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 표류한 김씨 남녀의 엉뚱한 만남 ‘김씨 표류기’(제작 반짝반짝영화사)가 크랭크 업했다. 정재영(38), 정려원(27)이 주인공이다.‘김씨표류기’는 8월 중순 한강의 원효대교에서 촬영을 시작, 3개월 반 만에 모든 촬영을 마쳤다. 남자 김씨 정재영은 충주 한강하류에서, 여자 김씨 정려원은 파주의 좁은 방구석 세트에서 대부분의 촬영을 소화했다.정재영은 서울 한복판에 갇혀 표류하는 남자김씨, 정려원은 자신만의 세계에서 표류하는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여자김씨를 연기했다. 한강의 작은 섬과 좁은 방에서 외롭게 자신만의 삶을 창조해가는 이들을 통해 삶과 아이러니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를 연출한
탤런트 노현희(36)와 아나운서 신동진(40) 부부가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들은 결혼생활 중에도 몇 차례 불화·이혼설에 휩싸였었다. 노현희는 지난해 4월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나와 “방송에 함께 출연한 적도 거의 없고 분야가 달라 따로 활동을 하다 보니 불화설이 결혼 직후부터 따라다니지만 이혼은 아니라고 본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결국 성격 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이혼을 결심했다고 전해졌다. 최근 각자 변호사를 선임, 이혼조정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MBC에 입사한 신 아나운서는 MBC TV 일요일 낮 뉴스, ‘행복충전 내일은 맑음’
탤런트 박광정(46)이 15일 오후 9시42분 폐암으로 운명했다. 죽음 직전까지 보인 그의 연기 열정이 팬들을 더 슬프게 하고 있다. 박광정은 3월 잦은 두통 탓에 병원을 찾았다 폐암 사실을 알게 됐다. 지인들에게만 알리며 남몰래 투병 생활을 했지만, 4월 SBS TV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에 소개되며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드라마, 연극 등에서 종횡무진하며 혼을 쏟았다. 주변인들의 만류에도 MBC TV ‘누구세요’에 출연, 개성 있는 조연 역할로 사랑 받았다. 암세포가 뇌까지 번지는 상황에서도 박광정은 쉼 없이 연기했다. 최근에는 연극 ‘하이라이트’ 예술 감독, ‘부드러운 매장&
예상대로 러시아가 압승했다. 13일 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스 샌드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8 미스월드 선발대회에서 미스러시아 크세니아 스키노바(21·178㎝)가 정상에 올랐다.사상 최다인 109개나라 대표미녀들이 참가한 제58회 대회를 앞두고 센터베트 등 각국의 12개 도박사이트들이 일제히 우승후보로 지목한 미인이다. 배당률이 1.25~4배에 그칠 정도로 주목받았다. 니주네바르토프스 태생인 패션모델 스키노바는 작년 12월 미스러시아가 됐다. 올해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나서려다 학업을 이유로 이번 미스월드로 목표를 조정했다. 미스월드가 안 됐다면 2009 미스유니버스에 도전할 작정이었다. 2위는 미스인도 파바시 오마나쿠탄(21·174㎝), 3위는
SBS TV 새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연출 부성철)이 한자릿수 시청률로 시작했다.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0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9.5%를 기록했다.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유지태(32)와 최지우(33)가 호흡을 맞춰 관심을 모았던 드라마치고는 저조한 성적이다.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바람의 나라’가 17.2%, MBC TV ‘종합병원2’가 14.7%였다.‘스타의 연인’은 어린 시절 아픔을 딛고 톱스타로 거듭난 마리(최지우)와 매력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고리타분한 대학 시간강사 철수(유지태)가 만들어가는 로맨스
“내 이름의 덕을 본 게 많잖아요 사실…. 제가 타블로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읽어줬을 거라고 생각 안 해요.”가수 타블로(28)의 소설 ‘당신의 조각들’은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이름이 걸렸다. 미국 명문 ‘스탠퍼드 대학원 영문학 석사 출신’이라는 간판이자 꼬리표가 소설 판매에 일조한 면도 있다.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작가 타블로로 거부감 없이 연결된 것도 그의 고학력 신뢰도가 작용했을 개연성이 크다.타블로는 9일 밤 온라인서점 예스24와 상상마당이 주최한 북 콘서트에서 팬 겸 독자들을 만나 “내가 타블로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읽어줬을 거라고 생
탤런트 장미희(50)가 2008 베스트 드레서로 뽑혔다.모델라인이 9일 오후 6시 한남동 하얏트그랜드서울 호텔에서 여는 ‘제25회 코리아베스트 드레서 백조상’ 시상식에서 ‘백조상’을 받는다.올해 신설된 백조상은 최고 득표는 물론 말씨나 맵시, 마음씨 등 제정 취지에 부합하는 베스트드레서에게 주는 상이다. 이외에 ▲가수=원더걸스·손호영 ▲탤런트=장미희·이동건 ▲영화배우=손예진·유지태 ▲스포츠=추성훈·박찬호 ▲모델=장윤주·이수혁 ▲정치인=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문화인=바리톤 김동규·뮤지컬배우 김소현 ▲경제인=곽정환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박경실 파고다교육그룹
고 최진실의 아들(8)과 딸(6)을 둘러싼 친권분쟁이 일단락됐다. 두 자녀의 친권을 최진실 유족이 가지게 됐다.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35)은 2004년 최진실과 이혼 당시 친권을 포기했다. 그러나 10월 최진실 자살 이후 친권을 요구하며 시비에 휩싸였다. 가족법상 이혼한 부모 중 한 쪽이 사망하면 자동으로 다른 쪽에게 친권이 부여된다.조성민은 8일 “최진실 유족에 양육·재산관리·법률행사대리권 등 친권과 관련된 모든 권한을 양도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자신은 생부로서 때때로 아이들을 만나기만 하는 것에 동의했다.“최진실 사망 이후 유족과 고인이 남긴 재산을 두고 다투는 듯한 내용의 보도가 쏟아짐에 따라 많은 사람들
타악주자이자 철현금 연주자인 유경화씨의 ‘굿’이 10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석관동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극장에서 열린다.‘유경화의 타악 굿-사운드 오브 샤먼’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공연에서는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굿’을 선보인다. 경기도당굿, 진도씻김굿, 동해안별신굿까지 ‘굿’음악을 현대적인 음악기법으로 재구성했다. 한국 굿 음악의 명인 김명대(강릉제단오굿), 이태백(진도씻김굿 이수자), 이희완(경기민요명인)등과 재즈 피아니스트 이우창, 재즈색소포니스트 임달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클래식 연주자들이 진도씻김굿, 동해안 별신굿으로 굿판을 벌인다. 굿음악을 영상 퍼포먼스와 결합, 과거와 현대를 아우
올해 영상으로 옮겨진 책들 가운데 드라마 ‘식객’과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가 최고의 원작으로 선정됐다.온라인서점 예스24가 11월22일부터 12월2일까지 ‘최고의 원작을 찾아라’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다. 네티즌 3440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허영만의 ‘식객’과 박현욱의 ‘아내가 결혼했다’가 부문별 1위에 올랐다.드라마 부문에서는 ‘달콤한 나의 도시’, ‘바람의 나라’, ‘바람의 화원’, ‘식객’, ‘일지매’, ‘타짜’ 등 6편이 후보에 올랐다. 영화
박철(40) 측이 옥소리(40)의 모든 주장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반박했다.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및 위증에 해당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경고다.박철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로텍은 2일 ‘옥씨 측의 근거 없는 주장들에 대한 무분별한 기사화를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최근 옥소리에 대한 간통죄 재판 과정에서 각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옥씨 측의 주장들이 근거를 찾을 수 없는 것들임에도 불구하고 기사화되는 과정에서 사실인양 보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박철의 소송대리인은 간통의 원인이 박철에게 있다는 옥소리 측을 반박했다. “결국 법에 의해 잘잘못이 논란
1994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 MC 김예분(35)이 후폭풍을 맞았다. 11월29일 KBS 2TV ‘신동엽·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 거짓 경험담을 전한 탓이다. 이날 프로그램에서 김예분은 “골프 연습장에서 전직 대통령을 만났는데 긴장해서 ‘각하’가 아니라 ‘전하’라고 호칭했다”는 요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지난해 다른 프로그램에서 다른 연예인이 한 얘기”라고 지적했다. ‘샴페인’을 연출하는 권용택(40) PD는 1일 “김예분씨의 이야기가 본인의 경험담이 아닌 것은 맞다. 아는 개그맨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라고 했다”면서도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