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0여 년간 인류의 에너지 사용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다양한 2차 에너지 중에서 전기는 이동과 관리가 쉽고 사용량의 정밀한 제어가 가능한 장점으로 열이나 기계적 에너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류가 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이루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전기는 저장이 어렵다는 태생적 한계를 가진 에너지이다. 순간 사용량을 제외 하고 남는 전기는 흐르는 물처럼 버려지는 것이었지 저장 후 다시 사용하기가 어려웠다. 소량의 전기를 건전지에 저장하여 손전등에 불을 밝히거나 대용량의 전기 저장이 가능한 양수발전(Pumped Hydro) 방식이 고안되기는 했으나 활용도는 매우 제한적이었다. 또한, 늘어가는 전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전북자동차기술원장 이성수 다큐멘터리 동물의 왕국은 새로운 것이 많지 않은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왜일까? 그것은 동물의 세계가 생존을 위해 스스로 변화에 순응하는 지혜에 감탄하면서 우리의 모습을 투영해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중에서도 펭귄의 삶에서 배울 수 있는 지혜는 남다르다. # 퍼스트 펭귄 : 주로 극지에서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펭귄들은 먹잇감을 구하려고 바다에 뛰어들기 전 바다 속에 있는 물개나 바다표범과 같은 천적들이 두려운 나머지 다른 펭귄의 눈치를 보면서 머뭇거린다고 한다. 이때 용감한 펭귄 한 마리가 가장 먼저 바다에 뛰어들면 거기에 자극을 받아 다른 펭귄들도 그 뒤를 이어 뛰어든다. 불확실하고 위태
노경일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UN은 장애를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신체적․정신적 능력의 불완전으로 인하여 일상의 개인적 또는 사회적 생활에서 필요한 것을 스스로 완전하게 또는 부분적으로 할 수 없는 사람’ 장애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다. 예전에 장애를 질병이나 결함 또는 비정상적인 생물학적이나 의료적인 해결 중심이었다. 최근엔 사회적, 환경적 책임도 함께 존재한다는 패러다임의 변화로 시선이 변하게 됐다. 2005년에 설립된 장애인체육회도 그 결과물 중에 하나이며, 장애인들이 갈망하는 독립생활(Independent Living)은 뭔가 특별한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강태문 /목사 대중매체인 매스컴이 사회에 주는 영향은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 그 효과가 크다. 대체적으로 매스컴은 모든 사람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매체이고 그에 대한 정당성으로 통해 통제받지 않을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시대의 변화로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정보전달체계에 따라 언론의 역할이 과거에 비해 분산된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도 그 영향력은 무시하기 어렵다. 각 가정에 보급되어있는 가장 보편적인 매체인 TV는 시청각을 통해 보여주는 리얼리티로 인해 효과적인 정보전달을 만들고 있고 그 영향력은 그만큼 더 크게 작용하게 된다. 이러한 정보전달 매체의 다양화로 인해 어느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정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조에 따라 각국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 고효율의 수요관리 중심으로 변하면서 국내에서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정수기처럼 빌려 쓸 수 있는 대여사업이 각광받고 있다. 이 사업은 국민 맞춤형‘정부3.0’구현과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이 주도한다. 공단은 대여 사업자가 설치 운영·관리를 책임져 소비자의 초기 투자비 부담 없이 민간 주도형으로 사업을 육성하고 있는데, 2015년부터 대상을 아파트(공동주택)까지 확대하였다. 사업 규모도 지난해 2,000가구에서 2016년 5,000가구로 늘릴 계획이다. 그린홈 지원사업의 경우, 태양광 지원 사업 신청 자격 조건이 월평균
김 남 중 /건축사 주)라인 종합 건축사 사무소 지천년 견오백(紙千年 絹五百)이라는 말이 있다. 비단도 수명이 500년에 불과한데 한지는 천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다는 뜻이다. 한국 문화의 생명과 함께 해온 한지를 한마디로 명명할 수 있는 말이다. ‘전주한지’가 우리 민족의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전주사고본 조선왕조실록(614책, 5만3,102면)으로 다시 태어났다. 또한, 조선시대 출판문화의 꽃을 피운 곳으로 완판본의 고장인 전주의 옛 명성을 되살려 외국 국가기록물의 한지 복본화 사업을 펼쳐 한지 세계화 창조경제성장의 표준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한지는 세계 최고여서 중국
/글로벌문화협회장 박영진 전라북도 도민들은 김대중, 노무현정부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고, 노란색자켓만 보면 표를 몰아주었다, 당시 허수아비가 노란색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될 정도였다. 절대적 지지의 중심엔 개혁과 변화를 기대했던 전라북도 도민들이 있었다. 호남의 정치 1번지 전주에는 전북 ,전남, 제주를 관할하며 호령하던 전라감영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북은 정치, 경제, 교육의 일 번지였으며 기라성 같은 정치인들이 있어 중앙정치의 중심에 있었는데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의 역차별로 현재는 변방 신세가 되다 보니 힘도 구심점도 잃어버렸다. 지금 전라북도에는 중앙정부의 기관이 익산국토관리청 등 몇 기관만 남고 전남과 광주로 옮겨간 형태다. 한
진 봉 헌 /변호사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 국제사회가 엄중한 경고를 하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한층 강화된 대북제제를 준비 중이다. 그런데도 북한의 김정은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2016.3.15.에는 핵탄두의 장착이 가능한 장거리 미사일의 추가 실험발사를 암시하는 등 핵위협 발언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3월 5일. 신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하면서 “핵탄두를 임의의 순간에 쏠 수 있게 항시 준비해야 한다”고 위협했고, 9일에는 “핵탄을 경량화해 탄도로켓에 표준화, 규격화를 실현했다”고 핵능력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내놨다. 그렇다면
에너지 절약 기술을 통해 주택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난방, 냉방, 온수 등에 화석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주택을 ‘제로 에너지 하우스’라 한다. 건물의 남향 배치, 삼중유리시스템 창호 등 냉∙열기 차단, 벽면 단열 강화, 태양광 발전, 지열 냉∙난방 등의 방식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자체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자립하는 것이다. 정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2025년부터 신축건물을 제로에너지빌딩으로 건축하려는 목표로 에너지 설계기준 강화 및 상용화를 위한 R&D를 추진 중이며, 단계별 시범사업 시행으로 사업모델을 마련하여 건물부문의 제로에너지를 도모해왔다. 또한 고효율 건축물 보급ͨ
2월 수출액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2.2% 줄어들어 사상 최장인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출입 현황 자료를 보면 2월 수출액은 364억 달러, 수입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14.6% 감소한 290억 달러였다. 무역수지 흑자는 74억 달러로 49개월째 흑자를 나타냈으나, 14개월 연속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한 데 따른 '불황형 흑자'여서 반길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수출 감소율이 지난 1월의 20.9%에서 눈에 띄게 낮아졌고 지난 1월 5.3% 감소했던 수출 물량이 2월에는 11.2% 증가로 돌아선 점이 다소나마 긍정적인 측면이다. 올해 들어 두 달이 지난 데 불과하지만, 수출의 감소세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기는 어
한국에너지공단은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감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2016년 산업ㆍ발전부문 에너지ㆍ온실가스감축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올해 사업은 신청대상을 중소·중견기업 중 목표관리제 대상 사업장에서 에너지다소비 사업장으로 확장하여 더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특히 지원 사업을 종전 6개 사업에서 10개 사업으로 확대해 약 7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 설비 지원사업은 에너지다소비 사업장의 에너지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현황 실시간 계측기 및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과 모기업과 협력사가 에
전주스타일의 사람은? 표현인문학이란 말이 있다. 과거의 인문학이 독해와 청해로 성취한다면 현재의 인문학은 표현으로 실현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다양한 매체와 도구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2010년 전주문화재단에서는 어르신 자서전 만들기 사업을 실행한 바 있다. 예술가와 함께 아름다운 기억과 말할 수 없는 과거의 상처를 영상, 그림, 도예,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활용해 표현하고 기록하는 사업이었다. 처음에는 감히 ‘역사치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치료가 되었는지 그렇지 않은지 알 수 없기에 ‘역사놀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후 결과물을 전라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