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구혜선(25)이 단아함을 벗고 ‘억척녀’가 됐다.KBS 2TV 새 월화극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연출 전기상)에서 변두리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가정의 평범한 여고생 ‘잔디’를 연기한다. 우연히 귀족학교로 스카우트돼 꽃미남 넷 ‘F4’와 만나 좌충우돌한다. 지난해 6월 KBS 2TV 월화극 ‘최강칠우’에서 소화했던 단아한 ‘소윤’역과 반대다.구혜선은 “지금 아니면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다. 새해 스물여섯 살이 돼 교복을 입고 하는 트렌디드라마는 어쩌면 지금이 마지막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dqu
탤런트 장서희(37)가 탱고 춤을 선보인다. 시청률 30%를 넘나드는 SBS TV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연출 오세강)에 출연중인 장서희는 7일 방송분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탱고 춤을 뽐낸다.아르헨티나 출신 탱고의 황제 피아졸라의 곡 ‘그랜드탱고’와 ‘리베르탱고’에 맞춰 탱고 춤을 춘다. 극중 은재(장서희)가 변신한 후 처음으로 교빈(변우민)과 맞닥뜨리는 장면이다. 은재의 춤을 보고 교빈이 호감이 느끼게 된다. 석달 전부터 춤 연습에 들어간 장서희는 “드라마 촬영이 밤늦게 끝나도 탱고 연습은 하고 잤다”면서 “이번 탱고 춤을 시작으로 그동안 구박받고 눈물 흘리던
수영스타 박태환(20)의 별명인 ‘마린 보이’가 전혀 다른 의미로 대중 앞에 선다. 바닷속 마약 운반책 ‘마린보이’의 실체가 물살을 가른다.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마린보이’(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CJ엔터테인먼트·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고개를 내밀었다. 근육질 뒤태 스틸 사진만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주인공이다. 김강우(31)의 육감적인 몸매는 자동반사적 여성 관객들을 겨냥한다. 박태환을 뛰어 넘을 ‘마린보이’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아무래도 ‘마린보이’ 하면 박태환이다. 영화 ‘마린보이’를 두고도 박태환을 연상하는 남녀가 상당
KBS의 새 사극 ‘천추태후’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일 2TV ‘천추태후’ 첫 회는 시청률 20%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TV 드라마 ‘가문의 영광’은 19.9%로 집계됐다.반면,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천추태후’ 19.8%, ‘가문의 영광’이 20%를 올렸다.‘천추태후’는 웅장한 전쟁 신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수영상이 아닌 실사로 선보인 천추태후의 말달리는 장면, 화살이 빗발치는 장면을 비롯해 곰을 동원한 대규모 전투장면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 드라마에는 세계에 10대뿐이라는 디지털 고속
가수 아이비(27)가 작곡가 김태성과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2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심경을 밝혔다. “새해 첫날부터 갑작스런 소식으로 놀라게 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는 아이비는 “현재 소속사가 분명치 않아 대변하기에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 언론매체가 아닌 미니홈피를 통해 말하게 됐다”고 입을 뗐다.김태성과의 관계를 고백했다. “작년 3월경 3집 앨범 녹음기간에 처음 만났다. 내 앨범에 3곡을 주었고 녹음은 6월경 모두 마쳤다. 당시 녹음실에서 얘기를 하던 중 서로 종교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친구가 됐고 3곡의 녹음 후에도 함께 다른 가수들의 작사 작업과 음악작업을 같이 하면서 자주 만나게 됐다.”아이비는 &ldqu
SBS 창사 이래 최연소 연기대상 수상자가 나왔다. 문근영(22)이 2008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드라마 ‘바람의 화원’중 남장여자 ‘신윤복’을 열연한 공을 인정받았다.12월31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문근영은 “ 너무나 큰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러나 감사하는 마음보다는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이 더 크다. 앞으로 연기 계속하고 싶은데 이 상이 굉장히 큰 짐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또 “지금은 너무나 행복한 시간인데 이것은 오늘 밤까지만 기억하고 내일부터 더욱 새로운 마음으로 더 열심히 연기하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최우수 연기상은 &l
‘무릎팍 도사’ 강호동이 2008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KBS 연예대상에 이어 연말 예능 프로그램을 독식했다. 방송 3사 시상식 가운데 SBS 연예대상만 남겨둔 상황이다.MBC는 29일 2008년을 빛낸 MBC 예능프로그램을 결산했다. 쇼·버라이어티, 코미디·시트콤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무한도전’,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 ‘황금어장’ 등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이 한데 모여 축배를 들었다.강호동은 “아무 것도 모르는 강호동이 1993년 이 스튜디오에서 이경규의 코미디 동서남북으로 데뷔해서 2008년 MBC 연예대상을 탔다. 개인적으로 감
CF모델 겸 영화배우 김태희(28)가 내년 1월2일 KBS 2TV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을 녹화한다.29일 제작진은 “3주 전부터 새해 첫 출연자로 김태희씨를 염두에 뒀다. 새해 첫 방송인 만큼 기분 좋은 상큼한 느낌의 게스트를 초대하고 싶었다. 김태희씨는 내년에 서른이 된다. 여배우에게는 서른이라는 나이가 전환기인 만큼 예쁜 스타로서가 아닌 진솔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에는 영화배우 장동건(36) 정우성(35) 등 TV에서 보기 힘든 스타들이 출연했다.제작진은 “MC인 박중훈씨가 적극 섭외한 덕이다. 예능프로그램에 선뜻 출연하기 어려운 스타들이 특별한 재치나 말재주가 필요 없는 토크쇼 출연을
MC 강호동(38)이 ‘2008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2008 KBS 연예 대상 시상식에서 강호동은 “외박을 할 수 있게 해준 1박2일에게 감사한다. 제작진을 비롯해 이승기, 이수근, MC 몽 등 함께 진행하는 멤버들에게도 감사하다. 어머니와 아내에게도 고맙다”고 밝혔다.최우수상은 코미디 부문 김병만, 쇼오락 부문 정은아가 각각 차지했다. 우수상은 코미디부문 황현희 박지선, 쇼오락부문 신봉선에게 돌아갔다.KBS 2TV ‘해피선데이’는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으로 꼽혔다.나머지 부문별 수상자(작)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신인상=박성광(코미디 남) 김경
최송현(26) 전 KBS 아나운서가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서 빠진다.25일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제작사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최송현은 이 영화에 앞서 캐스팅된 영화 ‘인사동 스캔들’에 집중하기로 했다.제작사는 “최송현이 인사동스캔들과의 스케줄 중복 등의 문제로 아쉽게도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며 “최송현의 의견을 받아들여 서로를 배려하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다.최송현은 “두 작품 동시에 출연하게 돼 촬영 일정이 겹쳤고 신인배우로서 한 작품에 매진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최
MBC TV 월화극 ‘에덴의 동쪽’에 출연 중인 이다해(24·사진 왼쪽)가 중도 하차한다. “한 순간도 거짓된 연기를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에서다.22일 밤 이다해는 이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 의견란에 “이 작품의 한 연기자로서 끝까지 책임을 지고 내 역할에 충실할 의무가 있지만 더 이상 이런 상태의 심신으로 연기를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나의 역할이 이유 없는, 자기답지 않은 말과 행동으로 바보처럼 보이게 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다. “많은 고민을 했다.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인지 육체적으로 지치고 괴로워 촬영하기가 힘들 때도 많았다”고 토로하기도
가수 송창식(61) 최백호(58) 정훈희(56)가 30일 오후 7시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 홀에서 송년 디너쇼를 연다.송창식은 ‘고래사냥’ ‘피리 부는 사나이’ ‘우리는’, 최백호는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 정훈희는 ‘안개’ ‘빗속의 연인’ ‘꽃밭에서’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들려준다. 셋이 함께 호흡하는 앙상블 무대도 마련된다. 최백호와 정훈희가 사인한 음반도 선물한다.1968년 데뷔한 송창식은 한국 포크음악 1세대다. 윤형주(61)와 듀엣 트윈 폴리오로 활약한 송창식은 1970년 이후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