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여자배구의 지존인 우석대가 전국대학춘계배구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우석대는 오는 24일 전남 해남에서 개막하는 2009 전국대학춘계배구대회에 출전한다.이번 대회 출전팀은 우석대를 포함, 강원 한중대 등 모두 6곳. 지난 2006년 창단 첫 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한국 여자 대학 배구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우석대는 2008년 대회까지 내리 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국내 대학가운데 우석대의 적수는 없는 게 사실이다.실업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전국체전에서 입상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석대는 이번 대회를 전력평가의 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올 해 들어온 신입생들의 전력을 평가해 실업팀과 겨뤄야 하는 전국체전에 맞춰 훈련 강도 및 일정을 잡겠다는 것이다.정기남 감독은 “국내
제57회 전국춘계역도선수권대회가 21일 순창에서 개막한다.특히 이번 대회는 2009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와 제6회 전국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 등 3개 대회가 한꺼번에 열려 전국 역도인들이 모두 순창에 출동한다.도 역도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 400명과 임원 200명 등 약 600여명이 참가한다.대회는 오는 27일까지 순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개회식은 21일 오전 10시다.도내에서는 국내 정상급 실업팀인 하이트와 순창군청, 그리고 전북체고와 순창고, 전북체육중, 용소중, 순창북중, 임실동중 등이 참가한다./신정관기자 jkpen@
전북 레슬링이 올 들어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올 해 첫 전국대회인 제27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전북도청이 팀 창단 이후 처음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 남고부와 여고부, 남대부 등 거의 모든 종목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는 선전을 했기 때문이다.전북도청은 20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27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그레코로만형 84KG급에 출전한 임진우는 군포시청 김경택을 2대 0으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또 여자 자유형 72KG급에 나선 강한빛은 부산시청 황은주를 폴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로써 전북도청은 전날 이진호(그레코로만형 74KG급)가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김
"1차전보다는 오늘 경기를 통해 해답을 찾은 것 같다." 전주 KCC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2차전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괴물 신인' 하승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85-7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되돌렸다.4강 플레이오프 수훈선수에 빛나는 하승진은 1차전의 부진을 뒤로 하고 20득점, 7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해 KCC의 챔프전 첫 승리를 이끌었다.특히 삼성의 이규섭, 박훈근, 박성훈, 김동욱 등의 육탄공세를 이겨내며 스스로 실마리를 찾아냈다.하승진을 직접 수비한 것은 아니지만 테렌스 레더 역시 5반칙으로 물러났다.하승진은 "1차전보다 오늘 경기를 통해 해답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감독님과 (추)승균이 형이 새로운 피벗 방법을 가르쳐줬
히딩크 감독의 마법이 첼시를 FA컵 결승으로 인도했다.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9일 새벽(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후반 39분에 터진 디디에 드로그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둬 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드로그바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39분, 프랭크 램퍼드의 기습적인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친 후에 가볍게 밀어넣어 골네트를 갈랐다.램퍼드는 결승골 도움을 비롯해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히딩크 감독은 첼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시킨데 이어 FA컵 결승 진출까지 이끌어내 마법을 이었다.선취골은 아스날이 기록했다.아스날은 전반 18분 키이런 깁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시
'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뉴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2호 홈런을 포함,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2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0-2로 뒤진 2회초 무사 1,2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왕치엔밍을 상대로 홈런을 작렬, 팀 공격의 물꼬를 텄다.그러나 추신수는 홈런 이외에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시즌 타율이 0.275(종전 0.278)로 조금 낮아졌다.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진 2회초 무사 1,2루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 왕치엔밍의 5구째 싱커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
데니스 강이 UFC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데니스 강(32. 아메리칸탑팀)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UFC 97' 사비에르 포우퐈 포캄(27. 프랑스)과의 경기에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지난 1월 열린 앨런 벨처(24. 미국)와의 UFC 데뷔전에서 발목 골절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길로틴 초크로 패했던 데니스 강은 UFC 진출 2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는 기쁨을 맛봤다.역대 이종격투기 전적은 32승1무11패. UFC 첫 경기에 나선 포캄은 긴 리치를 살려 타격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이에 데니스 강은 직접 맞상대하기보다는 그라운드로 유도했다.데니스 강의 작전은 적중했다.상대 킥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데니스 강은 1라운드 종료 직전 암바를 시도했지만 포캄이 빠져나가며 아쉽게 기회를 놓쳤
이근호가 J리그 데뷔전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주빌로 이와타의 시즌 첫 승을 견인했다.이근호(23)는 19일 오후 소속팀 주빌로 이와타와 시미즈 S-펄스의 2009 일본프로축구 J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에만 두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J리그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이근호의 맹활약에 힘입은 주빌로는 3-0 완승을 거뒀고, 이는 5경기 연속 승리를 맛보지 못했던 주빌로의 시즌 첫 승리였다.팀에 가장 늦게 합류해 등번호 33번을 달고 나온 이근호는 0-0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던 후반 10분 주빌로의 선제골을 뽑아내며 일본 무대에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이후 18분 뒤에는 발빠른 돌파에 이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이근호의 활약은 멈출 줄 몰랐다.물오른 득점력
대한축구협회가 '초중고 학교축구부 지도자 리그정착 연구비'를 지원한다.축구협회는 16일 "올해부터 시행되는 초중고 축구리그에 참여하는 지도자를 대상으로 '초중고 학교축구부 지도자 리그정착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초중고 축구리그 정착을 위해 지원되는 리그정착 연구비는 3월부터 12월까지(3월분은 소급적용) 10개월간 월 50만원 씩이다.이번 연구비 지원으로 전국의 초중고 약 500여 학교 지도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연간 지원 총액은 약 25억여 원이다.연구비를 지원받는 지도자는 협회에 매월 학업 및 훈련 일지를 제출해야 하며, 공부하는 축구 선수 육성 정책을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하지만 수업기간 중 훈련이나 협회에서 주관하지 않는 대회 참가를 통해 징계를 받은 지도자는 징계기간 동안
'전북의 선두 복귀냐, 광주의 수성이냐.' 프로축구 2009 K-리그 초반 판도를 이끌어가고 있는 2위 전북현대와 선두 광주상무가 나란히 주말 원정길에 나선다.올 시즌 리그와 컵대회 등 6경기 연속무패(4승2무)로 쾌속질주 중인 전북은 17일 오후 7시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난적 포항과 리그 6라운드를 치른다.이번 경기가 평일(금)인 17일 열리는 이유는 오는 21일 중국 원정길에 올라 톈진 테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H조 4라운드를 치르는 포항을 배려하기 위한데 있다.원정팀 전북의 기세는 무섭다.6경기에서 14골을 몰아치며 경기당 평균 2골 이상의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특히, 루이스(28)는 4경기(2골2도움), 에닝요(24)는 3경기(4골2도움)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사스시티의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전날 무안타로 침묵해 4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실패했던 추신수는 이날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조율했다.시즌 타율은 0.333(종전 0.308)로 올라갔다.2회초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추신수는 바로 다음 타자인 라이언 가코가 병살타를 쳐 2루에서 아웃됐다.4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1사 2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낸 뒤 가코의 안타로 2루를 밟았다.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추신수는 팀이 3-4로 앞선 7회
피겨스케이팅 스타 김연아(19·고려대)가 파이브 플래티넘 디스크상을 받았다.지난해 12월 자신의 경기 배경음악 등을 담은 앨범 ‘페어리 온 더 아이스’를 3개월 만에 5만장 이상 팔아치운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앨범을 내놓은 유니버설뮤직 코리아는 16일 “유니버설뮤직코리아의 양범준 대표이사가 시상했다.플래티넘 디스크 다섯 장이 담긴 액자를 비롯해 유니버설뮤직 새 앨범 등도 선물했다.김연아가 배경음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 2년간 유니버설뮤직 코리아가 발매하는 모든 새 앨범을 선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직접 앨범을 녹음하거나 제작한 가수가 아닌 피겨선수 김연아의 이름으로 판매된 실적이라 유니버설뮤직의 영국 본사도 이례적이라는 평
박찬호의 두 번째 선발 등판이 20일로 조정됐다.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찬호(36)가 2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당초 19일 경기 출전이 예상됐던 박찬호는 이 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등판 날짜가 하루씩 밀렸다.선발 맞대결 상대는 우완 월터 실바로 결정됐다.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동안 24승(20패)을 거둔 실바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로 승격,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52를 기록 중이다.이번 경기는 시즌 두 번째 선발로 나서는 박찬호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첫 등판에서 3⅓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제 몫을 해내지 못한 박찬호는 확실한 선발 요원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라도 이
"세계선 1500m에서 0.1초라도 줄이겠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야구가,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가 좋은 성적을 냈다.마지막 주자라고 생각돼 부담이 되지만 열심히 훈련하고 오겠다." 박태환(20. 단국대)이 올해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2009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한 2차 전지훈련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1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박태환은 5월29일까지 6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최근 감기에 걸렸던 박태환은 몸 상태에 대해 "조금 좋아졌는데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는 않다.지금은 70%정도"라며 "미국에 가서 회복기간을 갖고 컨디션을 조절한 후 훈련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제19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에서 전주동중 최현종(3년)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최현종은 16일 전남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회장기레슬링대회 자유형 42KG급에 출전, 전남체육중 박성대(3년)를 1회전 폴승으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특히 최현종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폴승으로 이겨 전북 레슬링의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빠른 태클과 힘을 겸비한 최현종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 경기 운영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다음달 전남에서 열리는 제38회 전국소년체전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최현종의 형인 최규종(전북체고 1년) 선수도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자유형 69KG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실력파다.김영진 감독은 “최현종 선수는 성실할 뿐만 아니라 노력형이라서 앞으로 대형선수로 커 나갈 수
제26회 대통령기 시도대항 전국사이클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전주시청 사이클팀이 지난 2006년1월 창단 이래 처음으로 단체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대회는 전남 나주에서 15일부터 21일까지 계속되며, 전주시청에서는 김효근감독을 비롯한 선수 4명이 출전했다.전주시청 사이클팀은 그동안 개인 종목에서는 국가대표인 최래선, 이으뜸을 확보하는 등 선두권을 유지해왔으나 단체경기는 인연이 닿지 않아 울산시청과 금산군청 등에 번번이 선두권을 내줬다.전주시청 사이클팀은 시합을 앞두고 우수 선수 영입과 동계전지훈련 등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해 왔으며, 앞으로 고언기 전통문화국장 등이 현지를 방문해 응원할 예정이다. /강찬구기자
한국 최초의 여자 실업축구리그인 '대교눈높이 2009 WK-리그'가 오는 20일 개막한다.한국여자축구연맹은 15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리그에 출전하는 6개 구단 감독들과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개막전은 오는 20일 오후 7시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지난해 시범리그 1위 팀인 대교 캥거루스와 2위 팀 현대제철전으로 열린다.이날 조인식에는 타이틀후원사인 대교를 대표해 대교스포츠단 서명원 단장이 참석해 한국여자축구연맹 장순필 수석부회장과 리그 타이틀 조인서에 사인했다.서명원 단장은 "대교에서 초중고 리그와 여자축구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를 하기로 결정했다.축구 발전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장순필 여자축구연맹
○…LG 봉중근, 득녀 '의사' 봉중근(29. LG 트윈스)이 딸을 얻는 기쁨을 누렸다.LG 트윈스는 투수 봉중근이 15일 오전 6시23분 서울 순천향병원에서 3kg의 건강한 딸을 보았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지난 2004년 12월 박경은씨와 결혼해 슬하에 장남 하준(3)을 두고 있던 봉중근은 1남 1녀의 아버지가 됐다. ○…LG, 로티보이존 운영LG 트윈스는 15일 로티보이 베이크샵 코리아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LG는 1,3루 테이블석을 '로티보이 존'이라고 명명하고, 이 곳에서 야구를 관람하는 관중에게 로티보이 매장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또는 번(빵의 일종)과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뉴시스
18일 개막 한·일 배구의 정상이 맞대결을 펼친다.한,일 프로팀 및 실업팀의 교류 전 형태로 3회째를 맞는 '한·일 탑매치'가 18~19일(여자부, 한국), 25~26일(남자부, 일본) 펼쳐진다.총 상금 7만 달러를 놓고 리그 1,2위팀이 맞대결을 펼치는 '한·일 탑매치'의 여자부는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남자부는 일본 기타큐슈 시립체육관에서 각각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V3를 달성한 남자부의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리그 1위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GS칼텍스가 V-리그 대표로 참가한다.일본은 남자부 1위 도레이 애로우즈와 2위 사카이 블레이저스, 여자부 1위 도레이 애로우즈와 2위 히사미츠 스프링스가 출전한다.여자부는 앞선 2차례의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복서 중 한 명인 호야가 글러브를 벗었다.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골든 보이' 오스카 델 라 호야(36. 미국)가 미국 LA 스테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5살 때 복싱을 시작한 호야는 19세이던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유방암으로 먼저 세상을 뜬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켰다.이 후 프로로 전향한 호야는 강호들을 줄줄이 제압하며 새로운 복싱 영웅으로 떠올랐다.화려한 플레이로 승수를 쌓아나간 호야는 6체급 석권을 달성하며 전설적인 복싱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하지만,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며 급격히 기량이 쇠퇴한 호야는 최근 7경기에서 4패를 당해 은퇴가 임박했음을 알렸다.2007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