박형 관광 등 지역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재단은 올해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지 시․군과 예술단체를 선정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지원했다.선정된 5개 시군은 전주시(런파이브), 익산시(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 임실군(필봉농악보존회), 고창군(고창농악보존회), 부안군(포스댄스컴퍼니)
전주대사습청은 바야니한 필리핀 국립무용단(Bayanihan, the National Dance Company of the Philippines)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9일 필리핀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 MOU 서명식에는 전주대사습청 유영수 관장과 바야니한 필리핀 국립무용단 마리엘레 베니테스 자벨라나(marielle benitez javellana) 단장이 각각 약정서에 서명하며 교류를 약속했다. 약정에 따라, 양 기관은 국제문화예술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전통예술 교육 프로그램과 전통예술교류를 통해 문화예술 발전 및 수준
전북도립미술관은 국제전 ‘가운데땅 이야기:Kazakhstan all the Time’을 3월 10일(일)까지 본관 3~5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가운데땅 이야기:Kazakhstan all the Time’은 거대서사와 권력에 저항하는 카자흐스탄의 동시대 미술을 살펴보는 전시로, 13명의 카자흐스탄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본 전시의 작가들은 자국의 사회, 문화, 정치적 이슈 뿐만 아니라 전지구적인 차원의 구조적 문제를 각자의 조형언어로 풀어낸다. 전시는 현실과 매개한 예술이 고정화된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에 주목한다. 소외되고 망각된 사
전북도와 전북박물관미술관협의회는 지난 8일 '자랑스러운 박물관 미술관인상‘을 시상했다. 자랑스러운 박물관 미술인 상은 지난 2017년부터 전북 소재 박물관과 미술관에 근무하는 관장 및 학예연구사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전북의 문화와 박물관 미술관 진흥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고 있다.도지사상에 전주대 박물관 옥창민 학예연구사, 백제왕궁박물관 이은석 학예연구사, W미술관 홍아라 학예연구팀장이 선정됐다. 협의회장상은 호남기독교박물관 국민희 학예연구사, 교동미술관 정은경 교육실장이 이름을 올렸다.도지사상을 수상한 옥창민 학예연구사는 대학박물
국립익산박물관은 12일부터 2024년 4월 28일까지 특별전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를 개최한다.1123년 고군산군도를 방문했던 중국 사신 서긍은 무리 지어 있는 섬을 보며 바다 위의 성과 같다고 표현했다. 이번 특별전은 고군산군도의 과거와 오늘을 조명하는 전시다. 선사부터 근대까지 섬의 변화와 함께 900년 전, 고려의 외교무대이자 중국 사신단이 수도 개경 다음으로 가장 오래 머물렀던 군산군도를 다채롭게 살펴보았다.군산은 바다 위의 섬들이 산과 같아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명의 유래가 된 섬의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과정으로 총
한국회화회 정기전 ‘경계를 넘은 회화’가 13일부터 18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MA 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한국회화회(전 전북회화회)는 다양한 미술 흐름 속에서 한국미술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새로운 시대정신의 가치를 존중하며 의욕적인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작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미술 단체다.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외의 작가들과 교류 및 전시 활동을 통해 개개인의 작가적 역량을 넓히고 지역 예술 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한국회화회의 설립 목적이다. 동시에 ‘한국회화지’ 발간을 통해 지역
전주영화제작소에서는 12일부터 30일(토)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소진영 개인전 ‘피어나다’를 진행한다.전시는 전통 문화 자원인 한지를 소재로 하였다. 한지는 한국적 정서를 내포하면서 한지 문화 속에서 살아온 우리에게는 더욱 친숙한 재료라 할 수 있다. 전통 재료인 한지의 독특한 느낌은 자연적 정서가 담긴 이미지와 피어남을 주제로 한 에너지를 잘 나타내주는 소재이며, 새로운 표현 기법을 통한 독특한 질감의 표현으로 한국 고유의 차별화된 소재 영역의 확장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게 한다.작가는 “피어남(에너지)를 주제로 하여, 미적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겨울방학을 맞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악교육프로그램인 청소년 국악강좌 ‘틴틴창극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틴틴창극교실’은 어린이들이 창극과 판소리에 대해 배우고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국악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판소리 수궁가를 주제로 판소리와 전래놀이, 국악동요 등을 배우며 창극 별주부전 공연 등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협동심, 표현력 등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접수 기간은 18일부터 20일까지며, 대상은 초등학생 선착순 20명이다. 수강료는 5만원이다. 교육은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