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마인숙 명예교수(자연대 수학과)가 공과대학 학생들을 위한 공학수학 교재인 ‘공학수학 에센스’(한빛 아카데미)를 출간했다.모두 704쪽 분량의 이 책은 방대한 공학수학을 상미분방정식, 선형대수, 푸리에 해석, 편미분방정식, 복소해석 분야로 나눠 각 장에서 꼭 배워야 하는 내용을 선별해 핵심을 간결하게 제시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기초 공업수학’이 한 학기용 교재였다면, ‘공학수학 에센스’는 두 학기용으로 교재다. 이 책은 공학수학을 크게 상미분방정식, 벡터와 선형대수, 푸리에 해석과 편미분방정식, 복소해
전주문인협회는 지난 9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제11회 전주문학상 본상 유대준 시인, 문맥상 이영주 수필가, 조윤수 수필가 시상식을 가졌다. 전주 문학상은 최근 3년간 발표한 작품집과 전주 문인협회에 기여한 공적 등을 바탕으로 수여한다.유대준 전주문학상 수상자는 “문학은 삶에 지혜와 위로를 주는 학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나는 그 학문에서 얻은 지혜만을 누릴 뿐, 누군가 위로하는 문학은 하지 못했다”며 “이 상은 나의 반쪽 문학성을 깊이 들여다보게 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주 수필가는 “글쓰기를 시작한 30년 동안
추상적인 존재를 다양한 색채로 표현하는 특별한 초상화 전시가 전주에서 열린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전통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청년 및 여성, 장애인 작가들을 지원하는 예술인지원사업(기획전시)의 여섯 번째 전시로 정찬우 작가의 ‘본색’ 특별전을 18일부터 24일까지 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양 철학 속 개념과 민간 설화나 전설, 토착 신화에 등장했던 초월적 존재들을 작업 모티브로 설정해 바리, 설죽화, 수, 일몰, 화, 축융, 현명 등 서양화 21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송 작가가 제35회 전북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북아동문학회(회장 조경화)에서 회원들의 창작 정신을 격려하는 마음을 담아 제정한 상으로, 아동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고, 어린이를 위하여 우수한 작품 활동을 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오후 2시 백송회관에서 실시됐다. 수상작은 동화집 ‘이슬이와 코코’이다. 동화집에는 표제 작품 ‘이슬이와 코코’ 외에 다섯 편이 실려 있다. 전북아동문학상 김용재 운영위원장은 “평범한 이야기이지만 판타지 기법을 활용하여 사랑이란 주제에 무게를 둔 은근한 교훈
신진 청년 영화인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응원하는 제3회 뉴웨이브영화제가 지난 12일 메가박스 전주객사에서 성황리에 폐막식을 마쳤다. 폐막식은 뉴웨이브영화제 운영프로그램팀 물보라 임채희의 사회를 시작으로 무명씨네 대표 이하늘의 축사와 물보라의 소감 및 수료증 증정으로 이틀간의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내빈 및 게스트 60명을 포함 총 관객 160명이 제3회 뉴웨이브영화제를 방문했다.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전북1 섹션은 전석 매진이었다. 16편의 영화 상영 후, 15명의 감독 및 배우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GV)
전주문인협회(회장 김현조)는 창립3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다섯 사람의 시인을 기리는 시비를 건립했다. 이 시비는 장수군 낙은당(이정만 씨의 정원)에 건립됐다. 시비가 세워진 시인들은 전주문학상 본상을 받은 시인들로 5년 만에 건립되었다. 매년 전주문학상을 시상하고 5년 동안 모아서 한꺼번에 5기의 시비를 건립한다. 시비는 이정만(전라교육사 대표)씨가 사비를 들여 건립하고 있으며 벌써 10기를 세우게 되었다. 지난 5년 전에 진동규, 서재균, 조기호, 허소라, 안평옥 시인의 시비를 건립한 바 있다.전주문인협회는 이정만 대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오는 17일 오후 3시 한옥마을 내 전주공예품전시관 마당에서 공예작품을 나누는 ‘2023 사랑나눔 공예옥션’을 진행한다.2023 사랑나눔 공예옥션’은 경매 수익금 전액을 결식아동에게 기부해 연말연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이번 경매에 기부된 작품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방화선의 가을단선세트, 전북도무형문화재 제53호 부거리옹기장 안시성의 옹기접시세트, 전북도무형문화재 제60호 색지장 김혜미자의 색지사각함, 전북도무형문화재 제51호 전주낙죽장 이신입의 백선,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58호
전주문화재단의 2023년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 사업 선정자 고지은 씨와 방우리 씨가 11월 서노송동예술촌에서 전시와 작품발표회를 갖는다.조각가 고지은 작가는 아트 실험실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설치 작품 전시로 관람객을 만난다. ‘Art Lab:Incubating’을 제목으로 한 이번 전시는 상상과 실제의 경계에 내재된 혼종성과 다양성을 외표와 형상으로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14일부터 19일까지 뜻밖의 미술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방우리 소설가는 첫 소설집 출간 계기와 집필 과정, 소설의 내용 등을 나누는 작품발표회
‘K-Muse Society’ 첫 연주회기 오는 21일 군산동우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연주회는 관객과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K-뮤즈 소사이어티(이하 ’K-뮤즈‘)’는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실내악 연주단체를 목표로 결성됐고, 국립군산대 음악과(피아노전공) 박규연 교수, 올렉산드르 코냐힌(바이올린/군산시립교향악단 악장), 스키바 테타냐(비올라/군산시립교향악단 비올라 수석)로 구성, 빼어난 연주기량과 낭만주의 감성으로 관객을 매료시켜 나갈 것으로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2일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생태탐방 기부 레이스’를 마쳤다.‘고창 운곡람사르습지 생태탐방 기부 레이스’는 재단과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그리고 고창군의 협업을 통해 람사르습지 코스를 달리는 최초의 친환경 트레일 러닝 대회로 그 의미를 더했다.400명 정원의 참가자 접수가 빠르게 마감되었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인돌공원과 운곡람사르습지를 코스로 발굴했다는 점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참가비 50% 기부를 통해 생태환경 보존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한몫했다.이번 레이스는 트레일런에 익숙한 전문가들
2023 교동미술관 디지털 전시관람 환경개선 지원사업 ‘모두의 미술MoA’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사립미술관협회는 사립박물관 미술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의 관람환경 조성을 통해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을 위한 양질의 문화예술 향유를 돕고 사립관이 보유한 우수한 문화예술 전시콘텐츠를 외국어로도 소개함으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전북권역 지원관으로 선정된 교동미술관은 신체, 언어, 문화의 장벽을 허문 디지털 배리어프리 서비스(Digital Barrier–free Serv
국립전주박물관은 대한민국예술원의 예술특별강연회 ‘화가 이종상을 만나다’를 오는 17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선보인다. 예술특별강연회는 대한민국예술원 소속의 문학, 미술,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원로 예술인들이 회원으로 선출되어 문화예술분야의 공적과 성과를 일반국민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직접 강사로 나서 문화 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이번 강의는 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 소속의 화가 이종상 선생이 ‘민족문화의 자생성과 문화 영토론’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일랑 이종상 화
오케스트라 판의 네 번째 무대가 오는 1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펼쳐진다. 오케스트라 판은 지역의 젊고 유능한 문화예술인을 주축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창출하고 인재 양성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새로움을 찾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예술적 가치를 높임으로써 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장르와 색다른 무대를 제공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을 더 많은 관객들과 나누기 위한 행사 및 프로젝트 기획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라흐마니노프의 전주곡과 하이든의 첼로 협
밴드 고니아의 첫 단독 콘서트가 오는 17일 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수많은 활동으로 다져진 고니아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며,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니아만의 특별한 음악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다. 이번 무대 ‘고니아 - 장단위의 선율 공연’은 고니아의 음악적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이다. 1부는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해 그 동안 여러 방송에 BGM 으로 삽입 되어 대중들의 귀에 익숙한 곡들의 연주와 오랫동안 같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기타 김형택과 베이스 김민성의 듀엣
유지연 개인전 ‘나. 가는길에’ 가 14일부터 20일까지 청목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문인화 그리고 아크릴 작업 총 37여 점으로 구성된다. 눈솔 유지연 작가의 5번째 개인전으로, 어릴 적부터 서예를 시작해 이번 전시에서 문인화 외 아크릴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문인화가 지필묵에 국한되지 않고 소재나 기법에서 다양함을 찾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과정으로 몇 작품에 활용해 보았다”며 “전통에 기본을 두되 꾸준히 발전하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문인화는 전업 화가가 아닌 문인 사대부들이 여기로 그렸던 그림이다. 기법이
전통문화마을은 전라북도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예술단체와 예술인을 위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제3회 문화예술동행상의 수상자를 공개 모집한다.지난해 제2회 문화예술단체동행상에 아세헌(국악)과 사대문예술문화원(미술-공예), 청년문화예술인상에 조아라(무용)와 김혜련(국악)을 선정하였으며, 올해 초 알펜시아 웨딩컨벤션에서 시상식을 개최한 바 있다.지난 2021년 시작으로 세 번째를 맞는 문화예술동행상 선정 및 시상은 전통문화마을이 공익법인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오랫동안 모색해온 결
전북도립국악원은 15일, 16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먼저 15일에 선보이는 아마추어 새롬 관현악단 연주회는 국악기를 다룰 수 있는 만 20세 이상의 비전공자 성인들로 구성된 1기 수강생들의 창단 연주회다. ‘국악의 생활화’를 중점으로 기획된 아마추어 새롬 관현악단은 지난 7월, 26명의 수강생을 선발해 8월 21일부터 약 4개월간 관현악단 지휘자 및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악기별 그룹 연습과 합주 연습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준비했다.이번에 선보일 프로그램은 총 6개로,
진정욱 도예가는 완주군 소양면 위봉사 자락에 자리를 잡고 봉강요 도예 요장을 세워 25년 동안 지역의 도예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그 결실로 2023년 전라북도 명장으로 선정됐다.명장으로서 지역사회에 나눔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9일 순창군에 있는 사회적협동조합이룸(이룸학교)의 발달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하고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하는 문화 활동을 전개했다.진정욱 도예가는 “이번 도예 체험 재능기부로 문화소외계층 및 장애가 있는 어려운 분들이 지
2021년 변검과 사자춤, 전통연희의 만남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타악연희원 아퀴(대표 박종대)의 ‘변검사자’가 오는 10일과 11일 다시 돌아온다.가족연희극 ‘변검사자 탈출사건’은 얼굴이 변하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변검사자는 ‘조선서커스단 풍악’의 자랑이다. 단장의 횡포로 변검사자는 탈출하고, 서커스단장과 단원들은 변검사자를 찾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변검사자 탈출사건’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번검기법을 더욱 발전시켰으며, 열두발상모, 버나, 용기놀이, 타악연주를 극 중에 적극적으로 접목하여 전통연희의
장세원 시인의 신간시집 ‘별을 바라는 동행’이 발간됐다. 장세원 시인은 금방 인자임을 알아볼 수 있는 인품을 지녔으며, 덕도 갖추었다고 볼 수 있는 시인이다. 재승덕이라 하여, 재주 있는 사람이 덕까지 갖추기가 어려운 법인데, 시인의 풍모에서는 재와 덕을 함께 겸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산을 좋아함은 그의 시편들에서 넉넉히 읽힌다. 장시인은 한 생애를 교육자로서 중등교육과 대학교육의 강단에 섰었다. 자기 수양이 빼어나지 못하면 헤쳐 나올 수 없는 엄중한 직업인 것이다. 제자들 훈육에 열성을 기울였으며, 어려운 시대를 건너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