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인 등이 마약 혐의로 시끄러운 가운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는 청소년 마약범죄가 드라마 소재로 활용되고 있고 각종 미디어에서는 마약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키고 자극적으로 묘사하며 구매방법까지 자세하게 보도하고 있어 청소년들에 호기심을 자극하고 경각심을 사라지게 만들고 있다.특히,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펜타닐 패치를 하는 모습이 여과 없이 나와 모방범죄로 이어질까 걱정스러운 부분이다.‘펜타닐 패치’는 시중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마약류로 알려져 있다. 펜타닐은 마약성 진통제 중 하나로 진통 효과가 매우 강력하다. 미국에
내년도 전북특별자치도의 자치권을 담보할 ‘전북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심사를 앞두고 있어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단 소식이다.전북도에 따르면 농생명산업과 인구정책 분야 등에 자치권을 부여하는 특별법 개정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으며, 다음 달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한다.전북특별법은 232개 조문으로 구성돼, 새만금에 ‘K-pop국제학교’를 설립하고 대학교 학생정원을 조정할 수 있는 교육특례, ‘전북특별자치도 이민비자’를 신설하는 특례 등이 핵심으로, 통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북특별법 전부 개정안은
국가식품클러스 확대, 새만금 인프라 조성, 금융중심지 지정 등 지역 현안 사업들이 윤석열 정부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대거 반영됐단 소식이다.전북권 신산업성장벨트 구축과 글로벌 K푸드메카 육성 등도 이번 계획에 포함돼 공식적으로 국가 정책화되면서 전북권의 유기적인 협력과 발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이와 함께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기회발전, 교육발전특구 등 4대 특구를 중심으로 지방시대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년)을 정부와 17개 시.도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일교차가 커지면서 독감 즉 감기환자가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확산하고 있다.아직 늦가을이지만 이미 한겨울 수준으로 환자가 늘고 있는데,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유행 기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통상 독감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기승을 부리는 계절성이 있는 질환이다.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던 시절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잇달아 해제되면서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실제로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겨울에도 유행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았지만 올해는 여름에도 유
31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예산 국회의 막이 올랐다.이에 따라 이달부터 법정처리 시한인 12월 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 만큼, 80%가까이 삭감된 새만금 SOC관련 예산들의 복원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전북도는 국회단계에서 전액 복원을 목표로 새만금 예산을 지켜내겠다는 각오지만, 정부와 여당 내 분위기가 새만금에 비협조적이어서 예산 복원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앞서 정부는 지난 8월 말 열린 국무회의에서 새만금 SOC 부처 예산 6천626억원 중 5천147억원(77.6%)을 삭감한
유력 정치인에 기대 선거를 치르던 구태정치가 사라질지 주목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후보들이 여론조사나 경력에 대통령의 이름 또는 이재명 현 대표의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고, 이 내용이 유력시되고 있기 때문이다.당내 경선에서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등 전직 대통령이나 대선 후보, 당 대표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면 경선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이른바 '이재명 프리미엄'이 경선에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선 향후 구성되는 당 총선기획단이 최종 논의 및 결정한다는 점에
코로나19를 거치며 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택배, 배달음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배달 차량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플랫폼·이동노동자도 눈에 띄게 늘어 2021년 66만 명에서 2022년 80만 명으로 증가했고, 우리 전주시에도 1만 8천여 명에 달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일하고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플랫폼·이동노동자는 앱이나 SNS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플랫폼 기업을 통해 물류배송, 음식배달, 청소와 같은 일거리를 구해 고용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1건당 일정한 보수를 받고 일하는 근로 형태를 말한다
정부의 내년도 농업 관련 연구개발(R&D) 예산 대폭 삭감을 두고 ‘농업의 씨 종자까지 먹어치우는 우’를 범하지 말라며 규탄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연구개발 예산 대폭 삭감은 1991년 이후 초유의 사태로, 미래 농업 연구에 심각한 위축이 우려돼 예산 삭감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지난 30일 전국공무원노조 농촌진흥청지부는 전날 ‘미래농업을 포기하는 정부의 R&D 예산 삭감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 삭감은 1991년 이후 처음이며 특히 농진청의 R&D 예산이 24.6%로 큰 폭으로 감소해 농
전주의 관문인 호남제일문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가 수준 높은 경기관람과 스포츠 체험, 힐링, 나들이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북부권 대표 관광지로 조성된단 소식이다.이럴 경우 남부권 전주한옥마을 비롯, 현재 관광명소화 사업이 추진 중인 동부권 아중호수와 중부권 덕진공원 등 권역별 핵심 관광거점이 모두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우범기 전주시장은 30일 호남제일문 인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장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전주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채우기 위해 한옥마을에 국한하지 않고 아중호수, 덕진공원 등 새로운 관광
IT의 발달과 함께 미디어의 진화가 이루어지고 전 세계의 실시간 뉴스와 각양 정보전달이 동영상과 함께 이루어지는 매체가 유튜브이다. 유튜브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남녀노소, 직업과 신분과 관계없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정보전달체계일 것이다. 아이들은 어린이 동요와 함께 춤을 추고 여행가는 자신의 여행 경험을 유튜브를 통해 올려 구독자를 흡수하고 수입원으로 삼고 있다. 특정한 부분에 대한 활동 동영상으로 많은 구독자를 두어 유명인 되기도 한다. 필자 역시 유튜브 애청자 중 한 사람으로 음악과 함께 세계 각 지역의 풍경과 유
전북지역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전국 평균을 웃돌고 지역별로도 전국 최고로 나타나 전세사기나 깡통전세 위험이 높아지고 있단 소식이다.연립·다세대 주택도 강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데다 100% 이상이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이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2023년 상반기 실거래가 분석을 통해 본 주거 정책 현안과 과제’ 보고서에 따른 내용이라고 한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주택의 전세가율은 71.7%. 지역별 전세가율을 보면 전북 84.6%, 경북 81.8%, 전남 81.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내년부터 도내에 최대 5개 기초단체 부단체장 직급이 4급에서 3급으로 상향될 것이란 전망이다.인구 5만 이상인 남원·김제·완주·고창 등 4곳과 부안이 인구적용 시기에 따라 포함 여부가 결정된다.동부권지역은 인구 5만 이하 지자체로 2025년부터 적용될 전망.또 지방정부가 중앙부처 협의를 거치지 않고 국장급 기구도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이로써 전북은 임시기구인 특별자치도 추진단이 이에 적용된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7일 제5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자치조직권 확충 방안, 기회발전특구 추진방안, 자치입법권 강화 방안 등 안
‘혁신’으로 대변되는 민선8기 전라북도는 새만금을 동력 삼아 자본과 사람을 전북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그 결과 1991년 첫 삽을 뜬 이후 32년이 흐른 새만금은 ‘동북아 신흥 물류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SK, LS그룹, LG화학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비롯해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군 업체들이 속속 새만금에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다. 전북인들이 30여년의 시간을 인고하며 얻어낸 결과물이 오늘의 새만금이다. 하지만 산업동맥인 새만금 SOC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그 어느 때보다 마부작침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주다움이 살아있는 독창적 콘텐츠를 발굴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26일 열린 ‘왕의궁원 프로젝트 2차 전문가 릴레이 포럼’에서 금기형 전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이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이번 포럼은 ‘왕의궁원’ 프로젝트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확정된 31개 세부 사업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2번째 시간으로, ‘정부정책과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연계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먼저 ‘문화유산을 활용한 도시발전 전략과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주제
정부의 세수 감소로 올해 대규모 지방재정 감축이 예고된 가운데, 자칫 불똥이 아이들의 급식판에 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본보 취재진에 따르면, 전북도청와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3일 행정협의회에 이어 다수의 실무협의회를 진행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학교급식비 부담률을 두고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현재 학교 무상급식비는 도비와 시군비, 그리고 도교육청 예산이 각각 5대 5 비율로 매칭되고 있다.양쪽 모두 재정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도청은 무상급식비의 6할을 도교육청이 부담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서거석
제주 ‘국제자유도시’, 강원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에 이어 전라북도특별자치도가 2022년 12월 28일 국회 통과, 2023년 01월 17일 전라북도특별자치도법 제정(공포)하고 2024년 01월 18일 전라북도특별자치도로 순항 할 수 있기를 도민들은 기대한다. 전주의 전라감영은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도를 관할, 호령하며 전주와 나주를 합하여 전라도라 칭하며 전라도 정신이 호국의 정신이요, 애국정신의 상징이었는데 전라북도가 낙후와 차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200만 전북도 인구가 먹고 살길을 찾고자 전북을 떠나면서 급기야 160~1
전북에서도 럼피스킨병 첫 사례가 발생, 전북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단 소식이다.소바이러스병으로 불리는 ‘럼피스킨병’은 지난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소에게만 감염돼 인간에게는 전파되지 않는 전염병이라고 한다.감염되면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 증상이 나타난다.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져 있고,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문제는 발병이 되면 소의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 불임 등으로 이어져 축산농가에 큰 타격으로 주고
국정감사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 예산복원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국감 이후 곧바로 내년도 국가예산안 심의에 들어가기 때문이다.전북도와 정치권은 지난 24일 전북도에 대한 정기국회 국정감사 이후, 앞으로 새만금 예산 복원을 위해 총력을 전개하기로 했다.새만금 예산을 복원시키지 못할 경우 도내 건설업계는 물론 지역 경제 전반에 메가톤급 경제 악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최근 도와 정치권 분위기를 종합하면 새만금 예산이 복원되지 않으면 도 전역에서 대규모 대여 투쟁이 펼쳐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당장 건설업계와 유
우리나라 국민들 대다수는 농업은 농산물을 공급해주는 산업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과 달리 농업은 이상기후 변화와 팬더믹 현상 속에서 식량안보 뿐만이 아니고 환경보존, 농촌경관, 식품안전, 농촌 활력제고 등 경제적, 문화적, 환경적 가치의 다양한 기능 수행으로 우리 삶과 환경에 영향을 주고 있다.최근 농업·농촌이 주는 가치에 대해 1차원적인 식량안보의 측면에서만 생각하지 않고 인간 후생 및 편익, 자연생태계와의 상호작용 등을 포함해 해석하고 있다.2018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의 가치평가는
전북경찰청의 압수수색 영장 기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점과 소속 경찰관들의 음주운전 적발 등 전반적 공직기강 해이 문제가 국감장의 도마 위에 올랐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북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올해 8월 기준 전북경찰청의 압수수색영장 기각률은 17.7%로, 전국에서 두 번째인 세종(7.6%)과 비교해볼 때 월등히 높다”며 “체포영장 기각률 역시 17.4%로 충북 14%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꼬집었다.이어 “형사소송법은 범인을 잘 때려잡으라고 만든 것이 아니라 누가 옳은지 모르기 때문에 되도록 절차