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왕자웨이(王家衛·50) 감독이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PIFF)에 왔다. 부산국제영화제와 특히 인연이 깊은 아시아의 인기 영화감독이다. 13년 동안 자신의 작품 6편을 부산에 소개했다. 2004년 제9회 영화제에서 ‘2046’이 개막작으로 상영됐고, 2000년 제5회 영화제 폐막작으로 ‘화양연화’가 상영됐다.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의 영예를 모두 안은 유일한 감독이다. 올해 영화제에는 대표작 ‘동사서독’(1994)을 재편집한 ‘리덕스’판을 가지고 왔다. 왕자웨이는 “동사서독이 없었다면 홍콩영화계에 독립영화라는 것도 없었을 것이고 이후 내 영화들을 볼 수
지상파 오락 프로그램 MC 1회 출연료가 10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KBS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정현(50)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개그맨 유재석(36)이 진행하고 있는 KBS 2TV ‘해피투게더’의 MC 1회 출연료는 9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호동(38)의 KBS 2TV ‘해피선데이’가 850만원, 신동엽(36)의 KBS 2TV ‘경제비타민’과 탁재훈(40) 신정환(33)의 KBS 2TV ‘상상플러스’ MC 1회 출연료는 800만원이었다. 반면, 최저 출연료는 KBS 1TV ‘아침마당’으로 20만원이다. MBC가 제출
헤비 메틀 밴드 ‘메탈리카’의 파워가 여전하다. 198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 20년 넘게 활약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멤버 모두 40대 중반이지만 음악을 향한 열정은 아이들 스타 못잖다. 메탈리카가 5년 만에 내놓은 새 앨범 ‘데스 매그네틱’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드러머 라스 울리히는 “이번 앨범은 확실히 에너지가 충만하고 활기차다. 프로듀서인 릭 루빈이 스튜디오 공연처럼 라이브 같은 느낌으로 녹음하기를 바랐다. 아무래도 공연의 느낌을 잘 담아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 아주 시끄러운 앨범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전해왔다.
트랜스젠더 연예인 장채원씨(26)가 사망했다. 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께 서울 한남동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특별한 타살 혐의점이 없는 점으로 미뤄 장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 장씨의 미니홈피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모씨는 "마음이 아픕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다음 세상에서는 꽃다운 여자로 태어나시길 빌겠다"고 밝혔다. 조모씨는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런 결정을 했을까"라며 "부디 저 세상에서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씨는 SBS '진실게임'에 출연한 이후 성전환 수술을 해 '여자'로 다시 출연, 화제가 된 바 있다./뉴시스
경찰이 탤런트 최진실씨(40) 사망 사건에 대해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린 가운데 보강수사를 6일 재개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주말 직후 이동통신사의 협조를 구해 최씨의 휴대폰 통화내역을 추가 분석하는 등 보강수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재호 형사과장은 "이번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 밤샘 조사를 강행, 사실상 핵심적인 수사는 3일 오전 종결됐다고 볼 수 있다"며 "미진했던 부분에 대해 보강수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가족과 측근 등 최씨의 사정과 속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소환조사는 모두 마친 상태여서 이들에 대한 추가 소환 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최씨의 자살 동기를 밝히기 위한 조사와
가수 비(26)의 컴백 무대에 앞서 ‘비 특집’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MBC 스페셜’이 10일 오후 9시55분 ‘비가 오다!’ 편을 통해 비의 할리우드 입성기를 특집으로 준비했다. 영화 ‘닌자 어새신’ 촬영현장, 5집 앨범 준비과정 등을 볼 수 있다. 닌자(忍者)의 몸을 만들기 위해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 무술훈련 장면, 다이어트에 주력하는 비의 근황이 소개된다. ‘닌자 어새신’의 제임스 맥테이그 감독, 배우 나오미 해리스 등의 인터뷰도 보여준다. 할리우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아시아, 유럽, 미국, 남아메리카 각국에 퍼져 있는 비 팬클럽도 만났다. 일
패션모델 한혜진(25)이 프랑스 패션무대를 누볐다. 영국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67)가 29일 파리에서 연 2009 봄·여름 여성 기성복 쇼에 출연했다. 키 179㎝에 몸매 32-23-34인치, 발 250㎜인 한혜진의 “강한 광대뼈와 눈길을 끄는 코”에 특히 관심을 표하는 외국인이 많다. 국내 패션전문가들은 “강렬한 눈빛,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백인모델에 전혀 뒤지지 않는 탁월한 몸매”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뉴시스
KBS 2TV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가 막을 내렸다.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28일 종영한 ‘엄마가 뿔났다’의 전국시청률을 39.7%로 집계했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에서는 40.6%나 됐다.평균 시청률은 28.1%(AGB닐슨 집계), 자체 최고 시청률은 9월 21일 방송분(40.4%)이었다. 40대 여자가 13%로 가장 많이 봤다.마지막 방송에서는 휴가를 내고 집을 나간 한자(김혜자)가 들어오고 온 식구가 한 자리에 모여 윷놀이를 즐기는 해피엔딩이었다. ‘엄마가 뿔났다’는 스타 작가 김수현(65)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주게 한 드라마였다. 한
가수 출신 연기자 유채영(35)이 10년지기 부동산 사업가 김주환(34)씨와 28일 오후 1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결혼했다.1997년 처음 만난 이들은 2006년 초 애인 사이로 발전했다. 김원길 한국여자농구연맹 총재가 주례를 서고, MC 김제동이 사회를 본 이날 결혼식에서는 가수 김창렬과 이기찬, BMK가 축가를 불렀다.유채영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신정동에서 신혼생활을 출발한다. 신랑 김씨는 “유채영씨는 착하고 남들을 배려하는 마음도 깊다. 이보다 더 여성스러울 수 없다”고 추어올렸다. 유채영도 “김주환씨는 자상한 면이 많고 특히 리더십도 있다. 어린 나이 때부터 자기 일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화답했다. /
고 안재환의 누나 안미선씨가 25일 안재환의 ‘신변비관 자살’을 강력히 부인했다. 안재환이 누군가에게 납치됐으며, 부인 정선희(36)가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안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경찰서를 방문해 네 번째 진술 조사를 받았다. “사인을 명백히 밝혀달라”, “부채가 있다는 사실은 무근이다”, “정선희가 보낸 문자 메시지를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안씨는 30여분에 걸친 진술을 마친 뒤 “반드시 범인이 있다”며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안재환의 장례식 날 (정선희가) 재환이랑 같이 납치돼 있다가 자신이 먼저 풀려났다고 똑똑히 말했다
안재환(1972~2008)에게 돈을 빌려준 개인투자자들이 채권단으로 뭉쳤다.케이블채널 M넷 ‘와이드 연예뉴스’는 안재환을 납치했다는 의심을 산 중년여성 W를 인터뷰, ‘채권단이 형성됐다’는 내용을 확인해 24일 방송한다.안재환은 사채 40억원의 부담으로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 중 25억원은 최진실(40)에게 받은 것이라는 루머까지 떠도는 등 의혹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W는 3년 전 사업가와 투자자 관계로 안재환을 만났으며, 안재환이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는 등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최근에도 안재환에게 2억원을 빌려주고 8개월째 이자를 받지 못했지만 안재환의 사정을 이해, 재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W가 공개한 채권단은 사채
SBS TV 드라마 ‘바람의 화원’과 MBC TV ‘에덴의 동쪽’이 싱가포르로 수출됐다.24일 첫 방송되는 ‘바람의 화원’은 싱가포르에 방송권과 비디오판권을 회당 6000달러(약 690만원)에 팔았다. 앞서 200만달러(약 23억원)를 받고 일본에도 보냈다. SBS프로덕션은 “사극 판매가 부진한데 바람의화원은 원작이 신선하고 차별성이 있어 사전판매가 용이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에덴의 동쪽’은 싱가포르와 필리핀에 각각 50만달러에 판매됐다. 드라마 판권 50억원, OST 앨범 판권 10억원에 이미 일본으로도 넘겼다.한국 드라마의 동남아시아 판권은 회당 3000~400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