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완화에도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통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전북지역은 1개월 만에 미분양 주택이 절반 가량 증가하면서, 심각한 경기 침체와 함께 지역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국토해양부는 22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16만5천599세대로 전달인 11월에 비해 3천29세대, 1.9%가 증가했다고 밝혔다.전북지역은 같은 기간 3천236세대에서 4천617세대로 불과 한 달 만에 미분양주택이 1천381세대, 42.7%나 급증했다.전국 증가분(3천29세대)의 절반에 가까운 물량이다.시·군별로는 전주가 2천176세대로 가장 많았고, 군산 2천96세대, 진안 114세대, 고창 98세대, 남원 70세대, 정읍 31세대, 익산 19세대, 김제 13세대
손성준
2009.02.22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