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낮 12시30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아파트 주방에서 고모씨(56)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사위 전모씨(33)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전씨는 “이날 장인이 우리 집에 와 있던 장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고 고맙다. ’는 내용으로 통화하는 등 불길한 생각이 들어 장인 집에 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고씨가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괴로워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전 10시30분께 전주시 산정동 한 다세대주택 원룸에서도 이모씨(40·여)가 목 매 숨져 있는 것을 노모씨(26·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노씨는 경찰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에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한 중등도 이상의 피로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9세 사이에서 20대보다도 1.5배 더 피로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국립암센터 암관리사업부 윤영호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 15개 지역 1000명을 대상으로 방문 조사한 결과, 10점 만점 중 4점의 피로도를 보였고 이 중 16.5%는 피로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피로는 지친 느낌, 신체 에너지의 감소, 근력 감퇴, 인지장애 등의 느낌으로 신체 및 사회활동과 기분, 업무, 대인관계 등에서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윤영호 박사는 "4점 이상의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은 의사의 진료를 통해 건겅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뚜렷한
지난달 전국의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42% 수준으로 나타나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1일 "9월의 강수량은 전국의 경우 평균 63.0㎜로 평년대비 42.2%"라며 "이는 1997년 58.5㎜ 이후 11년 만에 강수량이 최저를 기록했다"는 기상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라남도 고흥과 경상남도 밀양에서는 평년대비 각각 11.1%(16.5㎜), 7.2%(9.8㎜)의 강수량을 보여 1973년 이후 9월 강수량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99.2㎜로 평년대비 72.1%의 강수량을 보였다. 전국의 평균기온은 21.5도로 평년보다 1.3도 높았으며 특히 평균 최고기온은 27.1도로 평년에 비해 1.4도 높아 1998년 27.3도, 1975년 27.2도 다음으로 3위를 기
하루 세 번 양치가 충치 예방은 물론 다른 질환까지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강 내에는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약 325종 이상 수 억 마리가 살고 있다. 1일 목동중앙치과 변 욱 원장은 "치태의 약 70%가 세균으로 경우에 따라 호흡기에 침투하게 되면 폐암, 천식, 인후염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치석 및 치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치료와 자문을 받아야 한다. 변 원장은 "예방책으로 칫솔질을 꼼꼼히 해 세균을 최대한 없애고, 달고 끈적끈적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식후 3분 이내 이를 꼭 닦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국내 미혼남성은 상냥하고 친절한 여성을, 미혼여성은 다정다감한 남성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에 따르면 17일~27일 미혼남녀 372명(남 194명ㆍ여 178명)을 대상으로 '호감을 느끼는 이성의 성격(복수응답)'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남성은 상냥하고 친절한 성격의 여성을, 미혼여성은 다정다감한 성격의 남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남성 응답자의 경우 '상냥하고 친절한 성격'의 여성을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66%로 가장 많았다.그 뒤로 '명랑한 성격(61%)', '배려심 많은 성격(56%)', '솔직한 성격(51%)', '차분한 성격(48%)', '시원시원한 성격(45%)' 순으로 나타났다.반면 여성 응답자의 경우 '다정다감한 성격&rsquo
2005년 최저점을 찍은 뒤 증가세를 보였던 출생아수가 올해 3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보건당국은 줄어든 출산아수가 회복세를 보이던 출산율에 악영향을 미칠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가 통계청의 자료를 토대로 29일 밝힌 '연도별 출생아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의 출생아수는 27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만4000명에 비해 5000명이 감소했다.세부항목을 살펴보면 2006년 45만1500명이었던 출생아수는 지난해 49만6700명으로 증가했다.이같은 증가세는 올해 2월까지 지속됐다.그러나 올해 3월부터 출생아수가 전년도 수치 보다 떨어지더니 이후 7월까지 5달 연속 전년에 미치지 못했다.이 기간동안의 출생아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8600명이 감소했다.이에따라 오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추위를 더 잘 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영국 BBC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연구팀은 6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자신이 소외돼 있거나 또 외롭다고 느끼는 이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욱 추위를 잘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65명의 학생들을 고립 또는 외로움을 느껴본 적이 있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등 2개의 그룹으로 나눈 뒤 한 방에 이들을 머무르게 했다.그후 방의 온도에 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들은 섭씨 12도에서 40도까지 매우 다양하게 답했으며, 이 가운데 자신이 사회적으로 고립됐다고 느끼는 응답자들일수록 방의 온도를 더욱 낮게 측정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연구팀은 52명
생후 9개월 전에 아이들에게 소량의 생선을 먹이는 것은 아이들의 습진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25일(현지시간) 발표됐다.스웨덴 예테보리대학의 소아과 연구팀은 1만70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생선을 전혀 먹지 않은 아이들과 비교해 소량이라도 생선을 먹은 아이들이 습진 발병 위험이 25%까지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의 번트 알름 소아과 의사는 “생선의 종류나 양과는 상관없이 어떤 종류의 생선이든지 아이들이 이른 시기에 생선을 먹는 것이 향후 습진 발병 예방과 연결된다”고 말했다.알름은 “이에 대한 원인을 알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생선 섭취가 면역체계를 발전시키는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주완산경찰서(서장 한기만)가 박병연 경감 등 13명을 선발해 전국 경찰 체포술 경연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뽑기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이 대회는 매년 경찰의 날을 기념해 각 지방에서 경찰호신 체포술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이에 따른 최우수 관서 선수들이 선발돼 본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경찰호신 체포술 경연대회는 평소 치안현장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제압하고 대응하는 기본적인 16개 동작에 대한 숙련도를 평가하는 것으로서 각종 상황별 훈련과 체포술을 연마하기 위함이다.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강도, 절도, 폭력범죄 등 현장 검거요령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상황별 신속한 범인검거와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본 훈련의 목적이다./이강모기자
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화성)는 25일 관내 다중이용업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진압 요령 및 피난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소방안전교육은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화재예방과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일반음식점, 노래방, 단란주점, PC방, 산후조리원, 콜라텍 등 신규로 다중이용업을 하려는 관계자와 다중이용업특별법 법령 위반대상(수시교육대상) 관계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소집교육을 실시했다.중점내용으로는 화재예방초기진압요령, 소방방화 및 피난시설의 유지관리요령, 심폐소생술등 소방안전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을 토대로 이뤄졌다./이강모기자
정읍경찰서 중앙지구대(대장 임진옥)는 25일 생활안전협의회의(회장 조상중), 수성동장(김형용), 연지동장(정공영)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속칭 보이스피싱 범죄와 농축산물 도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이강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